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을 세워야 할 때 (12/17) 잠 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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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서론
루틴이란? 운동루틴
계획이 필요한 이유, 루틴이 필요한 이유
계획은 계획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계획을 세우는 목적이 무엇이며, 계획을 통해서 이루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가가 제일 중요하다.
그래서 방향을 올바르게 세운 다음에 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함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계획을 세우며 살아가되 어떤 방향을 고민하며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1.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본문 말씀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성경전서 새번역 24장
27 네 바깥 일을 다 해놓고 네 밭 일을 다 살핀 다음에, 네 가정을 세워라.
물론 이 중에는 나중에 커서 농부가 되고 싶은 친구들도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우리는 밭을 가꾸는 일을 하지 않아요. 그런데 잠언 말씀이 쓰여질 당시는 농경과 목축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너무나도 일반적인 직업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밭 일은 나의 수입의 원천을 의미합니다. 이 성경이 쓰여질 당시에는 돈벌이가 오로지 밭일과 가축을 기르는 일이었으니까요.
그럼 곧, 이 말씀을 해석하자면 우리가 수입의 원천을 완벽하게 확보해놓고 그 다음에 가정을 세우라는 말로 해석할 수도 있어요.
이 말을 곧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무언가를 섣부르게 저지르지 말라는 뜻이 됩니다.
즉, 오늘 말씀의 핵심은 섣부르게 행동하지 말고 차근차근하게 계획을 세워서 인생의 길을 걸어가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과 부딪히는 한 말씀이 있어요. 잠언 16장 9절 말씀 읽어볼까요?
성경전서 새번역 16장
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앞길을 계획하지만, 그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여러분들도 조금 더 인생을 살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인생이 그렇게 여러분이 계획한대로 흘러가지를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질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전도사님 그럼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을까요? 계획 세워봤자 우리의 발걸음을 하나님이 인도하신다면 계획을 세울 필요가 없겠네요? 계획은 왜 세워야 하나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방금 읽었던 말씀을 조금만 더 꼼꼼하게 읽어보면 나올겁니다.
성경전서 새번역 16장
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앞길을 계획하지만, 그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면 우리가 세워야 하는 인생의 계획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기 위한 계획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내 욕심과 욕망, 세상에서 말하는 성공의 기준에 따른 계획들을 세워나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발맞춰서 걸어갈 계획을 세우는겁니다. 내가 주인이 되어서 세우는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 삶의 주인이시고 나는 그분의 인도하심에 맞춰 계획을 세워가는거에요.
이렇게 말하면 꼭 반항심이 가득한 우리의 본성은 한 번쯤 개기고 싶을겁니다. 아니, 내가 하고 싶은 것좀 하면서 살면 안돼?
그 질문에 대해서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성경전서 새번역 127편
주님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집을 세우는 사람의 수고가 헛되며, 주님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된 일이다.
내가 세운 집이면 내가 보기에는 가장 멋지고 내 마음에 드는 집일 수 있겠지만, 그 집은 쉽게 무너지고 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지어주신 집은 내가 보기에 예뻐보이지 않을 수도 있고 내 마음에 쏙 들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에게 가장 알맞고 가장 좋은 집입니다. 그리고 그 집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즉, 우리가 계획을 세워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맞춰서 걸어가기 위해서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지어주신 나의 인생의 집이 무너지지 않는 온전하고 선한 것이니까
2. 계획은 대화를 통해 세워야 합니다.
2. 계획은 대화를 통해 세워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 계획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세워야 하나요?
제가 여러분 나이때부터 했던 기도가 있습니다. 정말 웃기게도 ‘배우자 기도’를 했어요. 여러분 나이때는 진로에 대한 기도를 많이 하던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기도를 많이 하기 마련인데 저는 배우자에 대한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주님 저는 이런 배우자를 만나고 싶어요 라고 기도하면서 적어내려갔던 배우자에 대한 기도제목 리스트가 있었는데 오늘 공개해보겠습니다.
1. 태연같이 예뻤으면 좋겠습니다.
2. 피부가 하얀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3. 키도 태연정도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단발머리보다는 긴 웨이브 머리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5. 돈 걱정에 집착하지 않는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6. 성격이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7. 손이 따뜻한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8. 너무 진지한 사람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9. 게으르지 않은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10. 대화다운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 수많은 기도제목들이 하나둘씩 정리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정리하게 된건 1번부터 4번까지 기도제목이었어요.
