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6 청소년 설교 / 마태복음 25: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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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Transcript

달란트 비유

서론

우리의 삶의 조언
-김제동 식 (김제동의 톡 투유)
-서장훈 식 (무엇이든 물어보살)
뉴스기사와 어떤 한 작가가 쓴 글을 인용해서 말씀드릴게요.
최근 몇년간 우리 사회에서 트렌드로 자리매김된 말들이 있죠.
내일보다는 오늘,
미래보다는 지금 이순간
해야만 하는 일보다는 하고 싶은 일"
우리의 삶은 유한하기 때문에 불확실한 내일 보다는 오늘,
그리고 지금 이순 간을 즐기자 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이런메시지와는 반대로
“지극히 즐겨서는 절대 뭔가를 이룰수 없다”
는 냉혹한 현실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들이 있고 공감을 받고 있죠.
신문기사에서 이것을 다루었는데
김제동식 위로와 서장훈식 위로입니다.
이것은 현상을 바라보는 완전히 다른 시각이죠.
김제동의 이야기를 들으면 그 순간 위로받아서 공감되고,
통쾌한 감정이 들 수 있겠죠.
서장훈의 이야기를 들으면 현실을 직시하게 되고
더 위축되고 유쾌하지 않을 수 있겠죠.
김제동은
“당신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으니 인생을 즐기라" 고하고
서장훈은
“뭔가를 이루려면 즐기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노력과 고통이 수반되어야 한다” 말합니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문체의 출발점을 인식하는 방식이나
해결하는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여러분은 어디에 끌리세요?
사람들은 보통 가치관을 말할 때,
좌 vs 우 / 이상vs현실/ 사회vs개인 으로 이분법적으로 말해요.
김제동은 문제가 국가와 사회에 있다고 말하고
서장훈은 개인에게 있다고 말하죠.
하나님은 우리의 존재를 어떻게 부르셨고,
어떤 인생을 원하실까요?
우리에게 주어진 재능과 노력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여기에서 여러분의 인생의 방향과 참된 위로를 찾아야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우리의 주인이신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본론

본문은 한 주인과 세명의 종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각각 그 재능대로 다섯달란트, 두달란트, 한달란트를 받습니다.
한 달란트가 20년간의 월급이기 때문에,
세명의 종들에게 총합 8달란트를 맡겼다는 것은
주인이 종들을 엄청나게 신뢰했다는 것을 의미하죠.
그런데 종들은 달란트를 모두 다르게 받았습니다.
누구는 100억, 누구는 50억, 누구는 10억인거죠.
불공평해보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 재능대로라고 말씀하십니다.
재능은 이만큼인데, 감당 못할 돈을 받으면 어떻게 될까요?
그 인생은 오히려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망가집니다.
“나는 왜 이렇게 재능이 없지? 하나님이 나에겐 왜 이런 환경을 주셨지?
왜 이런 외모와 키를 주셨지?”
우리는 불평불만을 많이 하죠.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정말 딱 맞게,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모든 것을 허락하세요.
우리는 나도 나를 잘모르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카락도 세시고
우리의 심장과 폐부 까지도 감찰하시는 분이거든요.
그러니 여러분, 하나님이 받으신 것에 감사하세요.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것만큼 딱 맞게, 알맞게
여러분을 사용하시니까요.

<두번째>

그런데 문제는 다섯달란트와 두달란트 받은 사람은
칭찬을 받았어요.
다섯달란트는 다섯달란트를 남겻죠.
두달란트 받은 사람은 두달란트 밖에 안남겼다고
주인이 책망하지 않았어요. 똑같이 뭐라고 칭찬받죠?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시죠.
주인은 더 많이 남겼느냐를 평가하는게 아니죠.
이것은 자본주의식 평가일거에요.
더 많이 남기고, 더 좋은 결과물로 평가하는 거죠.
그런데 주님은 그 사람의 태도를 보신 것입니다.
얼만큼 주인을 신뢰하고, 그 일에 충성하였는가이죠.
그러면 그 상은 뭐죠? 주님의 성품에 참여하는거에요.
참된 하나님 나라의 기쁨, 그 나라에서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을 받는
기쁨.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 기쁨이죠. 세상에서 주는 기쁨과 비교가 안되죠.

