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을 동물 먹이 그릇에 눕혔어요

하나님 나라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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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순교회 교회학교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주변에 있는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들과 인사해볼까요? 메리 크리스마스~ 오늘도 교회학교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해요~! 오늘은 특별히 성탄 주일로 우리가 보내게 돼요. 정확하게는 내일이 성탄절이지만, 오늘 성탄에 관한 말씀을 나누고자 해요.
<#0> 여러분에게 한 가지 질문을 해볼게요! 여러분은 여러분의 생일날에 무엇이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꼭 있어야 하는 것 한 가지를 골라야 한다면, 어떤 것을 고를 것 같나요? (한번 들어보기) 맞아요. 어떤 사람은 선물을, 어떤 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어떤 사람은 화려한 파티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거에요. 또 여러분이 이야기한 것들이 있으면 우리는 생일에 기분이 좋아지고, 축하를 받는다고 생각할 거에요.
<#1> 그런데 만약 우리가 생각한 모든 것들이 없다면 어떨까요? 아마도 나는 생일에 축하를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며 슬퍼할 거에요. 초라한 생일날이라고 생각하면서 우울해질 수도 있어요. 그건 생일 케이크가, 생일 선물이, 생일 파티를 우리는 생일을 맞이한 사람에게 해 주어야 할 걸맞은 태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2> 오늘은 하나님 나라 왕이신 예수님 이 땅에 오신 성탄에 관한 말씀을 들려줄 거에요. 그런데 무언가 예수님과 어울리지 않는 환경 속에 예수님이 계시는 것 같아요. 오늘 말씀을 들으며 예수님이 가지고 계신 뜻이 무엇인지 살펴보아요. 그리고 우리가 성탄절의 주인공이신 예수님께 갖추어야 할 걸맞은 태도가 무엇인지 같이 알아 볼게요.
<#3>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누가복음 2:6-7 말씀이에요. 우리 같이 찾아서 읽어볼까요?
누가복음 2:6–7 NKRV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4> 저를 따라서 오늘 말씀 제목 같이 말해볼게요. 왕을 말 먹이 그릇에 눕혔어요.
<#5> 이스라엘 갈릴리 지역에 나사렛이라고 하는 동네가 있었어요. <#> 그 동네에는 ‘마리아’라고 하는 여자가 살고 있었어요. 이 여자는 아직 결혼하지는 않았지만 결혼하기로 약속한 남자가 있었어요. <#> 그 남자의 이름은 요셉이었어요. 요셉은 돈이 많은 부자는 아니었지만, 요셉의 조상을 거슬러 올라가면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다윗이 요셉의 조상이었어요. 바로 대대로 내려오던 이스라엘 왕 집안의 사람이 요셉이었어요. 마리아는 이 요셉과의 결혼을 아마 기다리고 있었을 거에요.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아주 엄청난 일이 마리아에게 벌어졌어요.
<#6> 갑자기 마리아 앞에 천사가 나타난 거에요.
<#>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하며 천사는 마리아에게 찾아왔어요. 마리아는 어떻게 눈앞에 천사가 나타날 수 있는지 믿을 수 없었어요. 천사는 마리아가 더 깜짝 놀랄 소식을 전했어요.
<#> “보라 너는 임신하고, 아들을 낳을 거야.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라. 그분은 큰 자가 되고, 가장 높으신 분의 아들이라고 불리게 될 것이요. 하나님은 조상 다윗 왕의 자리를 그에게 주시리라. 그분은 야곱의 집을 영원히 다스리실 것이고 그 나라는 영원하리라.”
천사는 결혼하지 않은 처녀인 마리아의 뱃속에서 영원히 다스리시는 왕, 하나님의 아들이 태어나신다는 엄청난 소식을 전했어요.
<#7> 마리아는 믿기 어려웠어요. 아직 결혼하지 않은 처녀인 자신의 뱃속에 아기가 생기다니요? 그것도 예수님을 낳게 된다니요? 천사는 알려 주었어요.
<#> “성령이 임하시고 하나님의 능력이 너를 덮었단다. 너의 친척도 나이가 들어 아이를 가질 수 었지만 하나님께서 아들을 갖게 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말씀은 안되는 것이 없단다.”
마리아는 천사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했어요.
<#8> 시간은 흘러 예수님은 정말 말씀대로 마리아의 뱃속에서 임신되셨어요. 예수님이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뱃속에서 자라기 시작하신 거에요. 예수님이 태어나셨을 때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신 예수님이 태어나셨을 때는 어떤 놀라운 일이 펼쳐졌을까요?
<#9> 요셉과 마리아는 살고 있던 곳인 나사렛에서 예수님을 낳지 않았어요. <#> 고향으로 가야하는 일이 생겨 고향인 베들레헴이라는 동네로 먼 여행을 떠나야했어요.
<#10> 요셉 아내인 마리아를 데리고 고향 베들레헴까지 가는 길은 쉽지 않았어요. <#> 마리아가 임신을 한 상태였기 떄문이었어요. 더욱이 베들레헴에 있을 때는 아이를 낳을 때가 거의 다가왔기 떄문이에요. 여러분은 뱃속에 아이를 임신한 분을 본 적이 있나요? 어떤가요? 아이를 낳을 때가 다 되면 배가 엄청 불러서 움직이기도 힘들고, 활동적인 것을 하는 것이 매우 힘들어요. 마리아도 마찬가지였어요.
