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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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5 포지션(Position)이 아니라 어노인팅(Anoing)을 구하라(삼상18;1-4)
일본의 살아있는 경영의 신이라 불렸던 교세라의 창업자 이나모리 가즈오가 쓴 왜 리더인가라는 책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는 교세라 창업이래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고 합니다. 그 중에는 빠르게 성공했지만, 한 순간에 망한 사람도 있고, 성공하기까지는 오래 걸렸지만, 끝까지 살아남은 사람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이 둘의 차이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리더의 자질을 면밀히 평가하려면 그 사람의 마음에 박힌 기둥의 뿌리를 관찰해야 한다. 성격이나 성향을 고치는 일은 수면 위에 튀어나온 기둥의 방향을 바꾸는 일만큼이나 어렵다. 억지로 당기거나 밀다가는 기둥이 부러질 수도 있다. 하지만 마음가짐을 바꾸는 일은 상대적으로 쉽다. 땅에 박힌 기둥의 뿌리를 조금만 틀면 되기 때문이다. 기둥뿌리의 방향이 바뀌면 나머지 기둥의 방향도 자연스레 바뀐다. 즉 기둥뿌리 즉, 마음이 바뀌지 않으면, 제 아무리 노력을 해도 성격은 변하지 않는다. 이것이 내가 반세기 동안 경영 일선에서 무수한 사람을 만나며 깨달은 단 하나의 진리이다. 참 의미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우리 하나님은 여러분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신 줄로 믿습니다. 새해 무엇보다 마음의 뿌리가 바뀌는 믿음의 역사가 있을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다윗의 삶을 다시 한 번 재조명해주고 있습니다.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이는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다윗 시리즈 다섯 번째입니다. 저는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다윗이 왜 이스라엘의 리더가 되었는가를 배웠을 뿐만 아니라ㅡ 우리가 정말 지금 이 시기 기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는 좀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해를 출발하는 우리가, 정말 이 시기에 뭘 기도해야 하는가? 그리고 동시에 우리가 다윗처럼, 리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 위해, 신경을 써야 할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번 한 주 이 말씀이 정말 여러분의 중심을 움직이고, 여러분의 삶을 새롭게 하는 여호와 말씀되길 축복합니다. 자 그렇다면, 다윗의 인생레슨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기도해야 할까요? 1 만남의 축복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여러분, 다윗이 인생에 만남의 축복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당대 최고의 선지자였던 사무엘도 있지만, 저는 바로 요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다윗에게 요나단이 없었다면, 다윗은 다윗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삼상18:1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니라 여러분, 어떤 일에 마음이 하나되는 친구가 있다. 정말 딱 맞는 하나되는 친구가 있다. 그것만으로도 정말 큰 축복이 아닐까요? 이런 그가 자기를 생명같이 사랑한다 놀라운 축복 아닐까요? 자, 근데 이게 언제입니까?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때입니다. 그렇다면, 정치적으로 보면 요나단에게 가장 부담되는 인물은 바로 다윗일 수 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자기가 왕이 될 수 있는데, 그것을 위협하는 사람이 바로 다윗이었습니다.
그런데 요나단에게는 이런 비교의식, 열등의식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가 평생의 친구로서 자기 마음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삼상18:3-4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여 더불어 언약을 맺었으며 요나단이 자기가 입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고 자기의 군복과 칼과 활과 띠도 그리하였더라, 당시 겉옷은 자기의 애장품 1호 목록입니다. 친구와의 진정한 마음의 우정이 싹트기 시작할 때, 그는 마음만 나눈 것이 아니라, 자기의 소유도, 겉옷도 군복, 칼, 활, 띠도 다 나누었던 것입니다. 저는 다윗이 다윗될 수 있었던 비결, 그의 인생에 바로 이런 요나단같은 좋은 축복된 만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새해 여러분의 인생에 이런 좋은 만남의 축복이 있기를 축복하고 축복합니다.
저는 제 인생의 삶에 가장 큰 축복중의 하나가 바로 이런 만남의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주 고함석헌 선생이 썼던 그대는 그 사람을 가졌는가라는 싯구가 생각났습니다. 사실 과거 지구촌 사역할 때 이동원 목사님이 이 시를 자주 인용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어려서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이 시가 귀하고 이 시속의 만남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만 리 길 나서는 날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저는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정말 이런 만남의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새해 저는 여러분의 인생에 이런 만남의 축복이 있기를 소원합니다.
