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설교
Notes
Transcript
나사로야 나오라
나사로야 나오라
사도신경
-사도신경하심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2. 찬송가
165장 주님께 영광
3. 합심기도
월요일: 목사님과 나라의 지도자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목사님, 언제나 강건하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사명 온전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목사님의 가정에도 평안이 가득하게 하옵소서.
나라의 지도자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지혜를 주시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데 쓰임받게 하옵소서. 합심해서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화요일: 지역을 위해서
수요일: 직분자를 위해서 찬양팀, 수요기도회
목요일: 다음세대와 선교사님
- 호주 백준호 선교사님, 요르단 황선국 선교사님, 캄보디아 김수연 선교사님,
네팔 신기도 선교사님, 몽골 최용현 선교사님
금요일: 소그룹을 위해서
토요일: 주일을 위해서
4. 성경봉독
예수께서 죽은 사람을 살리신 사건은 세 번 있습니다. 나인성 과부의 아들을 살리신 사건,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신 사건, 그리고 오늘 본문에 나오는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입니다. 예수께서 생명의 주관자 되신다는 것을 보여주신 사건이 이렇게 세 번이나 됩니다. 예수께서 이렇게 많은 표적과 사인을 보내주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이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죠. 무덤까지 들어간 나사로를 살리신 기적입니다. 나사로는 무덤 안에 있었는데 예수께서는 그 무덤 앞에 서서 ‘무덤을 막은 돌을 옮기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당시 무덤은 동굴을 파거나 자연 동굴에다가 시신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돌로 무덤을 막았습니다. 크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그 앞에 돌은 꽤 크고 무거워서 혼자서는 힘든 무게입니다.
예수께서는 왜 돌을 옮기라고 하셨을까요? 직접 돌도 깨뜨리시면 더 멋있을텐데요. 아마 우리와 함께 그 기적에 동참하기를 원하셨을 것입니다. 혼자서 다 하시지 않고, 우리도 주님의 기적적인 사건을 돕게 하시고 함께 일을 해 나가고 싶으신 마음일 것입니다. 또한 그렇게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하면서 순종하게 하시는 겁니다.
우리의 순종을 통해 주님의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은 혼자서 다 하실 수 있지만 우리와 함께 동역하면서, 주님께 순종하는 법을 배워가게 하시면서 우리 자신을 온전하게 만들어가십니다. 우리의 순종이 주님의 일을 만들어 나가고, 우리의 순종이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돌을 옮기라는 말씀에 마르다가 말합니다. ‘주님, 죽은 지가 나흘이나 되어서, 벌써 냄새가 납니다.’ 냄새가 난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따르지 못하는 자신의 의견을 말합니다. 항상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유가 많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반대하려고 하면 수많은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찬성하고자 하는 마음은 본성적으로 별로 없습니다. 인간이 그렇습니다.
마르다는 27절에 "예, 주님! 주님은 세상에 오실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내가 믿습니다.” 이렇게 고백했지만 바로 예수님의 말씀에 반기를 듭니다. 순종하지 못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냄새가 나고 당연히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은 일이지만 그 눈 앞에 문제만 보면 그렇습니다. 그러나 나사로를 살릴 영광을 막는 행위입니다.
베드로와 마르다가 닮았습니다. 베드로도 ‘선생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십니다.’라고 믿음의 고백을 하고 칭찬을 받았지만 그 다음에 예수께서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해야 하며, 사흘째 되는 날에 살아나야 한다는 것을 말하자 베드로가 그러시면 안 된다고 말하죠. 절대로 이런 일이 주님께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만류합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이렇게 무섭게 말씀하십니다.
베드로도, 마르다도 예수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했습니다. 인간적인 마음으로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며 마음쓰며 말했지만 베드로와 마르다는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했습니다. 우리도 언제나 내 생각대로, 내 경험대로만 하지 말고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일이 무엇인지를 멀리 바라봐야 합니다.
우리에게 순종이 필요한 거죠. 그래서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리라고, 내가 네게 말하지 않았느냐?’
예수께서는 믿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순종을 요구하시는 겁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따르고, 주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는 믿음의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그때 영광을 보게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인데요. 그것은 영광으로 드러납니다. 결국 영광을 위해 우리가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순종하는 것, 그러면 영광이 있습니다.
이제 예수께서는 기도를 하십니다. 예수께서도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사로를 살리시기 전 아버지 앞에서 기도를 하십니다. 하나님을 드러내는 모습입니다. 자신이 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시키신 일이고, 하나님이 하실 일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그래서 아버지께 감사 기도를 하는 것이죠.
예수께서 나사로를 살리시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는 것이고요. 하나님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오직 그 목적을 위해 이 일을 행하시고 그 앞에서 기도를 하시는 것입니다. 나 자신이 하나님께서 보내셨으며 나는 하나님의 일을 할 뿐이다.
순종입니다. 그 곁에 있는 사람들은 예수를 믿을 것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아들이라는 것을 믿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셨고, 예수님을 통해 나사로를 살리셨다는 것을 믿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예수님의 능력을 보고 믿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순종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사로야 나오너라’
죽었던 사람이 나왔습니다. (할렐루야) 손발은 천으로 감겨 있고, 얼굴은 수건으로 싸매여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그를 풀어주어서, 가게 하여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순종이 있기를 바랍니다. 내 마음대로 하기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과 마음에 순종하여서 영광에 참여하고 영광을 보게되는 우리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님을 믿고 따릅니다. 냄새가 나는 일일지라도 주님 말씀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우리에게도 힘차게 부르시는 음성 ‘나사로야 나오너라’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으로 나아가는 우리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6.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7. 찬송가 149장
8. 오늘 말씀 가지고 주여 세 번 부르고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