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예수의 일꾼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92 views
Notes
Transcript
Handout
드려진 헌금 위해서 기도 드리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지켜주시고, 은혜로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대로 살아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
능력과 믿음의 담대함을 주시옵소서.
말씀을 사모하여 주 앞에 나온 우리 영혼을 불쌍히 여기사
성령으로 기름부어 주시고, 내일을 살아갈 새 힘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앞에 나오며,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과
주실 은혜를 사모하는 심령으로 귀한 예물 드리는 손길들 있습니다.
감사헌금, 일천번제, 00헌금, 00헌금을 올리오니
받으시고, 만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드릴 것이 차고 넘치게 부어 주시옵소서.
말씀 앞에 나아갑니다. 성령의 지혜로 깨닫게하시고,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믿음도 부어주소서.
부족한 종이 말씀을 대언할 때, 나의 연약함은 감추시고
하나님의 지혜만 나타나게 하옵소서.
그렇게 일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모든 말씀 오늘도 살아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로마서 15장 14~21절 말씀입니다.
로마서 15:14–21 NKRV
1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임을 나도 확신하노라 15 그러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더욱 담대히 대략 너희에게 썼노니 16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17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자랑하는 것이 있거니와 18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나를 통하여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그 일은 말과 행위로 19 표적과 기사의 능력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리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 20 또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를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21 기록된 바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 것이요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할렐루야~ 우리 앞뒤 옆사람들과 인사합시다.
잘 오셨습니다. 큰 은혜 받으세요.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입니다.
오늘은 로마서 15장 14~21절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 말씀은
사도바울이 자신의 정체성을 말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자신의 정체성과 그 역할이 무엇인지,
그리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으로서 그 본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은 어떤 사람일까요?
첫째,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세상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상이 요구하는 자격으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우리의 구주, 나의 모든 것으로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두번째,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은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로 인도하여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한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으로 만들어
생명을 살리는 사람입니다.
세번째,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은
훈련을 통해 세워지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어떤 상황과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여 맡겨진 임무를
잘 감당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은 회사의 업무처럼
각자에게 주어진 매뉴얼이나 담당 파트가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며 모든 일들을 세밀하게
기획하고 운영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돕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업이나 회사가 다루는 일과는 스케일이 다르기 다릅니다.
그래서 우리의 역량도 훨씬 더 수준을 높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나에게 주어진 작은 일들부터
하나하나 훈련의 과정을 통해 성숙해져야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으로서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으로서
어떤 마음과 자세를 가지고 이 사명을 감당했을까요?
첫째,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으로서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하게 가지고 사역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스스로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이라는 직분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제사장이 어떤 사람입니까?
제사, 곧 예배를 인도하는 사람입니다.
더불어 구약시대의 제사장은 제사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만드셨을까요?
아브라함을 통해 약속하시고,
요셉을 통해 이집트 고센 땅을 준비하신 후,
이집트에서 200만명이 넘은 인구로 확산 시킨 후
모세를 통해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면서까지
이스라엘 백성을 만드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구약시대의 스토리를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 백성으로 만드시려고
참 많이 애쓰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말씀 하나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분이
뭐가 아쉬워서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집중하셨을까요?
이스라엘 민족을 열방의 제사장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통하여 열방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다리 역할을 하게 하시려고, 제사장 나라로 만드신 것입니다.
그런데 성공하셨습니까?
제가 이렇다 저렇다 결론을 내릴 수 없지만,
제 생각에는 반은 성공했고, 반은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완성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완성의 끝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통해 열방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제사장의 사명을 받은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서 열방을 인도하려고 계획하셨던 뜻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십자가의 은혜로 완성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이스라엘 민족이 아니라
그 기쁜 소식,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의 소식을 전함으로
열방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사명이
바울과 함께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로마서 15:16 NKRV
16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래서 바울은 특별히 하나님을 전혀 모르는
이방인을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시키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제물이 되도록
자신과 같은 헌신자, 사명자가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바울이 받은 사명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이 자리에 우리를 부르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오늘 예배로 만족하고, 은혜받고,
마음의 평안을 누리게 하시려고 부르셨을까요?
