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죄를 용서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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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순교회 교회학교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 주간 잘 지냈나요? 여러분 우리 교회학교 부장을 맡고 계셨던 신창식 집사님 기억나나요? 우리 집사님께서 몸 속에 있는 암과 싸우시다가 금요일에 돌아가셨어요. 사랑으로 우리 교회학교를 섬겨주셨던 집사님을 함께 기억하면 좋겠어요.
이처럼 우리를 아프게 하는 병은 너무너무 끔찍해요. 얼마 전까지 건강해보이던 사람이 갑자기 죽을 수도 있게 만드는 것이 바로 병이에요. 병에 걸린 사람만 아프고 끙끙 앓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주변에 있는 가족, 친구, 그리고 우리처럼 교회에 있는 성도들에게도 걱정과 근심을 가져다줘요. 그리고 죽게 되면 엄청난 슬픔에 빠지기도 하죠. 병은 우리에게 결코 좋지 못해요.
오늘 말씀에서도 우리 몸을 아프게 하는 ‘병’에 대해서 말해요. 예수님께서 어떤 사람의 병을 고치셨는데, 어떤 문제가 생긴 거 같아요. 그 문제가 무엇인지 오늘 말씀을 통해 한번 알아볼게요!
<#0-1>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마가복음 2:11-12 말씀이에요. 우리 같이 찾아서 읽어볼까요?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그들이 다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르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
<#2> 오늘 말씀 제목 저를 따라서 함께 말해볼까요? 예수님이 / 죄를 / 용서해 주셨어요
<#3> 예수님이 갈릴리 호수 근처에 있는 마을을 다니시면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셨어요. 그리고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 왕으로서 자기 백성을 따뜻하게 돌보셨어요. 병에 걸린 사람을 낫게 하셨고, 귀신 들린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셨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예수님은 가버나움이라는 동네에 도착하셔서 한 집에 머물러 계셨어요. 예수님이 가버나움에 계시다는 소식이 주변에 퍼지자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려고 집으로 몰려왔어요. 금새 예수님이 머물러 있는 집은 사람들로 가득했어요. 발을 디딜 틈도 없이 문 밖까지 사람들로 가득했어요. 예수님은 자기를 만나러 온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 말씀을 들려주셨어요.
<#4> 그때 한 무리의 사람들이 이 집을 향해 오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모습이 특이했어요. 네 사람이 한 환자를 침상에 메고 오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사람들이 메고 왔던 환자는 중풍병에 걸린 사람이었어요. 중풍병은 몸이 굳어서 움직일 수 없는 병이에요. 이 병이 무서운 이유는 한 번 이 병에 걸리면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에요. 평생을 꼼짝없이 누워서 지낼 수밖에 없지요. 그런데 예수님이 가버나움에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사람들이 중풍병에 걸린 사람을 예수님께로 데려오고 있었어요.
<#5> 하지만 기대도 잠시, 이 사람들은 사람들로 가득 찬 집을 보고는 놀라고 말았어요.
“아니, 이렇게 많은 사람을 뚫고는 도저히 아픈 사람을 데리고 예수님을 만날 수 없겠는 걸?”
침상을 메고는 도저히 사람들을 지나 예수님을 만나러 갈 수 없었어요. 이 사람들이 어떻게 했을까요? 그냥 포기했을까요? 이 사람들은 한 가지 생각을 떠올렸어요. 어떤 거였냐면, 아픈 사람을 메고 계단을 오르고, 지붕 위로 올라가는 거였어요.
<#6> 네 사람은 힘겹게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지붕 옆에 올려놓았어요. 그리고 있는 힘껏 지붕을 뜯어내기 시작했어요. 이때는 지금처럼 단단한 지붕이 아니라 지붕을 쉽게 뜯어낼 수 있었대요. 잠시 뒤에 지붕에는 작은 구멍이 뚫렸어요. 네 사람은 멈추지 않고 더 큰 구멍을 만들었어요. 얼마만큼 큰 구멍을 냈을까요? 침상에 누운 사람이 들어갈 만큼 큼직한 구멍을 냈어요. 한번 상상해 보세요. 집 안에는 사람들로 가득찼어요. 그런데 갑자기 지붕에서 흙이 투둑투둑 떨어지더니 구멍이 뚫린 거에요. 어떤 사람은 머리에 먼지가 가득 떨어졌을 수도 있겠죠?
