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매력, 진정한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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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전서 새번역 (7장)
1  이런 일들이 지나가고 난 다음이다. 페르시아의 아닥사스다 왕이 다스리던 때에, 에스라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스라야이고, 할아버지는 아사랴이며, 그 윗대는 힐기야요,
2  그 윗대는 살룸이요, 그 윗대는 사독이요, 그 윗대는 아히둡이요,
3  그 윗대는 아마랴요, 그 윗대는 아사랴요, 그 윗대는 므라욧이요,
4  그 윗대는 스라히야요, 그 윗대는 웃시엘이요, 그 윗대는 북기요,
5  그 윗대는 아비수아요, 그 윗대는 비느하스요, 그 윗대는 엘르아살이요, 그 윗대는 대제사장 아론이다.
6  바로 그 에스라가 바빌로니아에서 돌아왔다. 그는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주신 모세의 율법에 능통한 학자이다. 주 하나님이 그를 잘 보살피셨으므로, 왕은 에스라가 요청하는 것은 무엇이나 다 주었다.
7  아닥사스다 왕 칠년에, 일부 이스라엘 자손들과 몇몇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사람들과 성전 문지기들과 성전 막일꾼들이 예루살렘으로 올라올 때에,
8  에스라도 그들과 함께 올라왔다. 그가 예루살렘에 닿은 것은, 왕이 다스린 지 칠년이 된 해의 다섯째 달이다.
9  그가 바빌로니아를 떠난 것은 첫째 달 초하루이다. 하나님이 그를 잘 보살펴 주셔서, 다섯째 달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닿을 수 있었다.
10  에스라는 주님의 율법을 깊이 연구하고 지켰으며, 또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율례와 규례를 가르치는 일에 헌신하였다.

서론

멋에 관하여
여러분이 가장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 정우성 얘기, 서울의 봄
그렇다면 여러분이 생각하는 ‘멋있다’의 기준은 뭔가요?
제가 자주 챙겨보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환승연애, 솔로지옥. 저는 이 두 가지의 프로그램을 볼때마다 진짜 속터지고 답답해 죽겠는데도 욕하면서 끝까지 봅니다.
두 가지의 프로그램이 서로 다른 결을 가지고 있지만, 남성이든 여성이든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건 출연자들 뿐만 아니라 여러분도 동일하게 가지고 있는 특징일겁니다.
동일한 특징 가운데 첫 번째가 뭐냐면, 외모를 보고 호감을 느낀다는 거에요. 출연자들 각자가 외적으로 멋이 있다고 생각하는 여성이나 남성에게 끌리는 것이죠. 그래서 1차적으로 외모를 통해 누가 누굴 좋아하는지가 결정이 됩니다.
그러다가 이 판도가 확 바뀌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게 언제냐면 그 사람의 직업이 공개되었을 때에요. 외적으로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직업이 공개되는 순간 전체적인 분위기와 흐름이 완전히 바뀌어버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러다가 이 판도가 다시 확 바뀌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게 언제냐면, 외모고 직업이고 상관없이 그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서 그 사람의 성품을 파악하게 되었을 때, 이 판도가 다시 완전하게 바뀌어버립니다.
즉, 누군가에게 진정한 멋, 진정한 매력을 느끼게 하는 것은 우리의 겉면을 꾸미고 있는 외모나 직업이 아니라는거죠.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는 결국에는 성품이 좋은 사람이 다른 이들에게 매력과 호감을 사게 됩니다.
전 그래서 여러분들이 매력이 흘러 넘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외적으로는 모두 매력이 흘러넘치는 것 같은데, 여러분이 진정으로 내적으로도 매력이 흘러넘쳤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은, 우리는 그리스도인, 하나님의 자녀이자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살아가는 크리스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에서 말하는 ‘멋’보다는 성경에서 말하는 ‘멋’은 무엇인지, 성경에서 말하는 매력적인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나눠보고자 합니다.

1. 에스라는 왜 매력적이었나?

