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남김없이, 깨끗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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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기도회
금요기도회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쪽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 하므로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아이 사람이 그들을 삼십육 명쯤 쳐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가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넘겨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쪽을 만족하게 여겨 거주하였더면 좋을 뻔하였나이다
주여 이스라엘이 그의 원수들 앞에서 돌아섰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가나안 사람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원수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그들도 온전히 바친 것이 됨이라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거룩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에 온전히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너희가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가운데에서 제하기까지는 네 원수들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리라
너희는 아침에 너희의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 뽑히는 그 지파는 그 족속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족속은 그 가족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그 가족은 그 남자들이 가까이 나아올 것이며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진 자로 뽑힌 자를 불사르되 그와 그의 모든 소유를 그리하라 이는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망령된 일을 행하였음이라 하셨다 하라
사랑합니다! 금요기도회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여러분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기억하는가? 그때 한국이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기고, 사람들은 가나전에서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현재 가나는 피파랭킹이 60위이고, 한국은 23위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손쉽게 승리한다고 장담했던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나전에서 2:0으로 패배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자 사람들은 그때부터 경우의 수를 생각하며, 마음 졸이며 결국 포르투칼을 기적적으로 이기고, 가나가 우루과이와 축구에서 이겨준 덕분에 16강에 올라가게 되었다. 만약에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지만, 국가대표 팀원 중에 한 사람이 세계적으로 망신을 당해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경기를 취소당하여 1패를 가지게 된다면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분노하겠는가? 오늘 말씀의 등장하는 아간의 범죄가 국가의 패배와 망신을 주는 일이 나타나게 된다.
오늘 말씀을 보게 되면 여리고 전투에서 말도 안되는 승리하고 난 이후에 여리고 주변으로 온 땅에 소문이 퍼졌다. 그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얼마나 강하신 분인지, 주변 국가들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바로 아간이라는 사람이 여리고 성을 점령할 때, 어떤 물건도 가지지 말라는 여호와의 말씀을 어겨 하나님께 바쳐야 할 물건 중 몇 가지를 가지고 간 것이다. 이것을 아간 혼자만 안 사실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 모습을 보고 계셨고, 매우 분노하셨다. 그랬더니, 쉽게 승리할 줄 알았던 알았던 아이 성 전투가 실패로 돌아온 것이다. 그것도 모자라 3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일까지 벌어진 것이다. 여러분 같으면 절대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싸움에서 승리한 다음으로 쉬운 게임에서 처참하게 패배하면 그 모든 일은 수치와 함께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 되는 것이다.
아간의 가장 큰 잘못은 무엇인가? ‘탐심’이라는 것이다. 그것이 곧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으로 이끌어가게 된 것이다. 탐심의 뜻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에서는 가진 바를 족한 줄도 여기지 못하고 더 가지려고 하는 마음이다. 즉 탐심이란 “절제되지 않은 소유욕”이다. 여러분은 탐심이라는 마음이 우상숭배와 같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것을 찾는 것은 결국 하나님은 나의 삶에 만족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오늘 등장하는 아간은 하나님의 정복 후에 물건을 가지지 말라는 명령을 어긴 것과 동시에 십계명 중 8계명 도둑질하지 말라, 10계명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는 2가지의 계명도 어기게 된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하나님은 그냥 다음부터는 하지 말라고 훈계하고 이야기해주면 될 것을 꼭 돌로 쳐죽여야 했을까?
이것에 대한 본문은 확실하게 우리게 도전하는 이야기가 있다. 만약에 훈계로 끝냈더라면, 다음 정복전쟁에서 하나님 명령에 대해서 사람들이 무겁게 중요하게 생각할까? 절대 그렇지 않다. 분명히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지 않아도 괜찮다라는 여론이 생기게 되면 이스라엘은 절대 통제할 수 없는 구제불능의 백성이 되어버리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우리 몸에 암세포가 조금 생기게 되면, 그것을 괜찮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아니다. 빠르게 즉시 제거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율법을 보게 되면 한센병이나 전염병에 대해서 아주 민감했다. 왜냐하면 쉽게 전염하게 만드는 병은 그 공동체를 박살내는 것은 순식간이기 때문이다. 중국도 보게 되면 마약에 대해서 아주 민감하다. 왜 그런가? 19세기에 영국이 아편이라는 마약을 거래하다가 중국의 대부분의 많은 인구가 아편에 중독되어 19세기 중반에 영국이 중국을 침입했을 때, 완전히 패배하여 홍콩을 빼앗기지 않았는가? 그리하여 중국은 마약에 대해서 아주 민감하고, 적발시 유통한 외국인이든지, 자국민이든지 바로 사형에 처한다.
