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큰그림 vol.1

겨울수련회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33 views
Notes
Transcript

2024 드림인 겨울수련회

창세기 12:1–9 NKRV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아브람이 그 땅을 지나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주하였더라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점점 남방으로 옮겨갔더라
사랑합니다! 겨울 수련회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겨울 수련회를 시작하니 가슴이 너무 떨린다. 오늘 수련회에 오기까지 다들 각자 여러 사정도 있었을 것이다. 어떤 친구는 엄청 설레하면서 이미 은혜받을 준비로 왔을 수도 있고, 어떤 친구는 엄마랑 거래를 성사하고 수련회 오면 휴대폰을 바꿔준다는 약속을 받고 오거나, 어떤 친구는 부모님께 등짝맞고 등떠밀려서 오거나, 아니면 선생님이나 전도사님을 너무 좋아해서 왔을 수도 있다. 각자 다른 마음, 다른 상황 속에서 수련회에 왔기 때문에 여러분마다 하나님이 수련회를 부르신 이유도 제각각이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수련회가 각자마다 하나님께서 그리신 큰그림을 발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한다.
여러분과 2박 3일 동안 한 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여러분과 나누려고 한다. 그가 누구인가? 그렇다. 아브람이다. 오늘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수련회의 자리에 부르신 것처럼 아브람도 갑자기 어느 날 뜬금없이 부르셨다. 이 모습을 마치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을 생각하면 된다. 공유가 이정재를 불러서 저와 딱지치기하실래요?라고 말하며 이기면 10만원을 준다고 약속했다. 그때 이정재는 돈이 없는 빈털털이였기에 바로 내기에 응했다. 그러자 이정재가 졌을 때, 무엇으로 갚으면 된다고 했는가? 싸다구를 맞으면 된다고 했고, 곧바로 왼쪽 뺨을 내어주었다. 그렇게 뺨을 맞고 겨우 이겼을 때, 이긴 보상으로 무엇을 받았는가? 그렇다. 10만원을 받았고, 명함을 주면서 이 게임에서 승리하면 456억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정재가 수많은 참가자 중 생존하여 456억을 획득하게 되었다. 하나님이 아브람을 부르실 때, 이런 모습을 상상하면 된다.
당시 사람들은 우상을 하나씩 명품백처럼 들고 다녔다. 우상을 생각해보면 그것은 쓸데있는가? 쓸 곳이 없다. 하나의 장식품 같은 것이다. 명품백도 보면 유용해보이는가? 아니다. 되게 작고 에코백이나 백팩처럼 기능이 다양하거나 유용한 제품이 아니다. 당시 고대의 사람들도 각 가정마다 어떤 우상을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그 집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생각했고, 당시 그러면서 여러 신들 중에서 서열이 있었다. 그때 아브람에게 여호와라는 신이 나타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아브람에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신 것이다. 그리하여 명령했던 그곳 하란을 떠나 출발하게 된다. 하나님이 주실 땅이 어디인지 아직 알지는 못하지만 순종하여 그 땅으로 출발을 하였다. 이것을 보게 되면 첫 번째로 하나님은 아무것도 소유한 것이 없는 아브라함에게 분명히 땅을 주실 계획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두 번째로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이 때 당시 아브라함에게 자녀가 있었는가? 75세 노인이 되었어도 자식 하나 없었다. 왜냐하면 그때의 사라가 불임의 상태였기 때문이다. 당시에 여성이 임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저주받은 사람으로 한국에서도 불과 몇 십 년 전까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많은 후손을 주실 계획이 있음을 말씀하고 있다. 이 약속은 하나님이 창조하실 떄 아담에게, 홍수 사건 후에 노아에게 하셨던 약속이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명령이다. 이 약속을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면서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아브라함이 등장하는 12장 바로 전에 11장에서 바벨탑 사건에서 사람들이 인간의 방법으로 이름을 높이려고 하다가 결국 언어가 혼잡해지고 흩어짐을 당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방법으로 보잘 것 없어보이는 아브라함의 이름을 창대하겠다고 약속하신다.
세 번쨰로 복이되고, 모든 열방과 족속, 세상에 복의 통로가 되는 것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복’이 무엇인가?
창세기 1:22 (NKRV)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
창세기 1:28 (NKRV)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복을 주실 때 명령은 다섯째 날 동물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바닷물에 충만하라고 명령하신다. 여섯 째날 사람을 창조하시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하신다. 이 말씀을 보게 되면 복을 주실 때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셨으니 복이란 생명력이 충만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또 땅에 충만, 땅을 정복, 다스리라는 것은 복은 왕권과 통치권의 이야기를 나타낸다. 여기서 복의 개념이 끝나지 않는다.
창세기 2:3 (NKRV)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단순히 후손을 낳고 생명력이 충만이라는 의미로만 이해할 수 없다. 생명의 번성보다 더 깊이 들어가게 된다. 복의 진정한 의미는 ‘안식’과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안식이라는 것은 단순히 쉼으로만 생각하면 유대인처럼 안식일에 일을 하지 않는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여기서 안식이란 하나님 자신의 Masterpiece를 보면서 큰 만족을 가지는 것이 안식이다. 이것은 곧 하나님의 계획이 완성된 상태이다. 하나님의 통치권을 인간이 대리 통치하는 모습, 곧 창조하신 세상의 가장 완벽한 모습을 ‘복’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선악과를 먹은 인간으로 인해 복의 상태가 깨지게 되었고, 더 나아가 노아 홍수, 바벨탑 사건으로 인해 복의 모습이 상실되었다. 이러한 인간들 속에서 이것들을 회복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수많은 사람들 중 한 사람, 아브라함을 불러내어 “너는 복이 될지라”고 명령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에게 ‘복’이 되게 하신다는 것은 아브라함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이 완성된 상태가 되도록 하시겠다는 의미다. 즉 아브라함을 통해 창세기 2장 3절의 모습, 복의 모습, 안식의 모습을 회복시키겠다는 선포인 것이다.