한번은 제가 극동방송 초대로 극동방송 채플에서 설교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문구를 보고 야, 이거 우리교회 구호가 되면 좋겠다 생각한 귀한 문구 하나를 보았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역사가 일어나고,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면 기적이 일어난다. 한번 같이 따라하겠습니다. 맞습니다, 여러분, 여러분 언제 우리 인생의 역사가 일어날까요? 사람이 사람(하나님의 사람)을 만날 때, 역사가 일어나고 사람이 하나님을 만날 때 기적이 일어나는 줄로 믿습니다. 저는 이런 의미해서 새해 만남의 축복이 함께하길 축복합니다.
저는 우리교회에서 우리 아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 꼭 세 가지를 기도합니다. 제가 짧은 시간이지만, 인생을 살아보니까 정말 중요한 것이 만남의 축복입니다. 좋은 친구의 복, 스승의 복, 좋은 공동체의 복, 집에서 정말 잘 키워도 친구 어떻게 만느냐? 어떤 선생님 만나느냐, 정말 인생에서 어떤 공동체를 만나느냐 너무 중요한 것입니다. 새해 여러분 가정에, 여러분의 자녀에게 이런 좋은 만남의 축복, 믿음의 동역자의 축복이 꼭 함께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다윗의 인생레슨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기도해야 할까요? 1 만남의 축복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2 사회성의 확장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여러분, 만남의 축복과 함께 기도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저는 본문의 다윗에게는 있고 사울에게는 없는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무엇일까요? 저는 그게 바로 리더로서의 사회성과 관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본문의 다윗이 참 대단한 것은 많지만, 사울 역시도 초기, 그가 아주 뛰어난 인물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을 때 초기 전쟁들을 승리로 이끌 장수중의 장수였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키도 크고, 인물도 좋고, 싸움도 능한 장수이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울이 왕이 되는 것에 이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에게는 있고 사울에게는 없는 게 있었습니다. 그게 뭘까요? 그게 바로 리더로서의 사회성과 관계성이 없었습니다. 사무엘상 18:5. 다윗은 사울이 보내는 곳마다 가서 지혜롭게 행하매 사울이 그를 군대의 장으로 삼았더니 온 백성이 합당히 여겼고 사울의 신하들도 합당히 여겼더라, 누구도 합당히 여겼더라. 사울의 신하들도, 온 백성과 함께 사울의 신하들도 합당이 여겼습니다. 전 이게 그냥 비단,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기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합당하게 여겨: 야타브- 훌륭하다. 만족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여러분 무슨 이야기일까요? 여러분 이 문구를 주목해서 보십시요. 골리앗을 이겼습니다. 다들 다윗을 주목할 것입니다. 혹시 그가 우쭐대지 않는지, 교만하지 않는지, 목이 힘주고 다니지 않는지, 그런데 그게 없는 것입니다. 여기에 나타는 지혜롭게라는 단어가, 사칼이라는 단어인데, 미완료형인데, 한 번만 그런 것이 아니라 여러 번 지속적으로 그랬다는 것입니다. 삼상18:15) 사울은 다윗이 크게 지혜롭게 행함을 보고 그를 두려워하였으나 (16) 온 이스라엘과 유다는 다윗을 사랑하였으니 그가 자기들 앞에 출입하기 때문이었더라
자 반면에 사울은 어떠할까요? 다윗이 크게 지혜롭게 행함을 보고 그를 두려워하였으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여 다윗이 죽이자는 만만이라는 말을 듣자 마자, 다윗을 향한 적개심을 품기 시작합니다. 어쩌면 평생의 충신이 될 수 있는 다윗을 평생 적군으로 두게 됩니다. 평생 동역자를 평생 원수로 삼게 된 것입니다. 다윗은 시간이 지날수록 넓어졌지만, 사울은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졌습니다. 여러분, 차이가 뭘까요? 저는 관계성이고 사회성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전사와 리더의 차이점이 뭘까요? 사울은 한때 승승장구하며 싸웠던 전사였습니다. 하지만 리더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전사와 리더의 차이가 뭘까요? 저는 바로 이런 사회성과 확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분 삼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의 삼손, 탁월한 전사(장수)입니다. 힘으로 하면 아마도 다윗보다 더 한 힘이 삼손에게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데 삼손에게는 없고 다윗에게 있는 게 뭘까요? 삼손은 나귀턱 뼈 하나로 천명을 죽인 사람입니다 힘으로 본다면 다윗을 능가하는 사람입니다 근데 다윗에게는 있고 삼손에게는 없는 게 있습니다 저는 그게 사회성이고 관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새해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일도 열심히 하고, 전문적인 지식도 많이 필요하지만, 정말 또 하나 필요한 것이 바로 이런 리더의 사회성/관계성이 아닐까요? 제가 볼 때 많은 사역자들이 지식도 있고, 실력도 있고 능력도 있습니다. 그런데 뭘 자꾸 놓치는가하면, 바로 이런 사회성입니다. 관계성의 확장이 부족합니다. 저는 사역하면서, 정말 아쉽고 마음이 아픈 게, 정말 실력도 있고, 똑똑하고 능력도 있는데, 문제는 함께 할 줄 모른다는 것입니다. 혼자만 독불 장군입니다 교회안에서도 보면 혼자만 똑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목장에서 편성할 때, 다들 그 사람만 피하게 해달라고 합니다, 근데 문제는 그 사람만 모릅니다, 여러분 이게 비단 교회 안에서만의 문제입니까? 여러분의 직장에서, 사업장에서 여러분은 정말 다른 동료들이 함께하고픈 리더입니까? 아니 정말 여러분의 동료들은 여러분과 일하고 싶은 사람일까요?
