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일꾼인 디모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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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서론
할렐루야. 오늘도 사랑부 예배에 나오신 성도님들, 선생님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우리 앞뒤 옆 사람과 이렇게 인사해 봅시다.
“기도 응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 하나님은 어떤 사람의 기도에 잘 응답해 주시는지 아십니까?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보다 타인을 돌보는 것에 마음을 더 쏟는 사람의 기도에 잘 응답해 주십니다.
자기 자신을 돌보는 거에만 치중하는 사람은요.
하나님이 필요 없습니다.
남을 안 돌보고 자기 돌보는 데에 에너지 쏟고 돈 쏟고 하면, 다 채워지잖아요?
그러면 하나님께 기도할 필요를 못 느끼는거예요.
그런데, 자기 자신을 돌보는 것보다 다른 사람 돌보는 것에 더 집중하는 사람은요. 다른 사람 돕는 행동 자체가 기도가 됩니다.
“하나님, 저한테 쓸 돈이랑 저한테 쏟을 시간을 저 사람한테 줍니다. 그러니까 저의 부족함은 주님이 채워주세요!”
라고 입 밖으로 내지 않더라도,
하나님이 채워주실 때가 많습니다.
남을 돕는 행동 자체가 기도입니다.
여러분. 보십쇼.
희한하게, 남을 돕는 사람들 인생을 살펴보잖아요?
그 사람이 더 힘들어요.
그 사람 인생을 보면, 남들 돌볼 여력이 없어요.
그런데, 남을 먼저 챙겨요.
희한해요.
그리고 또 그런 사람들이 성실해요.
자기 자신만 챙기는 사람들은 보잖아요? 그럼 게을러요.
여유가 있거든요.
그런데 자기도 힘든데 남들을 돌보는 사람들은 바빠요.
조금 더 뛰어야지 다른 사람을 챙길 수 있거든요.
여러분. 하나님은 이런 자들에게 집중하십니다.
이런 자들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여기 모인 여러분과 제가 성실하게 타인을 돕고 기도응답을 많이 받는 사람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에 그런 사람이 나옵니다.
자기도 힘든데, 남을 먼저 돌보는 성실한 사람.
그 사람은 바로 디모데입니다.
본론
본론
디모데의 엄마는 하나님을 믿는 유대인이었고, 아빠는 헬라인이었어요.
성경을 보면, 디모데의 외할머니가 아주 믿음이 좋은 신앙인이었다고 나와요.
그러니 외할머니의 딸, 디모데의 엄마도 좋은 신앙의 유산을 잘 전수받았겠죠?
그러니 당연히 디모데도 외할머니와 엄마의 좋은 신앙을 잘 물려받았어요.
신앙뿐만 아니라 성경 지식도 틀출났어요.
그것뿐만이 아니에요. 디모데는 성품도 참 착했어요.
여러분. 사람이 이러면 소문이 나겠습니까? 안 나겠습니까?
소문이 나죠.
그래서 바울한테 딱 걸린거예요.
사도행전의 16장 2절 3절을 제가 읽어드릴게요.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새.”
바울이 바로 스카웃해버립니다.
2차 전도여행의 동역자로 정합니다.
여러분. 디모데가 얼마나 열심히 사역했는지,,,
바울을 따라 고린도에도 가고, 데살로니가에도 가고, 골로새에도 가고, 빌립보에도 갔어요.
어린 나이에 목회를 시작하면서 치욕도 많이 당하고, 고난도 많이 당했어요.
거짓 가르침을 전하는 이단에 맞서야 하기도 했고, 아무 체계가 없는 교회에 집사와 장로들을 선출해 담임목회를 하기도 했어요.
그리구요. 바울이 디모데를 얼마나 부려먹는지, 좋은 의미루요.
바울이 선교 다니면서 자기가 거쳐온 선교지에 어려움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잖아요? 아 그럼 무조건 디모데를 보내는거예요.(이 인자한 얼굴로..)
여러분. 그런데, 바울이 디모데를 보낼 때 뭐라고 말하는지 아세요? 확신에 차서 이렇게 말해요.
