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있는 신앙, 예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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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신앙을 가치있게 만듭시다.
느헤미야9장5절에서 8절 말씀
느헤미야 9:5–8
“레위 사람인 예수아와 갓미엘과 바니와 하삽느야와 세레뱌와 호디야와 스바냐와 브다히야가 외쳤다. “모두 일어나서, 주 너희의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주님의 영화로운 이름은 찬양을 받아 마땅합니다. 어떠한 찬양이나 송축으로도, 주님의 이름을 다 기릴 수가 없습니다.
주님만이 홀로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주님께서는 하늘과, 하늘 위의 하늘과, 거기에 딸린 별들을 지으셨습니다. 땅과 그 위에 있는 온갖 것, 바다와 그 안에 있는 온갖 것들을 지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모든 것에게 생명을 주십니다. 하늘의 별들이 주님께 경배합니다. 주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택하시어 바빌로니아의 우르에서 이끌어 내시고, 그의 이름을 아브라함이라고 고쳐서 부르셨습니다.
아브라함의 마음이 주님 앞에서 진실함을 아시고,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여부스 사람과 기르가스 사람의 땅을 그 자손에게 주시겠다고, 그와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의로우셔서, 말씀하신 것을 지키셨습니다.”
우리는 예배라는 말의 대해서 많은 공부를 해 왔습니다.
여러 가지 의미들과 해석들이 있겠지만 영어 worship의 의미를 보면 worth와 ship이라는 단어가 합성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 말을 풀이하면 최고의 가치있는 존재를 높이는 것이 예배가 됩니다.
하나님은 그 어떤 사람도, 어떤 지위도, 어떤권력도 함부로 비교하고 근접할 수 없는 최고의 존엄을 가진 분입니다.
그래서 5절에서는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주님의 영화로운 이름은 찬양을 받아 마땅합니다. 어떠한 찬양이나 송축으로도 주님의 이름을 다 기릴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말합니다.
예배는 이런 존엄한 존재이신 하나님을 가치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땅에 있는 그 어떤것으로도 하나님의 가치를 측량하거나 대체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수고나 헌신, 헌금, 직분이 그렇게 할 수 있다 여기지만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이땅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것들은 가치를 매길 수 있습니다. 돈으로 가치를 매깁니다.
사람마저도 우리 서로서로는 가치를 돈으로 환산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를 돈으로 가치를 매기지 않습니다.
가치 판단의 기준이 세상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어떨까요. 하나님을 섬기고 사는 우리의 신앙은 얼마나 가치가 있을까요.
만약 이 신앙생활을 종교생활이 되어서 살고 있다면 직분이나 봉사나 헌신, 헌금의 정도가 가치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은 가치를 매길 수 없는 것입니다.
신앙은 존귀하신 하나님,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을 최고의 자리로 높여 드리고 인정하는 삶의 모든 것인데 직분이 없다고, 헌금을 작게 한다고, 봉사를 작게한다고 신앙생활이 보잘 것 없다라고 여기면 안되는 것입니다.
나의 신앙생활이 정말 세상의 가치에 따르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드리는 예배가, 내가 드리는 찬양이 정말 온전한 예배가 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경이로운 하나님의 대해 감탄하는 것이 찬양입니다.
내 마음이 위로되고 듣기 좋고, 실력좋은 음악이 찬양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열망으로 찬양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찬양도 아니고 예배도 아닌것입니다. 진리안에서 찬양하지 않는다면 찬양이 아닙니다.
진정한 찬양은 완전한 예배가 될 수 있습니다.
예배때마다 내가 지금 그런 찬양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찬양하고 있는 내 자리가 지금 진리안에 있는 자리인지 확인하십시오.
그다음은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셔서 이끄시는 자리에 순종하고 나아가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교회생활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종교생활입니다.
가치없는 신앙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이끄시는 자리에 순종함으로 감당하고 있다면 가치있는 신앙입니다.
7절과 8절에, 하나님이 아브람을 선택하시고 우르땅에서 끌어내셔서 걸어가는 수많은 시간을 아브람은 순종하고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아브람에게 자손의 약속을 하시면서 이름을 아브라함으로 바꿔주십니다. 이제 아브람의 가치가 완전히 바뀌게 되는 순간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나아가고 있는가를 보고 계십니다.
우리의 가치도 달라졌습니다. 아브라함처럼 이름도 달라졌습니다. 우리를 무엇이라 부릅니까.
그리스도인,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이 생겼습니다.
우리의 가치는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잘 끌려가고 있을 때 비로소 우리의 가치는 결정되어지는 것입니다.
고은씨의 시 중에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본 그 꽃,
올라갈때는 우리가 세운 목적지를 바라보느라 아름다운 꽃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이제 힘이 다 빠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외에 특별한 대단한 목적도 없이 뚜벅뚜벅 걸어내려갈 때 비로소 그 길가에 있던 꽃을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힘이 넘치고 의욕과 의지가 넘쳐서 우리 마음대로 하나님을 믿을 때는 하나님이 그 신앙을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하나님앞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음을 고백하며 가난한 마음이 생겨나고 하나님 뜻에 순종하겠습니다라고 고백할 때 그때 비로소 가치있는 신앙의 길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 2024년 우리 가치있는 신앙생활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더 이상 종교생활의 허울을 벗어버리고 하나님을 진심으로 찬양하고 높여드리는 예배를 드림으로 2024년은 가치있는 신앙인이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