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성탄주일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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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성탄절 주여 우리가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저는 지난 18(월)-20(수)일까지, 가평 필그림 하우스에서, 복음주의 세대계승이라는 수양회를 참석하고 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복음주의 세대를 이끌었던 홍정길 목사님 ,이동원 목사님 같은 분들이 참석하셨는데, 사실 처음에 이 세미나 요청을 받았을 때는, 조금 부담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목회자에게 연말이 굉장히 분주하고, 타이트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양회를 참석하고, 주님께서 나를 왜, 지금 이 시점에 불러 주셨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세미나를 통해 강사님들을 통해서 일관성 있게 전해 준 메시지는 세 가지 정도입니다. 첫째, 다른 사람 목회하려고 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먼저 목회하라. 둘째, 말잘하는 입술목회하려고 하지 말고, 많이 들으려는 귀(듣는)목회를 하라. 셋째, 강단목회 하려고만 하지 말고, 먼저 주님께 들으려는 골방목회를 하라. 하나 하나같이 참 새김이 되는 메시지였습니다. 그리고 또 하 하나, 참 세미나를 하는 내내 잊혀지지 않는 구절하나가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보다 위험한 것은 기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거룩하지 않은 것보다 위험한 것은 거룩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여기서는 설교자의 위선, 목회자의 위선을 지적하는 그런 말이었습니다. 세미나를 마치고 내려오면서, 하나님께서 저를 지금 이 시기에, 왜 여기, 이곳에 오게 하셨는지를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이 성탈절, 여러분도 무엇을 듣고, 보고 배워야 할지를 잘 깨닫는 이 성탄절이 되길 축복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 본문은, 이번 성탄에, 우리가 무엇을 듣고 보고 배워야할 성탄인지를 말씀해 주고 있는 본문입니다. 사실 우리는 1년에 한 번씩 성탄절을 맞이하고 매번 메시지를 듣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탄절 메시지는 매우 익숙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익숙함을 내려놓고 다시보면, 정말 지금 이 시기에 우리가 꼭 들어야 할 메시지가 오늘 본문 속에 있는 줄로 믿습니다. 저는 이번 성탄절 이런 여러분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다시 새겨, 정말 이 성탄에 잊지 말아야 할 성탄절의 정신이 우리교회안에, 가정안에, 내 자신안에 계속해서 이어지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렇다면 2023년 성탄절,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성탄의 시선, 무엇일까요?
1. 낮은 곳을 바라보는 시선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십시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장소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누가복음은 그 장소를 아주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눅2:4-7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하였더라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자 말씀에 어떻게 기록하고 있습니까?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는 동네로...여러분 왜 베들레헴이었을까요? 성경의 증언을 보면, 유다 베들레헴은 유다 고을중의 가장 작은 고을중의 하나가 바로 유다 베들레헴입니다. 한국으로 말하면 지방 소도시중의 소도시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자 이제 예수님을 어디에 뉘었을까요? 강보로 싸서 구유에 위었으니, 이는 여관이 있을 곳이 없음이더라. 특히 이 구유라는 표현은, 눅2장에 여러 번 등장을 하는데, 영어에, animal's feeding trough, 여물통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시사해주는 메시지가 뭘까요? 주님은 낮은 곳, 가장 낮은 곳에 임하심을 말씀해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2004년, 이스라엘 선교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참 인상 깊었던 이야길 하나 들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30살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예수님이 침례를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침례를 받으신 어디인가하면 바로 요단강입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요단강을 선택하셨을까요? 당시 성지 순례를 하던 가이드가 이런 요단강의 특수성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지정학적으로 보았을 때 이 요단강은(자료화면참조) 지중해 해수면으로부터 약한 390미터 깊은 곳은 약 400미터까지 내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리학자들 가운데 어떤 분들은 이 부분을 표시할 때 이렇게 표시합니다. 지표면에서 가장 낮은 곳. 여러분 무슨 이야기일까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습니다. 성육신(인카네이션) 그것이 이미 낮아지신 것입니다. 이런 주님이 인간이 갈 수 있는 가장 낮은 곳이 바로 요단강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인간에게 머리를 조아리신 사건, 이게 바로 요단강의 침례사건인 것입니다. 무슨 이야기일까요? 성탄의 자리, 예수님의 포인트는 낮아짐과 겸손의 자리/마음에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들 가운데 이런 필요한 시선이 바로 이런 낮아짐의 시선, 겸손한 시선이 아닐까요? 사실 너무 놓은 곳, 위만을 바라볼 때가 있지 않습니까? 저는 이런 의미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면 반드시 맺혀야 할 열매가 바로 겸손의 열매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예수님이 그렇게 사셨기 때문입니다. 빌2:4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너희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여러분 예수님의 마음이 무엇일까요? 낮아짐과 겸손의 마음인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빌2:6-7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우리가 주님을 따른다면 우리가 맺어야 할 영적인 열매, 우리가 있어야 할 삶의 자리, 우리가 가야 할 삶의 자리는 바로 낮아짐과 겸손의 자리인 줄로 믿습니다.
