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미래를 꿈꿉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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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이사야 40:8(구약 1014쪽)
설교제목: 긍정적인 미래를 꿈꿉시다.
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반갑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늘 충만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저는 요사이에 그런 마음을 가지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모든 것에 하나님의 뜻이 있겠지하는 마음입니다. 종종 삶에서 예기치 않은 문제 또는 불만족스러운 일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그런 문제를 대할 때면, 빨리 이 문제가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득했고, 그 문제가 근심이고 고난으로만 생각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지난주 초에 저는 몸이 좀 안 좋았습니다. 이상하게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 몽롱하고 어지러운 상태가 계속되었습니다. 대략 화요일 점심 때부터 나타나던 증상은 수요일까지 쭉이어졌는데요. 갑작스레 찾아온 원인모를 상황에 약간은 당황스러웠습니다. 다행히도 목요일부터는 증상이 거의 사라졌는데요. 이전같았으면, 빨리 이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고 이 문제로 고민했을 터였는데요.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됐습니다. 세상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하였다면, 내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일 것입니다. 하나님이 제가 아프고 힘들기를 바라진 않으시겠지만, 그럼에도 내게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나도록 허락하셨다면, 그 일은 어떤 하나님의 뜻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되기를 구하는 전과 같은 마음에서 조금은 벗어나서 이 문제를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는데요. 이런 겁니다. 제가 몸이 아프니깐, 누가 제 몸이 아픈 것을 많이 신경써줍니다. 예상하시겠지만, 저의 약혼자가 그랬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겠지만요. 제 곁에 저에게 마음을 써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한편으로 참 고맙고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몸이 아프다고하면 꼭 연인이 아니더라도 주변 사람들은 몸을 잘 돌보라고 관심과 친절한 말을 해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직접 말하거나 그것이 눈에 보이도록 나타나기 전까지 그렇게 관심을 가지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체로는 제가 그렇지만 아마 대부분 비슷하실 겁니다. 몸이 아프거나 문제가 있다고 해서 그것을 주변에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다니진 않을 것입니다. 한편으로 그것이 내게 약점이 되고 치부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꽤 친밀한 관계에서는 서스럼없이 얘기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때로는 가족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대체로 친구나 연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나의 아픔을 나누고 얘기할 수 있는 존재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언젠가부터 저는 친구들을 잃어갔습니다. 아마도 교회에서 일을 하기 시작한 이래로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활동하는 것에 여러 제약이 있고 또 같이 마음을 합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몸이 아파도 맘편히 그것을 얘기할 상대가 사실상 별로 없었었습니다. 크게 드러나지 않는 이상은 아무도 모르게 나타내지 않으려 합니다. 괜히 신경을 쓰이게 하거나 폐를 끼치기 싫어서 말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몸이 아프면서 이전과 달리 나의 마음과 상태를 맘편히 애기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큰 위로와 힘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사실은 이를 통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게 일어난 어떤 문제 속에서도 어떤 의미를 발견할 수 있고 그것을 통해 새롭게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이처럼 과거에는 문제라고 생각해서 깊이 생각 않고 빨리 벗어가길 원했던 일을 요즘에는 계속해서 새롭게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그 모든 일에는 어떤 하나님의 뜻이 일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을 하다보면, 내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좀더 수용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음을 경험합니다. 그건 참 불행한 일이야했던 일이 이제는 그것을 통해 하나님은 내게 어떤 것을 깨닫게 하시고 어떤 은헤를 베풀어주실지 기대하게 됩니다. 물론 그 문제 그 고통은 당장에는 힘들고 아픈 것이지만, 그 너머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때, 문제는 더이상 문제가 아닌 것으로 변화되곤 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구절 이사야의 말씀도 이와 비슷합니다. 다시금 구약성경 이사야 40장 8절(구약 1014쪽)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이사야 40:8(구약 1014쪽)
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이사야 예언자는 위기의 시대를 살았던 인물입니다. 나라의 멸망이 곧 닥칠 위기를 살면서 그것을 예언했던 인물입니다. 자신의 조국인 이스라엘 정확히는 남유다의 멸망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북쪽에 있던 제국 앗수르 후에는 바벨론 제국을 통해 일어난 불행한 일입니다. 결과적으로 그것은 이스라엘의 죄로 인한 불가피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그럼에도 이사야 예언자는 희망을 노래합니다. 풀과 꽃으로 비유되는 앗수르나 바벨론의 영광은 오래지 않아 시들게 될 것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 있게 될 것인데, 그것은 하나님이 끝내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당장 눈앞에는 나라의 멸망이 도래할 위기가 닥칠 것이지만 불행중 다행인 것은 하나님은 그 상황은 영원토록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사야 예언자는 말합니다. ‘풀과 꽃은 마르고 시들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다’고 말입니다.
