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댜 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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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Transcript

네가 네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학으로 말미암아 부끄러움을 당하고 영원히 멸절되리라

11 네가 멀리 섰던 날 곧 이방인이 그의 재물을 빼앗아 가며 외국인이 그의 성문에 들어가서 예루살렘을 얻기 위하여 제비 뽑던 날에 너도 그들 중 한 사람 같았느니라

12 네가 형제의 날 곧 그 재앙의 날에 방관할 것이 아니며 유다 자손이 패망하는 날에 기뻐할 것이 아니며 그 고난의 날에 네가 입을 크게 벌릴 것이 아니며

13 내 백성이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성문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고난을 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환난을 당하는 날에 네가 그 재물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이며

14 네거리에 서서 그 도망하는 자를 막지 않을 것이며 고난의 날에 그 남은 자를 원수에게 넘기지 않을 것이니라

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하실 날

15 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나니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네가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16 너희가 내 성산에서 마신 것 같이 만국인이 항상 마시리니 곧 마시고 삼켜서 본래 없던 것 같이 되리라

설교

샬롬~ 오늘도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먼저 가족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두 종류의 가족이 있는데요.
첫째는 한 집에서 사는 혈통적인 가족이 있습니다.
둘째로는 하나님 아버지 밑으로 우리 모두가 한 가족이죠.
그래서 우리가 서로를 부를 때 이름 뒤에 붙이는 것이 있죠.
자매님~ 형제님~ 하고 부르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라”
라고 믿는 이들의 가족이 누구인지를 알려주셨습니다.
즉, 하나님을 믿는 이들은 혈통적인 가족을 넘어 새로운 가족 관계를 이루게 된 것입니다.
그럼 오늘 말씀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에 에돔이라는 나라가 나옵니다.
에돔이라는 말은 야곱의 형인 에서의 별명이었는데요, 여기서 유추할 수 있듯이 에돔은 에서의 후손이 세운나라를 일컫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 에돔은 이스라엘과 형제 나라였지만, 정작 두 나라의 사이는 야곱과 에서의 사이처럼 그렇게 좋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두 나라가 다투기를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럼에도 두 나라는 시도 때도 없이 다툽니다.
그러다가 에돔이 결국 선을 넘어버리고 맙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이라는 나라에게 공격을 당해서 멸망으로 향할 때,
에돔 사람들은 형제와 같은 이스라엘을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바벨론 군대의 선봉에 서서 예루살렘 성을 함락시키는 것을 돕습니다.
에돔이라는 나라의 뿌리를 생각하면 사실 말도 안되는 일이죠.
에돔은 자기 아버지가 다스리는 나라이자, 형제의 나라인 이스라엘을 돕지는 못할 망정 멸망을 도운 것입니다.
물론 이스라엘의 멸망은 하나님의 뜻이었죠. 하나님은 정말 슬프시지만 그럼에도,
죄를 지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벌하시기 위해, 멸망의 수단으로 위해 바벨론을 사용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눈치없는 에돔 사람들은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낄데 안낄데 구분 못하고 이스라엘 멸망에 앞장선 것입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형제가 툭탁거리고 치고 받는 정도야 혼내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형제가 아주 끝장을 보는 것까지 용서할 수 있을까요?
이스라엘이 가장 힘든 시기에 에돔은 이때다하고 이스라엘 멸망에 앞장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멸망을 거든 에돔으로 오바댜 선지자를 보내십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처럼 에돔이 행한 포학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한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포학이란 힘을 이용한 부당한 갈취를 말하는데요.
에돔은 결국 그들이 행한 것에 대한 대가로 멸망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오바댜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십니다.
하나님은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에돔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주변에 있던 나라들 또한 예루살렘 멸망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요.
하나님은 죄를 정말 싫어하시는 분이십니다.
특히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죄를 짓지 않기를 바라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따른다고 죄를 짓지 않을까요?
아닙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계속해서 죄를 짓습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죄를 싫어하시고,
공의의 하나님이시기에 죄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그 죄에 대한 대가로 멸망에 이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사람들을 멸망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까요?
아닙니다. 그랬으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예수님을 보내시지 않으셨을것입니다.
죄 앞에서 너무도 연약한 우리를 위해 하나님은 정말 모든 것을 우리에게 내어주십니다.
왜 그러실까요?
우리의 창조주 하나님은 그분이 창조하신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로부터 창조된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형제 자매들인것이지요.
하나님은 하나님이 그러하셨듯 형제 자매들끼리도 서로 사랑하기를 원하십니다.
교수님 한 분이 이야기 하셨는데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십계명에는 이웃에 대한 사랑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죄를 짓지말라고 율법을 주신 것이 아니라.
서로 사랑하라고 이러한 계명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형제자매들이 서로 사랑하면, 서로의 것을 탐하고 빼앗겠느냐는 것입니다.
하지만, 에돔은 형제나라가 힘들 때에 사랑으로 도왔을까요?
아니면 이때다 싶어 얄미운 동생 나라를 멸망시키는데 한 팔 거들었을까요?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도와주지 않은 책임을 묻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형제를 사랑하지 않은 책임을 묻고 계신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사랑없음을 죄로 여기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우리가 사랑해야 될 대상이 너무도 많습니다.
혈통적인 가족이든,
법적인 가족이든,
말로만 가족이든,
우리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안에서 형제 자매라는 것을 기억하고
그들을 사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근데, 그 사랑하는게 정말 쉽지 않습니다.
살아가다보면 나랑은 정말 안맞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숨쉬는 것만으로도 너무도 미운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을까요?
사랑까지는 어렵고, 만나면 싸우고 미워지니까 아예 외면하고 안보는 정도까지는 할 수 있을거 같긴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랑의 모습일까요?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해야 우리는 사랑을 할 수가 있을까요?
먼저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사랑하겠다고 결단해야 합니다.
내 인생 최고의 원수같은 이 사람이 하룻밤 자고 일어난다고
너무도 사랑스럽게 보인다면 그것은 죽은자가 살아나는 것과 같은 기적일 것입니다.
우리의 사랑의 시작도 그 시작은 하나님을 믿는 마음으로 순종하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내가 저 원수같은 사람이 여전히 밉지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랑하려고 해보겠습니다.
제 마음 속에는 미워하는 마음이 아직도 가득하지만,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바꿔주실 줄 믿습니다.라고
그렇게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웃을 사랑하는 것의 시작인것입니다.
그럼 어떤 일이 생길까요?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사랑을 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인된 우리를 사랑하셨듯이,
우리도 우리의 이웃들을 형제자매들을 사랑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듯이
우리도 우리의 이웃들을 먼저 사랑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우리가 먼저 사랑하기 시작 할 때에
우리 모두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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