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신뢰해야할 때

때를 아는 지혜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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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낭만닥터 김사부 1,2,3 // 시리즈 드라마의 각 결말
이 드라마는 주인공 의사들이 온갖 문제와 고난과 역경에 부딪히고 실수하고 넘어지고 때로는 극복하면서 ‘의사’라고 하는 직업에 대한 본질을 고민하는 과정을 그려냅니다.
그런데 보면서 문득 이런 고민이 들었어요.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에 왜 고난을 주시는 걸까요? 우리 삶에 고난과 역경은 왜 존재하는 것 같나요?
#출애굽 이야기
그 이전에 여러분에게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릴까 합니다. 66권의 성경 중에서 우리가 필수적으로 꼭 읽어보면서 생각해보고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 중요한 성경이 있습니다.
바로 출애굽기입니다. 우리가 너무 자주 들었고,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책이죠? 출 애굽기는 말 그대로 애굽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제목이 출애굽기입니다.
그런데 이 책의 핵심은 애굽을 탈출하는 것이 핵심이 아닙니다. 이 책의 핵심은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탈출시키셨는가? 입니다.
친구들하고 약속 잡을 때 아무 이유 없이 불러내는 경우도 있긴 하겠죠? 그러나 보통은 친구랑 약속을 잡고 불러낼 때는 이유가 있을 겁니다. 어딘가로 함께 가기 위해서 친구를 집에서부터 불러내죠.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으로부터 탈출시켜주신 이유가 있습니다. 왜 탈출시키셨을까요?
하나님께서 백성들이 고통받는 걸 보시고 그들이 불쌍해서 불러내신 것은 아닐까요? 이 말도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100점짜리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백성들은 애굽을 탈출 하고서도 굉장히 많은 시련과 고난을 만나게 되거든요.
기껏 탈출했더니 눈 앞에는 홍해바다가 있고 뒤에는 이집트 군사들이 쫓아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기적을 베푸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바다를 건너게 하셨죠.
그런데 왠걸 홍해바다를 건너자마자 2틀인가 3일간 마실 물이 없게 됩니다. 여러분 하루 종일 물 안 마셔봤어요? 하루종일까지는 참을 수 있겠죠. 혹시 2틀간 물 안 마셔봤나요? 거의 정신줄을 놓아버리는 상황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먹을 밥과 고기가 없는 상황도 발생해요. 여러분 고기 없는 식탁 상상해봤습니까? 아주 끔찍하죠?
그리고 기껏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신 가나안이라는 동네에 들어가서 정착을 하려고 보니까 거기는 이미 덩치가 겁나게 큰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살고 있어서 도저히 들어갈 엄두가 안 나요.
즉,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탈출시키신 이유는 그들이 살아가면서 고통을 받지 않고 편하게만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이유는 절대 아닌 것 같아요. 왜냐하면 탈출한 후에도 계속해서 고난과 역경이 그들의 삶을 찾아왔거든요.
출애굽기 말씀을 하나님의 입장에서 차분하게 읽어보시면 굉장히 화딱지가 날거에요. 하나님께서는 분명 10가지 재앙을 통해서, 그리고 홍해바다의 기적을 통해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럼에도 고난과 역경이 찾아올때마다 불평불만부터 늘어놓습니다.

3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항의하였다. “차라리 우리가 이집트 땅 거기 고기 가마 곁에 앉아 배불리 음식을 먹던 그 때에, 누가 우리를 주님의 손에 넘겨 주어서 죽게 했더라면 더 좋을 뻔 하였습니다. 그런데 당신들은 지금 우리를 이 광야로 끌고 나와서, 이 모든 회중을 다 굶어 죽게 하고 있습니다.”

내가 그 땅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때는 굉장히 좋았는데, 아무 걱정없이 그냥 하루하루 배부르고 등따숩게 먹고자고 편하게 살아왔다. 그런데 하나님을 따라가면 더 편한 삶을 살 줄 알았는데 이게 뭐냐? 왜 더 힘든 삶을 살아가게 되는거냐? 이렇게 불평불만하는거죠.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집트에서 탈출시키신 이유는 이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고난과 역경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하나님의 자녀로써 자라나길 원하셨던겁니다. 즉, 그 모든 순간들을 통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나가기를 원하셨던겁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탈출시키실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홀로 일하십니다. 10가지 재앙은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고, 홍해바다도 하나님께서 가르신 것입니다.
애굽을 탈출시키신 것은 하나님께서 온전히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탈출하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는 자신들의 힘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출애굽기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즉, 모든 죄악에서 풀려나는 문제는 하나님께서 하시지만, 그렇게 해방된 인간을 하나님께서 목적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져가는 문제는 우리가 스스로 대답하고 커나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구원 받은 이후의 삶 속에서, 우리가 고난과 역경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써 나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이 세상을 우리의 힘으로 살아내야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평불만을 쏟아낼 때마다 그들에게 답을 주십니다.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주시죠.
그렇다면 우리는 내가 어쩔 수 없는 상황 앞에서 불평불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인생으로 살아가보면 어떨까요?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나아가보면 어떨까요?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모든 고난과 역경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순종마저도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를 가지고, 자발성을 가지고 기쁨으로 하나님께로 나아가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은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테니 하나님께서 알아서 다 해주십시오.” 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 안에서 우리의 진정한 정체성은 무엇인가, 진정한 운명은 무엇인가를 자발적으로 고민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써 이 땅을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의 인생이 가지는, 현실이 가지는 모든 도전 앞에 실력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져 가는 과정을 ‘즐기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난과 역경 앞에서 불평하고 불만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모든 긴장을 즐기며 하나님께서 목적하는 바대로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자유와 기쁨을 마음껏 누리며, 감히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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