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랑과 기쁨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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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랑과 기쁨은 무엇입니까?
[서론]
제가 어렸을때는 학교에서 참 희한한 것들을 조사했습니다.
가정환경조사지라는 것이었는데요.
거기 보면 아버지, 어머니 직업부터 시작해서 학벌, 심지어 집에 냉장고, 세탁기, 텔레비전, 컴퓨터, 피아노 있는지까지 조사했습니다.
컴퓨터, 피아노 있으면 엄청 잘사는 집이었습니다.
지금 이렇게하면 큰일나죠.
그렇지만 그때는 참 별의별걸 조사했지만 아무도 이상해하지 않았습니다.
저같은 경우 이런 조사를 할때 부끄러워서 거짓말로 체크한적도 있었습니다.
그때 저희 집에는 없는게 많았거든요.
그런데 고등학교에 가니 그때는 친구들이 메이커에 눈을 떴습니다.
그래서 교복이 있는데도 브랜드 옷 하나씩은 챙겨서 입곤 했습니다.
그때 제가 입고 싶었던 브랜드가 미찌꼬 런던, 잭 니콜라우스 이런 거였죠.
잭니라고 불렀는데 황금곰이 그려진 양말이 어찌나 신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나중에는 나이키 신발이 대세였는데 그거 한번 신고 싶어서 그 마크를 연필로 얼마나 많이 그려봤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애들 체육복에 자기들이 그린 나이키 마크 하나씩은 다 있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들에게는 그런게 자랑거리였습니다.
지금도 사람들에게는 자랑거리들이 있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는 집이 있느냐 없느냐가 대표적인 자랑거리입니다.
나는 솔로에 보니까 자기 자랑하는데 집이 자가인지 아닌지 꼭 등장하더라구요.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에게는 자식들이 자랑거리입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어떻게든 자신의 자랑거리를 만들기 위해 애를 씁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저는 그것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게 바로 자랑거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바로 크리스마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라고 믿습니다.
예수님을 믿고난후 우리의 자랑거리는 어떻게 변화되어야 할까요?
[본론]
먼저 오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빌립보 도시에 대한 배경을 알아야 합니다.
당시 빌립보는 작은 로마라고 불릴 정도로 로마황제의 영향력이 강했던 곳입니다.
퇴역한 군인들이 살던 곳이었는데 그들에게는 모두 로마시민권이 주어졌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로마제국에 대한 애국심이 매우 강합니다.
자신들이 로마시민이라는 것을 매우 큰 자랑거리로 삼습니다.
그곳 빌립보에는 유대인들도 살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랑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로마시민인데다가 유대인이다 그러면 어깨에 뽕이 엄청나게 올라갑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마치 미국과 한국 이중국적을 가진 사람이라고 보면 됩니다.
왜 이런 것들이 자랑거리가 될까요?
로마가 로마 시민들에게 평화와 안전을 준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로마 황제가 그들을 구원할 메시아라고 믿은 것입니다.
유대인들 역시 유대민족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이 평화와 안전을 준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그들애게 구원자는 엄밀히 말하면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될수 있는 뺏지에 있습니다.
그 뺏지를 차야만 하나님의 자녀가 될수 있는 것입니다.
그 뺏지가 뭘까요?
바로 할례와 율법입니다.
유대인들에게 목숨보다 중요한 것이 할례와 율법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느냐 못되느냐는 생식기를 잘라내는 할례를 받느냐와 율법을 철저히 지키느냐 아니냐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할례를 받는것도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것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그들은 그만큼 자부심이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런 자부심으로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유혹합니다.
자기들의 유대교로 들어올수 있도록 말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려면 예수님만 믿어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빌립보 성도들에게 할례를 받고 율법을 철저히 지켜야 하나님의 백성이 될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빌립보 성도들이 말을 듣지 않으니까 핍박합니다.
그런데 그 방법이 굉장히 교묘합니다.
로마시민을 자신들 손으로 어떻게 할수 없기 때문에 로마정부의 손을 빌렸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은 로마 황제를 신, 즉 하나님의 아들로 숭배했습니다.
