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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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Transcript
- 4시 38분 등단
- 찬양기도 마치면, 황병옥 집사님 나오셔서 기도해주시겠습니다.
- 성경 말씀 사도행전 16장 6-15절입니다. 사도행전 16장 6-15절입니다. 교독하겠습니다.
6.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7.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8.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10.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11. 우리가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
12.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방의 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13.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14.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15. 그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이르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니라
- 아이파크마을 특송이 있겠습니다. 큰 박수로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 (특송자들 들어가는 것 확인하면서) 아름다운 찬양 감사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큰 영광 받으셨을 줄 믿습니다.
뜻밖의 손님
행 16:6-15
1. 서 론
(성도님들을 보면서) 때로 우리는 자신의 뜻과는 다르게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일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당혹감과 마음의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저는 대략 10년 전에 한 교회를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 교회는 전도에 열정을 두고 있던 곳이었습니다. 특히 교회 건물 앞에서 전도를 많이 하던 교회였고, 그것이 핵심 사역이었습니다. 여느 때처럼 전도를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커피나 혹은 붕어빵 등으로 전도를 많이 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제 키가 큰 편입니다. 전도할 때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저에게 키가 이렇게 큰 비결이 무엇인지를 물어봅니다. (능청스럽게) 그럴 때마다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큰 키의 비결이 궁금하시죠? 사실 제 큰 키의 비결은 바로 붕어빵이에요~ 저는 학창시절에 붕어빵을 엄청 좋아해서 많이 먹었어요.”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은 붕어빵에 키가 크는 효능이 있는 줄 알고 엄청 놀라며 붕어빵을 많이 받아갔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사실은 몰랐을 것입니다. 저는 붕어빵을 먹을 때 우유도 꼭! 함께 먹었다는 것을요. 성도님들도 혹여나 자녀들의 키를 크게 하고 싶으시다면, 붕어빵이 아니라! 우유를 꼭 먹이십시오~~
이렇게 전도를 하는 와중에 그 근처에는 노숙자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노숙자 한 분이 빈 포장마차를 교회 앞으로 끌고 오는 것이었습니다. 이분이 개과천선을 해서 장사를 하시려고 하나 했는데, 추워서 포장마차 하나를 어디서 구해 가지고 온 겁니다. 본인의 거처로 쓰려고 말입니다. 그 이후로 교회 앞을 이 노숙자가 막기 시작하니 전도가 잘되지 않았습니다. 커피나 다른 것을 통해 전도를 하려고 해도 사람들이 그냥 지나가기 바빴습니다. 포장마차를 소유하셨던 노숙자는 친구들을 불러서 술판까지 매일 벌였습니다. 교회 입장에서는 모든 계획이 어긋났고,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전도 계획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 본 론
(설명어조) 이와 비슷하게 어쩔 수 없이 우리의 모든 계획이 수정되고, 변경 될 때가 있습니다. 오늘 저희가 살펴보았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이 그랬습니다. 사도 바울은 1차 전도여행을 통하여 수많은 열매를 얻었습니다. 그야말로 승승장구했기에 그의 계획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PPT-1) 사도행전 16장 5절을 보면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니라” 사도바울의 계획과 생각은 들어맞았고, 하나님도 이 모든 계획을 허락하셨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바울의 길이 막히게 됩니다. 오늘 읽은 6절에 헬라어 성경에는 있는데, 한글 성경에는 번역되지 않은 ‘그러나’라는 접속사가 빠져 있습니다. 바울의 사역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그것도 다른 사람이나 환경 때문이 아닌, 성령으로 인하여 막히게 되었습니다. (PPT-2) 6-7절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성경은 이 성령이 구체적으로 예수의 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계획을 막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예수의 영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바울의 사역을 강권적으로 막고 계시는 것이었습니다. (PPT-3) 화면에 보시는 바와 같이 바울은 자신이 태어난 다소를 따라 지속적인 복음의 확장을 이뤄냈습니다. 바울은 탄력을 받아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무시아를 지나 비두니아로 가고자 했습니다. 사도행전 13장과 15장 말씀을 보면 남쪽에 있는 예루살렘에서는 중요한 신학에 대한 회의가 열리고 그 위쪽인 안디옥에서는 최초의 그리스도인이 나왔습니다. 그곳을 기점으로 삼아 북쪽 모든 곳을 복음화 삼는다면, 이제 바울의 사역은 진정한 탄력의 가도를 달리게 됩니다. 그때 당시 항해 기술은 많이 발전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바다를 건너 유럽으로 넘어가기보다 자신이 있는 지역을 걸어다니면서 점점 확장해가는 것이 당연히 더 효율적일 것입니다.