이처럼 우리의 삶에서 죄라는 것은 한번 빠지게 되면 헤어나오기도 어렵고, 마약과 같이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려는 우리 삶의 능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패배했을 때 어떠했는가? 6절에 여호수아는 옷을 찢으며 통곡하였다. 유대인들에게 옷을 찢는 행동이란, 슬픔이 최고 극치에 달했을 때 자신의 옷을 찢는다. 이것은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공동체나 내 삶에서 무언가 잘못된 상황이 닥칠 때, 하나님 앞에서 엎드려 솔직한 마음, 있는 그대로 통회해야하는 것이다. 여호수아는 아무 상황을 몰랐기에 이렇게 패배를 경험하고,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은 상황에서 차라리 지금 여기 있는 곳 말고, 요단강 건너기 전에 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그때 하나님은 무엇이 문제였는지 말씀하여 주신다.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
하나님께 나의 상황과 마음을 드리면 문제의 상황 속에서 반드시 답을 가르쳐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이다. 우리는 문제가 생길 때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내 생각대로 뭔가 해결해보려고 하다가 문제가 더 꼬이게 되게 된다. 왜냐하면 인간은 모든 상황을 다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문제가 생겼는가? 바로 하나님 앞에 엎드리며 뜻을 구하기를 소망한다.
우리가 오늘 읽은 말씀을 보게 되면 하나님은 죄를 조금이라도 아주 끔찍하게 싫어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내 삶 속에서 성공의 기준이 세상의 물질적 풍요로움이 되어서는 안된다. 내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는지 아닌지가 우리의 삶의 성공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원수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그들도 온전히 바친 것이 됨이라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회를 주시고 은혜를 베푸신다. 그것은 다시 돌아가서 완전히 하나도 남김없이 깨끗하게 하나님께 모든 물건을 바쳐서 남김없이 없애라는 명령이다. 여기서 눈여겨봐야할 구절은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그러니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을 때 다시는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지 않을 것이라는 무서운 명령이다. 이에 즉시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바로 이행하여 아간을 심문한 뒤, 집에 모든 물건을 샅샅이 뒤져서 하나님 앞에 가져오고 그의 자녀와 가축들과 모든 재산을 돌로 쳐죽이고 불로 태워 아예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만들었다.
우리의 삶으로 적용할 때, 이들처럼 사람을 죽이거나 재산을 모두 없애는 일은 신약에서는 의미가 없는 일이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죄의 모습으로 또는 하나님으로 만족할 수 없는 탐심의 마음을 완전히 없애고 불살라버려야 한다. 조금이라도 남기면 안된다. 하나도 남김없이 깨끗하게 없애야 하는 것이다. 우리 안에 이러한 죄성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주변 성도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우리 삶의 문제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가? 먼저 내 안에 하나님이 보시기에 정직하지 않은 모습이 있는지 바로 돌이켜야 한다. 공동체 안에서의 문제가 발생할 때도 마찬가지다. 내 안에 잘못된 것이 없는지 먼저 돌이켜 하나님께 나아가 통회해야하는 것이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아간의 잘못한 일로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은 죄를 얼마나 싫어하시는지 바로 알 수 있었지만, 신약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는 말씀으로 이미 다 계시되었기 때문에 성경을 읽지 않으면 하나님이 얼마나 끔찍하게 싫어하는지 알 수가 없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고, 절대 죄와 함께할 수 없는 분이시다.
그러니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 한 분만 사랑하고 주님 한 분으로 만족하시는 이 밤이 되어지기를 소망한다.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의 각자마다 하나님께 보시기에 조금이라도 죄악된 모습이 있다면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달라고 기도하는 이 밤이 되어지기 원한다. 우리 주님은 여러분을 지금도 돌보시고, 지키시며, 누구보다 여러분의 마음, 상황과 형편을 가장 아시는 분이라는 것이다. 삶 가운데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 하나님께 상황을 아뢰며 모든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간절히 고백하라. 반드시 응답하실 것이고 삶에서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내야할지에 대한 해답을 주실 것이다. 그리하여 나의 삶이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만을 기대하고 살아가는 모습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거룩하고 흠없는 모습으로 살게 해달라고 간구하시기 소망한다. 그리하여 여기 있는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고, 여러분의 삶을 통하여 주변이 상처를 받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따뜻한 온기와 사랑, 그리고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모습들로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우리가 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