저는 사역하면서 참 아쉬운 것이, 이 사회가 탁월성 전문성이런 것을 많이 강조하는데, 정말 중요한 사회성, 관계성 이걸 자꾸 놓친다는 것입니다. 이 시대가 혼자 살아남는 법을 가르치다보니까, 옆을 보지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예수 믿어도 너무 이기적이고, 자기 밖에 모르고, 심지어 친구. 가족도 다 적으로 만들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다음 세대에게 정말 필요한 것도, 바로 이런 리더의 사회성/관계성이 아닐까요? 다들 싸움꾼 전사가 되려고 하는 이 시대 한복판에서, 그들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다윗의 리더십마음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여러분 맞습니다. 저는 결국 한 사람이 크기는 얼마나 품을 수 있느냐, 담을 수 있느냐의 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있어야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겁니다
여러분 그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새해 우리가 뭘 기도해야 할까요? 만남의 축복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만남의 축복을 통한, 관계성의 확장 사회성의 확장이 있기를 기도해야 할 때인 줄로 믿습니다. 직장에서 후배들이 같이 일하고 싶어하고, 교회에서 공동체에서 늘 함께 하고픈 사람, 그 사람이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자 다윗의 인생을 묵상하면, 우리는 무엇을 기도해야 할까요? 1 만남의 축복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2 사회성의 확장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3 포지션(Position)이 아니라 어노인팅(Anoing)을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은 이스라엘의 왕은 사울입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고 돌아올 때, 사람들이 말합니다. 사울이 이긴 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이긴 자는 만만이로다. 사울이 불같이 화를 냅니다. 내게는 천천만을 돌리고 다윗에게는 만만을 돌리는 다윗에게 나라 말고는 뭐가 있겠는가, 이때부터 사울이 다윗을 주목하게 됩니다. 삼상18:7-9 여인들이 뛰놀며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한지라 사울이 그 말에 불쾌하여 심히 노하여 이르되 다윗에게는 만만을 돌리고 내게는 천천만 돌리니 그가 더 얻을 것이 나라 말고 무엇이냐 하고 그 날 후로 사울이 다윗을 주목하였더라 여기서 주목했다라는 것은 그냥 본 적이 아닙니다. NIV, Saul kept a jealous eye on David. 이때부터 사울이 질투의 눈을 가지고 사울을 KEEP, 계속해서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튿날,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을 장악하게 되자, 다윗을 벽에 박으려고 합니다. 전 여기서 우리가 두 가지를 먼저 좀 집고 가면 좋겠다 생각됩니다.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 이건 여호와께서 허용하시는 악령이 더 맞는 표현 같습니다. 결국 원수, 마귀도,사단 결국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아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바로 이런 악령이 어디를 타고 들어오는가? 우리의 약점, 관리되지 않는 약점을 타고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사울은 두 번이나 다윗을 창으로 벽에 박으려고 합니다.
