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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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기도회

사사기 3:7–11 NKRV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긴지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의 손에 파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팔 년 동안 섬겼더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워 그들을 구원하게 하시니 그는 곧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라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임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나가서 싸울 때에 여호와께서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을 그의 손에 넘겨 주시매 옷니엘의 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이기니라 그 땅이 평온한 지 사십 년에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 죽었더라
사랑합니다. 금요기도회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여러분은 큰 대제국이 무너지는 것을 상상한 적이 있는가? 세계 역사에서 많은 부와 힘을 가지고 있어도 더 강력한 제국이 나타나면 결국 한 때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허무하게 느껴진다.
오늘 말씀을 보게 되면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 하나님 눈 앞에서 악을 행하여 하나님을 잊어버렸다고 한다. 여기서 잊어버렸다는 표현은 곧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과 같다. 이것은 곧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실지 싫어하실지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하지 않고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게 된 것이다. 바알과 아세라는 자신들의 풍요를 위해 하나님을 복을 주는 도구로 생각하며 바알과 아세라를 동시에 섬기게 된다. 그때 하나님의 반응은 어떠한가? 이스라엘을 향해 진노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된다. 그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메소포타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에게 8년 동안 노예처럼 살게 된다.
메소포타미아는 어떤 나라인가? 문명 제국을 이룬 시대적으로 앞선 강한 나라이다. 당시 철기문화를 이미 받아들인 나라이다.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을 중심으로 문명을 꽃피운 나라이기에 농경사회가 아주 발달되어 있었고, 당시 사사기가 쓰일 당시에 연대는 BC 10세기이다. 1000~2000년 전인 BC.20세기 때 건축, 미술, 고예 등 분야 외에도 돌판에 그림문자의 발명이 이루어진 곳이며, 60진법, 양력과 음력을 사용해 문화적으로 크게 발전을 이룬 곳이었다. 이것은 마치 1000년, 2000년 앞서서 미래도시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 메소포타미아였다. 그렇기에 그 어마어마하게 신세대인 메소포타미아를 바라보는 불과 몇 년 전 텐트치며 유랑하다가 겨우 정착해서 새롭게 나라를 시작하는 사람들인 히브리 사람들이 봤을 때 얼마나 작게 보였겠는가?
그러니 당연하게 나라가 약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메소포타미아에 노예가 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 일들을 허락하신 것이다. 이유는 하나님이 아닌 우상숭배했기 때문이다. 당연히 주변 국가들은 이스라엘이 약하니까 나라가 문명 제국에게 굴복당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8년 동안 자신들을 편안하게 해주기는 커녕 얼마나 힘들게 했으면 참다 못해 하나님을 찾았을까? 결국 아무리 바알과 아세라를 섬겨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참 아이러니한 것은 그렇게 하나님을 떠나 배반한 이스라엘을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해 구원자를 세워 그들을 구원하고자 하신다.
하나님이 세우신 구원자는 옷니엘이다. 그는 이후에 나오는 다른 사사들과 비교되는 아주 모범적인 사사이다. 집안 출신도 좋다. 여호수아의 단짝이었던 갈렙의 남동생 그나스의 아들이다. 여호수아가 살아있을 당시 가나안 정복 전쟁 때 기럇 세벨을 쳐서 정복하여 갈렙의 딸 악사를 아내로 맞이했던 사사이다. 그때 옷니엘에게 무엇이 임하는가? ‘여호와의 영’이 임하게 된다. 그렇게 8년 동안 메소포타미아 제국에게 무시 당하고 약한 민족이라고 조롱당하며 가스라이팅을 당하던 그때 이스라엘의 한 사람이 등장해서 구원하겠다고 하면 반응이 어떻겠는가? 모두 콧방귀를 뀌며 비웃었을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어떻게 되었는가? 이스라엘이 메소포타미아를 승리한 것이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피파랭킹 130위인 말레이시아에게 패배할 위기를 가질 뻔 했으나 무승부로 끝났다. 그러나 3점이라는 실점이 생긴 탓에 피파랭킹 23위인 대한민국이 아시아 축구의 위상이 위축되었다. 이처럼 스포츠 경기도 아무리 축구 강국이라고 하더라도 경기를 치뤄봐야 아는 것이다. 이것을 생각해도 모든 전쟁과 승패와 역사는 누구 손에 달려있는가? 그렇다.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는 것이다. 옷니엘은 그가 능력이 뛰어나서 대단한 인물이라서 승리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영에 충만한 사람이었고, 그 하나님은 한 분이 아닌 삼위일체 하나님이 함께 싸우고 계신다는 사실이다.
사도행전 1:8 NKRV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을 보게 되면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는다고 한다. 구약의 시대 때나 현재 신약의 시대에서도 하나님의 영, 여호와의 영이 충만하게 임할 때가 언제인지 아는가? 구약에서는 지혜와 총명함을 받을 때, 불가능한 일을 진행할 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때 큰 권능이 나타난다. 또 여호와의 영이라는 특히 사사시대에서 자주 등장한다. 오늘 옷니엘에게 성령이 임할 때 어떻게 되는가? 메소포타미아로부터 승리하는 일들을 일으켰다. 분명하게 이 순간 옷니엘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느끼는 모습은 하나같이 이렇게 고백했을 것이다. ‘이게 되네?’라고 말이다. 이것이 누가 한 것인가? 하나님이 하신 것이라고 밖에 설명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신약에서는 언제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가? 복음을 전하는 순간에 성령의 강력한 충만함을 경험한다. 그렇기에 성령이 마음가운데 임재가 가득하면 나타나는 행동이 무엇인가? 복음 전하는 일이다. 사도들과 속사도들, 교부들, 수많은 선교사님, 목사님들이 순교를 하는 상황을 보게 되면 모두 성령에 충만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복음을 전하면서 얼마나 많은 고난과 억울함과 속상함이 많겠는가? 그러나 성령에 충만한 사람은 담대함을 하늘에서부터 얻게 되는 놀라운 일들을 경험한다.
성령으로 가장 충만하신 분이 누구셨는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옷니엘도 사실상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 속에서 여호와의 영이 강력히 임함으로 승리를 경험했다. 우리 또한 살아가면서 예수님을 따른다는 이유로 복음을 전할 때나 신앙으로 살아갈 때 많은 방해가 있고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하는 것은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반드시 보게 된다는 것이다.
요한복음 2:7–9 NKRV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여기서 예수님이 요한복음에서 첫번째 이적을 행하시는 가나의 혼인잔치이다. 이 말씀을 살펴보면 예수님이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사건을 보게 된다. 이때 물이 포도주로 된 사실은 누가 알았가? 그렇다. 연회장은 알지 못하였으나 물 떠온 하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기에 이 사실을 알았다. 기도하는 사람의 삶도 마찬가지다. 내가 청년 때 수련회를 준비하면 날씨를 위해서 얼마나 기도했는지 모른다. 그때 좋은 날씨로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때 기도한 사람들은 무엇을 느끼겠는가? 하나님이 수련회를 위해 좋은 날씨를 허락하셨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은 사람은 그저 날씨 좋은 날인 것이다.
그렇기에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이 밤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이 밤 되어지기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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