그러면서 4절에 아브람은 무엇을 따라가는가? 그가 자신이 현재 처한 현실이나 세상의 소리에 따라간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간다. 그렇게 아브라함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자신의 아내 사라와 조카 롯과 그의 가족도 따라가고 여러 종들도 포함한다. 그렇게 작은 대가족으로부터 하나님의 구원역사가 시작된다. 그의 나이는 75살이었다. 또 하나님은 구체적인 장소를 말씀하지 않고, 보여줄 땅으로 가라고 하신다. 아브람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지 못한채로 하란을 떠난다. 그렇게 도착한 곳이 어딘가? 가나안 땅이었다. 더 들어가 세겜이라는 땅에 도착하게 된다. 더 정확한 위치는 모레의 상수리나무이다. 보통 가나안 땅에 사람들은 높은 산 위에서, 작은 산 위에서, 어떤 푸른 나무 아래서 등 눈에 잘 띄고 예뻐보이는 장소를 택해서 자신들의 신을 예배했다. 그러나 모레의 상수리나무의 뜻은 평지 또는 골짜기라는 것이다. 이후 아브라함의 손자 야곱이 이곳에서 가족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었던 이방 신들을 묻어버린 장소이다. 여호수아는 이 나무에 큰 돌을 세웠다. 가나안 사람들이 하던 방식을 완전히 거부하고 하나님이 명령한대로 후손들이 살아간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이 전에는 음성으로 아브라함에게 명령하시다가 7절에 하나님이 직접 나타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의 메시지를 주시는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이 직접 나타나신 것은 점점 극적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켜서 말씀을 더욱 강조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꾸만 현실을 생각하고 있는 아브라함에게 확신을 주시는 메시지로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다. 그렇게 자녀가 없는 아브라함에게 자손들에게 땅을 준다는 약속이다. 이 약속은 아브라함 자신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후손을 위한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아브라함이 사는 동안에는 이뤄질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그의 후손을 통해 완성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아브라함은 벧엘에서 어떤 탑이나 도시를 건설하지 않았다. 제단을 쌓았다. 그러면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들어 대를 이어갈 수 없는 소망이 없는 삶에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겠다는 한줄기의 희망이 되어주신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그 약속을 붙잡고 믿으니 감사하며 예배하지 않겠는가?
아브라함의 삶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약속들을 지키실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한 그의 신앙의 여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면서 후손을 많게 해주겠다는 하나님의 약속과 사라의 불임 사이에 긴장감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과 현실 사이에 간격 속에서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걸어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세겜에서 벧엘 그리고 점점 남방으로 내려간다고 말씀하는 남방은 남쪽이라는 뜻을 가진 네게브라는 도시를 뜻한다. 이것은 야곱의 여정, 여호수아가 가나안 정복할 때 갔던 길이었다.
갈라디아서 3:8–9 (NKRV)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갈라디아서에서는 사도바울이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성경은 앞으로 일어날 일, 유대인들에게만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아브라함에게 모든 족속, 모든 열방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을 때, 의롭게 하여 줄 것을 미리 이야기한 것이다. 이러한 복음의 메시지를 최초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나타나 전하신 것이다. 그 말씀은 모든 민족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이라는 성경 말씀과 같은 것이다. 아브라함이 이 말씀을 믿었기 때문에 그는 복을 받았던 것이다. 여기있는 저와 여러분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는 자는 아브라함과 똑같은 복을 받을 것이라는 메시지라는 것이다. 그 복은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믿음으로 인해 구원을 받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한 땅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앞으로 아브라함에게 보이는 모든 땅을 주겠다는 약속은 곧 하나님이 온 땅의 주인이기에 자녀된 우리도 지으신 모든 땅의 소유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 사랑하는 여러분, 여기에는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마음으로 참석한 친구도 있을 것이고, 어떤 친구는 불안한 상황과 미래에 대한 답답함을 가진 친구도 있을 것이고, 하나님이 여전히 믿어지지 않는 친구들도 분명하게 있을 것이다. 아브라함의 여정의 시작도 마찬가지였다. 이게 맞을까? 과연 이렇게 따라간다고 해서 내 삶이 뭐가 달라질까? 생각했을 것이다. 만약 아브라함이 하나님 말씀이 아닌 현실에 대한 생각과 걱정으로 가득했다면 그의 이야기는 시작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자신이 처한 현실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하나님은 과연 약속을 지키실 수 있는 분일까를 함께 생각해보자. 하나님이 여러분을 이곳에 부르신 하나님은 실수로 부르신 것이 아니다. 분명한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기억하라. 오늘 이 시간 걱정, 근심, 두려움 모두 하나님께 다 맡겨드리고 말씀 속에서 신실하게 이끌어가고자 하시는 하나님을 뜨겁게 경험하시라. 그리하여 함께 믿음의 여정을 걸어나가는 저와 여러분이 이번 겨울수련회의 일정들, 여러분의 인생의 여정이 되기를 소망한다.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
Earn an accredited degree from Redemption Seminary with Lo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