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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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드

요한복음 3: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임마누엘

흑백 논리

D. A. 카슨의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백성)
빅토르 위고의 대서사 ⟨레 미제라블⟩의 뮤지컬 판이다. 빵을 훔쳤다는 이유로 19년의 중노동을 선고받은 장 발장은 완고하고 쓴 뿌리 가득한 사람이 된다. 누구도 그를 깨뜨릴 수 없었고, 모든 사람이 그를 두려워했다. 감옥에서 출소한 후 장 발장은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여관 주인들은 그를 환영하지 않았고, 일자리를 찾기도 어려웠다. 그런데 한 선한 주교가 그를 자기 집으로 맞아들인다. 그러나 장 발장은 그 신뢰를 배신한다. 밤중에 어둠 속을 더듬어 은식기 몇을 훔친 것이다.
그러나 이튿날 아침, 장 발장은 세 명의 경찰관에게 붙들린 채 주교의 집 문 앞으로 끌려온다. 그들은 장 발장을 체포했고 그에게서 은식기를 찾아낸 것이다. 주교의 한마디면 이 비열한 자는 평생 감옥에서 썩을 판이었다. 그런데 주교는 즉시 이렇게 말한다. “아, 여기 있었군요! 당신을 보게 되어 참 다행이오. 촛대도 준 것을 잊었소? 나머지처럼 그것들도 은이라오. 적어도 200프랑은 족히 될 거요. 가져가는 걸 잊은 것이오?”
장 발장은 풀려났고, 변화되었다. 경찰관들이 떠나자 주교는 부끄러움과 감사로 말을 잃은 그 손님에게 기어이 촛대를 내주었다. “잊지 마시오. 이 돈을 정직한 사람이 되기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나에게 한 약속을 결코 잊지 마시오.” 주교는 그렇게 권면한다. 그리고 한편, 정의감에 불타올랐으나 용서와 동정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탐정 자베르가 장 발장을 끈질기게 쫓고 있었다. 자베르는 흑백논리에 갇힌 자신의 단순한 정의가 온갖 복수의 본능에 저항하는 은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자 이내 무너져버린다. 장 발장은 다른 사람이 되고, 자베르는 다리에서 뛰어내려 센강에 빠져 죽는다.
존재하는 것(Being)과 되어가는 것(Becoming)

내 자리 찾기

내 위로와 안식의 자리가 어디인가?
십자가만 두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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