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병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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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기도회
금요기도회
여호와께서 가나안의 모든 전쟁들을 알지 못한 이스라엘을 시험하려 하시며
이스라엘 자손의 세대 중에 아직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그것을 가르쳐 알게 하려 하사 남겨 두신 이방 민족들은
블레셋의 다섯 군주들과 모든 가나안 족속과 시돈 족속과 바알 헤르몬 산에서부터 하맛 입구까지 레바논 산에 거주하는 히위 족속이라
남겨 두신 이 이방 민족들로 이스라엘을 시험하사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그들의 조상들에게 이르신 명령들을 순종하는지 알고자 하셨더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은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그들의 딸들을 맞아 아내로 삼으며 자기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고 또 그들의 신들을 섬겼더라
사랑합니다! 금요기도회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여러분은 가짜 사나이라는 유튜브 프로그램을 아는가? 진짜 사나이라는 TV 프로그램은 일반 병사의 훈련을 주제로 이야기를 다루지만, 가짜 사나이라는 프로그램은 해군의 특수부대인 UDT의 훈련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거기서 보게 되면, 아주 극단적이고 강한 훈련으로 조교들이 등장한다. 그때 퇴소하고 싶은 사람은 가운데에 있는 종을 치면 훈련이 종료되고 집으로 돌아간다. 이것은 실제로 특수부대 출신인 친구도 겪었던 이야기라고 한다. 이렇게 끝까지 모든 테스트의 시간을 버티고 지나면 진정한 특수부대원으로 인정받으며 군생활이 시작된다. 내 친구도 이렇게까지 빡세게 훈련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한다. 운동장 한 가운데에 있는 종을 바라보면서 집에 가고 싶은 생각이 100번이고 1000번이고 수도 없이 생각했다고 한다.
오늘 본문 내용을 보게 되면 사사시대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에 대한 명확한 뜻이 담겨져 있다. 여호와 하나님이 모세와 여호수아 시대 때 했었던 전쟁의 경험을 하나도 모르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테스트를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진행하지 않았던 가나안 땅에 여러 족속과 이방 민족들을 통해서 모세를 통하여 가르쳤던 명령들을 순종하는지 알고자 하셨다고 한다. 이것은 곧 이스라엘에게 중간고사와 같은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미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가나안 민족들과 불편한 동거가 시작된 것이다. 가나안 족속은 언제 처음에 등장하였는가?
가나안은 장자 시돈과 헷을 낳고
또 여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알가 족속과 신 족속과
아르왓 족속과 스말 족속과 하맛 족속을 낳았더니 이 후로 가나안 자손의 족속이 흩어져 나아갔더라
이들은 노아의 자손 셈, 함, 야벳 중에서 함의 아들 구스, 미스라임, 붓, 가나안 이렇게 네 명이 있었다. 여기서 가나안이 낳았던 족속이 여부스, 아모리, 기르가스, 히위, 알가, 신, 아르왓, 스말, 하맛 족속이 이렇게 탄생하면서 흩어져 살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시작이 흐르고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서 약속하신 땅이 있다.
곧 겐 족속과 그니스 족속과 갓몬 족속과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르바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땅이니라 하셨더라
보게되면 모든 가나안의 땅을 주겠다고 약속하신 것이다. 이렇게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하셨던 땅을 얻지 못했던 이유는 불순종 때문이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주목해야할 사건이 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겐 언급하지 않았지만 가나안의 아들들의 족보와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가나안 족속 중에 히위 족속이 있다. 그들은 어떤 민족이었는가?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의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
이스라엘이라 부르는 야곱의 역사 중에서 자신의 딸 디나를 강간했던 족속이 히위 족속의 사람이었다. 오늘 사사기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은 이전의 하나님의 역사를 완전히 잊어버려서 백성들의 삶을 완전히 어지럽게 만들게 되었다. 그 잊어버린 역사가 자신들의 삶을 점점 힘들게 다가오게 되는 것이다. 왜 이러한 모습이 나타나게 되었는가? 신앙의 전수가 실패했기 때문이다. 왜 실패하였는가? 이제 가나안 땅에 정착하다보니, 유목 생활을 마치고 농업 문화에 적응해야했다. 그러다보니 자신들이 하나님께서 순간순간 인도하신 은혜의 감사하기 보다는 어떻게 농사를 잘 지을 수 있을까에 집중한 것이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세상의 학업과 일에 집중하면서 하나님과 교제하고 알아가는 일보다 먼저가 되는 순간 신앙이 자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온갖 세상의 방법으로 농사를 잘 짓고 싶은 마음이 앞서게 된 것이다.
지난주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긴다고 했다. 바알의 뜻은 ‘주인’이라는 것이다. 가나안 사람들은 바알이 비를 주는 신으로 생각하고 섬겼다. 그러면서 이들의 사고 방식에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된 것이다. 그렇게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비를 주신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반복적으로 바알 숭배에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으로 방법을 찾는 모든 행위는 곧 우상숭배라는 것이다. 세상에서는 어떻게 유혹하는가? 눈에 보이는 바알 신상을 보여주면서 이게 답이라고 말한다. 요즘 사회에서는 대학으로나 취업으로나 사업으로나 성공한 사람들이 노하우를 알려주면서 이것이 곧 성공하는 삶이라고 유튜브나 많은 매체에서 이야기한다. 우리는 하나님께 방법을 구하지 않고 세상의 소리에 더 가까이하며 이것이 답이라고 쫒아가기가 너무 쉬운 사회라는 것이다.
