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정말 울며 씨를 뿌리는 심정을 알아야 한다. 한봉희 권사님도 고난의 의미를 아시는 분이시다. 어찌보면 여기 앉은 목회자보다 더 고난을 잘 아시는 분이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과 하나님을 향한 시선을 놓치지 않으시고, 그것이 생명이심을 알고 달려가고 있다.
이러한 심령에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기쁨의 단을 거두게 하시는 줄 믿는다. 이 씨는 보통 말씀이다. 예배의 자리에서 가장 강력한 씨앗이 뿌려진다. 또 말씀을 볼 때에 씨앗이 뿌려진다. 간절한 기도하며 말씀을 볼때 또한 강력한 씨앗이 뿌려진다.
사실 강력한 씨앗도 중요하지만, 그 밭의 상태가 훨씬 중요하다. 그래서 복음서에서는 늘 마음의 상태를 돌아보게 하신다. 에스겔 36:2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에서는 하나님께서 새 영을 주신다고 말씀하신다.
이러한 성령의 은혜로 말미암아 깨닫게 하신다. 우리가 마음의 밭이 부드러워진다는 것, 말씀을 이해하게 된다는 것은 궁극적으로 이처럼 성령을 의지하여 구하는 것이다. 말씀 볼 때에 깨닫게 도와주소서. 내 힘을 알 수 없습니다.
늘 항복과 간구와 겸손함으로 나아가야 한다. 말씀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다. 이것은 우리의 생명의 양식이다. 잃어버려서는 안되는 것이다. 앞으로는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의 씨를 받으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