“도대체 뭐하는 거야?” 하며 소리치는 사람도 있었을 거에요. 하지만 중풍병자와 데리고 온 네 사람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을 거에요. 지금이 아니면 이 아픈 사람이 예수님을 만날 기회가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이에요.
<#7> 구멍이 뚫린 지붕으로 그 사람들은 중풍병자의 침상을 밧줄에 매어 예수님 앞에 내리기 시작했어요. 중풍병자가 다치지 않고 떨어지지 않게 조심히 내렸어요. 조금씩 조금씩 예수님 앞으로 내렸어요. 그리고 마침내 중풍병자와 네 사람의 바람대로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어요.
<#8>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셨어요. 그리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셨어요. “너의 죄가 용서받았단다.”
여러분, 이 말이 이상하게 들리지 않나요? 예수님 앞에 누워있는 중풍병자와 이 사람을 데리고 온 사람들이 예수님께 바라던 건 “너의 병이 다 나았다.”라는 말씀이었을 거에요. 하지만 예수님은 “너의 죄가 용서받았단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사실은 이 말씀이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가장 잘 알려주는 말씀이에요.
<#9> 구약성경에 보면 예수님처럼 말할 수 있던 건 오로지 제사장뿐이었어요. <#>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하나님께 지은 죄를 대신해 죽은 제물을 통해 죄를 용서해주신다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해주시는 거에요. <#> 쉽게 말해 죄를 용서해주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세요. 그래서 그 자리에 같이 있던 구약성경을 잘 알던 서기관들은 예수님이 죄를 용서해주신다는 말씀을 듣고 화를 냈어요. “아니, 자기가 하나님도 아니고 어떻게 죄를 용서할 수 있다고 말해?”
<#10> 예수님은 자신을 향해 수군거리는 서기관들의 생각을 아셨어요. 그래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왜 그런 생각을 하느냐? 중풍병자에게 ‘너의 좌가 용서받았다.’라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침상을 들고 걸어가거라’라고 말하는 것 중 어느 말이 더 쉽겠느냐? 그러나 나에게는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능력이 있는 것을 너희에게 알려주겠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죄를 지어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병에 걸리게 되었기 때문에 병을 고치시는 것으로 죄를 용서하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계심을 보여주려고 하셨어요. 그래서 중풍병자를 향해 말씀하셨어요.
“일어나, 너의 침상을 들고 집으로 가거라.”
<#> 그러자 중풍병자는 모든 사람이 지켜보는 앞에서 벌떡 일어나 침상을 들고 유유히 나갔어요. 이것을 본 사람들은 크게 놀랐어요. 그리고 하나님을 찬양했어요.
여러분, 예수님은 죄를 용서하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 나라 왕이세요. 하나님만 죄를 용서하실 수 있다고 생각했던 서기관의 생각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어요. <#11> 왜냐하면 바로 예수님도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기 위해 하나님이 이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친히 제물이 되셨어요. 구약시대에는 죄를 지은 사람을 대신해 동물이 제물로 죽었지만, 예수님은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어요. 우리가 지은 죄 때문에 하나님께 받아야 할 무서운 분노의 벌을 예수님이 받아주셨어요. 성경은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해결해 주신 아주 중요한 이유를 알려주고 있어요.<#> 디도서 2장 14절 인데 우리 같이 읽어볼까요?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바로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깨끗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만들어주신 분이세요.
<#12> 사랑하는 새순교회 교회학교 여러분. 여러분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요? 병은 병원에 가서 의사가 고칠 수 있고, 외롭다면 가족이나 친구가 외로움을 달래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죄는 예수님만이 용서하실 수 있어요. 하나님을 향한 죄는 우리가 감기나 암과 같은 몸의 질병보다 더 끔찍하고 아픈 병이에요.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분노의 벌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여러분,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믿는다면 우리는 이 중풍병자처럼 죄를 용서받고 죄라는 병에서 나아질 수 있어요. 오늘 말씀을 기억하며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 새순교회 교회학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같이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