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하실 그 곳에서(신 12:1-19)

매일성경 새벽기도(신명기)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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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 명기 12장 1-19절 말씀을 살펴보며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오늘 본문 1-3절에 보면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면 우상을 다 없애고, 우상을 섬기는 장소와 제단도 다 허물라고 명령합니다. 아예 그 흔적조차 다 없애버려서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렇게 명령하십니까? 그대로 두면 유혹을 당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하와가 왜 유혹을 당했습니까? 처음에는 안된다라는 것을 알다가도 계속 미혹하고 유혹하니까 넘어가 버렸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나는 그것을 둬도 괜찮아라고 생각했을 사람도 분명히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사람이란 모릅니다. 지금은 안 한다고 하더라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우상을 섬긴다면, 주변의 사람들이 우상을 섬겨보라고 유혹하면 언제든지 넘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왜 이렇게 말씀하실까요? 여러분 어떤 사람이 결혼을 했는데, 전 연인의 사진을 지니고 있다고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아무리 마음이 너그러운 사람도 그 사진을 태우거나 버리라고 할 겁니다. 하나님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요 우상을 철저하게 파괴하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단순히 우상만 파괴하라고 명령하지 않습니다. 4절 부터 보시면 하나님을 섬길때도 유의할 사항을 말씀합니다. 먼저 하나님은 자신을 섬길때에 이방 민족들이 그들의 신을 섬기는 방식으로 섬기지 말라고 하십니다. 즉 우상을 바라보듯, 우상을 아끼듯, 우상에게 복을 빌듯 하나님을 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우상을 자기들이 통제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들이 직접 만들고 관리했기 때문이지요. 그러니까, 이 말은 너네들 마음대로 하나님을 통제할 수 있다고,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가? 먼저 하나님이 택하신 곳으로 가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곳이 어디입니까? 그렇습니다. 성전입니다. 하나님은 다른 곳이 아닌 성전에서 번제와 제물과 십일조와 거제와 서원제와 낙헌 예물과 소와 양의 처음 난 것을 가져다가 드리라고 합니다. 왜 이렇게 말씀하십니까? 이때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 소견대로 예배를 드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제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그렇게 하지 말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 지정하시는 곳에서 예배를 드릴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을 어떻게 섬기고 있습니까? 이렇게 질문하면 지금 무슨 소리 하냐고 하실지도 모르겠는데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무렇게나 하나님을 섬기라고 하시지 않고 가르쳐 주신대로 섬기라고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우리가 사실 하나님을 섬기다 보면, 우리 마음대로 하나님을 판단하고 섬기려고 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일은 무조건 기뻐하실 거야! 내가 이렇게하면 하나님은 무조건 좋아하실 거야!라고 말이지요. 그런데요, 정말 그럴까요?
예를 들어 다윗이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다고 나단 선지자에게 말했을때에, 나단은 그 자리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우리 마음대로 하나님의 뜻을 제단하고 하나님의 뜻을 판단하며, 우리의 지레 짐작으로 하나님을 섬기려고 할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우린 하나님은 무조건 선하셔~! 우리 하나님은 무조건 용서하셔~ 우리 하나님은 무조건 사랑하셔라고 말하면서 우리의 죄악들을 변명하는 수단으로 삼으려고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요,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우리 마음대로 판단하고 우리 마음대로 섬기는 것을 오늘 본문은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냥 성경에 있는 그대로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무조건 선하신 분이 아니라 불의에는 분노하십니다. 약자들이 핍박 받는 것을 미워하시고요, 당사자에게 용서받지 못한 셀프 용서는 용서가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나의 죄악을 무조건 덮어주는 분이 아니라 때로는 돌이키도록 하기 위해서 사랑의 채찍도 과감하게 휘두르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섬기되 우리는 제대로 섬겨야 합니다. 내뜻대로 내 맘대로 하나님을 규정하고 그 믿음으로 살아간다면 그것은 내가 창조한 거짓 신들을 섬기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스스로 판단하고 우리 마음대로 창조한 신에게 예배해서는 안됩니다. 여러분! 이단들도 자기들이 예배 드린다고 합니다. 사이비 종교들도 예배드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예배는 잘못된 예배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누구에게 예배해야 합니까?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께만 예배해야 합니다.
계속해서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이 하나님의 이름을 두신 장소에서 예배를 드리고, 택하신 장소에서 예물을 드리며, 허락된 곳에서 음식을 먹고 제물을 먹기를 원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통제하시는 분처럼 보입니다. 솔직히 아무데서나 예배하고 아무 곳이나 찾아가서 음식을 먹고 제물을 먹는 다고 뭐가 달라지냐고 우리가 말해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통제와 억압이 아닙니다. 보호입니다. 출 애굽 1세대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저버리고 자기들의 마음대로 살다가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다 죽었습니다. 하나님은 출 애굽 2세대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이런 실패를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들을 보호할 장치로 이런 규정을 만드셨습니다. 우리가 이미 살펴본것처럼 가나안 땅은 천수답입니다. 하늘에서 이른비와 늦은비를 내려주지 않으면 굶주릴수밖에 없습니다. 즉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께 매달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땅입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이 자기들 마음대로 하나님을 섬기고, 자기들 소견에 옳은대로 예배하고, 아무데서나 제물을 먹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유발하는 일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그런 이유로 하나님은 그들을 보호하시기 위해 이런 규정들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성경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에게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거추장스럽다고 생각되게도 합니다. 꼭 이렇게 해야 겠냐?라는 푸념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대로 살라고 하는 이유는 우리를 아끼셔서 보호하시기 위해서입니다. 마치 어린 아이들이 엄마품을 함부로 떠나지 못하게 하는 것처럼, 우리 하나님도 이런 장치를 통해서 사탄의 세력으로 부터 우리를 보호하고, 우상의 유혹과, 세상의 시험으로 부터 우리를 보호하시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갈때 참된 복이 있다고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제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되 우리 마음대로 하나님을 정의하고 우상처럼 섬겨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우리 안에 있는 우상들을 모두 파괴하고, 진멸하여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나님의 방식대로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을 주신 것은 우리를 통제하고 억압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에 순종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제대로 예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이 기뻐하고, 하나님의 보호 가운데 거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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