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 있는 새 교훈

주일 오후 찬양 예배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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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1:21–28 NKRV
21 그들이 가버나움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곧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가르치시매 22 뭇 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가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23 마침 그들의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 질러 이르되 24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2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26 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27 다 놀라 서로 물어 이르되 이는 어찜이냐 권위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에게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28 예수의 소문이 곧 온 갈릴리 사방에 퍼지더라
여기 계신 분들 중에 혹시 이 프로그램을 기억하십니까? 이 프로그램은 “전설의 고향”이라는 작품으로 KBS에서 1977년에 첫 방영이 된 이래 1989년 578편으로 마무리 될 때까지 12년간 방영되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를 보기 위해 아버지들은 퇴근을 서두르는 분도 있었고, 아이들은 공포스런 귀신의 모습을 본 탓에 잠을 잘 못자기도 하였습니다.
이 드라마의 특징은 분장과 더불어 배경음까지 음산하고 섬찟하여 눈도 귀도 순간순간 가리며 볼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 드라마에 나오는 이야기는 전국 각 지역에서 내려오는 전설이나 이야기들을 드라마화 한 것으로, 시대극이나 설화를 소재로 한 사극이라고 합니다. 이 드라마의 소재로 실제 현존하는 기록 속에 있는 이야기도 방영되기도 하였지만, 각색을 하여 방영하기도 하였습니다.
방영했던 것 중에 저에게 가장 기억에 나는 것을 꼽으라면 아마도 “구미호”나 “내 다리 내놔”가 어릴 때 무척이나 무서워했던 에피소드의 한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 드라마를 이제는 좀비몰이나, 호러물로 과거보다 더 흉측한 분장으로, 컴퓨터 그래픽으로, 조금 더 잔인한 모습을 띄고 각각의 공포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달 뿐만 아니라 달은 물론 화성에 사람이 살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로켓을 띄우는 시대에 우리는 대중매체를 통하여 영에 대해 자유롭게 접하고 있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초대교회 때도 사도행전 23:8 “8 이는 사두개인은 부활도 없고 천사도 없고 영도 없다 하고 바리새인은 다 있다 함이라” 라고 주장하였고, 고린도전서 12:10 “10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에서 영분별의 은사를 주셨고, 요한1서 4:1“1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를 통해 당시 초대교회 안에 나타나는 여러 신비현상 가운데 성령님과 마귀의 역사가 혼재됨을 경계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악한 영을 섬기거나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을 철저하게 금하셨습니다. 대표적인 몇 구절로 출애굽기 22:18 “18 너는 무당을 살려두지 말라” , 출애굽기 22:20 “20 여호와 외에 다른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자는 멸할지니라” 레위기 20:27 “27 남자나 여자가 접신하거나 박수무당이 되거든 반드시 죽일지니 곧 돌로 그를 치라 그들의 피가 자기들에게로 돌아가리라” 신명기 18:10–12“10 그의 아들이나 딸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 자나 점쟁이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나 무당이나 11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를 너희 가운데에 용납하지 말라 12 이런 일을 행하는 모든 자를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나니 이런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느니라” 등 다양하게 경고하고 계십니다.
요한1서 3:8“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고 증거하면서 예수님의 구원 사역 가운데 죄의 근원인 마귀를 멸하시는 일이 중요한 일임을 말씀하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온 인류를 대속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의 사역 중에 복음 전파의 수단 중 하나로 마귀와 그의 수하인 귀신을 쫓아내는 일을 몸소 행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은 갈릴리 북쪽의 가버나움을 그 배경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당시에 쉽게 대할 수 있었던 서기관들의 일반적인 해석과 다르게 “권위 있는 자”처럼 새롭게 가르치시니 많은 사람들이 그의 가르치심에 놀랐습니다. 그러던 중 귀신 들린 자가 나타나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행패를 부릴 때 계수께서 그 귀신을 꾸짖으시니 귀신이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떠나감을 보고 놀라서 이야기를 하는데 이를 두고 “권위 있는 새 교훈”이라고 말합니다.
