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목장) 화평케 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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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이루신 사역도 막힌 담을 허시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하나되게 하셨다. 물과 기름과 같은 성격의 사람들이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셨다.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목장 가운데서 이러한 은혜가 날로 날로 더해지기를 원한다. 주님을 닮은 자, 주님과 같은 사람들 되어서 하나되게 하시는 역사가 나날이 함께 하기를 간구한다.
이러한 사람들에게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르신다고 하신다.
사역을 해보니, 화평하게 하는 것이 참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왜 그런가 보니, 이것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 끊임없이 하나님의 생명을 감당해야하는 일이기에 그렇다. 앞으로 어려운 일들이 있을 수 있겠으나, 그 어려운 문제들마다 하나님을 깊이 바라보시기를 간구한다. 그러할 때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문제를 지혜롭고 또 원만하게 풀어가실 수 있을 것이다. 늘 말씀과 영의 생명이 공급되어야만 이러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일상의 부단하고 고단한 삶에서 이것을 누리기가 참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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