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생명이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Notes
Transcript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라는 보배를 담고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귀한 분을 ‘질그릇' 같이 연약한 인생 가운데 담고 살아가기에 우리는 복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삶을 통해 나타나는 복음의 능력은 나 자신을 통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라는 생명을 주신 하나님을 통해 드러납니다.
이 보배를 질그릇에 담고 있기에, 우리는 나의 연약함이 아니라 그 보배를 통해 승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1) 8절에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한다'고 말씀합니다. ‘욱여싼다'는 말은 기본적으로 고난과 관련하여 ‘압착하다, 억압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방에서 우리를 억압하여도 억압당하지 않습니다. 우리 안에 보배로운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2) 또한,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이 말을 원문을 따라 다시 번역해보면, ‘당황스러운 일을 당하여도 완전히 당황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3)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한다고 말씀합니다. ‘박해'는 그리스도인에 대한 폭행이나, 추적하여 박해하는 일을 말합니다. 그럴지라도, 하나님은 자신이 선택하여 구속한 자들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4)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이는 그리스도인이 겪는 극한의 고난을 말합니다. ‘거꾸러 뜨리다'는 무기를 사용해 부상을 입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럴지라도 그리스도인은 망하지 않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믿음을 고수한다는 이유로 압박당해도 찌그러지지 않고, 당황하지만 완전히 당황하지 않으며, 박해를 받지만 버려지지 않습니다. 거꾸러뜨림을 당하나 망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며 살아갑니다. 그 죽은은 8-9절에 언급된 고통, 난처함, 박해와 굴욕입니다. 이것을 짊어짐으로 나타나는 것은 예수의 생명입니다. 부활하신 그 주님의 영광 말입니다.
전도할 때 우리는 늘 이러한 반대와 부딪치게 됩니다. 우리를 조롱하고 비웃고, 박해하고, 거꾸러 뜨리려는 심각한 도전 앞에 서게 됩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여러분 이것은 예수의 죽음을 내 몸에 짊어지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우리에게서 예수의 생명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보잘 것 없는 질그릇 같이 연약한 인생을 택하셔서 보배를 담아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압박과 고난을 통해 더욱 예수의 생명이 나타난다는 복음의 역설을 기억하며, 오늘도 그리고 방학기간 우리 삶의 자리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껏 자랑하고 드러내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