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2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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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전 찬양대 본문: 역대상 25:1-3(1-31) 찬송: 31장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1. 역대기 기자는 찬양대 봉사자의 기록을 여러차례 남겼다. 역대상 6:31 이하에서 성막 앞에서 찬양하는 레위인들의 명단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찬앙대장은 헤만인데 사무엘의 손자라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족보를 역순으로 배열하여 조상 레위까지 명단이 거꾸로 올라간다. 고하스, 게르손, 므라리의 족보까지 모두 기록하면서 레위 지파의 세 갈래에 따른 족보를 모두 보여준다. 이를 통해 성전에서 찬양으로 봉사하던 이들이 얼마나 유서 깊은 전통 아래 있는지를 말해준다.
2. 다시 역대상 15-16 을 보면 다윗이 언약궤를 옮길 때 찬양대를 조직하라고 명령을 내리고 헤만과 아삽과 에단을 임명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때 다윗은 언약궤를 옮길 때 실패했던 것을 교훈 삼아 치밀하게 준비하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찬양대를 조직한 것이다. 다윗에게 있어서 찬양대는 신앙공체의 중요한 행사를 할 때 결코 빠져서는 안 되는 필수적인 존재들이었다.
역대상 16:4 에서 다윗은 아삽에게 찬양대로 섬길 것을 명령했다. 아삽을 비롯한 찬양대가 하나님 앞에서 찬양하는 주된 주제는 바로 감사였다. 이미 한 차례 언약궤를 옮기는 과정에서 실패를 맛보았기 때문에 무사히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긴 다음 다윗의 마음이 얼마나 감사가 가득했는지 보여주고, 찬양대의 주된 임무는 하나님께 감사 찬송을 드리는 일이었다.
그리고 찬양대의 직무는 일회성 직무가 아니라 날마다 계속되는 직무였다. 제사장들과 문지기들과 더불어 찬양대는 하나님의 궤를 떠나지 않는 필수 인원들이었다. 이 찬양대를 통해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아멘으로 화답했고 또 언제나 감사의 마음을 하나님께 올려 드릴 수 있게 되었다.
3. 오늘 본문 역대상 25 에서도 다윗은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의 자손들을 뽑아 성전 찬양대로 세웠다. 다윗은 평소에도 음악과 시를 즐겼다. 사울 왕이 악령에 들려 괴로울 때 다윗은 연주가 평안을 가져다 주었고, 무수한 시편을 다윗은 기록했다. 그래서 다윗이 찬양대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조직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모습니다.
성전 찬양대의 일반적인 사역은 신령한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는 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는 것이다. 그런데 본문 1~3절을 보면 찬송 뿐만 아니라 예언도 중요한 사역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다. 모세의 누나 미리암은 예언자였는데 홍해를 건너고 난 다음 여인들을 데리고 찬양을 인도했다(출 15:20-21).
사무엘이 사울에게 하나님의 산으로 가면 피리를 불고 거문고를 뜯고 소고를 치며 내려오는 예언자의 무리를 만날 것이라고 이야기 했었다(삼상 10:5).
남유다 왕 여호사밧이 북이스라엘 왕 여호람과 함께 모압을 치러갈 때 엘리사가 예언을 해주었는데 그때도 엘리사는 거문고 탈 자를 불러 달라고 이야기 했다(왕하 3:15).
이러한 것들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언과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것은 결코 이상한 모습이 아니었다.
당시 사람들은 찬양대의 신령한 노래를 통해서 큰 은혜를 받았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였다. 그리고 찬양을 인도하는 이들 또한 감정에 끌려 찬양을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감동을 받아 모든 직무를 감당했다. 찬양대는 단순히 음악을 연주하는 이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이에 대한 사람들의 응답을 하나님께 고하는 귀한 예언자적 통로로 쓰임 받았다.
오늘 이 시대도 마찬가지이다. 찬양대의 찬양을 통해 우리는 큰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된다. 또한 우리의 입술을 통해서 불러지는 찬양 또한 우리의 영혼을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 자리로 우리를 이끌어 준다. 찬양이 입술에서 쉬지 않고 흘러 나올 때 그 거룩한 영향 아래 놓이게 되고 하나님의 임재를 분명하게 경험할 것이다.
오늘도 우리의 입술을 열어 찬양을 부름으로 하나님과 동하며 하나님의 뜻을 복된 하루를 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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