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시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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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커다란 계획.
하나님의 커다란 계획.
지금까지 우리는 룻기와 또 성탄에 관한 여러 가지 말씀에서, 예수님을 보내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았다. 좁은 차원에서 보면 한 사람의 그리고 한 가정의 여러 어려움과 또 시련이지만, 그 가운데 있었던, 믿음과 헌신과 사랑을 통하여 역사를 이루셨다. 그것을 통해 예수님의 오심을 준비하였다.
초자연적이고 엄청난 역사로 단번에 주님의 계획을 이루실 수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와 다르지 않은 그 문제들을 사용하셨다는 그 말씀은 예수님의 구원이 우리와 좀 거리가 먼, 또는 너~무 의미가 큰 인류의 문제 만이 아니라, 우리가 애쓰고 또 고민하고 분투하는 그 자리에 오시는 분이심을 이야기하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자리에서 우리는 단지 내 문제가 해결되는 것 뿐 아니라, 주님의 큰 역사에 참여할 수 있음도 배워야 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돌아보며,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도 비슷하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는 것은 당연하게도 우리의 살아가는 일상의 삶의 자리에서다. 그리고 또한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내 생각대로, 내 느낌대로 하려고 했던 그 자리에 예수님을 모시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그저 하루하루 힘겹게 지나가는 삶 가운데서, 우리는 시선을 조금 더 크게 바라보며 그 의미를 알 수 있어야 한다.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하자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작은 문제들을 사용하여서 그의 큰 역사를 이루신다는 말씀이다. 형편이 어렵게 된 나오미와 룻의 문제, 그리고 참 제사장으로서 면이 서지 않는 사가랴와 엘레사벳의 문제, 그리고 마리아에게까지 말이다.
회개가 있어야 복음이 있다.
회개가 있어야 복음이 있다.
지난 여러 날 동안 살펴보고,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 준비되어야 천국, 하나님 나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일상에다가, 일상에서 겪는 문제에 매우 중요한 것이 더해질 때에 주님을 모실 수 있고 그 때에 역사가 일어난다.
20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겉에서 벌어지는 사건, 외부적인 요인이라기 보다 먼저 첫번째로는 우리 마음에 그리고 우리 관계 가운데 하나님 나라가 임하심을 알자.
그래서 예수님의 복음이 선포되고 공생애가 시작되기 전에, 세례 요한을 통해 “회개”를 선포하도록 하셨다.
마가복음 1:4 (nkrv)
4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죄를 자복하고 세례를 받았다. 오늘 본문은 사실 회개하는 복음을 세례 요한이 전하는 곳까지인데, 예수님의 선포도 곧 이어진다.
우리는 오해한다.
아무 문제 없는 내가 어려움을 겪는다고 생각하여 도리어 예수를 모시지 못할 때가 있다.
또 반대편으로는 너무 자기 연민 같은 “후회”에만 머물러 예수를 내 마음에 모시지 못할 때가 많다.
예수를 모시는 마음은 다르다. 내 생각과 고집이 꽉 차있는 마음에서 예수를 모시고 복음을 받아들여야 할 마음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뜻이다.
회개한 사람이 기록한 복음.
회개한 사람이 기록한 복음.
우리는 마가복음을 보고있다. 마가가 기록한 것이다.
이 분은 상당히 여러 곳에 나온다.
집이 교회였고, 성령이 임하는 현장이었다.
12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
사도행전 성령 임하는 역사도 이 사람의 집에서.
2. 하지만 사역을 하다가 잘 감당하지 못하기도 하였다.
1차 전도 여행시 집으로 돌아와 버렸다.
13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보에서 배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니 요한은 그들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이 사람 때문에 바나바와 바울 결별. 행 15:39
39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3. 그러나 여기서 돌이켜 다시 복음 증거의 최전선에 설 줄 아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여기에서 완전히 갈라선 것이 아니라, 옥에 갇힌 바울의 조력자가 되었고, 그 후에 베드로를 도왔다.
10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와 (이 마가에 대하여 너희가 명을 받았으매 그가 이르거든 영접하라)
11 유스도라 하는 예수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들은 할례파이나 이들만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역사하는 자들이니 이런 사람들이 나의 위로가 되었느니라
24 또한 나의 동역자 마가, 아리스다고, 데마, 누가가 문안하느니라
끝까지 원한, 지옥의 마음, 미워하는 마음을 품지 않고 마음을 바꾼 역사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아주 상세한 스토리는 드러나 있지 않지만, 분명한 것은 마음을 바꾸고, 고친 역사를 체험하였고 또 그것을 본 사람이었다느 사실이다.
4. 마가복음은 베드로와 함께 있으며, 그의 경험을 마가가 기록한 것이라고 한다. 베드로는 또 그렇지 않은가? 예수님을 분인했던 베드로가 어떻게 마음을 바꾸고 돌아왔는지를 우리는 또 잘 알고 있다.
믿음에서 필요한 건, 필수적인 것은 ‘회개하는 마음’ 돌이킬 줄 아는 마음, 돌아올 줄 아는 마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예수님의 눈으로 비추어볼 수 있어야 한다. 연말과 연시. 뭐가 달라지겠는가, 하지만 우리는 이런 계기에 한 해를 돌아보고 다시 방향을 다잡고 예수님을 쫓아갈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하다.
회개와 복음은 분리되지 않는다
회개와 복음은 분리되지 않는다
복음이 선포되는 첫째가, 그 준비가 “회개”임을 잊지 말자. 새로운 기쁜 소식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단순히 잘못했어요. 엉엉엉 우는 것과는 조금 더 다른 뜻을 가진다. 후회가 아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와 눈을, 그리고 좋아하고 싫어하는 그 기준이 바뀌고 그에 따라 행동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 번 이야기 했지 않은가?
우리는 거듭 확인해도 자꾸 후“회”까지는 가는데, 바꾸는 “개”에는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후자가 훨씬 중요하다.
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마음씨를 고쳐 먹는것이라 하면 조금 더 와 닿을 지 모르겠다. 심판하고 정죄하던 마음에서, 위로하고 살리고, 회복시키는 그러한 마음으로···
세례 요한은 신약에 기록되어 있지만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로서, 그 준비하는 사역을 감당하셨다. 마음을 준비시키는 일.
물의 세례, 성령의 세례
물의 세례, 성령의 세례
물의 세례.
다른데 관심히 많고 신경을 너무 써서 도무지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지 못한다면. 일단 그걸 씻어버려야 한다. 그러면 자신을 깨닫게 된다. 잘 모르다가 씻으면 더러움을 깨닫게 되지 않는가?도무지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세례 요한의 선포가 그러한 것이었다.
단순하고 씻어버리는 일에서,
성령의 세례
성령의 역사로 불순물이 태워지고
삶의 질서가 잡히고,
새롭게 되는 역사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판단의 기준이 내가 되는 것에서 내려와야 한다. 말씀이 비춰주시는대로 내가 살아온 삶을 잘 비추어 보며. 그냥 멈추지 않고, 돌아보지 않고 지나가면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까지 우습게 보고 가볍게 보게 되는 일이 적지 않다.
해가 바뀌는 이 때에 그런 은혜가 있기를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