생각해보니까 평생을 함께 살아갈건데 어차피 나이 먹으면 젊은 시절의 외모는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1번부터 4번까지는 다 지웠습니다.
그리고 5번 기도제목을 보니 돈을 걱정하는 것 정도야 사람이니까 어느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돈걱정에 집착하지 않을 수 있도록 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고 끊임없이 대화를 하면 될 것 같아서 5번 기도제목은 지웠어요.
그리고 6번을 보니까 성격이 따뜻하다의 정의를 못내리겠고, 아무리 성격이 따뜻해도 분명 나와 성향이 맞지 않는 무언가는 반드시 하나 존재할 것 같아서 성격을 두고 하는 기도는 모두 제거했어요.
7번을 보니 수족냉증일 수도 있고, 그럼에도 내가 사랑하면 그만이니까 괜찮아서 뺐습니다.
8번을 보니 너무 진지한 사람이면 그런 사람만의 장점이 있을 것 같아서 뺐습니다.
9번은 정말 빼고 싶지 않았지만 저부터도 엄청나게 성실한 편은 아닌 것 같아서 양심상 뺐습니다.
다 제거하고나니까 딱 한 가지 기도제목이 남았는데, 그게 바로 10번에 있는 기도제목이었어요. 정말 대화다운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어요. 그냥 깔깔깔 웃으며 잡담을 나눈다기보다는 뭐든지 대화로 해결을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대화가 사랑의 전부는 아니지만 대화를 잘 해야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고,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가는지를 알 수가 있어요. 그리고 그 사람의 감정이 어떠한지도 대화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화는 그 사람에 대해서 알고, 그 사람이 무엇을 추구하는지 알고,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를 알게 해줍니다. 그렇다면 저는 자연스럽게 그 사람과 보폭을 맞춰서 걸어가기 위해 인생의 다양한 계획들을 늘리기도 했다가 줄이기도 했다가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조금 고급진 단어로 그 사람의 인생과 나의 인생을 ‘조율’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로 끌고 오자면 이렇습니다. 하나님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소통을 해야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품고 계신 비전이 무엇인지, 우리를 어떻게 살아가기를 원하시는지, 그리고 우리를 향해서 어떠한 감정들을 느끼고 계신지를 알 수 있는겁니다.
그럼 하나님과 어떻게 대화를 하는가? 세 가지를 통해서 대화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말씀입니다. 두 번째는 기도이고, 세 번째는 찬양입니다.
이 세가지를 나무에 비유하자면 나무의 뿌리가 되는 건 말씀입니다. 그리고 뿌리에서 받아들인 영양소와 수분을 운반하는 통로가 되는 줄기의 역할을 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을 통해 열매가 맺히거나 꽃이 피워지는 것이 찬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하나님은 성경말씀에 담겨져 있는 내용을 통해서 우리에게 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전해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읽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물어봐야 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찬양을 하며 하나님께로 우리의 마음의 문을 열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준비를 해야합니다.
결론
결론
말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성경전서 새번역 23편
6 진실로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내가 사는 날 동안 나를 따르리니, 나는 주님의 집으로 돌아가 영원히 그 곳에서 살겠습니다.
여러분에게 질문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세우는 삶의 계획은 무엇을 위함인가?” 여러분의 욕심대로 살아가기 위함입니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기 위함입니까?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분명합니다. 계획을 하지 않고, 충분하게 살피지 않고 섣부르게 행동하는 어리석은 태도를 가져서는 안 된다.
그렇지만 우리 인간의 개인적인 욕심이나 세상의 가치관에 따른 성공이나 명예를 위해서 세우는 계획은 아무런 가치도, 의미도 없습니다. 우리가 세워야 하는 계획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기 위한 계획이어야 합니다.
비록 인간적인 시선으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고, 때로는 하나님께 원망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여러분을 반드시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이고, 여러분에게 가장 알맞은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하나님은 여러분을 절대 떠나지 아니하시고 언제나 여러분과 동행하십니다.
우리의 삶의 모든 계획이 내가 주인공이 되어 나의 욕심을 이뤄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같이 걸어가기 위한 계획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