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설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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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요즘 세상은 자기PR을 잘해야 성공한다고 합니다. 자기 PR이라는 것은 자기 홍보라는 뜻으로 많이 쓰이며, 자신을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남들 앞에 내놓는 행위를 말합니다.
난 이 것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난 이러한 것을 갖춘 인재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것들을 홍보하기 위해서 어느 대학에 어느 과를 나와서 자기의 실력 혹은 인맥을 보증하기 위한 수단으로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대학에 가는 것에 대해서 간판 따러 간다는 말이 있듯이 말입니다.
그러나 이제 시대가 조금 변하자 대학 가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자격증의 시대가 펼쳐졌습니다. 저희 때는 컴퓨터 활용 능력, 토익, hsk, Jlpt등 언어능력을 나타내는 자격증 뿐만 아니라, 운전이면 운전, 요리면 요리, 각종 자격증들을 따기 바빴습니다.
또 시대가 조금 더 흐르자 이제는 해외 어디서 연수를 받았느니, 에베레스트 등산을 했느니, 사하라 사막을 횡단을 했느니 등등 여러가지 경험에 대해서 물어보는 시대가 왔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러한 경험들이나 자신의 행보들에 대해서 홍보하는 수단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 블로그 운영,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등으로 자신을 홍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한 것들을 통틀어서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말로 통용되고 있는데, 자신의 가치를 브랜드화 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자신의 가치를 직접 개발하고 홍보하는 것을 말합니다.
저는 인간이라면 당연히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활용하고 개발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요즘 사회적 분위기에서 이러한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멋진 이름 뒤에는 나는 너와 다른 특별한 개체라는 선민의식이 숨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선민의식이 탄생한 배경 뒤에는 대한민국의 처절한 현실이 숨어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점점 고령화 사회가 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커다란 배에 비유해서 보자면, 점점 기울어서 천천히 침몰해가고 있는 모양입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그 것을 바라보면서 화합보다는 경쟁을 공생보다는 자신의 생존을 우선시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 되었습니다.
한국 전쟁이라는 어려운 시기를 딛고, 1970년 1980년 앞으로 치고 나아가며, 쓰라린 과거를 뒤로하고 계속 발전해 나가는 희망찬 시대와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환경속에서 퍼스널 브랜딩은 자신이 약한 개체가 아님을 끊임없이 홍보하고 과시하는 몸부림이며, 나는 잘할 수 있을 거야 난 잘 살수 있을 거야 라며 자기 자신을 암시하며 생존에 발버둥을 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이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이 가슴이 참 아픕니다. 그러나 이 세대가 이런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도 그러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성경에도 이런 선민 의식이 아니면 살아가기 힘들었던 사람이 있었단 말입니다.
성경에서 불순종의 아이콘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그 주인공이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바로 요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