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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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순교회 교회학교 여러분~! 한 주간 잘 지냈나요? 우리 옆 사람과 이렇게 인사해볼까요? “축하해. 한 살 더 먹었네.” 이렇게 한 살 더 먹은 2024년 새해에도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뻐요.
유현이랑 예은이는 중2가 되었고, 주은이는 이제 초등학교 마지막 학년인 6학년이 되었고, 은솔이는 벌써 초등학교 고학년인 4학년이 되었어요. 그리고 은규는 이제 10대에 들어선 10살이 되었고, 한별이는 이제 유치원 마지막, 초등학교 들어가기 직전인 7살이 되었어요.
그리고 저는 만으로 하면 20대이지만, 한국 나이로 하면 이제 20대가 아닌 30대에 들어섰어요. 시간이 참 빠른거 같아요. 나이를 먹는 것도 먹는거지만, 무엇보다도 이렇게 순식간에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항상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말씀을 귀담아 듣고 마음 속에 담는 여러분이 되면 좋겠어요.
<#0> 자, 우리 지난 시간에 하나님 나라는 어떤 나라라고 배웠는지 기억나나요? <#> 지난 시간에는 우리가 하나님 나라는 누구나 들어가는 나라, 차별없는 나라라는 것을 배웠어요. 어린아이 같이 약하고 힘없는 사람도 하나님을 믿길 바란다면 누구든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배웠어요. 오늘은 하나님 나라의 또 다른 모습을 찾아볼 거에요. 오늘 배울 하나님 나라는 어떤 나라인지 함께 말씀을 들으러 가볼게요!
<#1-2>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누가복음 10:36-37 말씀이에요. 우리 같이 찾아서 읽어볼까요? 시작!
누가복음 10:36–37 NKRV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3> 오늘 말씀 제목 같이 말해볼까요? 사랑의 나라
<#4> 자, 하나님 나라에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규칙이 있어요. 그 규칙을 율법이라고 해요. 같이 따라 해볼까요? 율법! 여기 누구보다 율법을 잘 알고, 율법을 잘 지킨다고 자신감 있었던 사람이 있었어요. 이 사람은 바로 율법을 가르치는 율법 교사였어요. 하루는 율법 교사가 예수님을 찾아와 물었어요. “선생님, 제가 무엇을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나요?” “영생”이란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생명, 영원한 삶을 말해요. 율법 교사는 예수님께 구원받고 하나님께 받아들여지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물었어요.
<#5> 예수님은 율법 교사에게 물으셨어요.
“율법에 무엇이라 적혀있으며, 너는 그것을 어떻게 읽느냐?”
이 때 율법 교사들은 구약성경의 율법과 수많은 규칙을 정해서 외우고 있었어요. 율법 교사는 자기가 아는 율법을 요약해서 이야기했어요.
“너의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너의 이웃을 너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예수님은 율법 교사의 대답을 듣고
<#> “너의 대답 옳구나. 그대로 실천하거라. 그러면 살 수 있다.”라고 대답하셨어요.
율법 학자는 예수님에게 자신이 올바른 사람이라고 보이고 싶었어요. 그래서 다시 물었어요.
“그러면 누가 제 이웃입니까?”
그때 예수님은 한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여러분이 잘 알 수도 있는 이야기에요.
<#6> 한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는 길이었어요. 그런데 그만 강도를 만나고 말았어요. 강도는 그 사람이 가진 모든 것을 빼앗았어요. 심지어 옷까지 빼앗았아요. 그걸로 모자라 그 사람을 마구 두들겨 패서 거의 죽을 정도가 되었지요.
“사람 살려. 거기 누구 없어요?”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험한 길에 한 사람이 죽을 정도가 되어 쓰러져 있었어요.
<#7> 그때 저쪽에서 누군가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 사람은 “이제 살았구나!”라고 생각했을 거에요. 점점 소리가 가까워졌어요. 강도 만난 사람에게 다가오고 있는 사람은 제사장이었어요. 제사장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전에서 일하며 사람들에게 율법을 가르치는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당연히 도와줄줄 알았는데, 제사장은 멀리서 강도 만난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는 길을 빙 둘러서 지나가 버리는 것이 아니겠어요? “아니? 이게 무슨 일이람? 왜 나를 도와주지 않는거야?”
