도무지 기뻐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방법

하나바이블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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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

데살로니가전서 5:16–18 NKRV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사랑합니다! 드림인 예배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오늘은 무슨 주일인가? 그렇다. 추수감사주일이다. 기독교의 가장 큰 3대 절기는 무엇인가? 부활절, 크리스마스, 추수감사주일이다. 우리가 농작일을 하는 것이 아닌데, 왜 추수감사를 하는가? 구약에서는 가을에 추수하여 곡식을 저장하고 나뭇가지로 집을 지어서 그 안에서 7일 동안 지내는 수장절, 즉 초막절을 지켰다. 성경에서 말하는 가을에 하나님께 드리는 추수에 대한 감사제 의미의 절기는 초막절이다. 수장절은 곡식을 거두어 저장하는 의미이고, 추수절은 가을에 곡식 추수함을 기념하는 의미이다. 이름은 다르지만 모두 초막절을 가리킨다. 즉 성경을 기준으로 하나님께 가을 추수에 대해 감사제사를 드리는 절기는 초막절이다. 유대교는 지금도 이 초막절을 중요한 명절로 구약 율법에 따라 기념하고 있다. 그러니 우리 또한 하나님께 추수하게 해주신 분이라는 것을 찬송하며, 한 해 동안 거두어들인 수익에 대한 감사와 그동안 우리를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다.
여러분은 언제 감사하는가? 보통은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을 때, 생각한 것보다 큰 보상을 얻었을 때, 축하할 일이 있어서 그에 따른 축하를 받았을 때, 어느 공동체에서 주인공처럼 극진히 대접을 받았을 때 일 것이다. 하지만, 내가 열심히 수고하고 땀흘려서 얻은 수익에 대해서 감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가 그만큼 고생했으니까 그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은 이에 감사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도 똑같이 힘들게 땀흘려서 일하였는데, 시급이나 월급을 받은 것에 대해서 왜 하나님께 감사하는가? 여러분은 잘되지 않은 일에 감사할 수 있는가? 세상 사람들보다 잘 살지 못하는 것 같은 비교가 되는 순간에 감사할 수 있는가? 오늘 말씀을 통하여 사도바울이 데살로니가전서에 황당하면서 기가막힌 이야기로 우리에게 도전한다.
첫 번째로 항상 기뻐하라고 한다. 우리가 무슨 조증환자도 아니고, 어떻게 매일 항상 기뻐할 수 있겠는가? 기뻐할 만한 일이 있어야 기뻐하지,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기뻐하는가? 당연히 아무 감정이 없거나 속상할 것이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이 편지를 쓸 당시에 상황은 이러했다. 데살로니가 지역에서 바울과 실라가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들은 보석금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인해 풀리게 되었는데, 보석금이란 당시에 일정의 값을 주면 다시는 이 지역을 오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감옥에서 나와 추방당하는 것이다. 그는 데살로니가를 가고 싶어도 사탄이 하나님의 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다고 이야기한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사역이 잘되면 좋을텐데, 어떻게 기뻐하며 감사할 수 있겠는가? 사도 바울은 분명하게 당장은 이해되지 않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기에 그는 현재 자신의 상황을 보며 감사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선하신 계획으로 이끌어가실 하나님을 기대했기 때문에 감사한 것이다. 우리는 절대 나의 시선으로 현재 상황이나 좋지 않은 환경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면 답이 없고 답답하며 우울할 수 있으나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면 어떻게 일하실지 기대가 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곧 나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모든 상황을 이끌거가실 것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한다.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은 사실 율법을 엄격하게 지키는 바리새인들도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이것은 매일 새벽예배, 화요예배, 수요예배, 목요예배, 금요기도회, 주일예배 이렇게 매일 오면 천국처럼, 수련회처럼 행복하고 좋겠지만 24시간이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매우 힘든 여건이다. 그렇기에 오늘 이 본문에서도 사도 바울은 쉬지 않고 기도하려는 태도를 우리에게 제시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하루도 빠짐없이 그 사람과 연락하고 싶고, 보고싶고, 대화하면서 데이트하고 싶어지는 것처럼 우리 안에 그러한 마음이 있는지 도전하는 것이다. 여러분은 자동차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곳이 어디인가? 제조사이다. 이렇게 지은 건물에 대해 가장 잘 아는 곳이 어딘가? 건설사이다. 그렇다면 이 세상과 사람에 대해서 가장 잘 아시는 분은 누구이신가? 하나님이시다. 수학 문제를 모르면 수학 선생님께 찾아가듯이, 우리의 인생의 문제와 앞으로의 가는 길을 누구에게 여쭈어봐야하는가? 하나님께 물어보아야 한다. 내가 계획한 일들이 무너지고 생각대로 인생이 흘러가지 않을 때마다 떠오르는 잠언의 말씀이 있다.
