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바라야 하는 것

성산교회 오후 예배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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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2:1–6 NKRV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의 아내와 자녀의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오라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가매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 아론이 보고 그 앞에 제단을 쌓고 이에 아론이 공포하여 이르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흥부와 놀부
우리가 익히 아는 동화 중에 흥부와 놀부라는 전래동화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에 새가 한마리 등장하는데요. 그 새가 어떤 새인지 아십니까? 네 제비입니다. 이 제비는 흥부에게도 놀부에게도 동일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그런데 그 이 둘이 맞이하는 결과는 천차 만별이죠. 마음씨가 고운 흥부는 대가 없이, 바라는 것 없이 부러진 새끼 제비의 다리를 고쳐 줍니다. 다음해 봄에 제비들이 흥부에게 박씨를 하나 가져다 주죠. 그 박씨에서는 많은 쌀과 금은보화가 쏟아져 나옵니다.
흥부가 부자가 된 소식을 놀부가 듣게 됩니다. 그리고 어떻게해서 부자가 되었는지도 알게 되었죠. 그래서 놀부는 뒷산으로 올라가서 제비를 한마리 잡아옵니다. 그리고 그 제비의 다리를 똑 하고 부러뜨렸다가 다시 치료를 해주었습니다. 다음해 봄이 되고 놀부에게도 제비가 동일하게 박씨를 하나 물어다 줍니다.
그런데 결과가 어떻습니까? 그 박속에서는 놀부가 기대했던 금은보화가 들어 있던게 아니라 무서운 도깨비들이 나와서 놀부와 그의 가족들을 혼내주었다는 내용의 이야기 입니다.
흥부와 놀부 두 형제는 동일하게 제비의 다리를 고쳐주었지만, 그들이 맞이한 결과는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그이유는 바로 흥부와 놀부가 바라는 것이 달랐기 때문이다. 달라도 너무나 달랐죠.
이처럼 무엇을 바라며 행동하고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 인것 것 같습니다.
오늘 2024년 첫 주의 예배를 우리가 하나님꼐 드리면서 우리가 앞으로 품어야할 마음가짐에 대하여, 무엇을 바라며 살아가야 할지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내산까지 도착을 하게 되었죠. 그리고 그들의 지도자였던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시내산으로 올라갑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기게 되죠. 시내산에 올라간 모세가 깜깜 무소식이 되어버린 겁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 오는 것이 더뎌지는 것을 느끼면서 점점 불안해졌습니다. 그리고 모세와 함께 자신들을 이끌었던 제사장, 아론에게 달려갑니다. 그리곤 아론을 막 닥달하죠.
“우리를 위해서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어 내라!!”
아론은 결국 백성들에게 금을 가지고 오라고해서 금송아지를 하나 만들어 냅니다. 우상을 만들어 낸거죠. 그리고 그 금송아지를 놓고 예배를 드립니다.
그 결과로 하나님꼐서 크게 화를 내셨고, 이에 대해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은 모두 목숨을 잃게 되었다는 내용의 이야기지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을 하면서 하나님이 어떠한 분인신지 분명히 명확하게 알게 되었을 겁니다. 그럴수 밖에 없었죠. 수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켜 주시며 인도하셨습니다.
10가지 재앙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셨고, 광야의 여정 가운데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셨으며, 홍해를 가르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셨습니다.
이렇게까지 하는데 누가 과연 하나님이 그들의 참 하나님 되심을 믿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안믿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본문 속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바라보며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바라고 있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이 아닌 것을 바라보고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바라는 것 그것이 무엇일까요? 그게 바로 죄입니다.
죄에 대해서 조금 살펴 볼까요?
죄는 히브리어로 하타, 헬라어론 하마르티아라고 씁니다. 이 두 단어 모두 다 공통적으로 ‘빗나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궁 아시죠? 활쏘는거요. 쉽게 설명하면 내가 쏜 화살이 과녁에 맞지 않는걸 하타, 하마르티아, 곧 죄라고 하는겁니다.
나의 생각이 마음이 행동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대로 목표에 맞추지 못하는것, 그게 죄인 것이죠.
나쁜짓을 해서 죄라는 의미이기 이전에 하나님으로부터, 하나님의 뜻으로부터 빗나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겁니다.
오늘 본문속 이스라엘 백성들이 딱 그랬습니다. 빗나갔어요. 하나님으로부터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심지어 아론은 더 했습니다. 모세 옆에 있으면서 이스라엘의 제사장으로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들었고 경험했을 텐데요.
오늘 성경이 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아론의 빗나감을 보여주면서 우리에게 어떠 한 삶을 살아야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고 무엇을 바라며 살아야 할까요?
정답은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과 아론이 시내산 밑에서 하나님으로부터 한참 빗나가고 있을 그 당시에 모세의 두손에 있던 십계명 가운데 있었습니다.
십계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지요. 1계명부터 4계명까지는 하나님과의 관계 가운데서의 지켜야할 약속, 5계명부터 10계명까지는 이웃들과의 관계 가운데서 지켜야할 약속이지요.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질문하겠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십니까? 아멘. 여기에 있는 우리 모두 하나님을 사랑하는줄로 믿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바래야 할 것은 바라보아야할 것은 이미 정답이 나왔습니다. 바로 그 어느것보다 하나님 한 분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한분이면 충분한 삶을 살아가는 겁니다.
청년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기도제목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좋은 성적, 좋은 회사에 취업, 배우자를 위한 기도가 평균이더라구요. 학교에 기독동아리 학생들에 물어봐도 그렇습니다. 학교생활 적응 잘할수 있게, 좋은 성적 유지할 수 있게, 좋은 대학 갈 수 있게, 당연히 중요하죠. 이를 놓고 기도해야합니다.
여러분들에게 질문하겠습니다. 속으로만 속으로만 대답하셔요. 24년 여러분들의 기도제목이 무엇입니까? 무엇을 마음속에 품고 바라보고 있으십니까? //속으로만 //
다들 각자에게 있어서 중요한 기도제목들을 품고 있을겁니다. 다이어트, 건강, 자녀가 잘됬으면 하는 것들 등등
물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그 기도제목들이 하나님 안에서 다 이루어지면 좋겠죠. 응답해 주시면 당연히 감사해야할 부분들입니다. 그런데 그보다 앞서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나머지 종종 잊으며 살아가는 한가지가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은 우리에게 이렇게 도전합니다.
마가복음 12:28–30 NKRV
서기관 중 한 사람이 그들이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잘 대답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아멘. 2024년 그 어떠한 기도제목보다 우선적으로 하나님 한분만을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할 수 있는 우리 성산교회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히브리서 11:6 NKRV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우리가 무엇을 상으로 받았습니까? 우리는 구원함을 받았습니다. 아멘? 사실 그걸로 충분한게 기독교입니다. 하나님 한분만으로 충분할 수 있는 2024년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주님 한분이면 충분합니다!”

