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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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실된 마음의 소유자 솔로몬 본문: 역대하 1:1-3(1-17) 찬송: 19장 찬송하는 소리 있어

1. 다윗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된 솔로몬은 그 왕의 자리가 견고해져갔다. 그는 분명 약점이 많은 왕이었다. 그의 출생은 다윗과 밧세가 사이의 정상적인 결혼을 통한 것이 아니라 부정한 간음을 통해서 였다. 열왕기상 1 에서 자신의 이복 형 아도니아갸 요압과 아비아달과 모의를 해서 왕의 자리를 탈취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솔로몬의 왕위가 견고해질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여러 모략과 정치를 통해 얻어낸 결과라기 보다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해주신 결과이다(대하 1:2). 하나님과 함께 함과 그렇지 아니함의 차이는 시작은 비슷해 보일지라도 끝은 분명 크게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2. 솔로몬은 자신의 아버지의 가르침을 순종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것이었다. 다윗은 생전에 솔로몬에게 두 차례 하나님을 구할 것을 명령했다(대상 22:19; 28:8-9). 하나님을 찾는 자가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은혜가 있다고 분명하게 강조했다. 아버지의 유언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이미 왕의 자리에 오를 때 경험한 그였기에 곧바로 하나님의 인도를 구했다.
그래서 기브온 산당에 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다. 자신의 아버지 다윗이 그러했던 것처럼 자신을 중심으로 온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에게 명령하여 하나님의 회막이 있는 기브온으로 나아갔다.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이다. 찬송과 기도와 여러 순서가 예배 안에 담겨져 있지만 결국 그 모든 것이 하나님께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행위인 것이다. 하나님은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 진실한 마음으로 예배드리는 자의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신다.
솔로몬이 자랑하고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오직 다윗과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 밖에 없었다. 그 앞에 나아가 진실된 마음으로 일천번제를 드렸다. 그때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한 밤 중 꿈에 나타나셨는데 그가 드렸던 일천마리의 소에 감동하신 것이 아니라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는 그의 모습, 거룩한 산제물로 그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그 모습을 기쁘게 받아 주신 결과이다.
3. 솔로몬을 기특하게 여기신 하나님은 그에게 나타나셨다. 진실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아가면 하나님은 이렇게 우리를 만나 주신다. 솔로몬은 “내가 네게 무엇을 주랴 너는 구하라"라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먼저 8절에서 다윗에게 한 약속을 확증해 줄 것과 10절에서 “지혜와 지식”을 얻게 해달라고 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응답해 주신다. 예수께서도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고 하셨다. 우리에게 있어서 기도의 문제는 구할 때 어떤 것을 받을 수 있는 것인지가 아닌, 무엇을 구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문제이다.
마틴 J. 셀만, 역대하, ed. 백승현, 정재원와/과퍼스데이빗G., trans. 임요한, 초판., vol 11, 틴데일 구약주석 시리즈 (서울시 서초구 방배로 68: 기독교문서선교회, 2017), 39.
하나님은 솔로몬의 이런 간구에 응답해 주셨다. 먼저 지혜와 지식을 주셨다. 그리고 더불어 부와 재물과 명예도 허락하셨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이룰 수 있게 해달라는 그의 기도를 하나님이 거절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다윗에게 해주셨던 후손들이 영원이 이스라엘의 왕의 자리에 오를 것이란 약속은 역대하 17 에서 성전 건축을 마무리 했을 때 완벽하게 성취 되었다. 무엇을 구하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구할 때 솔로몬에게 응답해 주신 것처럼 우리의 기도에도 응답하여 주신다.
4. 오늘 본문은 하나님 앞에 진실된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와 기도에 하나님이 어떻게 응답해 주시는 지를 보여준다. 솔로몬 그는 처음부터 지혜로운 왕이 아니었다. 온전히 자신의 아버지 다윗이 걸었던 그 믿음의 길을 따라 걷기로 처음부터 마음 먹었던 자였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함께 해주셨고, 그를 만나주셨고, 그에게 응답해 주셨다. 오늘 우리도 이와같은 삶을 살아감으로 은혜를 누리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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