(손은 막는 제스처) 하지만 예수님은 이것을 막으셨습니다. 너무나 마음이 어려운 일이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시점에서 바울은 드로아에서 갑작스레 환상을 보게 됩니다. 바울은 혼란스러웠지만 마음을 잘 정리하고 이 환상을 자세히 보게 됩니다. (PPT-4) 9절입니다.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사도행전에서 환상은 하나님의 신적인 부르심을 나타낼 때 사용을 합니다.
바울이 눈이 멀었을 때, 아나니아는 환상을 보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했습니다. 베드로도 환상을 통하여 고넬료와 마주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바울이 환상을 보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이 그곳에 있었고, 하나님의 계획과 앞으로 마주하게 될 것을 의미했습니다. 바울이 본 환상의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마게도냐 한 사람이 바다를 건너와서 자신들을 도와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바울의 계획을 막으셨을 때 그를 포기하거나 괴롭히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고, 바울이 가장 필요한 곳으로 부르신 것입니다. 바울의 상황에 가장 잘 맞는 상황을 신적인 부르심의 표현으로 나타내신 것이죠.
사람이 아무리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계획을 세운다하더라도 하나님을 뛰어넘을 순 없습니다. 그럼에도 때론 될 것 같은 계획도 하나님이 막으실 땐 참으로 한숨이 나오지요. 직장에서 좋은 계획서를 제출했고, 많은 사람들의 동의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그것이 틀어지는 억울한 일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일을 진행할 때, 상대방으로 하여금 계약이 파기되거나, 개인적인 인간관계가 갑자기 변하는 경우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난감합니다. 친하게 지내던 사람이 어느 날 나를 피해 등을 돌린다면 그것만큼이나 우리의 계획에서 벗어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다시 한번 숨을 고르고 상황을 점검해봐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인지를 분별하고 기도해보아야 합니다. 바울 또한 그랬습니다. (PPT-5) 10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바울은 하나님의 신적인 부르심이 마게도냐에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단순히 자신의 계획을 포기하고 그냥 머물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곳이 어디인지를 확인하고 그것에 맞게 움직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10절에서 ‘떠나기를 힘쓰니’라는 말은 지속적으로 바울이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해 몸부림쳤다는 사실을 잘 보여줍니다.
(고조된 목소리로) 바울은 아시아 속주에 있는 여러 도시의 선교 사역에 관한 계획을 강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비두니아 속주의 여러 도시에서 선교 사역을 시작하려는 새로운 계획을 고집하지도 않았습니다. 대신 그는 성령을 통해 전달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꺼운 마음으로 따라갔습니다. 참된 복음 전파자는 사역 자체에만 매몰되어 동기부여를 받거나 그들이 성취하고자 하는 계획을 무조건 이루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그 모습을 계속해서 유지하며, 하나님이 뜻을 계시하실 때 자신의 계획을 수정하거나, 기꺼이 포기할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고조된 목소리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계획을 수정하실 때, 우리를 포기하시거나 돕지 않으시는 것 혹은 모든 계획을 뒤엎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나를 다른 곳으로 부르시는 것입니다. 결국 부르심은 내 뜻대로 되는 것만이 아닙니다. 모든 환경을 살펴보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가장 필요로 하는 전투의 현장으로 파견하시는 것입니다. (갑자기 조용한 목소리로) 나의 것을 잠시 내려놓을 때,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환경의 문이 열릴 것입니다. 나의 모든 계획을 주님의 손에 맡길 때, 안개 너머 보이지 않던 지평선이 광활하게 펼쳐질 것입니다.