잠언 16:9 NKRV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20:24 NKRV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
그러니 우리가 가는 모든 길은 결국 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대로 가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아느냐 모르느냐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어느 누가 코로나가 이렇게 오랫동안 전세계를 강타할 것을 예상했는가? 아무리 똑똑한 의사선생님들이라고 할지라도 경제적, 군사적으로 강한 세계 1위인 미국도 조그만한 바이러스를 바로 잡지 못하였다. 우리는 언제 낙심하는가? 내가 스스로 모든 상황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이 무너질 때 좌절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인생은 절대 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 세상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어떤 돈이 많은 일론 머스크의 것이 아니라 바로 오직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의 왕이시요. 주인이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기를 바란다. 그렇기에 현재까지도 지혜의 왕으로 인정받는 솔로몬이 잠언에서 이와같이 고백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다. 범사라는 뜻이 무엇인가? 모든 일, 모든 상황을 뜻한다. 내 상황과 마음, 어떠한 일에 대한 결과가 좋던지, 안 좋던지, 가난하든지, 풍요롭든지, 일이 잘되든지 안 되던지, 시험을 잘봤든지, 못봤든지 등 모든 일을 말한다. 우리는 보통 잘될 때 감사한다. 기분 좋을 때 감사한다. 그렇기에 안 좋은 상황에서는 감사할 수 없다. 왜냐하면 감사의 기준이 ‘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감사의 기준은 내가 아닌 하나님이다. 모든 상황을 뛰어넘는 전능하신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시기 때문에 감사한 것이다. 예수님이 마태복음에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마태복음 6:26 NKRV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들판에서 설교를 하시는 중에 새 한마리가 날라가는 것을 보시면서 방금 읽은 말씀이다. 공중의 새들은 자신들이 곡식을 창고에 쌓아놓고, 누가 많이 곡식을 쌓아두었는지 경쟁하며 살지 않는다. 작은 새들도 하나님이 돌보시고, 오늘의 필요한 양식을 주시는 분이시다. 세상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이익이 되는 것을 위해 더 가지려고, 더 쌓으려고 애쓰며 경쟁하며 살아간다. 그렇기에 내일을 걱정하고 염려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나는 신대원에 갈 때, 매우 두려웠다. 왜냐하면 다른 친구들은 돈을 벌면서 좋은 차를 사고, 결혼 준비하며 살아가는 소식이 많이 들리기 떄문이다. 그러나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믿음으로 걸어왔더니, 정말 하나님께서 굶어죽게 하시지도 않고 오늘의 필요한 양식을 공급받으며 살아간다. 그렇기에 아무 걱정이 없고 마음은 평안하며 감사가 넘치게 되는 것이다. 나의 근심과 걱정을 기쁨으로 바꾸어주신 주님을 경험하면서 매주 교회오는 일이 설레고 기쁜 이유인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고 결단할 때 분명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싶을 때가 많다. 예를 들어 진로에 대해서, 여러가지 문제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고자 한다. 오늘의 본문 말씀이 이렇게 답하고 있다. 나는 먼저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이 아닌 다른 요인이 필요한가? 우리는 먼저 이러한 질문을 스스로 던져야한다. 하나님만이 나의 삶의 해결자가 아니면 우리는 다른 방법을, 사람을 찾고 의지하게 된다. 그러면서 자신의 문제의 목마름을 해결할 수 없다. 우물가에서 만났던 사마리아 여인도 마찬가지 아닌가? 하나님이 아닌 사람이 자신의 인생의 해결자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만났던 남편이 다섯이다. 예수님과 대화할 당시 살고 있던 남편도 자신의 문제를 해결을 해주지 못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삶의 목마름을 영원히 해결하실 수 있는 진정한 해결자이시다. 왜냐하면 그 분이 우리를 만드셨고, 누구보다 나의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가장 잘 아시는 분이라는 것이다. 오늘 이 주일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는가?
우리는 항상 기뻐할만한 상황이 늘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날마다 ‘하나님 내가 마음이 기쁘지 않는데 기뻐해야할 이유를 알려주세요.’ 기도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삶에 감사할 것을 찾아보아라. 드림인이 먼저 회복되어야할 것은 ‘감사’이다. 감사할 것이 없는가? ‘하나님 내가 이러한 상황에서 감사할 이유를 알려주세요.’ 그렇게 기도하고 말씀 안에서 답을 찾고자 하면 분명하게 하나님은 우리에게 감사의 이유를 깨닫게 해주신다. 우리가 감사하게 되면 하나님께 기도로 감사하다고 고백할 것이고, 우리의 감정은 어떤가? 기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발견할 수 있는 분명한 방법은 모든 상황 속에서 감사를 해야하는 것이다.
로마서 8:28 NKRV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그러니 사랑하는 드림인 여러분,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사도 바울은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을 자라고 말한다. 그러한 사람에게 최악과 같아 보이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반드시 선을 이루어가신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그 주님을 믿고 어떠한 환경과 상황에 있을지라도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한다는 사실을 가슴에 새기며 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쁨으로 기다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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