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냐 3장 14-20절 “여호와가 우리 가운데 계시니” / 주 품에 품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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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가장 중심이 되는 주제는 ‘기쁨’입니다.
스바냐는 유다의 왕이 었던 히스기야의 현손(손자의 손자, 고손)이었습니다.(스바냐 1:1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의 시대에 스바냐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스바냐는 히스기야의 현손이요 아마랴의 증손이요 그다랴의 손자요 구시의 아들이었더라” )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선한 왕이었다고 전하고 있다(열왕기하 18:3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
그러나 히스기야 이후 후손들로 이어지는 왕들은 하나님을 떠나 악을 행하였습니다. 그 중에 므낫세는 50년 가까이 통치하면서(B.C. 687-642) 신앙과 도덕성 이 완전히 땅에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영적 흑암의 시기에 스바냐와 같은 신실한 사람들은 통곡하면서 다가오는 심판의 실재에 몸을 떨어야 했다. 그들은 다가오는 하나님의 심판의 날을 바라보면서 탄식과 눈물의 간구로 보내게 된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 이르러 절망과 좌절을 이겨내고 큰 기쁨과 희망으로 채우고 있음은 놀라운 일입니다.
이 변화는 온전히 하나님으로부터 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형벌은 제거되었고, 원수들은 쫓겨났으며, 재난과 화에 대한 두려움은 완전히 제거되었다. 왜냐하면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그의 계획 안에서 우리를 새롭게 하실 것이다.(본문, 16, 19, 20절)
“그날에, 그때에”(16, 19, 20절)는 하나님의 구원하심 과 인도하심, 그리고 신실하심을 강조하기 위하여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할렐루야!!!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며, 구원을 베푸십니다. 지난 주 우리는 첫 날과 마지막 날, 그 사이를 살아간다고 하였습니다. 그 사이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분명하게 약속하십니다.
그 날에 두려워 하지 말고, 손을 늘어뜨리지 마
그 때에 내가 원수를 갚아 줄게.
그 때에 너희를 이끌고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할게.
구원의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으십니까? 어두운 시대라고 하지만, 깜깜한 상황인 것 같지만…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우리의 손을 높게 하시며, 원수를 갚아 주시고,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실 줄 믿으십니까? 아멘.
성탄을 한 주 앞에 둔 우리 모두가 , 본문을 통하여 어둠을 물리치고 세상에 빛으로 오신 주님을 깊게 묵상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좌우 앞뒤로 인사할까요?
“메리 크리스마스, 예수님이 우리의 참 기쁨이십니다.
그 예수님이 당신과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 본문 속으로~
오늘 본문을 보면 인생의 캄캄한 한밤중에 서 있던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사방으로 둘러보면 고통뿐이요, 절망할 사건으로 둘러싸여 있는 그 날입니다. 음산한 밤에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는 들려오고 그 날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습닏다. 그 거대한 물결 을 막아보기 위해 그는 백방으로 뛰면서 외쳐 보았지만 돌아오지 않는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은 두렵고도 떨리는 말씀이었습니다.
“땅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내가 말끔히 쓸어 없애겠다. 나 주의 말이다. 사람도 짐승도 쓸어 없애고, 공중의 새도, 바다의 고기도 쓸어 없애겠다. 남을 넘어뜨리는 자들과 악한 자들 을 거꾸러뜨리며, 땅에서 사람의 씨를 말리겠다. 나 주의 말이다”(1:2-3, 새번역).
그도 왕족이지만 므낫세 왕의 통치 기간은 영적으로 참으로 암울했던 시간이었다. 가나안의 풍요의 신 바알과 아세라에게 예배하는 제단을 세우며, 해와 달과 별을 숭배하는 종교를 재건함으로써 아버지 히스기야의 아름다운 신앙 개혁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렸다. 결국 그는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키고 말았습니다.(열왕기하 21:15 “이는 애굽에서 나온 그의 조상 때부터 오늘까지 내가 보기에 악을 행하여 나의 진노를 일으켰음이니라 하셨더라” ) 므낫세, 그는 온 나라를 영적 혼동과 암흑 가운데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의 시대도 끝이 났고 그의 아들 아몬이 왕위를 이어받았으나 그는 결국 2년을 넘기지 못하고 독살 당하여 죽음을 맞는다(열왕기하 21:20 “아몬이 그의 아버지 므낫세의 행함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 이러한 반란은 다행히 백성들의 힘으로 평정되었고, 그의 여덟 살 먹은 아들 요시야가 왕위를 이어받게 되었 다(열왕기하 22:1 “요시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삼십일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디다요 보스갓 아다야의 딸이더라” ) 아직 그 어린 왕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 보였고, 깊은 혼란과 어두움은 계속되고 있었다.
