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26 신명기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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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명기의 기록목적; 율법의 해석
1. 신명기의 기록목적; 율법의 해석
모세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앞두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마지막 설교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가나안 땅을 들어가지 못하게 하셨고 그래서 그는 40년간 함께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주신 율법을 풀어서 설명합니다.
현재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모세와 함께 나왔던 백성들의 자녀들입니다.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비롯한 여러 율법들을 말씀해주셨을 때 그들은 갓난 아이였거나 아니면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들이었지요.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듣지 못한 이 자녀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에 앞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대대손손 지키라고 명령하신 말씀을 가르치고자 죽기전 마지막 설교를 그들에게 합니다.
신명기는 과거, 현재, 미래의 내용이 담겨져 있는데 첫번째 과거 부분에는 하나님께서 너희 조상들을 광야에서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어겨 심판을 받았는지를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자비와 백성들의 불순종에 대해 말하고 있지요. 그리고 현재부분에서는 그러면 너희들은 이제 어떻게 하나님께 순종해야 하는지를 가르칩니다. 이 부분이 바로 오늘 본문에 포함되어 있는 5장부터 26장까지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래 부분에서는 너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 받게 될 복과 그렇지 않았을 때에 받게 될 심판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그들을 향한 예언을 하고 설교를 마무리 짓죠.
2. 율법의 핵심; 하나님을 사랑하라
2. 율법의 핵심; 하나님을 사랑하라
오늘 우리가 함께 보고 있는 6장 4-9절의 내용은 단순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선포합니다. 어떻게 사랑합니까? 우리의 온 마음과 힘과 뜻을 다해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간단하게 요약하면 ‘하나님을 사랑하라’입니다. 율법의 요약인 십계명에서 가장 핵심적인 개념이 바로 ‘하나님 사랑’이죠. 이 내용이 첫번째 1계명인 ‘나외에 다른 신들을 섬기지 말라’와 일맥상통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생활할 때 얼마나 많은 애굽의 신들을 경험했나요? 또 광야의 이방민족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우상들을 보고 듣고 알게 되었을까요? 이제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그들은 하나님이 아닌 너무나 많은 다른 신들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모세는 그들의 윗세대가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을 숭배하고 의지해서 망하게 되고 또 심판을 받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 일을 설명하며 ‘너희는 하나님을 사랑하라! 너희는 다른 신들을 의지하지 말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이시냐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시며, 유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모세는 이 사실을 강조하며 “쉐마 이스라엘!” “들으라 이스라엘 백성들아”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3.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이유; 신실하신 하나님
3.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이유; 신실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돌보셨습니다. 신명기 1장 31-33절에는 하나님의 돌보심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Deuteronomy 1:31–33 (NKRV)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이 일에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같이 안으사 그들을 품어 인도하셨지만 너희는 하나님을 믿지 않았다. 하나님은 너희보다 먼저 길을 가셔서 너희가 장막을 쳐서 쉴 만한 곳을 먼저 찾으시고 불과 구름으로 너희의 길을 인도하셨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을 벌하시되 아주 벌하지 않으시고 마치 부모가 어린 자식을 품에 품듯이 그들을 돌보셨습니다. 그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언약’, 즉 약속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해 ‘내가 너희를 구원하겠다’는 그 약속이 불순종하는 이스라엘을 보호했던 것입니다.
창세기 15장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내가 너를 큰 민족이 되게 하겠다’라고 약속하시고 그에게 제물을 준비하게 하시죠. 그리고 그 제물을 반으로 갈라 양 옆에 가지런히 두게 한 다음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잠 재우시고 홀로 그 사이를 지나가십니다. 이 장면은 제가 자주 얘기했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언약, 계약을 맺으시고 계약의 책임을 하나님 혼자 지시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상징입니다. 연약한 사람은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킬 수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와 언약을 맺으시되, 전능하신 분께서 책임을 홀로 지시겠다는 이 놀라운 의미가 창세기 15장의 장면에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이 약속을 기억하사 그들을 벌하실지언정 그들을 아주 멸망시키지 않으시고 그들을 시내산에서 자녀와 백성과 제사장으로 삼으시고 40년간의 광야길을 인도하시며 돌보시고 드디어 오늘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인 가나안 지역에 들어가기 전까지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 이 본문이 선포되어지는 가나안 땅 맞은 편 모압이라고 하는 산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아두고 그들과 시내산의 언약을 갱신하고자 합니다.
