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라마3. 구약시대를 알아야 하나님의 마음이 보인다

테리홀 성경 파노라마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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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85장 / 사도신경 / 찬송가 88장
구약성경의 열두 시대
성경파노라마는 기초적인 내용을 여러차례 반복합니다.
굵직한 내용만 반복해봅시다.
1과에서 배운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1과에서는 성경은 3골격으로 나눌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역사+체험+예언, 이 3가지 분류입니다.
신약이든, 구약이든 모두 이 틀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겁니다.
머리,몸,다리로 구획화하듯이 신약이든, 구약이든 이 범주에 모두 들어간다는 겁니다.
즉 성경은 모두 역사적인 스토리를 지니고 있고, 또 한편으로는 개인의 간증과 노래 등을 담고 있는 체험서가 있으며, 마지막으로 앞날을 예언하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 것이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역사+체험+예언은 구약이든, 신약이든 공통되게 가지고 있는 겁니다.
한편 2과에서는 무엇을 배웠냐면, 구약과 신약이 3골격이라고 부를 수 있지만, 표현하는 방식들이 다르다는 겁니다.
그래서 2과에서는 성경을 8골격으로 다시 볼 수 있다는 겁니다. 3골격과 8골격이 다르냐? 아닙니다. 같은 거예요. 그런데 좀 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는 거지요.
<PPT. 복습>
복습하는 화면을 잠시 보겠습니다.
먼저 구약에서 ‘역사-체험-예언’을 봅시다.
구약에서 역사는 ‘율법서’와 ‘역사서’가 있다는 겁니다. 율법서는 모세가 기록한, 성경 맨 앞의 5권을 말합니다. ‘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입니다. 이것이 기초였습니다. 그리고 이 율법서를 가지고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기록한 역사서가 그 이후에 있습니다. 때로는 실패도 하고, 때로는 말씀대로 잘 살아간 역사가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율법세를 제외한 역사서를 ‘설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한편 구약에서 ‘체험’은 시가서로 표현합니다. 주로 시가 많다는 겁니다. ‘시가’라는 뜻은 시와 노래이지요. 즉 시로도, 또 노래를 통해서 하나님을 어떻게 체험했는지 잘 보여줍니다.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 욥기가 모두 포함되는데, 그 표현방식이 시가, 시와 노래로 표현했다 이겁니다.
여러분 노래를 들으면 어떻습니까? 감정이 막 살아납니다. 가슴이 뜁니다. 그래서 이를 ‘열망’으로 표현하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예언’이 있습니다. 구약의 예언서가 이에 해당되는데, 사실 구약에는 예언서가 아주 많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잘 따르지 않는 어두운 시대 속에서 먼저는 심판을 예고하지만, 또 약속을 어김없이 지키시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들어 있어서 회복의 메시지가 반드시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를 ‘기대’로 부릅니다.
신약에서도 동일하게, ‘역사-체험-예언’이 있는데, 신약은 복음서가 중심이 되고, 이후 사도행전이 역사서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구약에서는 체험을 ‘시가’로 표현했다면, 신약에서는 ‘서신서’, 즉 편지로 표현하는 것이 독특한 면입니다. 그리고 신약에서도 마지막은 ‘예언’으로 마무리하며, 주님께서 반드시 다시 오실 것을 말씀하셨는데, 그 완성을 바라보게 합니다.
<PPT. 지구-구약판, 신약판>
자, 이제 우리는 오늘 3과를 배웁니다. 그러나 3과 또한 다른 내용을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앞선 1,2과에 연속해서 보다 자세히 배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오늘부터 한동안 우리는 구약에 먼저 집중을 할 겁니다. 왜 그런가요? 성경 전체를 지구와 같은 행성으로 보면, 크게 2개의 대륙이 있는데, 구약이 훨씬 더 크고 복잡하며,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테리 홀 저자는 재밌게도 개인적인 경험을 들려주는데, 자신이 중학생 때, 구약은 신앙생활을 오래한 사람들이 읽는 책이고, 신약은 이제 막 영접한 사람들이 읽는 책으로 생각했다는 겁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구약을 알지 못하면, 신약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구약만 알면 진짜 성취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과 앞으로 있을 완성에 대해서 잘 모르게 됩니다. 그래서 둘 다 알아야 합니다. 나중에는 성경을 읽어나가는 가운데 신약을 통해서 구약이 더 깊어지고, 또 구약을 통해서 신약이 더 깊어집니다. 신약과 구약이 서로 대화하는 가운데서 그 의미가 우리에게 더 풍성하게 깊게 깨달아지게 되는 것이지요.