(설명어조) (PPT-6) 이제 바울은 드로아에서 배로 떠납니다. 사모드라게를 지나 이튿날 네압볼리에 도착을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마게도냐 지방에 도착한 것이죠. 항구에서 출발하여 이제 바울과 그 일행은 빌립보라는 지역에 도착을 합니다. 알렉산더의 아버지 필립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도시로 마게도냐 지방에서 가장 큰 성읍이 바로 빌립보였습니다. 이 도시는 로마의 속국으로 퇴역 군인들이 굉장히 많이 살던 지역이었습니다. 그런 지역에서 바울 일행의 첫 번째 목적은 회당 근처 유대인들을 포섭하는 것이었습니다. 회당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바울이 많이 사용하던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지역에서 회당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왜냐하면 유대인 남자 10명이 모여야 회당을 구성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바울 일행은 수일 동안 복음 전도에 대한 방안과 계획을 간구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심하면서 기도를 지속했습니다. 그렇게 안식일이 다가왔습니다. (PPT-7) 13절입니다.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안식일에 기도처소를 찾는 바울 일행이 만난 것은 여자들이었습니다. 그녀들은 서로 기도를 위해 모임을 하던 무리였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뜻밖의 손님이 있었습니다. (PPT-8) 14절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뜻밖의 손님은 바로 자색 옷감 장사를 하고 있는 루디아라는 여인이었습니다. 빌립보에서 여인들은 많은 독립적인 권한을 누렸고, 직업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루디아도 마찬가지로 자색 옷감 장사를 하고 있는 여인이었습니다.
자색 옷감은 웬만한 사람들이 살 수 없고 거의 부유층만이 소유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색을 만들기 위해서는 조개껍데기를 통해서 염료를 추출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고, 12,000개의 껍질에서 대략 2g의 염료만이 추출되기 때문에 웬만한 사람들은 손을 대지도 못했습니다. (유머스럽게) 혹시나 성도님들은 염료를 추출해보겠다고 12,000개의 조개껍데기를 모으시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12,000개를 모아 자색 염료를 얻기도 전에 너무 힘들어 본인의 얼굴이 자색 빛으로 물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개껍질은 그녀의 목에만 걸어주십시오. (노래하기) (조개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 걸고~~) 다시 돌아와서 고대로부터 자색은 왕의 옷을 상징하고, 또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주로 입혔습니다. 성경에서도 이 색감을 사용한 흔적들이 나옵니다. 숙련된 장인들은 자주색 섬유를 성막 휘장과 아론의 제사장 의복에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기드온은 미디안 왕들이 자주 입던 자색 옷을 받았습니다. 벨사살 왕은 다니엘에게 자주색 옷을 입혔습니다. 그만큼 왕으로 상징되는 색이 바로 자색이었습니다.
이런 옷감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재력이 어마어마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고무적인 것은 이 여인의 마음을 주님께서 열어주셨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부르신 그곳에서 하나님의 사람을 준비해두셨습니다. 그녀는 뜻밖의 손님이었지만, 바울을 진정으로 도울 사람이었습니다. 빌립보에서 핵심적인 위치에 있고, 바울을 가장 잘 도와줄 사람을 만나게 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루디아의 마음을 열어 바울의 입에서 나온 말들을 집중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귀담아 듣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을 알아보죠. 이제 둘은 모든 것을 아낌없이 부어주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루디아는 집이 없어 떠돌아 다니던 바울 일행에게 자신의 재력으로 보탬이 됩니다. 집을 내어주고 그곳에서 살 수 있도록 허락을 합니다.