모세는 그들을 향해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라고 요청하며 그렇게 할 때에 너희가 복을 받을 것이고, 그렇지 않을 때 저주를 받게 되리라고 28장에서 무려 68절에 걸쳐 선포합니다.
하지만 40년간의 광야 생활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적으로 들었던 이스라엘 앞세대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했는데 과연 가나안 땅에 들어갈 새로운 세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킬 수 있을까요?
하나님도, 모세도 이미 그 답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실패’하리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신명기 31장 16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가 죽기전 마지막으로 그와 그의 후계자 여호수아를 불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함께 볼까요?
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조상과 함께 누우려니와 이 백성은 그 땅으로 들어가 음란히 그 땅의 이방 신들을 따르며 일어날 것이요 나를 버리고 내가 그들과 맺은 언약을 어길 것이라
여기서 그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될 이스라엘 두번째 세대를 가리킵니다. 그들도 그들의 부모들처럼 어김없이 나와 맺은 언약을 어길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 17절을 보면 내가 그들에게 진노해서 그들을 버리며, 그들에게 내 얼굴을 숨겨 보이지 않을 것이고, 그들에게 재앙을 내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절망적이죠. 새로운 세대라 해도 그들의 부모들과 전혀 다를 바 없이 하나님의 약속을 어기고 그 땅에 있는 우상들을 섬길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벌할 것이라고 말씀하시죠. 이 말을 들은 모세와 모세를 뒤이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들어갈 새로운 지도자 여호수아는 얼마나 절망스러웠을까요? 여호수아의 입장에서는 ‘들어가봤자 망하겠구나’하는 비관적인 생각밖에 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이 언약의 주체, 이 언약을 책임지시는 분은 연약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창세기 15장을 떠올려봅시다. 아브람을 재우시고 반으로 쪼개진 제물들 사이로 ‘하나님’만 지나가셨습니다. 언약의 책임을 하나님이 홀로 지셨습니다. 사람의 연약함을 아시고 하나님은 그 언약을 당신께서 홀로 이루시겠다고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신명기에서도 이 말씀을 하십니다. 신명기 30장 6절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
이 말씀은 너희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벌을 받아서 나라가 망하게 될지라도 내가 너희를 구원하여 너희에게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주고 너희에게 생명을 주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새언약이라고 불리는 말씀이지요. 이후 예레미야와 에스겔 선지자가 모세가 했던 이 말씀을 인용해서 실제로 망해서 포로로 끌려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약속하신 이 새언약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예레미야 31장 33절입니다.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나를 떠나고 나와 맺은 언약을 깨버렸을 지라도 내가 너희 마음에 내 말씀을 기록하겠다.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겠다. 내가 너희를 구원하겠다. 내가 너희와 맺은 약속을 성취하겠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약속이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서 직접 행하셨습니다.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말씀과 멀어지려고 하고, 하나님을 믿지 않으려고 하기에 하나님께서 직접 사람들에게 찾아오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시고 당신을 통해 하나님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태초부터 계신 생명의 주님께서 이 땅에 오사 당신을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되는 일입니다.
이 일이 현재를 살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이 예배를 통해 우리 가운데 오셔서 당신을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놀라운 기적을 베푸십니다. 이 일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합니다(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5초).
현재 이 시대에는 돌이나 나무로 만든 우상은 많이 없습니다. 첨단으로 발달된 이 시대에 그런 우상들을 만들고 그것들을 놓고 비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으로 치부합니다. 그렇다고 3500여전 전 모세시대에 있었던 우상들이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사랑할 때, 그것을 소중하게 여기고, 그것을 하나님보다 더 아낄 때, 그것이 바로 우리의 우상입니다. 돈, 이성, 명품, 공부, 대학, 일 등 하나님보다 더 사랑할 때 그것이 우리의 우상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을 아예 안 믿고 다른 신들만 좇지 않았습니다. 하나님도 믿고, 다른 신들도 믿었습니다. 이것을 혼합주의라고 하죠. 두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며 진노하시고 그들을 향해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합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과 나란히, 어쩌면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아끼는 것이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우리의 어떠함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하나님 외에 사랑하는 다른 것이 무엇인가요? 하나님께서는 이 약속을 이루시기 위해 모든 책임을 지셨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이루고자 하셨던 인류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은 사람이 지은 죄값을 당신께서 지셨습니다. 제물이 반으로 쪼개져 죽은 것처럼,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비참하게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이 비참한 일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시고 우리에게 너무나 놀라운 일이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기적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요한 복음 3장 16절의 기록처럼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 멸망하지 않는 영원한 생명의 축복, 신명기 30장 6절에서 약속한 그 새로운 생명의 축복이 우리에게 이뤄진 것입니다.