이처럼 히스기야의 영광은 어디가고…어둡고 캄캄한 상황의 연속…눈에 보이는 것은 처참함과 암담함뿐이었습니다. 그러한 때에 어디 찬송이 나올 수 있으며, 감사의 노래가 나올 수 있겠는가?
오늘 이 시간 우리는 그 아픔의 시간을 다 잊어버린 듯하지만 성선경 시인은 시는 우리의 아픙의 시간을 다시금 묵상하게 하며, 그 아픔의 시간을 지나온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그의 시, “보리개떡을 먹으며”는 어릴 적 그 가난하고 배고프던 시절을 떠올리게 해준다.
플라타너스의 마른버짐을 보며
나는 국민학교 5학년이었다
선생님은 분식을 해야 한다고
흑판을 탕탕 치시며 강조하셨지만
운동장 저쪽의 미루나무 잎사귀들은
넋을 놓고 졸고 있었다
4교시를 마치면 볕이 잘 드는 창가에서
반 동무들은 도시락을 풀고 제각기의
젓가락 소리를 내며 자주 밥알들을 튕겨내지만
풀기 없는 나는 언제나 보리개떡이었다
늦잠 든 나를 깨우며 어머니께선
저 미루나무처럼 당당하라고 하셨지만
철없는 아이들은 굴뚝새 한 마리에도 곧잘 웃었고
나는 언제나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라 플라타너스 등 뒤에서
목이 메었다
화단을 빙 돌아 급수대에서
한 바가지의 샘물을 길어 마셔도
갈 곳 없는 점심시간이 너무 길었다
플라타너스 그늘 아래 부끄러운 이름을 달아매면서
무엇을 할 것인가 마른버짐을 보며
달랑달랑 불알 두 쪽이 부끄러웠다 ……
부잣집 아이들 몇 명을 빼고는 모두가 힘들고 배고프던 시절이었다. 가난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고 했지만, 네가 당당하면 네 인생은 세워질 것이라는 이야기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훔쳐서라도 작은 배를 채우고 싶은 마음뿐이었던 시절이 우리에게도 있었다. 저희 세대보다는 존경하는 우리 권사님, 장로님 시절은 더 했지요.
시인은 우리의 잃어버린 지난날들을 선명하게 영상처럼 보여 준다. 그 암울하던 시절을 어떻게 지나왔는지를 잊어버린다면 바로 설 수 없기에 그 시절을 부디 잊지 말라는 듯이 그림을 그 려 주듯 보여 줍니다.
성선경 시인의 시처럼 어두움의 시간에 서 있을 때 우리에게는 한숨과 안타까움으로 얼룩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본문의 남유다 백성,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조차 깊은 좌절과 절망감 가운데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앞으로 역사는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하나님께 매 맞을 짓만 하고 있는 이 나라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가? 역사의 깊은 밤에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Stage 3. 하늘의 왕을 만나 뵈었기에
그 아픔의 시간에 선지자는 벌떡 일어서고 있다. 그 암울한 시간, 선지자의 임무는 백성들의 마음을 돌이키는 것이었다. 하나님을 향하도록 돕는 일이었습니다.
다가오는 여호와의 날을 선명하게 알리어 하나님 앞에 스스로를 바로 세우도록 선포하였다. 그는 성전에서도 외치고, 삶의 자리에서도 계속해서 외치고 있었습니다.
스바냐 1:14–16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가깝고도 빠르도다 여호와의 날의 소리로다 용사가 거기서 심히 슬피 우는도다 그날은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폐와 패망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요 구름과 흑암의 날이요 나팔을 불어 경고하며 견고한 성읍들을 치며 높은 망대를 치는 날이로다”
말씀은 전하면서 그의 가슴에 진하게 와 닿았던 사실, 캄캄한 한밤중에도 하 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신다는 사실이 그의 가슴을 뛰게 하였다. 그 하나님의 생생한 임재를 경험하면서 터질 듯한 감격으로 바뀌고 있다. 그의 마음을 사로 잡아 버리는 이러한 감격은 어디에서 오는가? 그것은 거기에 우뚝 서 계신 놀라우신 하늘의 왕을 만났기 때문이다. 땅의 왕은 실패하고 백성들을 타락시키지만 그들을 새롭게 하시기 위하여 오늘도 일하고 계시는 분, 어두운 밤에도 한 치의 실수도 없이 일하고 계시는 분을 만났기 때문이었다.
