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명을 처음과 같이 그 판에 쓰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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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신명기10장 1절에서 11절에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하나님께서 두 번째 돌판에 십계명을 다시 새겨 주신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하나님 앞에서 많은 죄악을 져지른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이 다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주신 것을 뜻합니다.
이와같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의 죄악과 잘못을 용서하시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놀라운 은혜를 부어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그렇기에 2024년이 시작 되는 오늘 하나님 앞에 나아온 우리 모두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 한 해를 다시 시작하게 하시는 크신 은혜가 있을 줄 분명하게 믿습니다.
신명기십장은 모세가 신명기일장에서 시작한 회상의 이어짐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한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십계명을 주기로 결정하신 것을 회상하고 있는 것이죠
모세가 하나님께 처음으로 십계명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돌아왔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목격한 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스스로를 위해, 자신들을 위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섬기고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러한 장면을 본 모세는 너무 화가나 하나님께 받은 십계명 돌판을 던져 깨뜨려 버렸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깨져버렸고, 하나님께서 더이상 그들과 함께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간곡한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이후 모세로 하여금 두 번째 돌판을 통해 십계명을 다시 주셨습니다.
신명기 10:1 NKRV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너는 처음과 같은 두 돌판을 다듬어 가지고 산에 올라 내게로 나아오고 또 나무궤 하나를 만들라
하나님께서는 다시 모세에게 그가 깨뜨렸던 돌판과 같이 돌판 두 개를 다듬어서 산으로 올라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어서 나무궤 하나를 만들라고 명하십니다. 이에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싯딤나무로 궤를 만들고, 돌을 다듬어서 산에 오릅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 돌판 위에 다시 십계명을 친히 써 주셨습니다. 이에 모세가 산에서 내려와 하나님께서 명하신 다시 써 주신 십계명의 돌판을 언약궤 안에 넣었습니다.
<대지1>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계십니까? 이는 우리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에게 다시 기회를 주시는 분임을 분명히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너무도 패악하고, 돌이킬 수 없는 죄악들을 저질러온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원망했던 수를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모세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심판하시려는 뜻을 돌이키셨습니다. 더나아가 다시 모세에게 십계명을 기록해 주셨습니다. 심판 받아 마땅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다시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기회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하나님 앞에서 셀수도 없이 수 많은 죄를 짓고 살아갑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어쩌면 우리의 삶의 모습처럼 비춰지는 것 같습니다. 나의 필요와 나의 만족이 채워지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나의 필요에 따라 다른 수많은 우상들을 섬기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과 거리가 멀지않습니다. (제가 바로 그러한 죄인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자녀 삼아주셔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는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매일 무너짐에도 하나님께서는 다시 우리에게 기회를 허락해주십니다.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는 것이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은혜와 다함없는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그 증거로 하나님께서는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주셨습니다. 죄인인 우리들을 위해 자신의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주셨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을 통해 우리를 사망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옮기신 것입니다. 이보다 분명한 증거가 어디있겠습니까?
그렇기에 새롭게 주신 2024년은 하나님께서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서 주신 또 하나의 기회임을 기억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내는 한해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대지2>
신명기 10:6 NKRV
(이스라엘 자손이 브에롯 브네야아간에서 길을 떠나 모세라에 이르러 아론이 거기서 죽어 장사되었고 그의 아들 엘르아살이 그를 이어 제사장의 직임을 행하였으며
이어지는 6절에서는 아론이 ‘모세라’에 이르러 죽었으며 거기서 장사 되었음을 이야기합니다. 아론은 하나님 앞에서 큰 죄악을 저질렀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중보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아론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제사장의 직임을 행하도록 하셨습니다. 모세의 기도를 통해 아론에게서 엘르아살로 제사장의 직분이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레위 지파를 구별해 여호와 앞에 서서 그를 섬기게 하셨습니다. 레위 지파로 하여금 하나님의 일을 섬기는 일을 감당케하신 것입니다. 성막을 섬기고 운반 하는 일과 재사장으로서 섬기는 일 등을 레위 지파가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또 한 가지 하나님께서 임무와 특권을 주신 것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을 축복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기도를 들으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끊어지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더 나아가 그들이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향할 수 있도록 하셨으며,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계속 감당할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모세의 간절한 중보기도가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다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역할을 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은 자신의 문제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어야 됩니다. 시선을 돌려 이웃과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기도를 들으신 것과 같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우리들 또한 모세와 같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기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교회를 다닌다고 소개하면서 자신의 이익만을 취하고, 하나님을 시험하고, 원망하기까지 하는 이들이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마치 하나님 앞에 죄를 지은 아론과 다를 것이 없는 모습입니다. 우리 주변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생각만으로도 마음을 어렵게 하는 분들이 계시지요. 어쩌면 그게 내가 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위해 우리가 해야 될 것은 이들을 책망하고 정죄하고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모세와 같이 하나님의 그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사랑하는 성도님들 특별히 아론과 같은 죄인의 모습을 하고 있는 우리의 이웃들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더나아가 안산동산교회를 위해 한국교회를 위해 이땅의 교회를 위해 중보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통해 우리의 이웃들과 하나님과의 관계의 불씨를 다시 살리실 것임을 분명하게 믿습니다. 다가오는 2024년에는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모세와 같이 더욱 힘써 중보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님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수도 없이 넘어지고 또 넘어집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제는 2023년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한해를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은혜를 생각해보는지요.
저도 한해동안 저에게 부어주신 은혜가 너무도 많아 그 은혜에 감사가 벅차올랐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 앞에서 지은 죄들 또한 생각이 났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지은 죄가 너무도 많아 고개를 들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많은 은혜를 부어주셨는데, 저는 죄를 짓기만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은혜는 죄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 아니라 죄 가운데서 일어나 다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기회를 주시는 한 없는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며 2024년을 시작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사람에게 맡기신 중보 기도의 사명을 붙잡으시기를 축언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분명히 들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시면서, 나의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아파하는 지인들을 위해, 이 나라를 위해 기도의 불씨를 키워나가는 저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신명기 10:1–11 (NKRV)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너는 처음과 같은 두 돌판을 다듬어 가지고 산에 올라 내게로 나아오고 또 나무궤 하나를 만들라
네가 깨뜨린 처음 판에 쓴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너는 그것을 그 궤에 넣으라 하시기로
내가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고 처음 것과 같은 돌판 둘을 다듬어 손에 들고 산에 오르매
여호와께서 그 총회 날에 산 위 불 가운데에서 너희에게 이르신 십계명을 처음과 같이 그 판에 쓰시고 그것을 내게 주시기로
내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와서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그 판을 내가 만든 궤에 넣었더니 지금까지 있느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브에롯 브네야아간에서 길을 떠나 모세라에 이르러 아론이 거기서 죽어 장사되었고 그의 아들 엘르아살이 그를 이어 제사장의 직임을 행하였으며
또 거기를 떠나 굿고다에 이르고 굿고다를 떠나 욧바다에 이른즉 그 땅에는 시내가 많았으며
그 때에 여호와께서 레위 지파를 구별하여 여호와의 언약 궤를 메게 하며 여호와 앞에 서서 그를 섬기며 또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게 하셨으니 그 일은 오늘까지 이르느니라
그러므로 레위는 그의 형제 중에 분깃이 없으며 기업이 없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심 같이 여호와가 그의 기업이시니라)
내가 처음과 같이 사십 주 사십 야를 산에 머물렀고 그 때에도 여호와께서 내 말을 들으사 너를 참아 멸하지 아니하시고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일어나서 백성보다 먼저 길을 떠나라 내가 그들에게 주리라고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에 그들이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라 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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