저는 이를 통해서 우리가 교훈 얻기를 바라는데요. 우리 삶의 어떤 문제 또는 고통은 잘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어떤 이유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일일 수 있습니다. 오해하지 마실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통을 주기를 원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그와 같은 일을 하나님이 막으실 수 있지만, 그것을 막지 않으시고 허락하신 어떤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이 어쩌면 이스라엘과 같이 죄에 따른 것일 수도 있지만 반드시 죄로 인해서 벌을 받고 고난이나 어려움를 겪는 것은 아닙니다. 다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보여주는 것은 하나님은 우리를 벌하기를 즐기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참고참고 참다 못해 일어난 결과인 것이 대부분이고요.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말하며 우리에게 복을 주시길 원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니 우리에게 고통이 문제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영원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아닙니다. 언젠가 그것을 하나님은 제거하여 주실 것이고 그를 통해 복된 날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어제 공동체 대심방을 하면서 담임목사님의 설교 가운데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한 여인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요. 나중에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보니 아마 그녀는 유미 호건이라는 래리 호건의 부인입니다. 래리 호건은 내년도 미국 대통령 선거에 후보로 출마하는 인물인데요. 그의 아내 유미 호건의 이야기는 미국에 있는 한국 교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짧게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본래 유미씨는 한국에서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와서 딸 둘을 키우며 이민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죽고 딸 둘을 혼자 키우며 힘겨운 이민생활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그런데 유미 씨는 늘 마음 속에 그런 생각을 품고 있었다고 합니다. 모든 것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말입니다. 그러한 믿음과 생각 덕분에 힘든 삶을 견뎌내며 신앙생활도 열심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은 그의 온화한 표정을 보고서 도무지 그가 그렇게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지 짐작조차 못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한국전쟁 그러니깐 6.25 전쟁에 참전한 미국인들 곧 백인들을 위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한인교회에서 해왔다고 합니다. 제가 잘은 몰라도 미국은 군인들에 관한 국가적 예우가 특별하니깐 그것이 국가에 특별한 기여를 한 분들을 위한 중요한 잔치로 정기적으로 시행했고 특별히 한국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을 한인교회에서 주관해서 행사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교회에서 봉사하던 유미씨의 모습에 참전용사였던 래리 호건이 반하게 됩니다. 그는 미혼에 백인 남성이었지만, 남편과 사별하고 딸 둘을 키우는 유미 씨에게 청혼을 합니다. 그로부터 유미씨의 인생이 역전되기 시작하는데요. 생활고에 시달리며 살던 한 여인의 인생이 내년도 공화당 유력 대선후보의 아내로 변화됩니다.
저는 더 자세한 얘기는 모르지만요. 유미 씨의 이야기가 흥미로왔던 것이 그가 인생역전을 해서만이 아닙니다. 그가 고난을 신앙 가운데 이겨냈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삶이 신앙 가운데 어떤 승리를 엿보게 해주는 것 같아서 참으로 놀랍고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유명인의 아내가 되었기 때문에 그의 이야기가 세간에 알려졌겠지만, 만약 그렇지 않았다고 하더라도요. 저는 그의 삶이 불행하다거나 불만족스럽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현실의 삶은 물론 고되고 힘든 것이겠지만요. 현실을 살아가는 마음과 태도가 신앙 안에서 그 고단함을 넘어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것이 오늘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고 긍정하는 것으로 나타나야 함을 교훈하는 것 같습니다. 이 현실의 문제만 놓고 보면 내 미래는 희망이 없고 우리의 조직과 우리의 국가와 우리의 민족과 더 나아가 우리 인류는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이 지구상에서 사는 일이 위태로워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그분의 뜻이 반드시 이뤄진다고 믿기에 오늘의 삶을 또 미래의 삶을 긍정하고 밝게 전망하게 됩니다. 물론 그것은 더 잘먹고 잘 산다는 방식의 전망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그 분의 뜻을 이루실 것이고 그 미래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와 소망입니다.
바라건대, 저는 오늘 우리의 삶이 이와 같기를 바랍니다. 근심하고 걱정하고 원망할 일들이 많은 우리의 삶일지 모르나 오늘 이 삶에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분의 뜻을 구하며 우리에게 이루실 그분의 뜻을 기대하고 소망함으로 오늘을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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