(조금 고조된 목소리로) 그리고 이것이 기초가 되어 빌립보는 바울 전도여행의 핵심 지역이 되고, 복음의 전초기지가 됩니다. (PPT-9) 이후 빌립보, 데살로니가, 베뢰아, 아덴, 고린도, 로마까지 2-3차 전도여행의 문이 활짝 열린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의 부르심이 빌립보에 없었다면 바울은 아마 전도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끝난 것이 아닌 오히려 하나님은 뜻밖의 만남을 통하여 사역을 진행하셨습니다.
(조용한 목소리) 아까 처음에 말씀드렸던 노숙자분에게 한 달 뒤에 교회에서 옥상에 있는 작은 숙소를 제공해드렸습니다. 아무래도 추운 겨울날 포장마차에서만 지내기에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우리는 복음을 전했고, 그 분은 예배에 나오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분은 교회에 나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상황이 어려웠지만 교회 덕분에 자신이 이렇게 옥상에서 지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나이도 대략 40대 초반이라는 것도 얘기해주셨습니다. 예배를 드리면서, 복음을 받아들이고 이후 시간에는 반찬을 나누고 식사교제를 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나오신지 이틀이 지났습니다. 여느 때처럼 예배당으로 내려오실 줄 알았는데, 내려오시지 않자 옥상을 올라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날 그분은 싸늘한 모습으로 발견되셨습니다. 아마도 가지고 계신 지병으로 인하여 돌아가신 것 같았습니다. 교회에 나오신지 이틀 뒤였습니다.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그 분의 장례식을 치르는 동안 우리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위로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내가 보낸 손님을 잘 대접했구나. 내가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얻었다 나의 부르심과 뜻이 그곳에 있었다.” 그분으로 인하여 교회의 전도 계획은 틀어지고 달라졌지만, 결국 하나님의 뜻은 그 분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고조된 목소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때로 우리의 계획과 상황을 벗어나는 일은 우리를 괴롭게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생각으로는 이해하기 힘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주님의 부르심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곳에 하나님의 일이 모여있고, 섭리 가운데 하나님이 예비하신 뜻밖의 만남들이 기다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처한 환경과 상황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입니다. 한 사람을 대하는 모든 것이 주님이 예비하신 사람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가만히 서서 주님의 부르심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하늘의 문이 열리고, 주님이 부르시는 그 자리가 어딘지 보일 것입니다. 회사에서 혹은 사업장에서 만나는 억울한 상황들이 펼쳐질 때, 그 상황 속에서 부르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잘게 조각 난 편지만으론 편지의 전체 내용을 알 수 없습니다. 모든 조각들이 모여야 진정한 전체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작은 조각들이 모여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가정의 전체 그림이 보여지게 될 것입니다.
(고조된 목소리) 고함치는 직장 상사 앞에서 고개가 숙여질 때, 자신의 목적만을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이기적인 동료가 있을 때, 어렵게 준비한 시험이나 승진에서 탈락했을 때, 하나님의 계획이 어디 있는지 의심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렇게 어려운 환경에서 우리들을 통하여서 당신의 계획을 드러내십니다. 어느 날 우리를 도와주는 환경에 마주하게 될 수 있습니다. 혹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뜻밖의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아침에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기도하십시오. 책상에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뜻과 계획대로 나를 인도해주시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축복의 사람과 환경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아침을 시작한다면 하루가 한결 평안해지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3. 결 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울의 현실적인 길은 막혔었지만, 하나님이 내시는 길은 막히지 않았습니다. 그 길을 따라간다면 마지막 자락에는 더 큰 하나님의 역사가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주신 은혜에 감격하며 끝까지 믿음의 길을 가시기를 소망합니다. 분명한 것은 그 길을 통하여서 하나님의 길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서 우리의 삶을 점검해보기를 기대합니다. 우리의 뒤에 항상 하나님이 계시고, 그의 길을 준비하십니다. 오늘도 상황속에서 하나님을 부르짖으면서 담대히 나아가시는 저와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안에는 이미 많은 계획들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모든 계획들을 주님께 맡깁니다.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주님만을 신뢰하며 나의 인생을 맡기게 하여 주옵소서. 모든 상황 속에서 주님만을 찾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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