오늘 본문 말씀인 에스라 7잘 6절 말씀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6  바로 그 에스라가 바빌로니아에서 돌아왔다. 그는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주신 모세의 율법에 능통한 학자이다. 주 하나님이 그를 잘 보살피셨으므로, 왕은 에스라가 요청하는 것은 무엇이나 다 주었다.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할 인물은 ‘에스라’입니다. 지난 주에 찬규 전도사님께서 느헤미야라는 인물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셨어요. 느헤미야는 무너져버린 예루살렘의 성벽과 성전을 재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굉장히 큰 일을 해낸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건물만 짓는다고 다 끝나는 것이 아니죠. 건물은 잘 지어놨는데 사람들이 아무런 질서도 없이 자기들 멋대로 살아가면 그 공동체는 건물만 남고 사람은 살 수 없는 공동체가 되어버리겠죠.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벽과 성전을 건축하고 새로운 공동체로써 생활을 시작할 때, 그 공동체 안에 하나님의 뜻에 따라 질서를 정리한 사람이 바로 에스라입니다. 느헤미야 8장 3절 말씀 읽어보겠습니다.

3  그는 수문 앞 광장에서, 남자든 여자든,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에게 새벽부터 정오까지, 큰소리로 율법책을 읽어 주었다. 백성은 모두 율법책 읽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런데 , 이런 에스라에게 조금 특이한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에스라서 7장 6절 읽어보겠습니다.

6  바로 그 에스라가 바빌로니아에서 돌아왔다. 그는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주신 모세의 율법에 능통한 학자이다. 주 하나님이 그를 잘 보살피셨으므로, 왕은 에스라가 요청하는 것은 무엇이나 다 주었다.

쉽게 예를 들어볼게요. 어느 한 목사님이 계시는데 대통령이 목사님이 요청하는 걸 다 들어준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러면 이런 의문이 들 수 있겠죠? 아니 목사님께서 대통령에게 쓸데없는 요청을 하시진 않겠지만… 그래도 대통령이 목사님께서 요청하는 걸 다 들어주시는게 말이 되나…? 싶은 의문이 들 수밖에 없을거에요. 더구나 왕의 권력과 권한이 더욱 막강했던 그 시대에 왕이 율법학자의 요청을 무엇이나 다 들어준다는 건 정말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죠.
이쯤되면 둘 중 하나일겁니다. 약점을 잡혔거나, 아니면 에스라가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특별한 매력이 있었거나 입니다. 첫 번째의 경우 왕이 에스라에게 약점을 잡혔다는 역사적인 증거나 어떤 자료도 없습니다. 에이 약점을 잡혔겠지~ 하는 말은 그저 근거 없는 생각 중 하나일겁니다. 왜냐하면 왕이 자신의 약점을 잡혔는데, 그걸 구실로 삼아서 왕한테 자기가 하고 싶은걸 하나하나 다 요청하는 사람을 왕이 가만두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왕이 에스라에게 약점을 잡혔다고 보기에는 상당히 억지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그럼 이제 선택지가 하나 남았죠. 에스라가 사람을 매료시키는 매력과 멋이 있던 사람이라는 선택지가 남았습니다. 에스라의 멋을 어디서 살펴볼 수 있나 말씀을 읽으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10절 말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함께 읽어볼까요?

10  에스라는 주님의 율법을 깊이 연구하고 지켰으며, 또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율례와 규례를 가르치는 일에 헌신하였다.