<#8> 잠시 뒤에 또 다른 소리가 들렸어요. 이번에 오는 사람은 레위 사람이었어요. 레위 사람은 성전에서 봉사하는 사람이었어요. 강도 만난 사람은 “이제 난 살았다!”라고 생각했을 거에요. 그런데 레위 사람도 멀리서 쓰러진 사람을 보고는 제사장과 똑같이 피해서 길을 지나가고 말았어요. 강도 만난 사람은 크게 실망했을 거에요. 자신과 같은 유대인이고, 하나님을 잘 섬긴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지나갔지만 아무도 강도 만난 사람을 도와주지 않았어요. 이제 꼼짝없이 죽게 되었어요.
<#9>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있을 때 멀리서 사람과 나귀 발걸음 소리가 들렸어요. 이제는 살려달라고 소리 낼 힘조차 없었어요. 겨우 눈을 떠서 쳐다보니 세상에나! 사마리아 사람이 오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강도 만난 사람은 생각했을 거에요.
<#> “하필이면 사마리아 사람이라니! 우리 유대인과 가장 사이가 나쁜 사람들인데 저 사람은 날 지나가 버릴 거야. 이제 꼼짝 없이 죽게 되었구나...”
<#10> 사마리아 사람은 멀리서 길을 걸어오다가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져 있는 사람을 발견했어요.
“어이쿠! 이게 무슨 일이람. 사람이 쓰러져 있잖아?”
사마리아 사람은 그를 발견하자 불쌍한 마음이 들었어요.
“저대로 놔뒀다간 죽고 말거야!”
<#> 사마리아 사람은 얼른 강도 만난 사람에게 다가왔어요. 사마리아 사람은 아픈 사람이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상처를 싸매줬어요. 그리고는 그를 나귀에 태워서 마을로 갔어요. 그곳에 그 사람을 그대로 두면 곧 밤이 되고 추워서 죽고 말 것이기 때문이에요.
<#11> 사마리아 사람은 강도 만난 사람을 데리고 여관으로 갔어요. 그를 침대에 눕히고 여관 주인에게 돈을 주면서 말했어요.
“저 사람을 잘 돌봐주세요. 혹시 비용이 더 들면 제가 돌아오는 길에 갚아 드리겠습니다.”
사마리아 사람은 강도 만난 사람을 잘 돌봐달라고 부탁하며 다시 길을 떠났어요.
<#12> 예수님께서 이 이야기를 끝내시고 율법 교사에게 물으셨어요.
“자,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사람의 이웃이라고 생각하느냐?”
율법 교사가 대답했어요.
<#> “자비를 베풀어 도와준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율법 교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 “가서 너도 똑같이 하라”
<#13> 우리는 예수님의 이 말씀에서 하나님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배울 수 있어요. 하나님 나라는 바로 ‘사랑의 나라’에요. 율법 교사는 자신이 이웃을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는 자기랑 똑같은 민족인 유대인은 사랑했지만, 사마리아인과 같은 외국인은 미워하고 차별했어요.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던 적이 있어요.
<#>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사랑해 주는 사람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이 있겠느냐?”
하나님 나라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만 사랑하는 나라가 아니에요. 하나님 나라는 내가 미워하고, 나를 미워하고, 내가 싫어하는 사람까지도 서로 사랑하는 나라에요.
<#14> 여러분은 이렇게 할 수 있을 것 같나요? 여러분은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을 사랑할 수 있나요? 그렇게 할 수 없겠죠? 심지어 내가 왜 그렇게 해야 하냐고 할 수도 있어요. 맞아요. 그게 우리의 원래 모습이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여러분 우리를 전혀 사랑할 이유도 없고, 심지어 자신을 미워하고, 자신이 미워하는 모습을 가지고 있는 우리 인간을 사랑하신 분이 계세요. 그분은 바로 예수님이세요. 성경은 우리가 원래 하나님의 원수였다고 말해요. 우리는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죄를 가지고 있어서 하나님의 미움과 분노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에요. 우리는 하나님께 사랑받을 수 있는 모습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성경은 이렇게 말해요.
<#15>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걸 확실히 보여주셨느니라”
우리가 죄인일 때, 심지어 여전히 죄인일 때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해 죽으셨어요.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왕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이에요.
<#16> 사랑하는 새순교회 교회학교 여러분. 여러분에게 정말 죽을만큼 미운 사람이 있나요? 여러분 주위에 내가 싫어하는 모습을 가진 사람이 있나요? 오늘 말씀을 잊지 마세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죄인들이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어요. 이 예수님을 기억할 때 우리는 내가 미워하는 사람을 사랑하고 싶지 않아도, 사랑할 수 있게 될 거에요. 하나님 나라는 바로 사랑의 나라에요.
예수님은 우리에게 율법 교사처럼 누가 나의 이웃인지를 찾기보다 우리가 먼저 좋은 이웃이 되기를 바라세요. 오늘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우리 새순교회 교회학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같이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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