삶의 자리와 환경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절대 변하지 않도록,
복잡하지 않게 무난하게 흘러가도록 우리 삶을 평온하게
유지하게 하시려고 우리를 부르셨을까요?
우리를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로 부르신 것은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으로서 함께 동역하기 위해 부르셨습니다.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아 거룩한 백성으로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게 하려는 목적이 있는 줄 믿습니다.
선교라는 것은 꼭 해외에 나가서, 외국인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야만 선교가 아닙니다.
선교는 영어로 mission, 임무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명입니다.
그 사명은 오늘 하루 나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주변에 아프고 연약한 자들을 도와주는 일일수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주어진 시간에 조금 더 기도하고,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것일 수 있습니다.
또는 교회의 행사, 사역에 조금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나,
선교사를 후원하여 보내는 선교사로
선교에 동참하는 일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오늘 하루도 어제와 똑같이 평범하게
편안하게, 안정적으로, 절대 변화를 주지말고, 적당히
유지하면서 살라고 우리를 부르시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바울은 하나님께 특별한 사명을 추가로 받습니다.
로마서 15:20–21 NKRV
20 또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를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21 기록된 바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 것이요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바울은 로마의 시민권을 가졌고, 유대인 중에 유대인입니다.
바리새파 사람으로서 율법에 정통한 사람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 가장 쉬운 것은 유대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당시 예수님을 믿었던 유대인들은
대부분 유대인 회당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에게도 그것이 훨씬 더 익숙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복음의 제사장으로서 복음을 듣지 못한 자,
특별히 이방인들을 향한 불타는 열정을 가지고 나아갔습니다.
우리도 이미 익숙한, 나와 친한 사람들, 가까운 환경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어색하고 불편하더라도
복음을 위해 수고하고 헌신하는 것이 마땅한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의 자세인 줄 믿습니다.
전도와 선교의 차이는 보통 지역으로 나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신학적인 의미에서는 문화적 차이를 구분하여
전도와 선교의 기준을 나눕니다.
같은 문화권에서 복음을 전하면 전도,
다른 문화권에서 복음을 전하면 선교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대개 해외에서 복음을 전하면 선교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같은 지역에 있지만, 서로 문화권이 다르면 선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대개 어떤 사역에 선교를 많이 사용합니까?
축구선교, 차문화선교, 의료선교, 미용선교 등
그들만의 문화가 형성되어있는 집단에 들어가
그들에게 익숙한 문화의 언어로 복음을 전하면
그것이 선교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 우리가 교회에서 사역을 정할 때,
주어진 달란트, 잘하는 재능으로 사역을 정하고 봉사할 수 있지만,
선교라는 차원에서 봉사를 생각한다면, 전혀 다른 문화권
나에게 맞지 않더라도 하나님이 주신 마음에 순종하여
헌신하는 것이 마땅한 일꾼의 자세인줄 믿습니다.
둘째,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은 하나님을 자랑하는 자입니다.
로마서 15:17 NKRV
17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자랑하는 것이 있거니와
바울은 다른 것을 자랑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에 대해서만 자랑한다고 고백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잘하는 달란트, 내 구역, 내 능력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알지 못하는 곳으로
부름받아서 나아가기 때문에, 그 일에 관해서는
나를 보내신 하나님 밖에 자랑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자랑거리는 숨기는 것이 아닙니다.
타인으로 하여금 알리고 싶은 보물과도 같은 것입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이 일이 너무나 소중하고, 기쁘고,
알리고 싶은 자랑거리 입니다.
자기 능력이 아니고, 내가 잘하는 분야도 아닌데,
하나님이 나를 불러서 써주신다는 거에요.
근데 그 분이 일을 대충 하시는 분도 아니에요.
일을 못하는 초짜여서 사람을 잘못 고른게 아니란 말이에요.
실력과 스케일이 어마어마 합니다.
사실 내가 그 일에 낄 짬이 아니에요.
그런데 그분이 나를 불러서 같이 일하시겠다는 거에요.
이게 얼마나 큰 자랑거리입니까?