저는 앞서 소개한 복음주의 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거기 세미나를 참석하면서 참 은혜가 되었던 한 장면은, 저의 오랜 멘토이신 이동원 목사님의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제게 평생 보여주신 모습이기도 하신데, 목사님이, 항상 세미나가 있으시면 항상 맨앞에 않으십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강의를 다 들으셨습니다. 다른 강사님들은 하루, 한 시간 정도 하고 가셨는데, 그걸 첫 자리에서 끝시간까지 다들으셨습니다. 때로는 자기보다 까마득한 후배이 강의할때도 고개를 숙여가며 빼곡히 메모를 하시는 것입니다. 사실 그 정도 되면, 좀 늦게 오시고, 듣다가 이동하셔도 아무도 말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가장 먼저 오시고, 가장 늦게까지 끝까지 남아계셨습니다. 전 이번엔 이 부분이 참 크게 보였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성탄절의 놓지지 말아야 할 성탄의 정신, 시선, 무엇일까요? 1. 낮은 곳을 바라보는 시선이 있어야 합니다. 허리숙인 겸손한과 낮아짐의 자리, 이 자리를 않기를 축복합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2023 성탄절, 우리가 배워야 할 성탄절의 시선, 무엇일까요?
2. 가난한 자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누가복음입니다. 이 누가복음의 주요한 신학적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낮은 곳의 신학과 함께 가난한 자의 복음이라는 것입니다. 누가복음에 보면, 예수님의 탄생을 가장 먼저 목격한 사람이 누구일까요? 바로 빈들에서 양들을 치는 목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탄생하신 예수님을 축복한 안나같은 사람도 70평생을 과부로 살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어떤 신학자는 이 누가복음을 일컬어, 일명 마이너티리 복음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누가복음의 정신을 대변해 주는 말씀이 눅4:18-19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자 말씀에 어떻게 기록하고 있습니까? 누구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이후 본문에도 보면,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억눌린 자에게 자유함을, 여기서 볼 수 있는 성탄의 정신,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결코 배제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니오히려 여기에 더 큰 초점이 있다는 것이죠
2016년 리처드 스턴스가 쓴 책 가운데 이런 책이 있습니다 ‘구멍난 복음’ (The hole in our gospel). 이 책의 저자는 친구들과 함께 성경 66권을 모두 살펴보면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말씀 가운데 복음 가운데 특히 가난, 소외, 억압 등과 관련된 구절을 살펴보았습니다. 그 구절 2,000구절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분명 예수님이 말씀인데 사람들이 잘 순종하지 않는 부분을 가위를 가지고와서 그 구절을 모두 잘라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정말 구멍뚫인 책만이 남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도전합니다. 우리가 가진 복음은 온전한 복음인가? 아니면 구멍난 복음을 가지고 있는가?
저는 지구촌 사역 초창기, 제 사역, 목회에 있어서 정말 잊혀지지 않는, 제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된 사진 하나가 있습니다. 대학부 사역을 하는데 부모님 한 분이 저희 교회 성도님이셨는데, 저에게 메일 하나를 보내 주셧습니다. 그런데 그 메일과 사진 하나를 보내 주셨는데, 저에게 큰 울림이 되었습니다. 지금 그 내용이 다 기억이 나지 않지만, 사진은 너무 생생합니다. 아프리카의 굶주린 아이, 아사 직전의 아이(자료화면),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고 있는 독수리, 제가 개척하면서 지금은 이동을 하면서 없어졌지만, 내 책상에 늘 두었습니다. 내가 너무 많은 것을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당시 분당은 천당밑에 분당이라는 유머가 있었습니다. 그때 제 초심을 지키라는 하나님의 메시지로 들렸습니다.
