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시작 20240107 주일 중고등부 설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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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Transcript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1장)
6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7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8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1. 서론
여러분, 퍼즐 조각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퍼즐 조각이 흩어져 있을 때 그것이 어떤 그림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조각이 자기 자리에 있을 때 우리는 그것이 어떤 그림인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만약 한 두 조각이라도 원래 자리에 있지 않다면 완성된 그림을 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완성된 그림을 상상할 수는 있지만 완벽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완성된 그림을 정확하게 보기 위해서는 모든 퍼즐 조각이 제자리에 놓여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도 이와 같습니다. 신앙의 퍼즐이 완전할 때 우리는 비로서 하나님을 바로 바라 볼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신앙의 기본 교리에 대해 배우면서 우리는 이 퍼즐을 맞춰 갔으면 좋겠습니다.
2. 본론: 본문 배경
갈라디아서는 바울이 갈라디아 지역에 있는 교회들에게 보내는 편지였습니다.
이렇게 편지를 보낸 갈라디아 교회는 바울이 1차전도 여행중에 세웠던 교회였습니다. 여기서 갈라디아는 한 도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넓은 지역을 의미합니다. 사도행전 13~14장에 보면 이 지역에 대해서 잘 말하고 있는데요. 그 지역은 비시디아 안디옥, 루스드라, 이고니온, 더베 지역이었습니다.(사진을 보여준다.)
당시 초대 교회는 어떤 특정 건물에 함께 모여서 예배드리지 못했습니다. 여러 곳에서 모여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로 가정집에서 모여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한 지역을 담당하는 사도나 그 제자들이 돌아다니며 말씀을 전하고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바울이 이렇게 갈라디아 교회에 편지를 보냈던 것은 교회 안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갈라디아 교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율법주의자들에 의해서 할례에 대한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아마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은 주로 이방인들로 구성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그들이 “또 다른 복음”을 받아 들였다는 것입니다.
3. 다른 복음이란?
바울은 6절 말씀에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성경전서 개역한글판 1장
6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 좇는 것을 내가 이상히 여기노라
그렇다면 다른 복음이란 무엇일까요?
“다른 복음” 헬라어로는 (헤테론 유앙겔리온, heteron euangelion)란 말인데,
이것은 이 다른 복음에 관한 특징을 주로 할례 의무 및 일부 유대교 율법에 관심 갖는 것으로 추가 설명한다(갈 5:3; 6:12).
갈라디아에 들어온 거짓 교사들이 전한 가르침 일 것입니다. 그들은 유대교의 율법을 지킬 것과 할례를 행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바울이 전한 복음과는 완전히 다른 복음입니다.
4. 속히 떠났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속히 떠났다는 것입니다.
Lexham 헬라어 성경 어휘사전 (ταχέως)
ταχέως (tacheōs), ταχέως 타케오스 부사. 급히, 빨리, 곧. 히브리어 등가: מהר 1 (2), רגע (1).
부사 용법
1. 신속하게 — 거의 또는 전혀 지체하지 않고.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이와 같이 신속히 떠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신앙의 기본 진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알게 되었으나, 하나님과 예수님, 성령님에 대해서 그리고 인자에 대해서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깊이는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을 깊이 아는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깊이 알면 알수록 우리는 하나님을 바로 믿고 바른 믿음으로 신앙 생활 할 수 있습니다.
5. 다른 복음은 ‘교란’, ‘변절’ 시킨다.
7절 말씀을 한번 봅시다.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1장
7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다른 복음은 바른 복음을 ‘교란’하게 하고, ‘변질’시킵니다. 이로 인해 갈라디아 교인들은 혼란스러워하며 결국 교회를 떠나가고 있습니다.
다른 복음은 교회를 위협하는 위험한 사상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복음을 따르는 자는 자기뿐만 아니라 다른 성도까지 위협합니다.
그래서 바른 복음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6. 저주를 받음
그리고 바울은 다른 복음의 위험성을 이렇게 강조합니다. 갈라디아서 1장 8절입니다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1장
8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바울은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는 그 사람이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저주’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합니다.
무슨 저주 일까요?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지는 것입니다. 구원을 받지 못하는 저주입니다.
그래서 다른 복음을 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른 복음이 있어야 됩니다. 바른 복음은 교회를 세우고, 하나가 되게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합니다.그러나 다른 복음은 교회를 혼란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할 뿐입니다. 그리고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는 저주를 받습니다.
7. 바른 복음을 알기 위해서는 교리가 필요하다.
바른 복음을 분별하고 붙잡기 위해서는 바른 성경 해석에 근거한 교리가 필요합니다. 교리는 성경의 핵심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바른 교리를 알아야 합니다.
교리는 ‘성경의 가르침을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조목별로 정리한 것’으로 오직 성경으로부터 기원하고 성경의 권위에 의해 세워져요.
우리가 교리를 왜 알아야 될까요?
1.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가지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2. 하나님을 바로 믿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3. 하나님을 바로 믿고 바른 신앙 생활하기 위해서입니다.
8. 마치며….
우리는 이렇게 귀하고 중요한 성경의 가르침을 어떻게 여겨왔는지 그리고 잘 알고, 잘 믿고, 꼭 붙잡고 있는지를 되돌아보아야 해요. 교리를 그저 어렵고 난해하며 복잡하다는 말로 치부하여 그 고귀한 진리를 경솔하게 여긴다면, 우리는 이단의 공격에 힘없이 넘어질 수밖에 없고, 교회는 세상의 물결에 무참히 휩쓸려갈 수밖에 없어요.