<PPT. 구약의 구조>
자, 이제 구약의 구조를 통해서 보다 상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구약의 구조에는 앞서 우리가 복습한 것처럼, ‘역사+체험+예언’이 있습니다.
세 골격이지요. 세 골격의 경우는 역사서에 해당하는 것은 ‘창세기~에스더’까지 입니다. 순서대로예요. 총 17권입니다.
그리고 에스더 다음에 이어지는 ‘욥기~아가서’까지 입니다.
그리고 예언에 해당하는 것은 ‘이사야~말라기’까지입니다. 모두 성경의 순서 그대로예요. 한편으로는 이러한 분류를 통해서 우리로 하여금 성경을 이해하는데, 쉽게 배우라고 정리를 해둔 겁니다.
여기서 화면에 자세히 보면, 화살표가 있습니다. 역사가 가장 핵심입니다. 그리고 체험서가 역사서를 보충합니다. 또 예언서도 역사서를 보충합니다.
이 3가지 덩어리를 몸으로 비유하면, 뼈대, 살, 피부 등으로 표현할 수 있을 거예요. 뼈대가 뭘까요? 뼈대는 역사서라는 거예요. 그외 체험과 예언이 살을 덧붙이는 거죠. 피부를 덮는 겁니다.
성경의 스토리의 뼈대가 잡고 싶다 그러면, 우선적으로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만 이해하면 될까요? 맞습니다. 역사서 부분만 이해하면 됩니다. 창세기부터 에스더까지이지요. 거기까지만 이해하면 우리는 구약의 뼈대를 모두 이해한 겁니다.
<PPT. 주제별로 본 구약성경>
위에 내용을 조금더 자세히 살펴봅시다. 3골격에서 8골격 중 4골격이 보이네요. 오경과 역사서를 구분해놨습니다.
오경이 구약에서 어떤 역할을 한다고 했었나요? ‘기초’와 같습니다. 그래서 구약을 읽더라도 ‘오경’부터 먼저 읽어야 합니다. 오경이라는 기초, 또는 기준이 잡히고서, 역사서가 시작될 수 있는 겁니다. 우리도 이러한 기준이 안잡히고 역사서를 읽으면 하나님을 오해하기가 딱 좋습니다.
오경 다음에 그 뒤에 이어지는 역사서가 중요합니다.
역사서도 크게 2가지 기준으로 나뉘는데, 역사적인 중요한 기점이 하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멸망이 기준됩니다. 바벨론이라는 세계 패권 국가에 멸망 당한 충격적인 사건이 기준입니다. 이를 중심으로 보면, 멸망 전, 멸망 후로 나뉩니다. PPT에서는 이를 포로 이전, 포로 이후로 표현합니다.
이런 역사의 흐름을 살펴보면 포로 이후는 명확하게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가 있습니다. 3개만 기억하시죠. 포로 이후에 쓰여진 역사서가 무엇이 있죠?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이 3권입니다. 많은거 일일이 다 기억하지 맙시다 ㅎㅎ
자 그 다음은 체험, 넘어가구요.
자 그 다음 예언, 예언은 대선지서가 있고, 소선지서가 있습니다. 대선지서는 분량이 많은 겁니다. 이사야 66장, 예레미야 52장, 예레미야애가 5장, 합이 57장이죠. 그리고 에스겔 48장, 다니엘 12장 입니다. 여기서 호세아, 스가랴는 14장인데, 절수로 따지면 훨씬 분량이 적습니다. 어쨌거나 분량으로 대선지서, 소선지서로 나눕니다.
소선지서도 한편 살펴보면, 바벨론 포로기와 포로 이후로 나눌 수 있습니다. 포로 이후만 살펴보죠. 무엇무엇이 있습니까? ‘학개, 스가랴, 말라기’입니다.
여러분, 여기서 크게크게 봐보십시오. 대칭되고 있습니다.
