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들어 가시는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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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시고 지금도 다스리는 것처럼, 우리도 만들어 가심을 믿고 겸손하게 신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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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9:26–30 NKSV
매가 높이 솟아올라서 남쪽으로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것이 네게서 배운 것이냐? 독수리가 하늘 높이 떠서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네 명령을 따른 것이냐? 독수리는 바위에 집을 짓고 거기에서 자고, 험한 바위와 요새 위에 살면서, 거기에서 먹이를 살핀다. 그의 눈은 멀리서도 먹이를 알아본다. 독수리 새끼는 피를 빨아먹고 산다. 주검이 있는 곳에 독수리가 있다.

1.생명체들이 가진 본능

생명이 태어나는 것은 참 귀한 일입니다. 아이들이 자라가는 것을 보는 것도 너무 귀한 일입니다.
처음에 리자이나 한인교회에 설교하러 왔을 때 뱃속에 있던 아이들이 지금은 유년부에서 말씀을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 공동체는 이제 몇 주 후 2024년의 시작에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것을 또한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출산 시대에, 아이가 없다라고 한탄하는 이 때에 얼마나 귀한 일인지 모릅니다.
아기들이 태어나면 우리는 아이들이 신체의 대부분이 형성되어서 나온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아기들은 태어난 후에 뇌가 온전하게 형성되어져 갑니다. 이것은 자기 몸을 자기가 컨트롤을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몸이 안움직이면 사람은 살아갈 수가 없게 되는데, 그럼 어떻게 될까요?
그 때 작용하는 부분이 바로 반사행동입니다.
신생아 반사운동 (neonatal reflex)
젖찾기 반사 (Rooting reflex) 와 빨기반사 (Sucking reflex)
동물도 마찬가지이다.
예) 작은 강아지 입양 후 손가락으로 우유를 주던 경험 (강아지 사진)
이런 강한 의지와 반응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사실 이런 젖빠는 본능 같은 것들은 배우지 않아도 뱃속에 부터 가지고 나오는 능력이다. 과학자들도 이런 것들을 명확하게 설명하지는 못합니다. 그냥 ‘본능’이라고만 설명할 뿐입니다.