여러분, 바른 교리를 갖기 위해서 우리는 반복해서 배워야 합니다. 매주 설교를 통해 배우는 성경의 핵심 가르침에 집중하십시오. 설교 노트를 활용하여 적은 것을 공과공부 시간에 친구들과 이야기해보세요.
이를 통해서 각각의 교리라는 퍼즐 조각과도 같습니다. 이렇게 바른 교리를 한 조각씩 제자리에 둔다면 우리는 퍼즐을 완성한 뒤 온전한 그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Lexham 리서치 주석: 갈라디아서 (다른 복음)
인사말에서 전환해 갈라디아인들을 직접적으로 대하기 시작하면서 바울은 갈라디아인들이 자신이 그들 가운데서 전했던 복음에 신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실망을 표한다(갈 1:6–9). 그런 후 바울은 그들을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 부르신 하나님에게서 떠나 “다른 복음”(헤테론 유앙겔리온, heteron euangelion)을 받아들인 갈라디아인들을 비난한다(갈 1:6). 바울은 후속 구절들에서 이 “다른 복음”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면서, 갈라디아서 1:7에서는 다른 복음의 존재를 부정하고, 갈라디아서 1:8–9에서는 자신이 전한 것이 아닌 다른 복음을 누군가가 가르쳤다고 말한다. 이 “다른 복음” 단락은 갈라디아서 1:11–2:21에서 바울이 제시하는 바울 자신의 복음과 그것의 근원에 대한 변론을 설정하지만, “다른 복음”에 대한 바울의 언급은 몇몇 해석상의 가능성을 제기한다. 조지(George 1994, 93)의 지적대로, “다른 복음”이란 표현에는 몇 가지 가능한 의미들이 있다: 그것은 갈라디아인들이 바울에게서 들었던 복음의 대안이 되는 복음이다, 바울의 복음에 대한 일종의 왜곡에 지나지 않으며 따라서 사실상 복음이 전혀 아니다, 바울과 그의 동료들이 전한 것에 비해 질적으로 낮은 수준의 복음이다, 그것을 전하는 자들에게 저주가 임할 정도로 참된 복음에 모순되는 복음이다(갈 1:8–9).
• 베츠는 바울이 자신의 복음을 왜곡하는 것으로서의 다른 복음을, 단지 가설적 의미에서 언급한 것이라 주장한다(갈 1:7). 그러나 베츠는 골로새서의 이후 부분에서 바울이 무할례자를 위해 자신에게 맡겨진 복음을, 할례자를 위해 베드로에게 맡겨진 복음과 대조하고 있다고 첨언한다(갈 2:7–8). 그러한 주장의 함의는 갈라디아서 1:6–7의 왜곡된 “다른 복음”은, 사실상, 베드로가 전한 복음이었다는 것이다.
• “다른 복음”(헤테론 유앙겔리온, heteron euangelion)이란 표현의 논의에서, 브루스는 갈라디아서 1:6의 “다른 종류의”란 의미의 ‘헤테로스’(heteros)와 갈라디아서 1:7의 “같은 종류의 또 다른”이란 의미의 ‘알로스’(allos)라는 헬라어 용어 사이의 관습적 구분이 바울의 언어를 이해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갈라디아서 1:6에서 바울이 언급한 복음은 그가 전했던 것에서 완전히 이탈한 것이기 때문에 “다른 복음,” 즉 전혀 복음이 아닌 것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그러나 브루스는 바울이 ‘헤테로스’(heteros)와 ‘알로스’(allos)를 최소한 한 곳(고후 11:4)에서는 외관상 호환가능한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인정한다.
• 펑은 “다른 복음”이란 표현을 편지의 나머지 문맥 안에서 논의한다. 펑에 따르면, 바울은 갈라디아인들에게 편지하면서, 이 다른 복음에 관한 특징을 주로 할례 의무 및 일부 유대교 율법에 관심 갖는 것으로 추가 설명한다(갈 5:3; 6:12). 펑은 갈라디아의 거짓 교사들이 아마도 자신들의 가르침을 “다른 복음”으로 언급하진 않았을 것이며, 오히려 그것을 바울의 “반쪽짜리 복음”의 완성본으로 보았을 것이라 주장한다(참고, 갈 3:3).
• 브루스와 마찬가지로, 조지 또한 ‘헤테로스’(heteros)와 ‘알로스’(allos) 사이의 어휘적 차이를 논한다. 그는 거짓 교사들이 가르쳤던 복음은 바울의 복음과는 “매우 철저하게 다른 종류”이며, 바울에게 있어 참된 복음은 그 의미와 경험에서 독특하기 때문에, 그들의 것은 전혀 복음이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한다(참고, 갈 3:3).
• 마틴에 따르면, 바울은 자신이 진정한 복음으로 여기지 않는 교훈에 대해 “복음”이란 용어를 사용한 것일 수 있는데(갈 1:7), 왜냐하면 갈라디아인들이 바울이 언급하고 있는 대상이 그들 가운데 있는 다른 교사들임을 즉시 알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마틴은 그들의 교훈의 내용이 초기 기독교 메시지와 모세 율법의 혼합을 포함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신빙성 있는 추측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