오경, 시가서, 대선지서가 각각 5권으로 대칭을 이루고요. 포로 전 역사서와 소신지서가 또 각 9권씩 대칭을 이루고 있지요. 그리고 마지막 포로 이후 역사서와 소선지서가 각각 3권으로 대칭을 이루고 있습니다. 역사서와 예언서 전체를 보면, 각각 17권이 또 대칭을 이루고 있지요.
이러한 분류들이 잘 이해되면, 각각을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이럴려면, 어느정도 각 성경 목록이 익숙해져야합니다. 역사서 전체를 한번 읽어볼까요?
왼쪽 위에서 아래로, 그리고 그 다음 오른쪽으로 넘어가는 방식입니다.
“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 “여호수아,사사기,룻기,사무엘상,사무엘하,열왕기상,열왕기하,역대상,역대하,에스라,느헤미야,에스더” “욥기,시편,잠언,전도서,아가서” “이사야,예레미야,예레미야애가,에스겔,다니엘,호세아,요엘,아모스,오바댜,요나,미가,나훔,하박국,스바냐,학개,스가랴,말라기” 이렇게 마칩니다.
<성경목록가>
이걸 우리가 좀더 익숙하게 하려면, 노래로 익숙하게 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자 다음 악보가 있는데요. 한번 악보를 보면서 불러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구약까지만 한번 불러보죠. 나중에 신약도 더해서 부르시면 됩니다.
<구약의 열두 시대>
여기에서 이제 진짜 본격적인 이야기를 좀 나눠보겠습니다. 사실 3과에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가 이 부분입니다. 나머지 앞에 부분 잘 기억 못하셔도 괜찮습니다. 이 부분만큼은 꼭 기억하고 가야 합니다.
구약의 뼈대를 잡는 부분을 우리가 기억하자는 겁니다. 이 부분은 거의 외우다시피 하셔야 합니다. 이 부분이 역사서라는 뼈대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것들만 추려낸 겁니다.
총 12시대로 표현되는데, 그 중 성경은 총 11권입니다.
어떤 성경들이 포함되어 있는지 읽어봅시다.
“창세기, 출애굽기, 민수기, 여호수아, 사사기, 사무엘상, 사무엘하, 열왕기상, 열왕기하, 바벨론포로, 에스라, 느헤미야”
이렇게 12개의 시대로 우리가 구분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 부분이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구약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배우고 계신겁니다.
요걸 조금 쉽게 해볼까요? 사무엘상하는 모두 사무엘의 약어로 ‘삼’이 됩니다. 열왕기상하도 왕들의 역사이기 때문에, ‘왕’으로 요약됩니다. 상하니깐 다른 성경이 아니라, 같은 성경입니다. 자 이렇게 보면, 외워야하는 권수가 좀더 줄어드는 느낌이죠? 한번 약어로만 외워봅시다.
창-출-민-수-삿-삼-왕-바-스-느 입니다~
우리 3번 정도 반복해봅시다~
좋습니다~ 우리 옆에 분들과 서로 교대로 또 해봅시다~
이거 여러번 반복해서 외워야합니다~
사실 통큰통독이든, 어성경이 읽어지네 등 대부분의 통독 프로그램이 이러한 분류법을 따릅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이 부분이 뼈대라는 겁니다~ 그 만큼 모두가 주목하고, 모두가 핵심이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그렇기에 마지막으로 큰 소리로 한번 더 반복해봅시다~
여기서 각 역사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정말 빠르게 설명하고 넘어갈게요~ 다음 시간에도 다시 듣게 될겁니다. 그냥 편안하게 들으세요~ 지금 다 못들어도 괜찮습니다~ 또 반복할 겁니다~
창세기: 하나님의 창조와 우리 인간의 타락, 그리고 여전히 하나님께서 포기하지 않으시고, 아브라함을 선택하셔서 그의 후손들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준비시키세요. 창세기 마지막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들이 아주 비옥한 애굽으로 들어가게 되어요. 그곳에서 400년만에 70명에서 약 60만이 되어서 나옵니다. 남자만 헤아린 숫자에요. 정말 폭발적인 성장이지요.
