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8 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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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9:24–30 NKRV
24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이 내려와 왕을 맞으니 그는 왕이 떠난 날부터 평안히 돌아오는 날까지 그의 발을 맵시 내지 아니하며 그의 수염을 깎지 아니하며 옷을 빨지 아니하였더라 25 예루살렘에서 와서 왕을 맞을 때에 왕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므비보셋이여 네가 어찌하여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더냐 하니 26 대답하되 내 주 왕이여 왕의 종인 나는 다리를 절므로 내 나귀에 안장을 지워 그 위에 타고 왕과 함께 가려 하였더니 내 종이 나를 속이고 27 종인 나를 내 주 왕께 모함하였나이다 내 주 왕께서는 하나님의 사자와 같으시니 왕의 처분대로 하옵소서 28 내 아버지의 온 집이 내 주 왕 앞에서는 다만 죽을 사람이 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나 종을 왕의 상에서 음식 먹는 자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내게 아직 무슨 공의가 있어서 다시 왕께 부르짖을 수 있사오리이까 하니라 29 왕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또 네 일을 말하느냐 내가 이르노니 너는 시바와 밭을 나누라 하니 30 므비보셋이 왕께 아뢰되 내 주 왕께서 평안히 왕궁에 돌아오시게 되었으니 그로 그 전부를 차지하게 하옵소서 하니라
다윗 왕은 이제 예전과 같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왕의 집무에 임하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예루살렘 환궁을 환영하며 축하하기 위하여 찾아왔습니다.
그 중에는 사울의 손자이며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도 있었습니다. 본문의 말씀은 이 므비보셋이 다윗을 찾아와서 다윗의 오해를 풀어 주며 자신의 진정한 사랑의 실체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 짧막한 장명에서 우리는 복잡 미묘한 인간 관계의 또 다른 일면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다윗을 향한 숭고하리만치 소박한 므비보셋의 사랑이기에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값지고 소중한 것으로 교훈삼을 수 있습니다. 므비보셋은 사울의 손자이며 요나단의 아들입니다.
그가 다섯 살 때 아버지 요나단과 할아버지 사울이 길보아에서 전사했습니다.
유모는 이 슬픈 소식을 듣고 크게 두려워하여 므비보셋을 안고 도망 가다가 떨어뜨려 다리를 절게 되었다(삼하 4:4).
오랫 동안 그는 요단의 동쪽 로드발에서 살았는데, 다윗은 그의 아버지 요나단과의 옛날 우정과 약속 때문에 그를 궁전으로 불러다가 사울의 재산을 돌려주고 항상 왕의 식탁에서 식사를 같이하게 했습니다(삼하 9장).
압살롬의 반역 때 그는 예루살렘에 있었는데, 그의 종 시바가 두 나귀에게 떡˙포도˙포도주 등을 싣고 도피 중이던 다윗과 그 부하들에게 주면서,주인 므비보셋의 불구를 기회 삼아 주인을 속이고 모함합니다.
다윗은 그 말을 믿고 므비보셋의 재산을 그의 종인 시바에게 주었습니다.
므비보셋은 다윗의 환도 후 자기의 무고를 해명하고 다윗은 그 재산의 절반을 그에게 돌려 주었습니다.
그러나 므비보셋은 다윗 왕의 복위을 바랐을 뿐이지 재산은 필요없다고 말합니다(삼하 16:1- 4, 19:24- 30).
오늘 본문의 내용이 바로 그 진실을 말하는 장면입니다. 1. 므비보셋과 시바 1) 므비보셋에게 있어서 시바는 주인과 종의 관계입니다.
시바는 원래 사울의 종으로서 사울이 죽은 후에 다윗이 사울의 손자인 므비보셋의 성치 못한 몸을 돌보게 하도록 한 종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종의 신분인 그가 다윗에게 자기의 주인인 므비보셋이 왕이 되려 한다고 무고하였습니다.
이러한 시바의 행동은 무고죄를 묻기 이전에 이미 종으로서의 신분을 망각한 불충한 자입니다.
2) 다윗에게 있어서의 시바 시바가 므비보셋을 무고하던 때는 다윗이 환란을 당하여 곤고하던 때였습니다.