<#11> 더구나 마리아는 마음 놓고 아이를 낳을 장소가 없었어요. <#> 어디에서 지내야할지를 찾던 요셉과 마리아는 동물을 기르는 곳이 비어있다는 것을 알고 그곳으로 갔어요. 그리고 마리아는 여기에서 아이를 낳게 되었어요.
<#12> 마침내 예수님은 사람으로 태어나셨어요. 예수님이 첫 번째로 머무르셨던 곳은 동물이 머무는 곳이었고, 첫 번째 침대는 동물이 먹이를 먹을 때 사용하는 먹이 그릇이었어요. 예수님은 이렇게 가장 낮은 모습으로 오셨지만, 하나님께는 기쁜 일이었고 사람에게도 기쁜 일이었어요.
<#13> 하나님은 그날 밤, 예수님이 태어나신 기쁜 소식을 천사들을 보내 전하게 하셨어요. 천사는 누구에게 찾아갔을까요? 왕이 사는 왕궁으로 찾아갔을까요? <#> 편하게 쉬고 있는 사람들에게 갔을까요? 둘 다 아니라 천사는 동네 바깥에서 밤새 지내고 있는 양을 기르는 목자에게 찾아갔어요. 목자는 양이 잘 먹고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켜주는 사람이에요. 사람들이 존경하고 높이보는 일이 아니었지요. 천사들은 밤에 목자들에게 찾아가서 기쁜 소식을 전했어요.
<#>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천사는 예수님이 태어나셨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어요.
<#>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이불에 싸여 동물 먹이 그릇에 누워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천사는 베들레헴 동네에 먹이 그릇에 누워 있는 아기가 주님이신 예수님이라고 전했어요.
<#14> 이 소식을 전한 천사들은 더 많아졌어요. 소식을 전한 천사와 그 밖의 많은 천사들은 하나님을 찬양했어요.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이렇게 찬양하고 하늘로 올라갔지요. <#> 놀라운 소식과 장면을 본 목자들은 빨리 베들레헴으로 가서 정말 먹이 그릇에 누워있는 아기가 있는지 확인해 보기로 했어요.
<#15> 드디어 목자들은 마리아와 요셉과 먹이 그릇에 누워 계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어요. 예수님은 한걸음에 달려온 목자들에게서 찬양을 받으셨어요. 목자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돌아갔지요.
<#16> 그런데 여러분, <#> 하나님 나라 왕이신 예수님은 왜 힘이 있는 높은 사람, 돈이 많은 부자, 인정받는 유명한 사람에게서 태어나지 않으셨을까요? 충분히 이런 사람들에게서 태어나실 수 있는대도 말이에요. <#> 그리고 하나님 나라 왕이신 예수님은 왜 깨끗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곳에서 태어나지 않으셨던 걸까요? <#> 왜 하나님은 왕과 같이 사람들이 높이보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태어나신 소식을 먼저 전하지 않으시고 목자에게 전하셨던 걸까요? 그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를 살펴보면 알 수 있어요.
<#17>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건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 병으로 아픈 사람들, 그리고 괴롭힘 받는 사람들을 위해 오셨어요.
<#18> 예수님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고, 아픈 사람들을 고쳐주시고, 힘든 사람들을 위로하셨어요. 그래서 예수님은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인 동물을 기르는 곳에서, 그것도 동물 먹이 그릇에서 태어나셨어요. 사람들이 거들떠 보지도 않던 목자들에게도 찬양을 받으셨지요. 예수님은 가장 낮은 사람들을 위해 오신 하나님 나라 왕이세요.
<#19> 그렇다면 이 예수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드려야 할까요? 기가 막힌 선물일까요? 아니면 아주 화려한 파티일까요? 아니면 우리가 받고 싶어하는 그 어떤 것일까요? 이 모두 다 아니에요. <#> 예수님이 받고 싶어하시는 생일 선물은 바로 우리 자신이에요. 예수님을 믿고, 따르고,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는 우리를 예수님은 가장 받고 싶어하세요. 그리고 자신을 예배하는 것을 가장 받고 싶어하세요.
그리고 오히려 예수님이 우리에게 무언가를 주고 싶어하세요. 가난한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시고, 아픈 사람들을 고쳐주시고, 힘든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어하세요.
<#20> 사랑하는 새순교회 교회학교 여러분. 내일은 예수님의 생일을 축하하는 크리스마스, 성탄절이에요. 예수님이 받고 싶어하시는 생일 선물은 바로 우리 자신이에요. 혹시 나의 모습이 너무나 초라한데 예수님이 기뻐하실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요? 괜찮아요. 예수님은 그런 모습이더라도 자신에게 오는 걸 기뻐하세요. 그리고 혹시 아직까지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나요? 그렇다면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께 돌아가는 것이 예수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는 걸 기억하세요. 예수님은 언제나 여러분이 돌아오길 기다리시고, 돌아왔을 때 너무나 기뻐하는 분이세요.
오늘 말씀을 기억하며 내일 성탄절에 예수님의 생일을 축하하며 예수님을 예배하는 우리 새순교회 교회학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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