출애굽기: 여기서 ‘출’은 출발, 떠난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앞선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많은 숫자의 사람들이 되었는데, 노예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애굽의 왕도 이들은 놓아주지를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애굽인들에게 재앙을 내리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자유롭게 하십니다. 이 과정을 그리고 있는 책이 출애굽기입니다.
민수기: 다음은 민수기 입니다. 이 민수기는 시내산에서 인구 조사를 하면서 전쟁을 준비합니다. 왜냐하면, 애굽으로 가기 전에 살던 고향에 이제는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떠나올 때는 70명이었지만, 이제는 한 나라의 규모로 들어가기 때문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전쟁으로 차지해야할 땅이 된 거죠.
그러나 이 땅은 너무 강대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싸워야하는데, 두려워서 하나님께 불평하고 맙니다. 이러한 불신앙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너희 대에서는 약속의 땅으로 못들어 간다. 너희 자손들이 들어갈 것이다라고 말씀하세요. 그 결과 40년 동안 광야를 떠도는 민족이 됩니다. 즉 광야에서 살다 죽는 인생을 그리고 있습니다.
여호수아: 여호수아서는 약속에 땅에 들어서면서, 정복하고, 이스라엘 안에는 12지파가 있는데, 지파별로 어디에 살지, 땅을 분배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요. 가령 이런거죠. 누구 지파는 강원도에, 누구 지파는 경상도에, 누구 지파는 전라도에, 누구 지파는 충청도에, 누구 지파는 수도권에 이런 느낌입니다.
사사기: 사사기는 여호수아에서 모든 땅을 정복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전체의 60% 일까요? 아무튼 남은 정복지들이 상당했습니다. 나머지는 이후로 분배된 이후에 계속해서 정복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먹고 살기가 바빠서 정복하지 않고, 화친을 맺습니다. 정복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었거든요. 왜냐면, 이 땅의 원주민들은 너무 타락했어요. 함께 하면 이스라엘 백성들도 또 타락할 수 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사사기는 백성들이 잘못하고, 하나님께서 징계하시고, 다시 백성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서 구원하시는 이야기가 계속 반복됩니다.
사무엘상하: 이제 사무엘서부터는 왕들이 세워지기 시작합니다. 백성들이 맨날 얻어터지니깐, 왕들을 요구한거예요. 여기서 가장 표본이 되고, 모범이 되는 왕은 다윗입니다. 이 다윗이 세워지는 과정들을 쭉 기록하고 있는 것이 사무엘상하입니다.
열왕기상하: 열왕기는 말 그대로 혼란기를 기록합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아주 지혜롭고 똑똑한 왕이었지요. 그런데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자신의 지혜를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모습들이 많습니다. 그 결과 어긴 것들이 올무가 되어서, 솔로몬 이후에는 나라가 북쪽과 남쪽으로 갈라지고 맙니다. 북한과 남한처럼 나라가 분열된 겁니다. 그리고 각각의 나라가 점차 약해지더니, 북쪽이 먼저 멸망하고, 이후 남쪽도 이어서 멸망하게 됩니다. 바로 여기서부터 바벨론이 정복자가 되어서, 이스라엘은 포로 생활을 하게 됩니다.
에스라: 에스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1,2차 귀환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전의 재건을 먼저 그리고 있습니다. 확실히 이스라엘은 예배 공동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느헤미야: 에스라 다음에는 느헤미야라는 사람이 귀환하게 됩니다. 이것이 3차 귀환입니다. 그가 귀환한 이유는 성벽이 모두 무너진 상황이었기에 성벽을 재건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은 멸망한 나라에서 점차 나라의 형태를 회복하기 시작합니다.
여기까지가 구약의 큰 줄기였습니다.
<PPT. 율법서, 역사>
이 뼈대가 세워지면, 나머지는 여기에 살 붙이기입니다.
‘3골격’을 여기에 하나씩 붙이는 겁니다.
‘3골격’에서 먼저 역사입니다.
역사서에서 가장 우선할 것은 율법서이지요. 8골격에서 바로 이렇게 율법서, 또는 오경이 떨어집니다. 요게 특징이에요. 3골격, 8골격 크게 다른 것이 아닙니다.