시바는 자기의 유익을 위하여 많은 떡과 포두주 그리고 말등을 가지고 다윗을 찾아와서 므비보셋을 무고하였습니다.
곤궁했던 다윗은 시바의 말만으로 성급한 판단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시바의 행위는 왕에게 주인을 모함하고 왕을 속여 기만한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자이며 그의 말만을 듣고 성급한 판단을 내린 다윗의 행동은 올바른 판단을 잊어버린 어리석은 자의 행동입니다.
3) 다윗에게 있어서의 므비보셋 다윗에게 있어서의 므비보셋은 자기의 아들과 같이 사랑하고 대우하였던 사람입니다.
다윗은 이러한 므비보셋이 지금 자신의 환궁을 축하하기 위하여 온 것을 보고 시바의 말을 기억하고 므비보셋의 변명을 듣고자 했습니다.
① 다윗의 앞에 선 므비보셋은 자기를 위한 변롬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변론은 불구인 므비보셋의 육체를 볼 때 가감 없는 진실함 그대로의 변론이었습니다.
② 므비보셋의 변론은 말로서 표현되기 이전에 그의 마음과 몸 전체에 나타나 있는 진실함 그 자체로 이미 증명되고 있었습니다.
그는 '발에 맵시를 내지 않고 수염을 깍지 아니하고 옷도 빨아 입지 않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24절)
' 이것은 그가 다윗을 떠나 있는 동안 다윗을 생각하며 그의 몸과 마음이 함께 고난에 동참하는 생활을 하였음을 무언으로 증명하는 증거였습니다.
진실은 언제나 숨어 있지 않고 이렇게 말 없이 밖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2. 은밀한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중상모략의 계획과 그 은밀한 일들에 대하여 하나님은 언제나 방관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진실을 보호하시고 지키시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므비보셋의 진실에 대하여 하나님은 친히 섭리하시어 다윗의 오해를 풀어 주셨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것을 분명하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 계획을 드러내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자신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악인의 계획 자체를 드러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참조, 왕상 6:8-13).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의 양심에 부끄러움이 없는 진실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은밀한 것을 드러내시는 하나님 ①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아무것도 감출 수 가 없습니다 (참조, 마 10:26 ; 눅 8:17). ②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도 숨거나 숨길 수가 없습니다 (참조, 마 10:26 ; 눅 8:17). ③ 하나님께서는 어두운 데서 은밀히 한 말들을 광명한데서 알리십니다 (참조, 마 10:27 ; 눅 12:3 ). ④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귀속으로 주고 받은 말까지도 지붕 위에서 전파하십니다 (참조, 마 10 :" 27 ; 눅 12:3). 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선악간에 행한 일을 아무것도 숨길 수 없습니다(참조, 딤전 5:25). ⑥ 하나님께서는 굽은 길로 행하는 자를 드러내십니다(참조, 잠 10:3). ⑦ 하나님께서는 사곡한 자들을 넘어뜨리십니다 (참조, 잠 28:18). 3. 므비보셋이 보여 준 진정한 사랑 1) 용서하는 사랑 므비보셋은 시바의 가증스럽고 사악한 죄에 대하여 한 마디도 책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윗에게 책벌을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시바가 용서를 빌기 이전에 이미 용서하였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는다는 말은 바로 이러한 모습으로만 증명할 수 있습니다 (참조, 잠 10:12 ; 벧전 4:8).
2) 욕심 없는 사랑 사랑은 받는 것이 없어도 줄 수 있는 것을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므비보셋은 바로 이 사랑의 정수를 보여 준 것입니다.
이것은 욕심이 배제된 참된 사랑입니다.
사랑에는 낭비성이 있습니다.
아무리 귀한 것이라 할지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얻지못한다 할찌라도 기꺼이 낭비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사랑했기 때문에 베푼 은혜에 대한 감사함의 보답으로 자기 유익을 삼으려는 생각이 있다면 이는 진정한 사랑이라 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자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자 그 사람만이 사랑의 참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사랑하셨습니다.
가장 사랑하는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우리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대속물로 주셨습니다.
그 사랑에 감격하여 오늘을 사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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