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9 새벽기도회 레18:1-18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1 view
Notes
Transcript
‌대표기도; 이강미 권사

본문:레18:1-18절

Leviticus 18:1–18 NKRV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니라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따르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너희는 내 법도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너희는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각 사람은 자기의 살붙이를 가까이 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네 어머니의 하체는 곧 네 아버지의 하체이니 너는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어머니인즉 너는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너는 네 아버지의 아내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이는 네 아버지의 하체니라 너는 네 자매 곧 네 아버지의 딸이나 네 어머니의 딸이나 집에서나 다른 곳에서 출생하였음을 막론하고 그들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네 손녀나 네 외손녀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이는 네 하체니라 네 아버지의 아내가 네 아버지에게 낳은 딸은 네 누이니 너는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너는 네 고모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아버지의 살붙이니라 너는 네 이모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어머니의 살붙이니라 너는 네 아버지 형제의 아내를 가까이 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숙모니라 너는 네 며느리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아들의 아내이니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너는 네 형제의 아내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이는 네 형제의 하체니라 너는 여인과 그 여인의 딸의 하체를 아울러 범하지 말며 또 그 여인의 손녀나 외손녀를 아울러 데려다가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들은 그의 살붙이이니 이는 악행이니라 너는 아내가 생존할 동안에 그의 자매를 데려다가 그의 하체를 범하여 그로 질투하게 하지 말지니라