율법서에서는 레위기와 신명기가 빠졌어요. 이 2개를 끼워넣는 겁니다. 앞서 말한 역사의 흐름에 어디 들어가느냐 이말입니다.
레위기는 주로 제사법, 또는 예배법을 다루고 있어요. 그래서 출애굽기 후반부와 민수기 앞부분의 내용과 겹치는 면이 있습니다. 즉, 출애굽기와 민수기 사이에 끼워넣으면 되는 겁니다.
신명기는 민수기에서 광야에서 아버지, 어머니 세대들은 다 죽고, 자녀들 세대들 앞에 두고, 나이가 지긋한 지도자, 모세가 유언처럼 율법을 다시 가르쳐 주는 내용입니다. 그러니 민수기 끝자락이고, 정복을 앞둔 여호수아 앞의 내용입니다.
<PPT. 율법서, 역사서>
룻기는 다윗 왕의 증조 할머니 이야기입니다. 그렇기에 사무엘상 시대는 아니고, 사사기 시대에 끼워서 같이 읽으면 됩니다. 역대상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라가 회복될 때에 기록한 역사서입니다. 반대로 열왕기서는 나라가 멸망하면서 기록한 역사서이구요. 그래서 어조가 좀 다릅니다. 열왕기서는 책망투가 강하구요. 그래서 선지자적이라고 말합니다. 역대기는 위로하고 이제 나라를 새롭게 시작하니 희망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제사장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역대기는 다루는 분량이 더 광범위합니다. 주로 집중해서 다루는 내용은 사무엘하, 즉 다윗이 왕위에 즉위하는 시기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나라의 멸망과 회복의 조짐까지 기록하여서 열왕기 상하의 내용까지 커버합니다. 이를 대응해보면, 역대상은 사무엘하에, 역대하는 열왕기 전체와 병행합니다.
그리고 최근 한동안 수요예배때 살펴보았던 에스더는 나라가 멸망한 시점에 바베론 땅에서 기록된 역사서입니다. 에스더가 보다 앞서구요. 그리고 에스라서가 뒤이어집니다. 그런데 에스더는 긴 역사를 다루진 않고 짧은 시기를 다루고 있기에 끼워서 읽는 겁니다. 에스더는 에스라에 끼워읽으면 됩니다. 둘다 ‘에’로 시작하지요? 참고로 에스더는 페르시아 제국의 왕후로 있었던 유대 여인의 이름입니다. 이를 중심으로 쓴 책이 에스더 성경이지요.
자 여기까지 역사서를 정리했습니다.
<PPT. 시가>
한편 이 역사서의 뼈대에 다시금 시가서, 즉 체험의 내용을 더할 수 있습니다. 욥기는 고난을 겪었던 한 족장의 이야기인데, 족장사이기에 창세기에 끼워서 읽습니다. 시편은 주로 다윗이 기록했습니다. 아니면, 다윗이 세운 찬양단들이 기록한 것이지요. 그렇기에 사무엘상하에 끼워서 읽습니다.
한편 다윗의 아들 솔로몬도 지혜가 탁월했는데, 지혜의 말씀인 잠언, 전도서, 그리고 술남미 여인과의 사랑을 담은 아가서도 기록하였습니다. 솔로몬이 기록했기에, 왕상에 끼워서 읽습니다.
<PPT. 예언>
자, 마지막으로 예언서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바벨론 포로 전, 포로시기, 포로 이후 귀환시기로 나눠서 볼겁니다.
자 아직 나라가 멸망하기 전에 선지서들이 가장 많습니다. 너무 많아서 일단 패스합니다.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서 갖은 고생을 하고 있는 시기에 선지서들이 있습니다. 3가지인데요. 먼저 예레미야애가, 애가 슬픔의 노래이지요. 멸망 이후의 슬픔을 기록한 겁니다. 그리고 에스겔, 포로로 끌려간 사람입니다. 다니엘 마찮가지로 포로로 끌려간 사람입니다.
포로 이후는 무엇이 있을까요?
에스라서는 성전을 재건하는 이야기가 핵심입니다. 포로 1,2차 복귀를 다루고 있지만, 성전 재건이 키 포인트에요. 그리고 느헤미야는 성벽을 재건하는 이야기이죠.