그런데 빌립보 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다고 로마정부에 고발한 것입니다.
이 말은 로마 황제를 거부하고 로마 정부에 반역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하여 로마정부가 빌립보 교회를 핍박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마도 빌립보 교회 성도들은 로마정부의 핍박이 매우 두려웠을지 모릅니다.
로마시민권도 빼앗길지 모릅니다.
그러면 로마가 보장하는 평화와 안전을 포기해야만 합니다.
이때 바울은 이렇게 담대하게 말합니다.
1절입니다.
끝으로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주 안에서 기뻐하십시오. 내가 같은 말을 되풀이해서 쓰는 것이 나에게는 번거롭지도 않고, 여러분에게는 안전합니다.
바울은 두려워하는 성도들에게 오히려 기뻐하라고 말합니다.
예수님 안에 있기 때문에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로마에 속해 있는 것보다 예수님 안에 있는 것이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이렇게 자신있게 말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8절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귀하므로 나는 그 밖의 모든 것을 해로 여깁니다. 나는 그리스도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고, 그 모든 것을 오물로 여깁니다.
여기서 바울은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전부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다른 지식들이 전부 쓰레기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이 세상에는 우리가 알아야하고 우리를 유익하게 하는 지식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예수님만 안다고 이 세상을 잘 살아갈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바울이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가장 좋은 것을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 합쳐도 비교할수 없는 진리를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마치 마태복음 13장에 나온 밭에 묻힌 보물을 얻기 위해 자기 모든 소유를 팔아 그 밭을 산 농부와 같습니다.
보물의 가치를 알기 때문에 농부는 자기 재산을 다 팔았던 것입니다.
자기가 가진 것과는 비교할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말은 자신의 자랑거리가 바뀌었다는 의미입니다.
4-6절입니다.
하기야 나는 육신에도 신뢰를 둘만 합니다. 다른 어떤 사람이 육신에 신뢰를 둘 만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합니다. 나는 난 지 여드레 만에 할례를 받았고,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서도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 사람 가운데서도 히브리 사람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파 사람이요, 열성으로는 교회를 박해한 사람이요, 율법의 의로는 흠잡힐 데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자신이 어느 누구보다 완벽한 1등 유대인이라는 의미입니다.
혈통으로도 가문으로 그는 엘리트 유대인이라는 의미입니다.
뺏지로 따지자면 어떤 유대인들보다 더 좋은 더 많은 뺏지를 달고 있는 금수저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예수님을 믿고나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더이상 자신의 뺏지들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고, 무엇을 했는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커리어에 들어갈 목록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을 해로운 것으로 여깁니다.
여기서 해로운 것이란 손해로 여긴다는 의미입니다.
할례와 율법같은 것들에 애를 쓰느라고 진짜 고귀한 것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것들이 자기 눈을 가리고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손해를 봤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왜 이렇게 말하는 것일까요?
9절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삶으로 인정받으려고 합니다. 나는 율법에서 생기는 나 스스로의 의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오는 의, 곧 믿음에 근거하여, 하나님에게서 오는 의를 얻으려고 합니다.
여기서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오는 의란 구원을 의미합니다.
유대인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할례와 율법이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참 구원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럼 우리의 자랑거리들을 살펴보십시오.
그 자랑거리들이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방해하고 있지 않습니까?
내 커리어에 들어가는 혹은 들어갈 목록들때문에 오히려 내가 구원을 얻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지는 않습니까?
제가 어떤 분 명함을 받았더니 얼마나 빼곡하게 자기 자랑이 적혀있었는지 모릅니다.
원래 명함이 작잖아요?
그러니까 그 분은 명함을 더 크게 만들어서 그거에 별의별 이력들을 모두 적어놓았더라구요.
그 분에게는 그런 이력들이 오히려 구원을 얻는 길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10-11절입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알고, 그 분의 부활의 능력을 깨닫고, 그 분의 고난에 동참하여, 그 분의 죽으심을 본받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는 부활에 이르고 싶습니다.