만약에 내년에 우리 담임목사님께서 전국 초교파 연합집회
총 책임자로 임명되어서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0만명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입니다.
그런데 이 사역에 같이 동역하자고 여러분을 부르는 것입니다.
집사님은 찬양인도 하시고, 권사님은 간증 준비하시고,
장로님은 전체 행정 총괄해주세요.
여러분, 얼마나 기쁘고 설레는 일입니까?
그날부터 여러분 집에가서 뭐할꺼에요?
자랑해야죠. 자녀들에게, 친구들에게, 부모님께 자랑해야죠.
근데 더 놀라운 일은 찬양인도 맡은 집사님이 찬양을 잘 못해요.
권사님은 간증거리가 별로 없어요.
장로님은 사업만 해보셨지 행정을 해본 적이 없어요.
컴퓨터도 잘 못만져요. 엑셀이 뭔지도 몰라요.
근데 중요한게 뭐에요? 우리 목사님이 시켰다는거에요.
우리 목사님이 다 책임지신대. 알아서 하시겠대요.
그러니까 그냥 맡은거 할 수 있는만큼 열심히 준비하라는 거에요.
그러니까 사도바울은 자랑하게 하나님 밖에 없는 거에요.
이방인도 모르고, 게다가 복음을 전혀 들어보지 않은 사람들,
분명히 가면 거절당하고, 무시 당하고, 욕먹을 게 뻔한 곳인데
그런 지역만 골라서 가겠다는 거에요.
그런데 더 큰 자랑거리가 하나 더 있습니다.
로마서 15:21 NKRV
21 기록된 바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 것이요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그렇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복음을 전하면
복음을 받지 못한 자들이 하나님을 보게 되고,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닫게 된다는 거에요.
누가 이렇게 만들어 주십니까?
우리 주님이 그렇게 하신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예수님 밖에 자랑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 부르심 받은 일에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방인들이 자신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일을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르심 앞에 감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본래 어둠 속에 헤메던 사람, 아니 죄로 인해 내가 어둠 자체였어요.
그런 나를 하나님께서 먼저 찾아오셔서 건져주시고,
사람을 살리는 이 귀한 사역에 나를 동참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와 사랑으로
내가 변화된 것을 자랑하고, 나같이 연약하고 부족한 자를
주님의 귀한 사명에 동역자로 불러주신 것이
얼마나 크고 귀한 일입니까?
그래서 이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거저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은혜의 흐름이 우리에서 멈추지 않도록
우리를 통하여 다른 이들에게 부어지도록
확산시켜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으로 부르시어
이 일을 감당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으로서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외교관은 파송된 나라에서 자신의 나라를 대표하는 자로서
자부심을 가집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된 우리 역시
하나님 나라의 사명자로서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에스겔 3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에스겔을 파송하실 때
에스겔의 이마를 금강석 같이 단단하게 만드셔서 보냅니다.
에스겔 3:7–9 NKRV
7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은 이마가 굳고 마음이 굳어 네 말을 듣고자 아니하리니 이는 내 말을 듣고자 아니함이니라 8 보라 내가 그들의 얼굴을 마주보도록 네 얼굴을 굳게 하였고 그들의 이마를 마주보도록 네 이마를 굳게 하였으되 9 네 이마를 화석보다 굳은 금강석 같이 하였으니 그들이 비록 반역하는 족속이라도 두려워하지 말며 그들의 얼굴을 무서워하지 말라 하시니라
에스겔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마가 굳고 마음이 굳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보통은 하나님 앞에 교만한 자들을 표현할 때
목이 곧았다 라고 표현합니다.
하나님 앞에 고개를 숙일 줄 모르는 교만한 태도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마가 굳고, 마음이 굳었다는 것은
이마, 즉 머리로 하나님의 말씀을 새겨 듣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진을 한장 보겠습니다.
사진 - 테필린
이 사진은 유대인 아버지가 자녀에게
말씀이 새겨진 테필린이라고 하는 띠를 채워주는 장면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머리에 새기기 위해서
이마와 팔에 말씀을 새긴 띠, 테필린을 두르고 다닙니다.