에스라에게는 3가지 특징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의 법을 깊이 연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하나님의 법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이었고요, 그리고 세 번째는 하나님의 뜻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일에 ‘헌신’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율법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 에스라 밖에 없었을까요? 전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을 잘 알긴 하는데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어요. 율법은 잘 지키는데 하나님과 교제하고 대화하고 소통하는 이는 없었다는 것이죠. 전도서 말씀 읽어보겠습니다.
전도서 12:12–13 (NKSV)
한 마디만 더 하마. 나의 아이들아, 조심하여라. 책은 아무리 읽어도 끝이 없고, 공부만 하는 것은 몸을 피곤하게 한다.
할 말은 다 하였다. 결론은 이것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여라. 그분이 주신 계명을 지켜라. 이것이 바로 사람이 해야 할 의무다.
즉, 성경말씀을 지식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너무나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겁니다. 에스라가 그런 사람이었죠. 에스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연구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10절 말씀에 나와 있는 에스라의 마지막 특징은 무었이었냐면, 말씀을 가르치는 것에 ‘헌신’했다는 것입니다. 말씀에 적힌 이 ‘헌신’이라는 단어의 본 뜻을 깊이 파헤치면 ‘마음을 두다’ 라는 뜻이 나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그 말씀대로 살면서 다른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전파하는 것에 마음을 두었다는 것입니다. 하트가 하나님의 말씀을 향해 가 있는 것이죠. 여러분 마음은 내키는대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의지적으로 의도적으로 두는 것입니다. 기울이는 것입니다. 내 마음에 내키지 않더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향해 마음을 의도적으로 기울이고 그곳에 마음을 두어야 합니다.
즉, 에스라는 말씀을 깊이 연구하고, 연구한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며, 나만 거룩하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내 이웃들의 삶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온전해지기 위해 말씀을 전하는 일에 마음을 기울이고 시간도 정성도 쏟았던 사람이었던 것이죠.
그랬더니 왕이 에스라의 그런 모습을 보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매력을 느낀겁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정말 멋있는 사람, 정말 매력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인 것이죠.

2. 매력적인 사람의 결과는?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하게 법과 규칙이 아닙니다. 에스라가 이스라엘 공동체에게 가르친 것은 공동체 안에서 지켜야 할 약속이나 규범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에스라가 가르친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이 창조물에게 부여한 선하고 올바른 ‘질서’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무거운 짐이되거나 부정적인 것이 아닙니다. 진실로 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어가는 지침이자 최고의 자유를 선물로 주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목적대로 사랑과 자유와 행복을 가진 존재로 살아갈 수 있게 만들어주는 인간 매뉴얼입니다. 아주 간단한 원리에요. 어떤 제품을 사용하고자 할때, 제작자가 만들어 준 매뉴얼을 가지고 제품을 사용해야 제품이 지어진 목적대로, 건강하게,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는거에요. 마찬가지로 사람을 하나님께서 만드셨으니 사람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은 하나님이세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이라는 매뉴얼을 주셨어요.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창조의 목적대로, 우리가 지어진 처음 모습 그대로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에요.
그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31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좋았던, 즉, 매력이 철철 흘러 넘쳤던 존재였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선한 영향력과 넘치는 아우라를 뿜뿜 뿜어내는 존재였다는거에요. 그런데 그 하나님의 형상이 선악과를 따먹음으로써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마치 고장난 세탁기처럼 아무리 좋은 섬유유연제를 때려넣고 아무리 좋은 세제를 때려 넣어도 절대로 빨래라는 본래의 기능을 해낼 수가 없어요.
그렇지만 고장난 세탁기가 다시 원래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고쳐지게 만들어주는 매뉴얼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면 우리 인간은 창조의 목적에 맞게 제기능을 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져갑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말씀에 등장하는 왕이 에스라가 말하는 건 다 들어줄 정도로 에스라의 선한 영향력에 사로잡혀 버린 것이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삶이 변화되어 멋이 흘러넘치는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살아가는가? 조금 길지만 느헤미야8장 말씀 읽어보겠습니다.

3  그는 수문 앞 광장에서, 남자든 여자든,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에게 새벽부터 정오까지, 큰소리로 율법책을 읽어 주었다. 백성은 모두 율법책 읽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8  하나님의 율법책이 낭독될 때에, 그들이 통역을 하고 뜻을 밝혀 설명하여 주었으므로, 백성은 내용을 잘 알아들을 수 있었다.