데살로니가전서 3:2–3 (NKRV)
우리 형제 곧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인 디모데를 보내노니 이는 너희를 굳건하게 하고 너희 믿음에 대하여 위로함으로
아무도 이 여러 환난 중에 흔들리지 않게 하려 함이라
상황이 어려운 교회에 디모데가 가면, 그 교회 성도들이 굳건해지고, 주저 앉았던 믿음이 위로를 받아 다시 든든해지고, 어떤 환난이 와도 흔들리지 않는 성도들이 될 거라는거죠.
바울이 말하는 어투를 보세요.
‘디모데가 가면 그렇게 될 수도 있어.’
이게 아니라,
아직 디모데가 그 곳에 가지도 않았는데, 이미 그렇게 된 것처럼 말하잖아요.
“아무도 이 여러 환난 중에 흔들리지 않게 하려 함이라.”
그게 디모데의 영향력이었어요.
디모데에게 강력한 카리스마가 있었던 게 아닙니다.
디모데는 굉장히 소심한 사람이었어요.
성도들을 카리스마로 장악하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어떻게 디모데는 성도들의 믿음을 굳건하게 하고 위로를 줄 수 있었을까요?
자기 일에만 몰두하지 않고 성도들을 먼저 살폈거든요.
바울은 디모데가 그런 사람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는 교회가 생겼다 하면, 디모데를 보냈던 거예요.
빌립보서의 2장 말씀을 함께 살펴볼까요?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시작.
우리말 성경 2장
19 내가 주 예수 안에서 디모데를 여러분에게 빨리 보내고자 하는 것은 나도 여러분의 형편을 알고 마음에 시원함을 얻으려는 것입니다.
20 디모데와 같은 마음을 품고 여러분의 형편을 진정으로 돌볼 사람이 내게는 아무도 없습니다.
21 모든 사람이 자기 자신의 일에만 몰두하고 그리스도의 일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22 여러분은 디모데의 연단을 알고 있습니다. 자녀가 아버지에게 하듯이 그는 복음을 위해 나를 섬겼습니다.
23 그러므로 나는 내 형편이 허락하는 대로 즉시 그를 보내고 싶습니다.
남들은 다 자기 뭐 먹을지, 뭐 입을지만 생각하고, 자기한테만 투자하고 사는데, 디모데는 어떻게 하면 예수님이 기뻐하실까만 고민하면서 살았어요.
고민을 하니까 해답을 얻었겠죠.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일은 자기 일에만 몰두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돌보는 거였어요.
그래서 디모데는 자기 챙기는 데에만 몰두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먼저 살피고 도와줬어요.
디모데가 그런 사람이라는 걸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다 알았어요.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바울이 이러잖아요.
“여러분은 디모데의 연단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연단이라는 단어가 헬라어 원문에선 ‘도키메.’라고 부릅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요.
쇠를 녹여서 동전으로 만들려고 하는데, 무게가 계속 많이 나오니까 계속 뜨겁게 달구고 망치로 두드리고 깨트린다는 의미예요.
그래서 다시 무게를 쟀는데, 또 무게가 다르잖아요? 그럼 또 달구고, 때리고 깨트리는 거예요.
디모데의 삶이 그랬다는 거예요.
사랑하는 여러분.
디모데는 또한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자기 기도할 시간이 없어요.
어려움 겪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주느라 자기 기도할 시간이 없어요.
그러면 여러분. 디모데는 하나님께 받는 게 하나도 없을까요?
아니, 디모데는 자기 기도를 안 했잖아요?
그럼 아무것도 못 받는 거 아닌가요?
그게 아니라는 거예요.
제가 설교 시작할 때 말씀 드렸죠.
이런 사람들, 자기를 위해서는 투자하는 걸 아까워하고, 자기를 위해서는 기도할 시간도 없이 남들 돌보는 데에 전념하는 사람들...
이 사람들의 남을 돕는 행동이 곧 기도가 된다고, 이렇게 말씀 드렸죠.
입 밖으로 “저에게 이것 주시고, 저것도 주세요.” 이렇게 꺼내야만 기도가 되는 게 아닙니다.
비록, 자신을 위해 한 마디 꺼내지 않아도,
예수님의 뜻을 따라 다른 사람을 살리는 일에 전력하면요.