자 그 다음 구절을 한번 보십시요. 삼상18:12-14 여호와께서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 계시므로 사울이 그를 두려워한지라 그러므로 사울이 그를 자기 곁에서 떠나게 하고 그를 천부장으로 삼으매 그가 백성 앞에 출입하며 다윗이 그의 모든 일을 지혜롭게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니라 , 두 가지를 보면 좋겠습니다. 하나는 여호와께서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 계시므로..., 또 하나는 다윗이 그의 모든 일을 지혜롭게 행하니라. 근데 우리말 성경에는 빠진 것이 있습니다. 영어성경에 보면, because the LORD was with him. 여러분, 지금 성경이 뭘 말하고 있는 것일까요? 명색이 지금 왕은 사울이 왕이지만, 하지만 여호와의 기름 부으심은 누구에게 있었다는 것입니까?다윗에게 있었다는 것입니다. 명색이 지금 왕은 사울이라고 다윗에게 직분도 주고 직책도 주었지만, 여호와의 기름 부으심은 다윗에게 있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 주 말씀 가운데 저는 정말 이 부분이 너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사람을 볼 때, 자꾸 뭘 보느꺄? 어떤 포지션에 있나, 위치(자리)에 있나? 그것을 많이 보지만 성경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그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는가?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있는가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사람들은 무엇 보아야 할까요? 뭘 주목해야 할까요? 아니 무엇을 기도해야 할까요? 여러분, 포지션이 아닙니다. 위치와 자리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입니다. 지금 내가 어떤 위치(자리)가 어디에 있느냐, 이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주님과 함게 하고 있는가? 지금 내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는가 이걸 점검하고 점검해야 하는 것입니다.
최근에 저는 한국교회 이름만 되면 알 수 있는 몇교회들을 감사로 가서 섬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습니다. 정말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교회는 본당만 수천석이 되고, 역사만 거의 100년의 가까운 교회들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교회들의 한국교회 위치는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최근에 주목하는 교회들은 이 교회들이 아닙니다. 아니 저뿐 아니라 지금의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주목하는 교회들은 이 교회들이 아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위치와 포지션은 있지만, 그 안에 기름 부음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반주, 제가 새해가 되면서 다윗을 중심으로 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참 신기한 것이 최근에 한국교회 영적인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새로운 교회들이 대부분 정말 신기하게 다윗의 영성을 주목하고 있는 교회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이번 주에 읽은 책이 바로 이 포드처치를 담임하고 있는 원유경 목사님이 쓴 여섯 걸음이라는 책입니다. 다윗이 오벧에돔의 집에서 하나님의 언약궤를 가지고 올 때, 여섯 걸음을 걷고, 한 제사를 드렸던 것, 그 마음이 이 시대에 필요함을 역설할 책입니다. 이 목사님은 여성목회자이면서 담임 목사님입니다. 한국교회 여성 목회자가 많지 않은 시기, 과거 온누리교회를 섬길 때, 그가 맡은 청년부가 생기도 없고 의욕도 목표도 비전도 없는 그런 상태였습니다. 이런 그가, 예배에 목숨을 걸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그가 맡은 7년 만에 79명의 청년부가 2500명의 청년부가 되게 됩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목사님의 마음속에 절실하게 뭍어 있는 하나의 키워드는 바로 어노인팅, 기름부으심이라는 단어였습니다. 그가 이렇게 말합니다. 지위는 있었지만, 기름 부음이 없었던 엘리에게는 정작 그 지위를 감당할 만한 영향력이 나올 수 없었다. 반면에 지위는 없었지만, 기름 부음이 있었던 어린 사무일에게는 시대를 견인하는 진정한 영향력이 발휘되었다. 제자장의 직위는 엘리에게 있었지만, 하지만 하나님의 음성은 어린 사무엘에게 임했던 것이다. 포지션에 집작하지 말고 어노인팅을 구하라!
이번 한 주간, 이게 저에게는 큰 울림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지금 사모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지금 우리교회는 건축 중이고 지금 이대로라면 7월이면 입당을 할 것입니다. 이때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우리의 포지션이 아니라 성령의 기름 부으심, 성령님의 임재하심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교회가 건축하면, 어떤 위치, 동탄에서 어떤 포지션이 될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더 정말 우리가 세운 이 교회 가운데 성령의 임재하심이 있는가? 기름부으심이 있는가? 이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새로운 한 주간 여러분이 집중해야 할 것은, 내가 지금 어떤 위치.직위에 있는가? 어떻게 하면 올해 승진할까?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주님의 기름부으심이 있는가? 내게,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있는가? 전 이게 은혜라고도 번역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직장
사랑하는 여러분, 벌써 2월입니다. 올해도 금방 갈 것입니다. 새로운 2월 뭘 기도해야 할까요? 여러분 올해 무엇보다 만남의 축복을 위해서 기도하십시요 그리고 그만남의 축복을 통해 관계성의 확장, 사회성의 확장을 위해서 기도하십시요. 함께 일하시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포지션이 아니라 주님의 임재하심,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한 주간, 이런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 임재를 사모하는 한 주간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