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사랑이시라(요일 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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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사랑이시라(요일 4:7-21)
<서론>
하나님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사랑」입니다.
성경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말한다면, 「하나님의 사랑」 한단어로 말한다면, 「사랑」입니다.
그래서 8절과 16절에서 요한도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8, 16)
자식은 좋든 싫든 부모를 닮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자녀들이 다 커서도 부모를 전혀 닮지 않았다면 그때는 문제가 커집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집니다. 우리가 진짜 하나님의 자녀라면 우리는 점점 하나님 아버지를 닮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 성도가 닮아야 할 것은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사랑의 하나님을 닮지 않고서는 그 누구도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라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성도를 가장 성도답게 만드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요한은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에게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라고 권면합니다.
<본론>
1. 사랑해야 하나님을 압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할 이유는, 「사랑해야 하나님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7-8)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7b)이라는 표현은 「사랑의 근원이 하나님」이시며, 「사랑은 하나님의 성품」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한다」는 의미로서, 하나님께 속한 성도는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사랑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반면에 「사랑 하지 않는다」 것은, 하나님의 속성과 성품에 동참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모르는 것이 됩니다.
우리가 형제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 하나님의 성품에 동참해야 하고, 사랑함으로써 하나님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나타내신 하나님의 사랑9절에서 11절에서 힘주어 설명합니다.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9)
“사랑은 여기 있으니”(10)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11)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11)
하나님은 「이렇게」「여기」「이같이」우리를 「사랑」하셔서 「그 아들」을 보내셨다는 것입니다.
많이 익숙한 표현이죠? 「이렇게」「여기」「이같이」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하심이니라”(요 3:16)에서 쓰인 「이처럼」고 같은 것입니다.
요한은 이미 요한복음에서 말한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오늘 본문에서 3번에 걸쳐 ‘「이렇게」사랑하셨다’ ‘「이같이」사랑하셨다’ ‘하나님 사랑이 「여기」있다’고 힘주어 말합니다.
영어식 표현으로 한다면, ‘하나님의 사랑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한이 이토록 강조하는, 하나님의 사랑은 이상하리만큼 쌩뚱 맞습니다.
왜냐하면, 10절의 표현대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10)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일방적인 사랑입니다. 사랑 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죄인인 우리를 위하여’베푸신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이렇게 자격 없는 죄인인 우리를 사랑하시되, 당신의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사랑하셨을까요?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다만 「은혜입니다. 그 은혜의 내용은 다만「사랑입니다.
그래서 답도 명료합니다. 다만 「은혜입니다. 그 은혜의 내용은 다만「사랑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려주시기 위해, 자격 없는 우리를 사랑하여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랑이시라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 독생자를 죄인들을 위해 내어 놓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랑받지 않은 상태에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모른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에 주도적으로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인간은 사랑을 받아 보아야만 사랑을 알 수 있고, 사랑받아 보아야 또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가 그 자식을 무조건 사랑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그것도 이미 자신이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그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결국, 「사랑을 알기에 사랑을 한다」는 것입니다.
요한은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11)말합니다.
하나님이 이미 사랑하심으로 사랑을 보여 주셨으니 우리도 그렇게 사랑하는 것이 옳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안다고 말하면 그것은 거짓말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아는 사람자신이 이미 하나님께 받아 아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랑을 그대로 실천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하지 않으면서 하나님 아는 것은, 곤란하면서, 몹시 위험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기 때문정죄하고, 판단하고,비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해서는 자신이 예수를 진짜 믿는 사람인지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 사람인지 생각해 보아야 할 뿐 아니라, 한 영혼도 구원에 이르게 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주시기까지지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 하나님 사랑을 삶속에 담아서, 서로 사랑함으로, 하나님을 제대로 알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사랑해야 하나님 안에 거합니다.
두 번째로, 우리가 사랑해야할 이유는, 「사랑해야 하나님 안에 거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운 사랑이 이렇게 나타났지만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 체험할 수 있는가?
요한은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12)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사시)는 것이 드러나고, 또 그렇게 서로 사랑할 때,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지게 됩니다.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체험되는 가정과 교회가 얼마나 생동적이고 감격적인 공동체일지!
예수님은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5)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들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예수님을 볼 수 있고, 그렇게 사랑하는 모습을 통하여 세상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여 지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서로 사랑함으로,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것을 모든 사람에게 증거 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를 소망합니다.
이어서 요한은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증거로 ‘성령’을 연결시킵니다.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13)
하나님께서 누구에게 성령을 주십니까? 14-15절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14 아버지가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우리가 보았고 또 증언하노니
15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하나님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는 자에게 성령 주셔서 그 안에 내주하십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성령이 우리 안에 거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를 믿음으로 우리 안에 성령이 거 하시 것우리가 서로 사랑함으로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밀접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16)
이 말씀의 의미는 우리가 예수를 믿었다는 것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믿은 것이고, 그리고 예수 믿고 성령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은 8절에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라”(8) 말하고, 다시 16절에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라”(16) 고 말합니다.
우리가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 하신다」는 것을, 하나님은 「성령을 주심으로그 사실을 확증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우리가 영원히 거해야 할 처소는 하나님의 품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품에서 영원히 복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한다면, 다시 사랑을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사랑하면 그것은 하나님 품에서 세상으로 이사를 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이 아닌 하나님을 제일로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함으로, 영원히 하나님 안에 거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요한은 간절히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당부합니다. 20절 21절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21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것거짓말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은, 오직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먼저 사랑해야 합니다.
관계가 막혀 있을 때, 아무도 그 짐을 지려고 하지 않을 때, 내가 먼저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받을 조건을 전혀 갖추지 못한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이제 먼저 사랑하기로 결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또한 우리도, 끝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는 수시로 사랑의 한계를 정합니다. 이래서 ‘그만 사랑할 거야!’, 저래서 ‘더 이상 사랑하지 않을 거야!’라고 말합니다.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죄인을 사랑하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끝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실패손해오해거절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렇게 서로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아는 방법이고 하나님 안에 거하는 길이며, 하나님을 닮아 하는 성도의 정체성을 가장 드러내는 방법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대강령을 지킴으로 하나님을 깊이 알아가고, 영원히 하나님 안에 거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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