그의 땀방울이 기도가 되고,
그의 눈물이 기도가 되는거예요.
목소리가 담겨있지 않지만 가장 크고 강력한 기도가 되는 겁니다.
결론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그렇다고 순서가 바뀌면 안 됩니다.
기도 응답을 받기 위해 남을 돕고 자기 희생을 하는 게 아닙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나를 희생할 때 기도 응답은 저절로 따라오는 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는 게 너무 힘들다고 느껴지실 때가 있으시죠?
그런데도 다른 사람을 돌아보고 자신을 희생하고 계시죠?
제가 다 알고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알까요?
딱 보면 압니다^^
저도 이렇게 잘 보이는데, 주님은 여러분의 수고를 얼마나 깊이 헤아리시겠습니까?
.
.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 가정의 재정, 건강, 부모님의 영접, 자녀들의 신앙은요.
하나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가정의 재정, 건강, 부모님의 영접, 자녀들의 신앙을
거칠게 막 꽉꽉 눌르고 이리 던졌다 저리 던졌다 하시겠습니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너무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황금빛 왕관처럼 귀하게 다루십니다.
그러니 여러분.
지금까지 살아오셨던 것처럼 계속 살아가십쇼.
어떻게요?
내가 힘들어도 다른 사람을 먼저 돌보십쇼.
여러분의 그 삶 자체가 기도입니다.
그럼 하나님은 우리가 낫게 해주세요! 채워주세요!
하지 않았는데도 낫게 해 주십니다. 채워주십니다.
제가 짧은 30년 살았지만, 그 기도응답을 너무 선명하게 받으며 살아와서 장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희생하고 남을 살리는 일에 집중하는 성도의 기도에 즉시! 신실하게! 부족함 없이! 완전하게! 응답하십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여러분.
오늘 본문에서 바울이 디모데를 빌립보 교회로 보냈습니다.
빌립보 교회에 어려움이 닥쳤거든요?
아까 말씀드렸죠?
힘든 데에는 항상 디모데를 보낸다구요.
그런데 예외적으로, 이번 빌립보에는 디모데 대신 에바브로디도를 보내요.
왜냐하면 에바브로디도 이 사람도 디모데처럼 자기를 돌보기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돌보는 사람들이었거든요?
사실, 바울과 디모데 에바브로디도 셋 다 똑같은 족속들이었어요.
다른 사람밖에 모르는 바보들이었어요.
이런 사람들에게 배운 빌립보 성도들은 어떤 자들이겠습니까?
이 사람들도 바보가 되는거예요.
다른 사람밖에 모르는 바보!
빌립보서의 마지막 장인 4장에서 바울이 빌립보 교인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4장
15 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 받는 내 일에 참여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
16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 번뿐 아니라 두 번이나 나의 쓸 것을 보내었도다
빌립보 성도들도 자기를 돌보기보다 남을 먼저 도왔어요.
이런 행동은 아까 무엇이 된다 했죠? 기도가 된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바울은 빌립보서의 마지막에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4장
19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바울은 지금 공수표 던지는 게 아닙니다. 뻥치고 있는 게 아닙니다.
자기가 직접 몸소 경험한 기도 응답이 매번 분명하고 완전하고 신실하게!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축복하고 있는겁니다.
저도 그렇게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나를 위해서 살기보다 남을 위해서 살아가는 여러분의 삶은 가장 강력한 기도입니다.
여러분의 기도에 하나님이 신실하게 응답해 주실 겁니다!
여러분의 건강이요? 하나님이 회복시켜주실겁니다!
여러분 가정의 재정이요? 하나님이 채워주실 겁니다!
여러분 자녀들과 손주들과 부모님의 신앙이요? 예수님이 먼저 만나주실 겁니다!
이 믿음 가지고,, 우리 계속해서 나를 위해 살지 말고, 남을 위해 살아갑시다.
그런 저와 여러분의 인생에 하나님이 채워주시는 풍성한 은혜가 있을 줄 믿습니다.
아멘.
선포합시다!
“예수님처럼 자기 자신보다 남을 먼저 돌보겠습니다!”
“그런 나에게 은혜 주실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