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앙을 제거하고 믿음이 생기는데 걸리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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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호렙 산을 떠나 너희가 보았던 그 크고 두려운 광야를 지나 아모리 족속의 산지 길로 가데스 바네아에 이른 때에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신 아모리 족속의 산지에 너희가 이르렀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 앞에 두셨은즉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신 대로 올라가서 차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주저하지 말라 한즉
너희가 다 내 앞으로 나아와 말하기를 우리가 사람을 우리보다 먼저 보내어 우리를 위하여 그 땅을 정탐하고 어느 길로 올라가야 할 것과 어느 성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을 우리에게 알리게 하자 하기에
내가 그 말을 좋게 여겨 너희 중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열둘을 택하매
그들이 돌이켜 산지에 올라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그 곳을 정탐하고
그 땅의 열매를 손에 가지고 우리에게로 돌아와서 우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이 좋더라 하였느니라
그러나 너희가 올라가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장막 중에서 원망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미워하시므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 넘겨 멸하시려고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도다
우리가 어디로 가랴 우리의 형제들이 우리를 낙심하게 하여 말하기를 그 백성은 우리보다 장대하며 그 성읍들은 크고 성곽은 하늘에 닿았으며 우리가 또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노라 하는도다 하기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 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이 일에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해석의 시작
해석의 시작
2024년의 첫 주일을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2023년은 어떠 하셨나요?
과거를 어떻게 돌아보고 미래를 어떻게 계획하는 것이 기독교인에게 우리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입성하기 직전에
모세가 율법을 ‘해석’하여 설명하는 성경이 신명기 입니다.
율법을 ‘해석’하는 시작은 무엇일까요?
율법을 기준으로 과거를 해석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모세는 이스라엘의 과거를 어떻게 해석했을까요?
과거에 가장 심각했던 잘못을 찾아내었고
그 잘못의 이유와 그로 인한 고난을 해석해 내었습니다.
모세는 가데스바네아에서 정탐꾼을 보냈었던 떄를 회상해 내지요.
그곳에서 앞으로 들어가게 될 가나안 땅을 정탐했습니다.
그 땅은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땅이었는데,
그들의 정탐 결과는 실망스러웠습니다.
장막 중에서 원망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미워하시므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 넘겨 멸하시려고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도다
우리가 어디로 가랴 우리의 형제들이 우리를 낙심하게 하여 말하기를 그 백성은 우리보다 장대하며 그 성읍들은 크고 성곽은 하늘에 닿았으며 우리가 또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노라 하는도다 하기로
18개월을 걸어서 가데스바네아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그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 땅 백성에 대한 두려움 떄문에
그 땅으로 들어가기를 싫어했습니다.
그 때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38년이 지나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모세는 모압 땅에 서 있는 백성들에게
그들의 과거를 해석하여 들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일에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과거의 실패의 이유를 모세는 ‘불신앙'이라고 해석을 했습니다.
과거해석의 이유
과거해석의 이유
여러분 모세는 왜 과거를 해석했을까요?
율법 자체만 설명해주면 되지 않았을까요?
왜 굳이 과거를 해석하는 수고를 해야 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적이고 객관적인 진리이지만
시대적 상황과 장소적 상황에 맞게 해석이 되어야
삶의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과거 실패에 대해 해석하는 것은
앞으로 그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 되는 것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과거를 말씀을 기준으로 살펴보지도 않고
말씀을 기준으로 자신의 과거를 해석하지도 못하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소망을 가지는 것은 어불성설,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거지요.
성경을 객관적으로 알기만 하는 것은
성경해석의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성경은 삶과 연결되는 책이지요.
당연하게 성경과 자신의 삶을 연결해야 합니다.
그 연결은 자신의 과거해석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내가 성경을 해석하는 것 같지만
묵상을 하다보면 말씀이 나를 해석함을 종종 느끼곤 합니다.
말씀이 나를 해석할 떄에
먼저 나의 과거를 해석하는 것이죠.
과거를 해석하고 나니까
이스라엘이 나아가야할 미래의 방향도 나옵니다.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 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이 일에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돌보시고 이끄시고 승리하게 하실 하나님을 믿는 것이
그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이자 그들이 나아갈 정확한 방향이었습니다.
그것은 과거를 제대로 해석했을 때에 나오는 자연스러운 결론이었죠.
말씀을 기준으로 과거를 해석하는 것은
미래로 나아가는 가장 올바른 방법이 됩니다.
결국 삶은?
결국 삶은?
여러분 결국 삶은 무엇입니까?
신앙과 불신앙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것이 삶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40년이나 방황해야 했던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40년은 불신앙에서 신앙으로
그들의 마음이 바뀌는데 걸린 시간입니다.
불신앙을 버리고 믿음을 선택하는 과정이
광야 38년의 여정이었던 것이죠.
세상은 불신앙을 버리고 믿음을 가지는 것이
단번에 일어날 수 있는 것처럼 우리를 속이는 경우들이 있는것 같아요.
여러분 이건 잘못된 것이죠.
사람 마음에 깊이 심겨진 불신앙은
인격 곳곳에 뿌리 박혀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 불신앙이 모두 제거되는 것은
어쩌면 평생이라는 시간이 걸려도 모자랄 것입니다.
하나님과 상관없이 산다면,
하나님이 이끄시는 광야로 들어가기를 거부한다면,
평생이라는 시간이 걸려도,
불신앙을 버리지 못할 것이고,
믿음도 가지지 못하겠지요.
평생 교회에 잘다닌다고 해도
말씀과 상관없이 살고
말씀으로 자신의 과거를 해석할 생각도 없고,
말씀으로 자신의 삶을 해석할 마음도 없다면
평생 불신앙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겁니다.
말씀과 함꼐 오랜시간을 보내야 비로서
불신앙을 버리고 믿음을 가지는 참된 신앙인이 될 수 있음을
오늘 우리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야기를 통해서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헛되게 보내지말자
청년들아
말씀 안에서 뜨겁게 살아가려고
발버둥치자.
살아가다보면 세상이 하나님보다 더 커보이고 무서워 보이는 순간들이 온다.
현혹하는 순간들이 온다. 넘어지고 아프고 좌절하는 순간들이 온다.
그 때에 내가 무엇을 붙들고 있느냐에 따라 내 인생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축도문
이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하심과
성령님의 감화 감동 충만하신 역사가
말씀을 가까이 하고
날마다 말씀 가운데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살아가길 원하는
성산의 청년들의 머리 위에
지금으로부터 영원까지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