4. 결론: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자!
4. 결론: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자!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사 당신과 맺은 약속을 지키시고 우리를 구원해주셨습니다. 신명기 7장 6-8절말씀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우리가 함께 읽어볼까요?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아, 또는 너희의 조상들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으로 말미암아 자기의 권능의 손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어떠함 때문에 구원하신 것이 아니라 당신께서 그들을 사랑하시고, 약속을 지키셔서 애굽에서 속량, 즉 노예의 값을 지불해서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어떠함때문에 구원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존재 자체를 사랑하셔서, 당신의 형상으로 지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죄에 빠진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당신의 목숨값을 지불해서 우리를 죄의 종 상태에서 속량, 구원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고백해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우리는 구원을 받았다고 해도 여전히 죄의 습관으로 하나님을 잊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말씀을 매 주일의 예배와 주중 기도회를 통해서 우리의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기억하며, 우리의 실패를 기억하며 더욱더 겸손히 하나님을 더욱 붙잡아야 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잊지 맙시다. 하나님과 세상을 저울질 하는 우리의 실수를 잊지 맙시다. 이와 함께 이 말씀을 우리 마음에 새깁시다. 세상 유혹이라는 거친 바람에 쉽게 흔들리고 꺾이는 상한 갈대와도 같은 우리이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당신의 목숨을 바치셨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리고 구원받은 이후에도 우리를 여전히 사랑하셔서 당신이 오실 세상끝날까지 아버지로서 자녀된 우리를 지키시고 아버지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자녀로, 하나님을 더 단단히 믿는 자녀로 성장시키고자 우리를 돌보시고 지키실 것이란 사실을 우리 마음에 새깁시다.
사랑하는 우리 고등부 여러분, 세상은 우리를 늘 넘어뜨리려 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예배 중에도, 예배 마칠 때 즘에, 그리고 문을 열고 엘레베이터를 타려갈 때에 우리 귀에 속삭입니다. “야 야 야, 누가 돈만 사랑하래? 누가 이성친구만 사랑하래? 그렇게 무식하게 살지 말고 하나님이랑 같이 사랑해. 그럼 되잖아. 그건 죄도 아니자나. 사랑에 빠지는게 왜 죄야. 그건 죄가 아니자나. 둘이 같이 사랑해. 그럼 하나님께서도 뭐라 안하실거야~” 이렇게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 자신을 진솔하게 되돌아봅시다. 수련회 이후에, 예배 이후에 그러한 유혹을 받고 ‘그래, 이 정도 쯤이야’ 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과 세상을 함께 마음에 품을 때 그때마다 어떻게 되었습니까? 늘 실패했지요. 우리는 보이는 것에 약하기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늘 쉽게 포기합니다. 그토록 많은 은혜를 베풀어주셨지만, 하나님이 어디있냐며 소리치고 하나님이 아닌 황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겼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말입니다.
기억합시다. 하나님꼐서 우리를 향해 베푸신 사랑을,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부족한 자들이었으며, 이 죄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구원하셨는지를 잊지 맙시다. 그리고 살아갑시다. 우리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며, 우리의 온 마음을 다해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아갑시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모세의 마지막 설교이며, 여러분들을 향한 제 마지막 설교입니다. 사랑하는 하림교회 고등부 여러분, 하나님을 더 많이 사랑합시다. 이 말씀을 우리 마음에 새깁시다. 우리의 실패에도 절망적이지 않는 이유는, 좌절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우리를 향한, 우리의 구원을 위한, 그 약속을 이루시기 위한 하나님의 열심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합시다.
마무리 기도1
마무리 기도1
감사합니다, 하나님. 우리의 연약함에도 우리를포기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겠다는 약속을 끝까지 지키시고 이루시는 하나님. 우리를 당신의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자녀 삼아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우리가 당신의 은혜를 잊지 않고 살아가게 해주세요.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는, 하나님만을 우리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하는 우리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기도제목(찬양: 아버지 사랑 내가 노래해)
기도제목(찬양: 아버지 사랑 내가 노래해)
-우리의 연약함에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에 감사합시다.
그리고 우리를 향해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는 우리가 되게 해달라고 함께 기도합시다!
마무리 기도2
마무리 기도2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늘 기억하며 감사하는 우리되게 해주세요. 우리의 마음에 당신의 사랑을 새기며 살아가는 우리 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