이번 주 제가 참 좋아하는 찬양의 한 소절이 자꾸 생각이 되었습니다. 소원이라는 곡
삶의 작은 일에도 그 맘을 알기 원하네 그길 그 좁은길로 가기 원해
나의 작음을 알고 그 분의 크심을 알며 소망 그 깊은 길로 가기 원하네
저 높이 솟은 산이 되기 보다 여기 오름직한 동산이 되길
내 가는길 만 비추기 보다는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
내가 노래하듯이 또 내가 얘기 하듯이 살길 난 그렇게 죽기 원하네
삶의 한 절이라도 그 분을 닮기 원하네 사랑 그 높은 길로 가길 원하네
사랑하는 여러분, 성탄을 통해서 배우는 하나님의 시선, 무엇일까요? 그것은 가난한 자들을 향한 시선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난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향한 시선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2023 성탄절, 우리가 배워야 할 성탄절의 시선, 무엇일까요? 1 낮은 곳을 바라보는 시선, 2. 가난한 자들를 바라보는 시선. 3 하나됨을 바라보는 시선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십시오. 마지막으로 살펴볼 성탄의 정신이 뭘까요? 눅 2: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눅 2: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저는 특히 이 부분이 좀 많이 묵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의 평화로다. 저는 어릴적 이 말씀이 뭔지를 잘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정말 귀한 교훈 하나를 어떻게 되었습니다. 예수님 탄생 당시 유대 사회는 철저하게 로마의 귀족과 유대인 노예가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방인과 유대인이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게다가 부자/가난한 자가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이런 곳에 주님이 오셨습니다. 주님이 정말 원하시는 것이 뭘까요? 주는 평화 막힌 담을 허셨네. 여러분, 평화를 이루신 주님이 정말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가 되고, 가난한 자와 부자가 하나되고, 연합하고 일치하는 것, 바로 이게 아닐까요?
저는 이것을 반증해 주는 것이 예수님의 요17장 대제상적 기도하고 생각합니다. 요17장은 이 땅에 오신 주님이 이 땅을 떠나시기 전 마지막 중보하신 기도의 내용입니다. 여기에 보면 사실 이 기도에는 더 많은 내용들이 있었지만, 이번주 말씀을 묵상하는데, 이게 보였습니다. 요17: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이 땅을 떠나시는 주님이 우리에게 정말 원하시는 것, 그것은 하나됨이셨습니다. 여러분, 이게 무엇일까요? 정말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됨이 아닐가요? 아니 이 성탄에 오늘 우리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바로 이런 하나됨, 일치됨, 연합됨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여러분, 그러면 반대로 마귀가 원하는 일이 무엇일까요? 나누어 지고 쪼개어 지고, 평화를 깨뜨리는 일이 아닐까요? 여러분, 이 성탄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정말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게 하나됨/일치됨이 아닐까요? 평신도와 목회자가 하나되고, 교회와 교회가 하나되고, 정말 한국교회 지금 필요한 것이 이런 하나됨, 일치됨 연합이 아닐까요? 여러분 사도행전에 보면, 하나님이 놀라운 비밀 하나가 있습니다. 언제 하나님의 가장 강력한 역사기 일어나는가? 그때가 언제인가하면 공동체가 하나될 때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공동체가 하나되어서 기도할 때입니다. 그때 언제인가하면, 오순절 강림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들이 마음과 뜻이 하나가 되어서 오로지 기도할 때, 하늘 문을 열어 주시고, 성령의 놀라운 임재가 함께하신 줄로 믿습니다.
이번 주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우연히 겔37장의 말씀이 묵상을 하는데 참 은혜가 되었습니다. 전에 안보이던게 모였습니다. 겔37장은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이 살아날 역사를 기록한 장입니다. 그런데 이런 놀라운 부흥과 함께 하나님이 정말 기대하시는 것이 겔37:16-17 인자야 너는 막대기 하나를 가져다가 그 위에 유다와 그 짝 이스라엘 자손이라 쓰고 또 다른 막대기 하나를 가지고 그 위에 에브라임의 막대기 곧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쓰고17) 그 막대기들을 서로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 올 연말 이 성탄 이 구절이 여러분의 가정, 직장, 목장안에 주시는 레마의 말씀이 되길 원합니다. 내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
저는 작년에 참 인상깊은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신학교 입학한지 30주년이 되는데, 30주년이 되면 학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식사와 채플을 인도하는 것이 그것이 관례이고 전통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전 모임을 하는데, 처음에는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같은 신학교를 나왔지만, 각자 다른 지역, 다른 대상을 대상으로 목회하다보니, 어느새 생각도, 칼라도 다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잘 할 수 있을까? 하지만 몇 번의 모임을 거쳐 결국 은혜롭게 준비가 되었고, 당일 후배들이 있는 학교 채플에 서는데 감격이 있었습니다. 지난 30년 전의 저의 모습... 참 초라하고 부족한 내 모습, 그렇지만 이런 저를 사용해 주신 은혜. 그리고 함께한 동기들을 보는데 가슴 뭉클함이 있었습니다. 이름도 없도 없이 빛도 없이, 외딴 섬에서 목회하는 동기.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크리스천 무명의 배우의 길을 걷는 동기, 가난한 시골개척교회에서 한 명을 놓고 열정다해 목회하는 친구... 각기 다른 곳에서 30년을 목회하면서 많은 유혹과 어려움도 있었을텐데.. 잘 이겨낸 동기들이 참 자랑스러웠습니다. 저는 그날 그 예배를 생각할 때, 각기 30년 이상 살아온 우리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전할 메시지가 뭔가? 저는 그때 저희가 부른 특송이 우리들의 중요한 메시자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한동기 추천해서 특송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그 찬양이 또 하나의 깊은 울림이 되었습니다.