그리스도를 안다는 것은 그 분과 연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분의 죽으심을 본받고 그 분의 부활의 능력을 아는 것,
그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삶을 말합니다.
내가 죽으면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사십니다.
내 죄와 욕심이 죽으면 내 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회복됩니다.
나를 부인하며 죽이며 주님을 따르는 삶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이런 그리스도를 아는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지식을 얻은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여기서 멈추는게 아닙니다.
12-14절입니다.
나는 이것을 이미 얻은 것도 아니며, 이미 목표점에 다다른 것도 아닙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나를 사로잡으셨으므로, 나는 그것을 붙들려고 좇아가고 있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아직 그것을 붙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하는 일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향하여 몸을 내밀면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부르신 그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목표점을 바라보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믿는 것을 달리기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처음 믿는 것은 달리기를 시작한 것에 불과합니다.
우리에게는 목표점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 땅에서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삶입니다.
구원을 단지 죽어서 천국가는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구원은 따놓은 당상이니 교회생활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다가 감옥에 간 사람인데도 여전히 달리고 있습니다.
그는 안주하지 않고 멈추지 않고 뒤돌아보지 않고 더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최근 이런 뉴스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어떤 상가건물에 사는 누군가가 최근에 이런 스티커를 상가 주차장에 있는 차 앞에 모두 붙여놨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3층 교회입니다.
이번 주 일요일은 성탄절 행사가 있어서 다수의 차량이 오는 관계로 불편하시지만 주차장을 비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즐거운 연말 보내시고 새해에는 뜻하신 일들 모두 이루세요.
-**교회-
다른 층에 계시는 어떤 분이 화가나서 어떤 커뮤니티 사이트에 이 스티커를 찍어서 올리신 것입니다.
자신들 행사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며 하소연하신 것입니다.
그 교회가 평소에 잘했다면 이렇게 화내지 않았을지 모릅니다.
이런 모습은 바울이 말하는 구원을 향해 더욱 달려가는 모습이 아닙니다.
안주하며 나타한 모습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우리의 진짜 자랑과 기쁨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것입니다.
이제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17절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다 함께 나를 본받으십시오. 여러분이 우리를 본보기로 삼은 것과 같이, 우리를 본받아서 사는 사람들을 눈여겨 보십시오.
우리는 혼자 신앙생활하는게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서로 격려해줄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달리기에서도 혼자 뛰면 굉장히 힘듭니다.
그렇지만 함께 뛰는 사람, 앞서 뛰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들을 보며 마음의 격려와 도전을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20절입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그곳으로부터 우리는 구주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분은 만물을 복종시킬수 있는 권능으로, 우리의 비천한 몸을 변화시키셔서, 자기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모습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앞서 빌립보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특징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들은 로마시민권을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로마시민권이 아니라 하나님나라 시민권이라고 말입니다.
이 말은 로마황제가 내 주인이 아니고 내 왕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로마황제가 나의 구세주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나의 주인이자 나의 왕, 나의 구세주가 예수 그리스도 한분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황제의 통치가 아닌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결론]
이제 오늘 말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의 자랑거리는 무엇입니까?
우리의 자랑거리가 바뀌지 않았다면 우리의 구원은 온전하지 못합니다.
크리스마스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날임을 마음껏 자랑할수 없다면 우리는 여전히 그 의미를 잘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우리에게 가장 고귀한 지식이 되어야 합니다.
그 분과 연합하는 삶이 나에게 가장 큰 자랑거리가 되어야 합니다.
날마다 그 분과 연합하고 닮아가려는 경주가 우리의 구원을 보증해줍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누구의 통치를 받고 있느냐 누구의 말에 순종하고 있느냐가 우리의 시민권을 결정합니다.
이 땅에 자랑거리들에 마음을 빼앗긴다면 우리는 그것들에 통치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을 예수 그리스도에 둔다면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 나라 백성입니다.
그런 우리가 되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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