본문에서는 더 나아가 국제 결혼을 하지 말라고 신명기 7장 3-4절에서의 말씀을 대차게 불순종한다. 이방 사람과 결혼하면 하나님을 떠나 이방 신을 섬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실제로 바알을 섬기게 되는 일들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현대에서도 실제로 무슬림들이 그리스도인 여성들에게 스윗하게 접근하여 프로포즈를 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일부다처제를 하면서 한국에서 적지 않은 여성이 재력과 외모에 빠져 2-3번째 아내가 되어 무슬림의 율법대로 살아야하고 그렇지 않을 때 명예살인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들을 기사에서 보게 되었다. 이슬람의 경전인 코란에서 알라를 God으로 표현한다. 한국말로 알라라고 번역하지 않고 하나님으로 번역한다. 그러면 우리는 이슬람과 기독교의 하나님을 헷갈리게 만든다. 그래서 많은 기독교인들이 무슬림으로 개종하는 일도 보게 된다. 그러나 명백하게 이슬람의 하나님은 우리가 고백하는 하나님이 아니라 태양신 알라이다.
또 우리에게 신약에서는 고후6: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두 마리의 소가 일을 할 때 사용하는 멍에를 메지 말라고 한다. 믿지 않는 자와 연합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것은 다른 종교의 사람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지 않는 다른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모든 사람을 가리킨다. 멍에를 메게 되면 각자 다른 방향으로 갈 수가 없다. 무조건 한 방향이다. 두 마리의 소가 각각 다른 곳을 가고자 한다면 그것은 서로에게 힘든 상황일 뿐만 아니라 한발자국도 앞으로 가지 못하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사람과 멍에를 메야 할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야 한다. 예수님의 멍에는 어떠한 모습인가하면, 마치 다 큰 소와 어린 소가 멍에를 메고 간다고 하면 어떤 소가 가장 힘이 많이 들겠는가? 큰 소가 혼자서 고생하며 힘을 쓸 것이다. 작고 어린 소는 그저 옆에서 쫄쫄 따라다니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멍에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내 방법대로 스스로 짐을 지며 살아간다. 사소하고 작은 일에도 괜히 하나님께 이런 일까지 말씀드려야하나 하는 마음으로 기도하지 않고 살아간다. 그렇게 작은 문제들, 작은 일들이 쌓이고 쌓이면 점점 자신의 어깨를 짓누르게 된다. 아무리 작은 물컵을 들고 있는다고 하더라도, 계속 손에 들고 있으면 팔이 아파오고 점점 힘들어진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예수님께 맡겨 드리는 모습들이 되어야한다. 그리하면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결해나가야할 지혜와 평안함으로 인도해주신다.
우리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버지리 않으신다. 그들을 사사들을 보내어 다시금 여호와 하나님이 누구신지 다시 배우고 깨닫게 하시고자 한다. 오늘의 말씀의 제목은 “이등병의 편지”이다. 훈련소 때 정말 신기했던 장면 중 하나는 고된 훈련을 받고 3주차 쯤되면 부모님과 통화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때 다 큰 남자애들이 질질짜면서 엄마에게 통화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면서 당연하게 느꼈던 어머니의 사랑에 감사하는 시간으로 통화하는 시간을 보낸다. 모든 남성들은 마찬가지겠지만, 처음에 입대하게 되면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게 된다. 많은 것들을 외워야하고, 흙바닥을 기어가며 독가스를 마셔가면서 난생처음 살면서 경험해보지 못할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마지막 수료할 때 늠름한 이등병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면서 느낀 것은 대한민국은 전쟁 중이라는 것을 몸소 깨닫게 되었다. 그러나 많은 군인들과 국민들이 만약 안일한 마음으로 훈련하지 않고 전쟁을 준비하지 않으면 언제든 6.25 한국 전쟁 때처럼 처참하게 당할지 모른다.
이처럼 우리의 영혼 또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기를 힘써야 한다. 군대에서 작은 문제라도 바로 보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고 체계가 무너지면 간첩이 몰래 들어와도 아무런 대처를 할 수 없기 떄문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여 나에게 다가오는 숱한 유혹에 이겨내는 강력한 무기가 되고, 날마다 기도가 습관이 되어 하나님의 방법과 뜻을 발견하며 살아가야하는 것이다. 인간관계가 무너졌는가? 기도가 습관이 되기를 소망한다. 학업이나 직장에서의 문제나 사업에 문제가 있는가? 기도가 습관이 되기를 소망한다. 기도는 다른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 묻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과연 이것이 맞는 걸까요? 그러면서 답을 말씀 안에서 찾는 것이다. 하나님의 방법과 하나님의 원리는 성경 66권에 기록되었고 말씀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이 밤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시간되어지기 소망한다. 내가 기도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성령님께 방법을 구하는 것이다. 또 여러분의 진로가 고민이 된다면 진학과 진로에 대해서 전문가에게 물어보듯이 자세하게 여쭈어보는 것이다. 사람과의 관계가 막혔다면 진정한 상담자이신 성령님께 솔직하게 모든 마음을 털어서 기도하는 것이다. 그분은 이 세상 어느 누구보다 철저하게 비밀을 지키시는 분이다. 그리하여 여러분의 마음에 걱정, 근심, 두려움, 염려를 예수님께 다 맡겨드려서 날마다 평강이 넘치는 세상이 줄 수 없는 영원한 기쁨을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