둘째로 우리는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마가복음 12:31 NKRV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우리가 두번째로 바라봐야하는 것은 바로 여러분의 이웃을 여러분의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면 어떻습니까? 사랑하면 자신이 가진것을 내어줄수 있습니다. 아깝지가 않습니다.
내가 가진 최고의 것을 나누어 주는 것.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것은 무엇입니까? 네 예수 그리스도인줄로 믿습니다. 내가 가진 최고의 것을 나누어 주는 것. 우린 이걸 다른 말로 전도라고 합니다.
2024년 내가 가진 최고의 가치 있는 것, 예수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는 은혜가 여러분들의 삶 가운데 가득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랑해야할 이웃이 더 있습니다. 누가 또 여러분이 사랑해야할 이웃입니까? 바로 옆에 있습니다.
믿지 않는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핏값으로 이 땅위에 세워진 교회를 더욱 견고하게 하는 것. 하나되어 우리의 공동채를 든든하게 세워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일이 생겨나는지 아십니까?
요한복음 13:34–35 NKRV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여 십자가의 본을 보이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를 사랑해야 한다고 도전합니다.
그리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아멘
안타깝게도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저희딸이 5살이 되었는데요. 딸아이가 5-6살이 되면 아빠가 함께 할 수 없는게 생기더라구요. 성에 대한 구별이 생기면서 딸아이와 목욕을 함께 할 수 없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런데 앞으로 이러한 것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참 좋지 않더라구요. 언젠간 아이가 더 커서 이런 후회를 하지 않을까, 책 읽어 달라할 때 더 읽어줄걸 , 놀아달라할 때 더 놀아줄걸.
사랑하는 성산의 가족 여러분,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해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내가 사랑해야 할 이웃이 떠오르십니까? 사랑할 수 있을 때 마음다해 더 뜨겁게 사랑할 수 있는 은혜가 주어지길 소망합니다. 이미 뜨겁게 사랑하고 있습니까? 더욱 뜨겁게 사랑 할 수 있는 은혜가 우리의 공동체 안에 차고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맺으며

말씀을 맺으려고 합니다. 2024년 무엇을 바라보고 무엇을 바라며 살아가고자 하십니까? 오늘 성경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아론의 실수를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또 반면교사 삼을 것을 요청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우리의 주 하나님을 사랑하고
우리의 이웃을 나 자신처럼 사랑할 수 있는
하나님이 바라시는 삶의 모습대로 살아갈 수 있는 은혜가 올 한해 우리 성도들의 삶 가운데 가득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주신 말씀 가지고 사랑하는 우리 성산의 가족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함께 나눈 말씀이 우리의 마음밭에 잘 심겨져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살아내게 하시고, 우리의 성산 공동체가 하나님 안에서 서로를 더욱 사랑하고 더욱 든든하게 서갈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것에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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