그의 염려와 탄식은 변하여 찬송이 되고 있다. 그는 어두운 밤에 벌떡 일어나 세상을 향하여 하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스바냐 3:14–15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 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 이스라엘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신다”(14-15절).
할렐루야!!!여호와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사랑하는 광명의 딸이여 노래할지어다!!!광명의 아들들이여 기쁘게 부를지어다!!! 전심으로 즐거워할지어다!!! 이 고백이 저와 여러분의 찬양이 되어지기를 축원합니다. 염려와 탄식이 변하여 찬송이 되는 기적이 저와 여러분 삶 가운데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아무리 어두워도, 아무리 암담해도 하나님을 바로 만난 사람은 일어설 수 있습니다. 로마 어느 도시의 깊은 감옥에 갇혀 있던 한 노인이 이 사실을 발견하며 그는 벌떡 일어나 그 아픔의 시간에 노래합니다. 오히려 박해와 어려움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위로의 편지를 씁니다. 빌4장 4,절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십시오. 다시 말한다. 기뻐하십시오. 여러분의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리십시오. 주님께서 가까이 오셨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을 오 직 기도와 간구로 하고,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 뢰십시오. 그리하면 사람의 헤아림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 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켜 줄 것입니다”(빌 4:4-7, 새번역).
오늘도 하나님을 바로 만난 사람은 감옥에서 일어서고, 광야에서도 일어서며, 절망의 자리에서도 일어설 수 있게 되는 줄 믿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아따 좋겄소~!!! 하나님이 장로님과 함께 하니까요~!!!
“미쳐 불겄소~~!!!”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함으로 염려와 탄식이 변하여 찬송으로 가득한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무리
언젠가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루의 일정을 마치고 늦은 밤 집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집에 들어갈 자신도 없이 축 처진 어깨와 걸음으로 공원에서 삶을 묵상하였습니다.
그 공원 화장실 소변기 앞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위로가 있었다. 안도현 시인의 “별빛”이라는 제목의 시를 통해서 였습니다. “그대여, 이제 그만 마음 아파해라…….” 말없음표로 끝나는 이 한 구절의 시구가 가슴에 외쳐대고 있었습니다.
‘내가 네 인생을 인도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너를 버리지 않았기 때문에,
절망의 구렁텅이에 놓여 있다 할지라도,
너를 향한 나의 계획은 바뀐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 사랑하는 아들아, 내 사랑하는 딸아.
이제 그만 마음 아파해라…
내가 너를 인도하고 있다.
이제 그만 마음 아파해라.’
사랑하는 광명의 권속 여러분,,, 이제 그만 아파합시다. 아니 오늘 까지만 아픕시다.
그리고 지금부터, 아니 내일부터는… “여호와가 여러분 가운데 계시니” 일어섭시다.
스바냐 3: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너를 나로 바꾸어 고백해 봅시다.
스바냐 3:17 “나의 하나님 여호와가 내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나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나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나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할렐루야!!!
이 말씀을 준비할 때 내 입술에 담아 주신 찬양은 그것이었다.
“주 품에 품으소서 능력의 팔로 붙드소서,
거친 파도 날 향해 와도 주와 함께 날아 오르리,
폭풍 가운데 나의 영혼 잠잠하게 주를 보리라.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내 가운데 계십니다)
주님 안에 나 거하리 주 능력 나 잠잠히 믿네,
거친 파도 날 향해 와도 주와 함께 날아 오르리,
폭풍 가운데 나의 영혼 잠잠하게 주를 보리라. “
왕이신 주님 오심을 축하하는 성탄절이 다음주입니다. 주님이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어둠에 있던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그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남은 한 주 어둠을 빛으로 비추신 아기 예수를 바라봅시다. 나를 사랑하시어 어둠에서 빛으로 옮기신 그 은혜를 기억하며, 거친 파도를 넘어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가운데 계시는 여호와를 바라보며 날아 오르는 복된 인생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