즉, 예수님의 말씀만 듣고 “권위 있는 자”처럼 가르치신다고 하던 사람들이 귀신이 쫓겨나가는 축사의 기적을 목격하고는 예수님 자신에게 권위가 있고 그 분 말씀이 바로 “권위 있는 새 교훈”임을 인식하고 증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처럼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찬탄을 자아낸 이 놀라운 “권위 있는 새 교훈”의 귀신 쫓는 은사를 예수님께서는 마가복음 3:15 “15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 를 통해 12제자들에게도 전해주기를 원하셨고, 그들에게 마태복음 10:1 “1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과, 마가복음 6:7“7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이 권세를 주기를 원하셨으며, 누가복음 9:1–6“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사 모든 귀신을 제어하며 병을 고치는 능력과 권위를 주시고 2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앓는 자를 고치게 하려고 내보내시며 3 이르시되 여행을 위하여 아무 것도 가지지 말라 지팡이나 배낭이나 양식이나 돈이나 두 벌 옷을 가지지 말며 4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거기서 머물다가 거기서 떠나라 5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성에서 떠날 때에 너희 발에서 먼지를 떨어 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6 제자들이 나가 각 마을에 두루 다니며 곳곳에 복음을 전하며 병을 고치더라” 에서 이 권세를 통해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고 복음을 증거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또 12제자에 이어 70인의 제자들도 복음을 전하며 귀신을 쫓아내고 누가복음 10:17“17 칠십 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과 같이 예수님께 보고하였습니다.
마가복음 9장 에서 제자들은 어린아이의 말 못하게 하는 귀신을 내쫓지 못하였는데, 예수님의 축사 이후 제자들이 예수님께 그 이유를 묻자 마가복음 9:29“29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에서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복음서에서 나타난 마귀와 그 졸개인 악한 영들을 대적할 때엔 예수 이름의 권세를 가지고 기도로 충만하여 그것들을 대적하고 물리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분명히 육신의 삶을 살아가며 영적인 존재들과 함께 살아갑니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 악한 마귀들과 귀신들이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에게 영육간에 얼마나 많이 힘들게 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우리 주변에 우리를 미혹하고 넘어뜨리려는 이 악한 영적인 세력들이 얼마나 많이 넘쳐납니까?
그러나, 우리는 그 악한 영적 존재들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 권세를 대적하고 물리칠 수 있습니다.
마치 어두운 방에 불을 켜면 그 어둠은 순식간에 다 사라지듯, 우리 삶의 예수 그리스도라는 불을 통하여 어둠의 세력들을 물리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직접 마귀와 귀신에 대해 의식하고 대적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며 성령님의 조명아래 인도하심을 따라간다면, 그리스도의 향기와 편지로, 이 땅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간다면 악한 마귀와 귀신의 역사를 이기는 “권위 있는 새 교훈”을 우리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서기관들과 달리 권세 있는 자들과 다르게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지식을 초월한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습니다. 그의 권위는 모든 진리와 능력의 근원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진리와 능력은 곧 더러운 영에게 귀신 들린 사람으로부터 떠나라는 명령으로 그 권위를 나타내셨습니다. 마귀는 그 권위를 알아보고 인정하며 떠나감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권위는 나중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매달려 돌아가시고, 장사되었을 때 정점을 찍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시는 그 권위를 말입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는 이 땅의 어떤 권세나, 영계의 어떤 권세도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말씀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서 보여주신 동일한 권위와 능력이 오늘날도 가능하다는 것을 기억하시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권위와 능력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왔음을 기억합시다. 우리가 경건함 마음과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들으며 접근할 때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변화 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권위 있는 말씀을 가지고 우리의 가정, 직장, 삶의 현장으로 나아갈 때에 그분의 말씀을 선포하며 나갑시다. 그분의 진리를 믿으며,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하나님의 사랑안에 거하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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