<세번째>

그런데 한달란트 받은 종은 어때요?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 평가를 받아요.
왜요? 주인을 신뢰하지 않았거든요.
24절에 보면 주인을 오해하는 장면이 나오죠.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말하면서 주인이 불의하게
돈을 모으는 사람으로 생각한거죠.
그러니 종은,
자기가 이윤을 남겨도 주인이 다 뺏어갈 것이고,
혹여 장사하다가 실수해서 손해를 끼치면 변상을 시킬 것이라 생각한거죠.
그래서 굳이 열심히 살 필요도, 남겨야 할 필요도 없이 어떻게해요?
그냥 묻어둔거에요.
철저히 경제적원리에서 생각하고, 주인을 공정치않은 가혹한 수탈자로 본거에요.
종은 주인을 오해했어요.
그리고 주인의 부르심에 응답하지 않았죠.
그 결과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책망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떻게요? 28-30절까지 보니까
가진 것도 빼앗기고, 무익한 종이 되어
“바깥 어두운데로 내쫓으라!” 고 저주를 받죠.

<결론>

여러분,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부르셨어요.
“나는 너를 창조한 하나님이란다. 내가 너를 위해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 가운데 보냈단다.
그가 너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여, 너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었단다.
그것을 믿고 신뢰할 수 있겠니?”
주님은 오늘도 여러분을 부르시죠.
그리고 여러분에게 각각의 재능대로 달란트를 주셨어요.
우리는 의심과 두려움으로 그분을 대하지 않죠.
무엇으로요? 사랑과 신뢰로 그 분과 관계하는 것이죠.
내 삶이 어떤 결과를 맞이하더라도,
실패하고 어려운 일을 만나도,
주인과 종의 아름다운 관계, 사랑의 관계,
믿음과 신뢰의 관계로 있다면
우리는 결과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라고 부르실거거든요.
그런데 그 분을 믿지 못하고,
그 분이 주신 복음과 재능들을
땅에 묻어버리면 어떨까요?
한 달란트 종과 같이 책망을 받을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주신 모든 일들에
감사와 충성으로 응답하세요.
나는 부족해,
나는 안돼,
실패할거야,
하나님이 어떻게 내인생을 책임져
내 인생의 주인은 나지
라고하는 것은 의심과 두려움이죠.
김제동식 위로를 받는 것도
서장훈식 위로를 받는 것이 자극이 될 수도있겠죠.
자기 실패와 아픔의 원인을
어떤 환경과 국가에 위임할수도 있고,
또는 나 자신의 노력부족, 개인에게 돌릴 수 도 있을거에요.
그것이 사실 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어요.
왜냐하면 참된 위로는
우리의 본질적인 문제, 인생 최대의 문제인
죄의 문제와 영생의 문제는 그 어떤 것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 삶의 문제는 끊임없이 더욱 그 두려움속으로 깊이 빠져들기 때문이죠.
여러분, 사람들이 왜 위로를 받고 싶을까요?
삶이 힘들고, 답이 없어보이고,
상처받기 때문이에요.
그 모든 것이 두려움이죠.
내가 인생의 주인이 되면 남는 것은 두려움이에요.
그러나 참된 주인이신 예수님을 우리가 받아들이고,
그 분께 모든 것을 맡기면,
실패도 좌절도, 결과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요.
그 분이 책임지시니까요.
우리는 그 분의 부르심에 그저 믿음으로
신뢰하며 응답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 분의 성품을 신뢰하고,
그분이 맡기신 달란트를
소중히 여기고 충성하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청소년부 여러분,
예수님께 나아오세요.
주인이신 그 분을 신뢰하세요.
하나님이 주신 적은 일에 충성하세요.
그렇다면 우리는 누릴 수 없는
참된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놀라운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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