외로움도 견뎌나가겠소 바보라는 소릴 들어도 좋소//
나를 비웃는 굽이 웃음들을 그 사랑으로 받아주겠소
중략, 우린 모두 손을 내밀어서 너머진 형제 일으켜 주세
사람이 살면 한번 사는 것 걸음 멈추고 생각해보세
시냇물이 강으로 흘러서 저 바다와 하나가 되듯이
우리는 하나요 당신과 나도 하나 우리는 하나가 되야 하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런 마음이 아닐까요? 어려움도 많고 힘든 일도 많겠지만, 온 가족이 하나되어 나간다면 여러분, 못할 일이 있을까요? 아니 한국사회가 어렵고 힘들다고 하지만, 우리가 하나가 된다면 뭐가 문제일가요? 여러분, 어떤 공동체에 하나님께서 영적인 권세를 주실까요? 하나되는(한마음) 공동체인 줄로 믿습니다. 저는 지금 우리 교회에 필요한 마음도 바로 이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저희는 지난 코로나도 너무 잘 지나왔습니다. 이제는 건축의 시기, 아마도 내년 5월이면 준공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우리가 온전히 하나가 된다면, 주일학교 아이들부터 우리 청년 장년 모두가 하나가 될 때 내년 주님이 놀라운 일을 보여 주실 줄로 믿습니다. 아니 정말 우리가 하나가된다면, 못 이룰 일이 없는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이런 하나된 공동체 위해 하나님이 영적인 권세를 주실 줄로 믿습니다. 복된 성탄 여러분의 가정, 직장, 우리 교회안에, 온 가족이 하나되어 정말 새해 어떤 일들이 있어도 다 이겨내고 승리하는 영적인 권세가 있는 여러분의 가정, 우리교회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제목1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바로 이런 마음이 아닐까요? 어려움도 많고 힘든 일도 많겠지만, 온 가족이 하나되어 나간다면 여러분, 못할 일이 있을까요? 아니 한국사회가 어렵고 힘들다고 하지만, 우리가 하나가 된다면 뭐가 문제일가요? 저는 지금 우리 교회/가정에 필요한 마음도 바로 이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저희는 지난 코로나도 너무 잘 지나왔습니다. 이제는 건축의 시기, 아마도 내년 5월이면 준공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우리가 온전히 하나가 된다면, 정말 우리가 하나가된다면, 못 이룰 일이 없는 줄로 믿습니다.
이 시간 기도할 때, 주님 이 성탄의 계절, 하나님이 하나되심을 추구하심 같이 우리 가정도, 목장, 교회도 하나됨을 추구하며 애쓰게 도와주옵소서. 아무리 힘들고 어려우 힘이 이쓸지라도, 우리가 하나된다면, 가정, 부부가 하나 된다면 주님께서 우리 가정에 놀라운 일을 행하여 주실 줄로 믿습니다.
기도제목2.
한걸음 더 나아가 2023 성탄절, 우리가 배워야 할 성탄절의 시선, 무엇일까요? 1 낮은 곳을 바라보는 시선, 여러분 우리가 너무 많은 것을 누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또 하나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시선, 그것은 바로 가난한 자/소외된 자들를 바라보는 시선이 아닐까요?
주님 이 성탄의 계절, 우리가 이 주님의 시선을 놓치지 않게 도와 주옵소서. 우리의 마음이 너무 높은 곳, 교만한 곳에 있지 않게 하시고, 저 높은 산이 되기보다 여기 오름직한 동산이 되길, 내 가는 길만 비추기보다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 주님 우리의 인생 우리의 삶이 이런 삶이 되게 도와 주옵소서. 무엇보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이웃을 섬기고, 사랑할 수 있는 성탄, 무엇보다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서 이땅을 섬기는 성탄의 시간이 되게 도와 주옵소서.
기도
이 시간 기도할 때, 주님 이 성탄의 계절, 하나님이 하나되심을 추구하심 같이 우리 가정도, 목장, 교회도 하나됨을 추구하며 애쓰게 도와주옵소서. 아무리 힘들고 어려우 힘이 이쓸지라도, 우리가 하나된다면, 가정, 부부가 하나 된다면 주님께서 우리 가정에 놀라운 일을 행하여 주실 줄로 믿습니다.
주님 이 성탄의 계절, 우리가 이 주님의 시선을 놓치지 않게 도와 주옵소서. 우리의 마음이 너무 높은 곳, 교만한 곳에 있지 않게 하시고, 저 높은 산이 되기보다 여기 오름직한 동산이 되길, 내 가는 길만 비추기보다 누군가의 길을 비춰주는 인생 그 삶이 우리들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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