그런데 성벽을 재건할 때, 방해를 많이 받았습니다. 우리가 중요한 일을 할려고 하면 방해가 많지 않습니까. 그처럼 당시에도 방해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기할려는 찰나에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가 등장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거죠. 정신차려라. 성전을 재건해라.
그래서 학개와 스가랴는 에스라서에 끼워읽으면 됩니다.
자, 마지막 대망의 말라기는 느헤미야 다음을 이야기합니다. 오실 예수님을 대망하는 선지자였습니다.
<PPT. 시대순으로 본 구약성경>
자 마지막으로 이것을 종합해보면, 이렇게 한장으로 정리됩니다. 이 표가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어디를 딱 펼쳐놓고 보더라도, 이 표만 있으면 그렇게 혼란스럽지 않습니다. 내가 어디를 읽고 있구나. 마치 지도 같은거죠. 우리가 길을 잃어도, 지도를 딱 펼쳐놓고 보고 있으면, 두렵지 안잖아요? 그것처럼 우리로 하여금 구약이라는 방대한 부분을 길을 잃지 않도록 네비게이션 역할을 해줍니다.
교회에서도 이러한 표를 제공하고 있지요. 이제는 출력물로는 드리지 않는데, 필요하면 뒤에 다시 비치를 해두었습니다. 가져가셔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자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추천하고 있는 성경읽기법은, 성경을 읽으면서 장별로 스스로 정리를 해보라는 겁니다.
가령 요나서는 4장으로 되어 있는 성경입니다. 요나서의 개요를 보면, 회개와 구원이 핵심 키워드입니다. 이를 따서, 외우면 내용이 쉽게 기억되겠죠?
요나서의 이야기를 해설하면, 요나는 선지자였는데, 하나님께서 원수의 나라 앗수르의 수도인 니느웨로 가서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라는 명령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요나는 똑똑해서 심판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습니다. 원수의 나라가 회개하고 돌이키기 위해서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라는 것을 알았던 거죠. 그래서 도망칩니다. 배를 타고 오히려 반대로 갑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요나를 물에 빠뜨리시고, 큰 물고기의 뱃속으로 들어가게 하십니다. 이때 요나가 회개하고, 회개한 요나를 니느웨로 뱉어내게 하십니다. 그리고 요나는 그 니느웨에서 회개의 메시지를 선포하죠. 그리고 자신의 예측대로 된 것을 요나는 화를 내며, 하나님을 향해 원망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요나에게 위로이자 또 한편으로는 얼마나 사랑이 넘치시는 분이신지 알려주십니다.
자 이 내용을 키워드로 정리하는 겁니다.
1장은 회: 회피한 요나, 도망쳤다는 거죠.
2장은 개: 개심한 요나, 회개했다는 거죠.
3장은 구: 구원받은 니느웨, 요나가 심판의 메시지를 전했더니, 이들이 회개하고 구원을 받았다는 겁니다.
4장은 원: 그래서 요나가 원망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물론 하나님께서는 이를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이 원수들까지도 품고 구원하기 원하시는 긍휼과 자비가 많으신 하나님이심을 알려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의 가장 핵심은 구약의 뼈대를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이 뼈대가 세워지면, 그 다음은 살이 잘 붙기 시작합니다. 신앙에서 뼈대가 필요하죠. 그것은 우리가 죄인이라는 것을 아는 것과 하나님께서 바로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신다는 것이 뼈대입니다. 이 뼈대 위에 더 많은 말씀들이 살이 붙기 시작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구약을 이해함에도 뼈대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창출민수삿삼왕바스느”였습니다. 여기에 다른 살들을 붙일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오늘 배우신 내용들을 외우시고, 기억하셔서, 앞으로 성경을 읽으면서 그저 읽는 것이 아니라, 숲을 보면서 나무를 보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디모데후서 3:16 (NKRV)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은 늘 우리를 교정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맥락없이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랑한다”라고 말하더라도, 강하게 말하면서 “사랑한다”라고 말하면, 훈계하고자 하시는 목소리가 담겨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정말 부드럽게 “사랑한다”라고 하시면, 위로하시고, 격려하시고, 칭찬하시는 것이 담겨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숲을 본다는 것은 바로 이와 같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호흡인 이 성경을 온전히 이해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또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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