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24 중등부 설교

본문 : 요한 1서 4장 16절

제목 :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을 우리 친구들은 어떻게 정의하고 받아들이고 있나요?

누군가에게는 떨림, 누군가에게는 친절함, 누군가에게는 따스함이겠죠

그것이 무엇이든 쉽게 질립니다. 우리가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랑은 쉽게 질려요

아무리 애타게 사랑해도 우리는 그 사람과 결혼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애타게 짝사랑해도 우리의 짝사랑의 대상은 또 금방 바뀌어요.

아무리 열정을 가지고 덕질을 해도, 우리의 덕질의 대상은 또 바뀝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하면 불안합니다. 이 끝이 어디인줄 아니깐요.

왜 그럴까요. 나는 진심이었는데, 내 진심이었던 사랑은 왜 불완전할까요?

우리가 사랑을 잘못 모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명품에는 짝퉁이 있습니다. 명품을 모방하여 싼 값에 팔죠.

우리의 사랑은 이 모방품입니다. 그런데 잘 모방하지 못해요.

하나님의 사랑을 모방합니다. 우리 인간의 사랑은 하나님 사랑의 모조품에 불과합니다.

진정한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 외에는 없습니다. 그 사랑을 제외하면 모두 짝퉁인 것이죠.

성경은 분명하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인간은 죄인이고, 인간은 불완전해서

완전한 사랑을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사랑을 원한다면, 완전한 사랑 자체이신 하나님께로 가야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보았습니다. 사랑은 눈에 보입니다. 완전한 사랑이신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는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보았습니다.

자,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멋지게 흉내낼 수 있습니다. 아니요. 완전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면, 우리도 완전한 사랑에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같은 본문 7절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을 모방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사랑을 모방하라는 명령이에요. 하나님 사랑이 무엇이죠. 그의 아들을 우리에게 주셔서, 희생시키십니다. 양보하셨습니다. 용서하셨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긍휼히 여기셨고, 불쌍히 여기셨고, 동정하셨습니다. 이겨먹는 사랑이 아니라 지는 사랑을 하셨습니다. 이 사랑을 모방하십시오. 희생하고, 지고, 양보하고, 당신을 위하는 사랑을 하십시오.

그 사랑을 모방하는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아는 복된 자리로 갑니다.

이 성탄,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고, 기뻐할 때에, 하나님 사랑을 모방하는 것, 나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을 모방하는 사랑이다. 그리고 이 사랑을 실천할 때,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고, 완전한 사랑에 가까워지며, 사람들과 하나님 보시기에 기쁨이 되는 존재가 될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