그만큼 이마는 말씀을 머리에 받아들인다는 상징을 나타냅니다.
그런데 이마가 굳었다는 것은, 말씀을 새겨듣지 않는다는 말이에요.
즉 마음으로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에 그들은
머리로 하나님을 그들의 주인으로 섬기지 않는 것입니다.
목이 곧은 것은 겉으로 드러난 태도입니다.
그러나 이마가 굳고, 마음이 굳은 것은 더 적극적으로
하나님 섬기기를 거절하는 태도입니다.
이런 백성들에게 에스겔을 보낼 때,
하나님께서 에스겔의 이마를 그들보다 더 단단한
금강석으로 만들어 보내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이마가 화석같이 단단하다면,
에스겔의 이마를 화석보다 더 단단한 금강석 같이 만들어서
그들의 머리를 깨부시겠다고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선포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믿지 않는 자들에게 나아갈 때 막연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부정하는 자들 중에서는 하나님의 존재를 알면서도,
그들의 지식과 경험으로, 아주 단단한 논리로 무장하여
하나님을 거부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혹시나 내가 그들의 논리에
무너지지 않을까, 그들의 사상과 분위기에 사로잡혀서
오히려 내가 설득당하는 것이 아닐까.
이런 막연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사실 내가 연약하고, 준비가 덜 되어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연히 들 수 있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이마를 더 단단하게 하셔서
그들의 논리가 우리의 마음과 머릿속에 스며들지 않도록
무장시켜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부르심은 그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
말과 이론이 아닌 삶과 실천으로
구체적인 행동이 있을 때 의미가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조심스럽게 젖을 먹어야 하지만,
장성하여서는 밥을 먹고, 딱딱한 것을 씹어야 하는 것처럼
우리는 현장에서 부딪치는 훈련과 다양한 삶의 경험을 통해서
실제로 우리 삶에 동행하며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함으로
믿음이 더 단단해져야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의 일꾼은 내가 좀더 훈련이 되어서
좀더 예수님에 대해서 알고 난 후에
신앙의 경력을 쌓아서 전도하고, 선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매일의 삶에서 맡겨진 사명,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선교를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사람은 많은데 인물은 없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구가 많이 늘어났지만, 고학력자도 많지만
복음에 헌신할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드물다는 것입니다.
요즘 취직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경영주들은 오히려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매번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그럴싸한 공약을 내세우는
후보자는 많지만, 과연 국민의 마음에 드는 인물은 얼마나 될까?
그러나 한편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만 보고 비판할 것이 아니라
나는 어떤 사람인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물이 없다고 탄식하지 말고,
너 자신이 인물이 되려고 노력하라.”
하나님은 신실한 신앙으로 공의를 행하는 의인 몇사람만 있어도
그 시대를 구원하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소돔이 멸망한 것은 백성들이 범지 때문이기도 하지만,
성경은 정확하게 의인 10명이 없었다고 말합니다.
예레미야 5:1 NKRV
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예레미야 시대에도 이스라엘이 바벨론에게 멸당한 것은
의인 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이 시대를 변화시킬 한 사람.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구인 광고를 내고 계신 것입니다.
찬양팀 준비해 주세요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며
정직하게 사는 사람, 눈물로 이 시대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입니다.
오늘도 나를 부르신 주님의 음성에 반응하며
기쁨으로 순종하는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나는 부족하지만, 나를 부르신 그 분이 크시기에
그 분을 자랑하고, 이 위대한 역사에 동참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자부심을 가지고 기쁨으로 순종하며 나아가는
귀하고 복된 서울제일교회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찬양 - 나를 통하여
기도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으로서 나를 통하여 복음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나에게 잘 맞지 않더라도, 주어진 상황과 환경에 겸손히 순종하며 나아가는 선교의 사명 감당하도록
부족한 나를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으로 세워주심에 감사하며 자부심 가지고 사명 감당하도록
3월 31일 부활절까지 새생명 전도축제를 통하여 많은 영혼이 주께 돌아올 수 있도록
주변에 몸과 마음이 아픈 영혼들을 치유하여 주옵소서.
각자의 기도제목을 위하여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