1.복습; 제1문답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방인들의 가증한 풍속을 따르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6절부터 서술되는 여러 모양의 예들은 이방인들이 즐기던 근친혼에 대한 목록이 적혀져 있는데요,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근친혼의 문제가 아니라 성폭력과 같이 상대방을 성적인 대상 육체적인 쾌락거리로 대하는 모습을 금하셨다고 볼 수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하나님께서는 신자들이 세상의 쾌락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을 따르기 원하신다는 것과
두번째로, 이웃을 쾌락의 도구가 아닌 사랑의 대상으로 보기 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순서를 따라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로, 하나님께서는 신자인 우리가 세상의 쾌락을 좇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을 따르기 원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400년간 생활했던 습관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았을 것입니다. 애굽으로부터 배운 여러 다양한 삶의 모습이 익숙해졌겠지요. 특별히 오늘 본문에서처럼 결혼이나 남녀 관계와 관련해서도 그들에게 익숙했던 애굽의 문화를 따랐을 것입니다. 이집트의 역사에 대한 글이나 그것을 소재로 하는 소설 영화를 보시면, 굉장히 문란한 성적인 문화 관습들이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되는데요,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러한 문화에 쉽게 노출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라고 말씀하시며, 그들에게 너희는 내가 택한 백성이다. 내가 택한 거룩한 나라 왕같은 제사장, 그의 소유된 백성이다라는 정체성을 알려주시며 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지를 가르치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애굽에서부터 건져내신 자녀들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너게 하셨고, 광야 사막을 거치면서 그곳에서 물과 음식을 먹이시고 그들의 몸에 옷을 입히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들이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되었을 때 지난 과거의 애굽 문화나 가나안 땅의 음란한 문화를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길 원하셨습니다.
어떤 문화나 법 아래에 있다는 것은 그것에 매여 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의 문화를 따른다면 그들은 그 문화에 매여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출애굽 어린양을 통해 자유롭게 하신 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법 아래 매여 있어야 하며 그 법아래에서 자유를 누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습관을 따라 이방의 풍습을 따른다면, 그것은 그들 스스로를 묶는 일이지요, 마치 자유함을 얻어 정글숲으로 풀려난 야생동물이 다시 그 자유를 반납하고 우리 안으로 제발로 들어오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문화와 관습을 따라 살아갈 것이냐, 아니면 믿음을 선택하고 그것을 따라 살아갈 것이냐 하는 문제는 과거나 지금이나 늘 신자들에게 찾아오는 믿음의 시험거리였습니다. 디모데 후서 3장 전반부를 살펴보더라도 디모데가 속한 에베소 교회에 많은 유혹들이 찾아왔고, 그로인해 적지 않은 성도들이 경건의 능력은 잃어버린 채 경건의 모양만 갖추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교회 안에 있는 이런 자들을 어떻게 대하며 그들을 어떻게 바르게 해야 할지를 아래와 같이 알려줍니다. 디모데후서 3장 16-17절입니다.
2 Timothy 3:16–17 NKRV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의 영으로 기록된 말씀은 신자들을 교훈하고 책망하며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하고 의로 교육시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여지고,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교훈과 책망, 바르게 함,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이 성경 안에 거하고, 이 성경 말씀으로 살아가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매여야 할 것은 쾌락과 사망의 법이 아닌, 생명의 성령의 법입니다. 그리스도의 구원의 말씀입니다. 우리의 삶이 이 시대의 풍조를 따르지 않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 안에 말씀이 살아 약동하는 경건의 능력이 차고 넘치길 소원합니다.
두번째로 살펴볼 것은, 하나님께서는 이웃이라는 존재를 우리의 쾌락을 충족시키는 도구나 가치 없는 존재가 아니라 사랑의 대상, 존귀히 여겨야 할 대상으로 허락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 6절부터 18절까지의 말씀, 그리고 그 18장 나머지 후반부의 말씀들은 모두 자기 중심적인 이방 문화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들은 자기 중심적으로 이웃을 대하며, 자기 주변의 사람들을 그저 자기의 성적인 쾌락을 만족시켜주는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람 사이의 관계를 무시하는 행위였습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 두시고 그 둘의 관계를 통해서 서로를 소중히, 존귀히 여기길 원하셨습니다. 태초의 그들의 관계는 서로를 향해 ‘뼈 중의 뼈요, 살 중에 살’이라고 고백할 만큼 서로를 소중히 대하고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 죄가 들어오자 처음의 그 마음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이제는 서로를 향해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각자의 잘못을 회피하려 하고,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는 그런 수준이 되었습니다. ‘나만 아니면 되’ ‘나만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면 상관없어’라는 식의 자기중심적인 수준으로,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전혀 없는 그런 상태가 되어 버렷습니다.
그 이후의 모습은 자기의 마음에 내키는 대로 행동하며 심기가 불편해지면 상대방의 목숨도 소중히 여기지 않는 그런 수준으로 추락하게 되었죠. 서로를 소중히 여겼던 모습과는 거리가 너무나도 먼, 사랑이라고는 눈뜨고 찾아볼 수 없는 처참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죄가 만연했던 소돔과 고모라의 모습을 보면, 지극히 자기 중심적으로 변한 인간의 수준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습니다. 성에 들어온 이방인에게 성폭력을 가해 만족을 누리고자 하는 성주민들과, 자신의 자녀를 그들에게 내주어 자신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하는 모습은 사람 사이의 사랑과 존중, 소중히 여김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 그런 현실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이런 죄악된 세대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셔서 구원의 씨앗을 보존하게 하셨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들은 되려 자기 자신을 거룩한 선민으로 생각하고, 자기 외에 다른 민족들은 선택받지 못한 낮고 천한 존재들로 여겼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전하고, 하나님께서 베푸신 사랑으로 서로를 대하는 그런 선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 그들이 도리어 죄악된 인간의 문화를 보여줬습니다.
이런 죄악을 해결하기 위해 이 땅에 예수님께서 오셨고, 우리 주님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방인의 막힌 담이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사랑을 실천하고 보여주는 그런 공동체되어야 하는 사명이 생겼습니다. 예수께서 핏값을 주고 사신 이 교회는 그분이 가르쳐주고 몸소 보여주신 사랑을 나타내는 공동체이지요.
서로에 대한 사랑이 없어지고, 이웃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며, 무시하는 이 세대 속에 우리가 이러한 풍조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신 사랑의 가치를 본받아 우리 또한 서로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가복음 10장 45절의 말씀처럼 그분께서 이 땅에 오사 섬김을 받으려고 하시지 않고 도리어 섬기려 하시고 자기의 목숨을 대속물로 드려 바칠 만큼 사람들을 사랑하고 섬기고자 했던 그 마음이 우리에게도 있어서, 죄로 물들어가고 관계가 파괴되는 이 시대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실천하는 우리가 되길 소원합니다.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