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면(신 8:11-20)
매일성경 새벽기도(신명기)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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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오늘은 신 명기 8:11-20절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하나님을 잊지 말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먼저 11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여기서 말하는 명령과 법도와 규례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키는 것을 다 통칭하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말씀중에 한글자도 빠짐없이 잊어버리지 말고 다 기억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언제 이렇게 하라는 겁니까? 바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면 이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면 배부르게 하시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하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축이 번성하고 그들의 재물이 늘어나고 그들의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소위 그들이 성공하고 안정적이며 평안한 삶을 누릴 것을 예고합니다.
하지만 14절을 보십시오!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이 이 설교를 들을때는 가나안 땅에 들어간 상태가 아니라, 전쟁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안락하지도 않고 평안하지도 않고 오히려 죽을지도 모르는 두려움으로 가득차 있는데, 모세가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네? 그건 나중에 우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 나서 해도 될말 아닌가?”라고 말이지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고통중에 있고, 지금 궁핍하고 어려워서 고통당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내가 왜 안락하고 평안할때에 대해서 들어야하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고통은 끝날때가 반드시 옵니다. 고통이 찬송으로 바뀔때가 반드시 올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여러분 중에는 평안함과 안락함을 누리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런 분들이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 하나님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을 꼭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슬엘을 애굽땅에서 구원해 내시고, 그들을 광야에서 먹이시고 마시게 하시며, 안전하게 인도하셨음을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어서 그들을 지금까지 인도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제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세계 최강대국의 노예로 살던 민족이 전쟁도 치르지 않고 온전하게 빠져나온 경우는 역사 이래로 없습니다. 게다가 여러분! 그들은 광야에서 40년간 살았습니다. 광야가 어떤 곳입니까?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입니다. 그러니까요, 거기에 살면 다 죽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멀쩡히 살아 있습니다. 먹을 것이 없는 광야에서도 그들은 만나를 먹으며 살 수 있었고, 마실 물이 없는 광야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반석에서 물을 내어 그들을 마시게 하셨습니다. 구름기둥으로 시원하게 그 길을 걷게 하셨고, 불 기둥으로 따뜻하게 그 곳에서 잠을 잘 수 있게 하셨습니다. 비록 광야라는 고통중에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하시며 인도해 주셨던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모세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하지만 17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다” 분명히 이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가 안락과 평안을 경험하게 되면 내가 열심히 해서 돈을 번거야! 내가 능력이 있어서 부자가 되었다고 생각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요, 그러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자가 된 것이, 그들이 평안하고 안락하게 된 것도 하나님께서 그런 능력을 주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즉 그들이 누리는 풍요와 안락은 하나님의 선물이지, 이스라엘 백성들의 능력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재물과, 더 많은 풍요와 안락을 쫓아서 하나님 아닌 우상을 좇거나, 하나님 보다 자기의 능력과 생각을 의지하고 살아가면 하나님은 그들을 멸망시킨다고 말씀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멸망하여 쫓겨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역사는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목소리를 쫓지 않다가 비참하게 멸망하는 것으로 마무리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왜 잘될 때 하나님을 기억해야 할까요? 사실 우리의 삶에서는 평안과 안정과 성공의 시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때 우리는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이 모든 것을 얻었다라는 유혹을 받습니다. 그래서요,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갔고, 내가 경제의 흐름을 잘 읽어서 큰 돈을 벌었고, 내가 건강 관리를 잘하고 돈 관리를 잘해서 안정을 누리고 있다고 믿습니다. 때로는 내가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나서, 부모님의 도움도 없이 정말 노력해서 내가 이러한 풍요와 부를 얻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이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을 잊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잊게 되면 어떤 일들을 하게 됩니까? 먼저 기도하지 않습니다. 기도하는 시간이 아깝습니다. 그러니까, 평안할때는 기도하지 않다가 힘들때만 하나님께 나아와 엎드립니다. 왜 그렇습니까? 평안의 시기에 내가 잘 살았던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런 능력을 주셨기 때문이라는 것을 잊어먹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우리와 같은 성취를 얻지 못한 이웃을 멸시하거나 깔보게 됩니다. 게으르니까 저따위로 살지라고 무시합니다. 세번째로 자신의 성공을 자기를 위해서만 사용하게 됩니다. 내가 힘들게 일해서 내가 번 돈이니까 내꺼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도외시합니다. 마지막 네번째로는 고통이 찾아올때 훨씬 더 견디기 어렵습니다. 내 힘으로 이 모든 것을 얻었고, 내가 이 모든 것을 얻을만한 자격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고통은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일입니다. 그런데, 내가 원래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고, 하나님이라도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혀 죽이지 않고서는 구원받을 수 없을 정도로 내가 악한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그러면 다 내것이고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내가 죄인이라고 생각하면 고통 가운데서도 인내할 수 있다. 원래 내가 받아야 할 벌은 더 심한 것인데 하나님 나를 사용하셔서 이 시험가운데 인도하시는 구나! 하지만 머지않아 하나님께서 나를 다시금 평안과 회복의 시기로 인도하여 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잘 견디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교만하게 되면 못견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