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13 수요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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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8:10–22 (NKRV)
10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11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가져다가 베개로 삼고 거기 누워 자더니
12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서 있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16 야곱이 잠이 깨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17 이에 두려워하여 이르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집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18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로 삼았던 돌을 가져다가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19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20 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21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22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짧은 지식과 경험으로 다 알 수 없습니다. 한 사람이 한사람의 마음도 모르는데 어떻게 피조물인 우리가 조물주인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그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 만큼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길을 가다보면 하나님께서 하나씩 하나씩 보여주시고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100% 이해 하기에 하나님의 모든 뜻과 계획을 알아서 그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그저 하나님을 믿음으로 그 한걸음씩 나아가는 것입니다.
남자가 들어야 할 3명의 여자가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엄마, 두번째는 아내, 세번째는 네비게이션 입니다. 네비게이션에 주소만 정확히 입력해 놓으면 혹시 돌고 돌아도 목적지에 도착 할 수 있기에 네비게이션이 가라고 하는대로 가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우리가 혹시 하나님보다 네비게이션을 더 신뢰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을 해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해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고 그 민족을 하나님께서 선택하셔서 사용하시겠다는 뜻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그 약속은 이삭을 통해 이어져 갔습니다. 그리고 이삭에서 야곱으로 이어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자 계획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야곱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어가겠다고 리브가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 25:23
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하나님께서 분명히 큰자가 어린 자를 섬기게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말해 먼저 태어난 형인 에서가 동생 야곱을 섬기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은 에서가 아니라 야곱을 통해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그누구도 믿지 않았습니다.
야곱은 태어나기도 전부터 축복을 받은 자로 하나님께서 결정하셨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자신이 받은 축복을 모르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장자로 선택하셨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알지 못하자 야곱은 자신의 능력으로 장자권을 얻어오려고 얼마나 애쓰고 노력하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힘들게 일 하고 들어온 에서에게 팥죽 한그릇에 장자권을 삽니다. 팥죽으로 장자권을 얻어오는 모습을 보고 우리는 야곱이 에서의 것을 뺏았는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그처럼 어리석은 행동이 없는 것입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모르니 내것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뿐 아닙니다. 27장을 보면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졌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삭이 나이가 많은 것과 눈이 어두워졌다는 것은 단순히 육체적으로 약해졌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영적 분별력도 어두워졌음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나이가 많다고 모두가 다 눈이 어두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모세는 죽을 때까지 눈이 어두워지지 않았습니다.
신명기 34:7
7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이삭도 영적 분별력이 어두워졌습니다. 그래서 한 행동이 에서에게 사냥을 해서 별미를 만들어 오면 그것을 먹고 마음껏 축복해주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삭은 야곱이 아닌 에서를 장자로써 인정하며 축복 하려고 했나? 장자의 기준을 세상의 눈으로 세웠기 때문입니다. 에서는 붉은 털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냥도 잘 하였습니다. 그에 반해 야곱은 그저 엄마따라 집에만 있으며 요리만 하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오늘날에야 요리사가 인기있는 직업이지만, 과거에는 남자가 요리를 한다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니 누가봐도 장자의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은 야곱이 아니라 에서 입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삭은 분명히 기억했어야 합니다. 아니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했어야 합니다.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말씀하신 하나님을 신뢰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야곱의 엄마인 리브가도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신뢰했다면, 그 때를 기다렸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리브가도 야곱을 장자의 축복을 받을 수 있게 자기 힘으로 애쓰고 힘쓴 것입니다. 에서도 자기가 장자의 축복을 받을거라 생각해 사냥을 나갔고, 야곱은 에서처럼 분장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지금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아니 하나님의 말씀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야곱이 축복을 받기는 받았는데 에서가 이 사실로 인해 분노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야곱이 에서를 피해 도망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야곱은 아버지 이삭의 축복을 받고서 도망가지 않아도 됐습니다. 왜냐하면 창세기 27:41 을 보면 에서가 야곱 언제 죽이려고 했냐면 아버지 이삭이 죽고나면 그러면 야곱을 죽여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삭이 35장까지 살아 있습니다. 35장 28절에 의하면 이삭은 180세에 죽습니다. 야곱이 태어났을 때가 이삭이 60세 였습니다. 그리고 야곱을 축복하였을 때를 이삭이 130세로 추정합니다. 그렇다면 이삭이 죽기까지 50년이 넘는 시간이 남은 것입니다. 그러기에 야곱은 도망가지 않아도 됐습니다. 그런데 야곱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도망자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야곱이 훌륭해서 하나님께서 장자로 세우시고 이끌어 가시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야곱을 선택하셨기에 야곱을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만들어 가고 계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도망자 신세인 야곱의 심정이 어떠했겠습니까? 외롭고 두려움으로 가득차 있지 않았겠습니까? 어쩌면 자신이 한 행동을 후회 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잠을 자고 있는 야곱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야곱이 꿈을 꾸었는데 아주 긴 사닥다리가 땅에 세워져 있는데, 곡대기가 하늘까지 닿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닥다리를 천사들이 타고 땅과 하늘 사이를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높은 곳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본문 13-15절 입니다.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이 음성을 들은 야곱의 반응은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야곱은 지금까지 하나님에 대해 바른 지식을 가지지 못했으며 하나님에 대한 바른 생각이나 감정도 가지지 못하였고, 나아가 하나님을 의식하는 삶을 살지도 못하였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삭의 아들 야곱의 고백입니다.
야곱은 지금까지 하나님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의 할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며,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으로만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곳 벧엘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야곱은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항상 야곱을 찾은 것입니다. 야곱은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았으나 하나님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야곱과 동행하신 것입니다. 다만 야곱이 그 사실을 깨닫지 못했을 뿐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는 이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때로는 하나님을 찾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우리 인생 여정이 끝나는 그날까지 우리가 어디로 행하든지 동행하시고 지켜주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심을 우리는 꼭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 이 말씀은 구약시대의 야곱에게만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 오늘날 하나님의 택한 백성인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이 약속의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이 후 꿈에서 깨어난 야곱은 자신이 어떠한 모습으로 어디로 행하든지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자신이 머무는 곳이 곧 한나미의 전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혹시 오늘 우리중에 어떤 상황 때문에 혼자라고 외롭다고 느끼며 두려워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와 동행하시는 주님이 계심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말씀이 믿어진다면 겸손하게 주님 앞에 나오시길 바랍니다. 주님 앞에 엎드려 주님의 얼굴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그냥 그렇게 버려두시지 않습니다.
또한 자신의 자격없는 모습을 보며 낙심 하고 스스로를 정죄하는 분이 계시다면 그러지 마시길 바랍니다. 야곱이 능력이 있고 자격이 있어서 장자의 축복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선택하셨기에 하나님이 장자의 축복을 받을 자로 만들어 가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격없는 모습을 보며 낙심하지 마시고 주님 앞으로 나와 주님의 얼굴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본다면 내 상황이 어떠하든 살아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눈을 들어 주님을 볼 때 주님의 일하심을 경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야곱이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이전까지 야곱은 팥죽을 쑤어 장자권을 얻었지만 삶에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장자권을 팥죽 한그릇에 판 에서는 여전히 잘 나갔습니다. 이후 야곱이 아버지까지 속여가며 장자권을 얻었지만 가나안 땅에서 쫓겨나 도망자 신세가 되었습니다. 내힘으로 무엇을 한다고 해서 내 삶이 변화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을 만날 때, 주님을 바라볼 때 비로서 우리의 삶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매순간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온전히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주님을 기억하여 주어진 하루하루의 삶속에서 주님안에서 평안을 누리는 복된 하루하루가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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