9  백성은 율법의 말씀을 들으면서, 모두 울었다. 그래서 총독 느헤미야와, 학자 에스라 제사장과,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이 날은 주 하나님의 거룩한 날이니, 슬퍼하지도 말고 울지도 말라고 모든 백성을 타일렀다.

10  느헤미야는 그들에게 말하였다. “돌아들 가십시오. 살진 짐승들을 잡아 푸짐하게 차려서, 먹고 마시도록 하십시오. 아무것도 차리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먹을 몫을 보내 주십시오. 오늘은 우리 주님의 거룩한 날입니다. 주님 앞에서 기뻐하면 힘이 생기는 법이니, 슬퍼하지들 마십시오.”

11  레위 사람들도 모든 백성을 달래면서, 오늘은 거룩한 날이니, 조용히 하고, 슬퍼하지 말라고 타일렀다.

12  모든 백성은 배운 바를 밝히 깨달았으므로, 돌아가서 먹고 마시며, 없는 사람들에게는 먹을 것을 나누어 주면서, 크게 기뻐하였다.

43  모든 사람에게 두려운 마음이 생겼다. 사도들을 통하여 놀라운 일과 표징이 많이 일어났던 것이다.

44  믿는 사람은 모두 함께 지내며,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45  그들은 재산과 소유물을 팔아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대로 나누어주었다.

46  그리고 날마다 한 마음으로 성전에 열심히 모이고, 집집이 돌아가면서 빵을 떼며, 순전한 마음으로 기쁘게 음식을 먹고,

47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모든 사람에게서 호감을 샀다. 주님께서는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여 주셨다.

베드로가 못 걷는 사람을 고치다

말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제자와 펜의 차이를 알고 계시나요? 저도 한때 덕질을 굉장히 심하게 했던 어느 한 아이돌의 팬이었습니다. 그런데요, 어느날 그 아이돌이 제 마음에 내키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조건과 맞지 않았거든요. 이것이 팬입니다. 팬은 언제든 내 마음이 가지 않으면 손절할 수 있는게 팬이에요. 그런데 제자는 내 마음이 내키지 않더라도 스승님께서 하라고 하시는대로 마음을 두고, 기울이며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을 제자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 그리스도인, 크리스찬들은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의 마음을 두고 관심을 의도적으로 기울이며 그 말씀을 지키고 행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랬을때, 에스라처럼 여러분도 세상에 있는 것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멋’이 여러분의 삶 속에서 흘러넘칠겁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이 땅 가운데서 재수없고 꼴볼견인 사람이 아니라, 너무나 자연스럽게 멋이 흘러나오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하나님께서 처음 창조하신 사람의 원래 모습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사람이니까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아름다운 존재이니까요. 말씀은 그런 능력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한 주간 하나님의 말씀을 얼만큼 가까이 하며 살아가시나요?
담임목사님께서 이렇게 비유를 하셨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 마음 속에 두는 것은 옷장속에 물 먹는 하마를 두는 것과 같다. 옷장은 계절에 따라 습도에 따라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기 때문에 잘 관리해주지 않으면 옷에 곰팡이가 펴서 비싸게 주고 산 옷이 망가집니다. 그런데 옷장의 어느 한 곳에 물 먹는 하마를 두면 옷이 잘 관리될 수 있다는 겁니다. 옷장 전체를 물먹는 하마로 채우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물 먹는 하마 하나 때문에 옷장에서는 좋은 옷들이 잘 관리되어서 좋은 옷으로 나올 수 있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일상을 다 제쳐두고 하나님의 말씀만 주구장창 읽지 않아도 됩니다. 하루에 1장도 좋고, 하루에 10분도 좋고 5분도 좋아요. 그렇게 삶의 중심에 어느 한 곳에 하나님의 말씀을 두게 되면 여러분의 삶은 진정한 멋으로, 진정한 매력으로 철철 흘러넘치게 될 줄 믿습니다. 그렇게 말씀을 내 삶의 중심으로 두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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