2. 동물의 세계를 말하는 욥기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욥에게 질문을 던지시면서 여러가지 동물들이 이땅에서 살아가는 방법들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묻습니다. 니가 이런 것들을 다 알고 있느냐? 세상에 생명체가 살아가는 방법과 규칙들을 누가 정해주었냐고 물으십니다.
동물들은 자신들이 살아가는 법을 알고, 새끼도 낳고 키웁니다.
살아가기 힘든 환경과 상황이 되면, 또 거기에 맞게 적응하면서 살아갑니다.
동물들을 다루는 다큐멘터리를 보면 그래서 참 신기합니다.
그들이 살아가는 방법들이 나름 있습니다. 마치 누가 가르친 것처럼, 그 방법을 알고 살아갑니다.
그런 본능은 누가 심어준 것입니까?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동물다큐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다른 남자분들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여성분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들입니다.
그러나 남성이나 여성이나, 아이들도 모두 느끼는 것은 자연은 운영되는 법칙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능력을 뛰어넘는 법칙들이 있습니다.
예) 옐로우스톤 늑대 방사 (사진)
1800년대 후반 미국에서는 가축을 기르는 목장에서 늑대들이 가축을 잡아먹는 다는 이유로 늑대 10만마리 정도를 사냥했습니다. 1930년대,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늑대들이 사라지자 공원의 생태계는 붕괴되기 시작했음을 발견된다. 거대한 엘크 무리가 평원을 뒤덮었고, 곰들은 굶주렸고, 토끼 가족의 수는 줄어들었고, 새들은 다른 서식지를 찾아 날아가 버렸습니다. 나무가 자라지 못해 강둑이 무너졌고, 비버 무리도 공원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공원은 황폐해져 갔습니다. 그래서 1995년에 14마리의 늑대들을 캐나다에서 들여와서 공원으로 풀어놓으면서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다시 나무가 자라고, 새들이 돌아오고, 비버가 돌아오자 물이 깊어지고, 생태계의 균형을 잡았다는 내용입니다.
자연은 그 자체에서 운영되는 법칙들을 가지고 있던 것을 회복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연을 볼 때, 하나님의 크심을 발견해야 합니다.
생명의 태어남과 자람을 볼 때,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욥에게 답변해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욥기 40:1–2 NKSV
주님께서 또 욥에게 말씀하셨다. 전능한 하나님과 다투는 욥아, 네가 나를 꾸짖을 셈이냐? 네가 나를 비난하니, 어디, 나에게 대답해 보아라.
욥이 그렇게 질문한고, 원망하고, 한탄하다가 이제는 자신의 지혜 없음을 고백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작음을 고백합니다. 욥의 대답입니다.
욥기 40:3–4 NKSV
그 때에 욥이 주님께 대답하였다. 저는 비천한 사람입니다. 제가 무엇이라고 감히 주님께 대답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손으로 입을 막을 뿐입니다.
우리는 겸손을 자신의 능력을 숨기고 감추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 앞에서는 그것이 겸손으로 보여지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 앞에서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라는 고백입니다.
욥기 40:8–9 NKSV
아직도 너는 내 판결을 비난하려느냐? 네가 자신을 옳다고 하려고, 내게 잘못을 덮어씌우려느냐? 네 팔이 하나님의 팔만큼 힘이 있느냐? 네가 하나님처럼 천둥소리 같은 우렁찬 소리를 낼 수 있느냐?
하나님의 크심을 깨닫고, 자신의 작음과 나약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3. 이 세상을 돌보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자연만 돌보시는 하나님이십니까?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께서 다스리고 계신다는 것을 깨달아야합니다.
자연도 사람의 욕심대로 다루며 파괴되고 멸망하듯이,
우리의 삶도 내 뜻과 의지대로 이끌어가다보면 무너집니다.
내 욕심과 평안을 위해서 살아가다보면 혼란과 기준없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 삶에서 이루고 누리고 있는 것들은, 우리 계획대로 된 것들입니까?
캐나다에 이민오고, 정착을 하고, 살아가는 모든 것들이 우리의 계획대로 잘 되었습니까?
그러면 다시 처음부터 하라면 다시 하시겠습니까?
왜 안하고 싶습니까? 이미 지나서 우리가 잊었지만, 우리의 계획대로 되지 않고 어려웠기에 다시 하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는 지금이 감사할 뿐입니다.
예) 가장 중요한 것들은 인간의 의지대로 할 수 없다.
호흡 심장 혈액순환
내 몸이지만 내 맘대로 못한다.
이땅에서 내가 할 수 있는것은 무엇일까?
하나님게서 맡기신 내 삶을 최선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주님이 나의 주인되시도록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땅을 운영하는 법칙을 만드신 하나님의 법을 따라사는 것입니다.

4. 축복은 하나님이 정하신다.

하나님이 오늘도 내가 나되도록 만들어가신댜.
하나님의 돌봄없이 하루도 살 수 없음을 고백하는 자녀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이유는, 물질적인, 관계적인 축복을 받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런 것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살아가는 자들에게 주시는 축복의 하나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자신의 계획과 뜻을 이루는 ‘조력자’로만 생각하는 믿음을 버리십시오.
주님은 우리의 왕되십니다.
예)세례교육을 하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왕의 보좌’
고난중에도 그렇게 나를 만들어가시는 주님은 자신의 뜻 가운데 우리를 이끄십니다.
고난을 이겨내는 백성이 고백해야할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음을 기뻐하십시오.
고난을 겪을 때에, 나를 배신하신 하나님으로 여기고, 나를 버린 주인처럼 여겼던 우리의 무지함을 회개해야할 때입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자신의 자녀들과 함께 하십니다.
우리는 이제 목요일부터는 빌립보서를 묵상합니다. 욥기설교의 마지막입니다.
고난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를 배웠던 욥기 말씀을 마음에 품으십시오.
또한 고난을 믿음으로 이겨내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자녀 세대에게 본으로 보여주십시오.
다음세대에게도 이런 믿음이 심겨지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어떤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따르기를 결단하는 주의 자녀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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