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중심으로 삽시다 2024 0214 창2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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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449장 예수 따라가며 / 446장 주 음성 외에는
창세기 24:1–27 (NKRV)
1 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2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 허벅지 밑에 네 손을 넣으라
3 내가 너에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내가 거주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4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5 종이 이르되 여자가 나를 따라 이 땅으로 오려고 하지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이 나오신 땅으로 인도하여 돌아가리이까 6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아니하도록 하라
7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고향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 8 만일 여자가 너를 따라 오려고 하지 아니하면 나의 이 맹세가 너와 상관이 없나니 오직 내 아들을 데리고 그리로 가지 말지니라
9 그 종이 이에 그의 주인 아브라함의 허벅지 아래에 손을 넣고 이 일에 대하여 그에게 맹세하였더라 10 이에 종이 그 주인의 낙타 중 열 필을 끌고 떠났는데 곧 그의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 메소보다미아로 가서 나홀의 성에 이르러
11 그 낙타를 성 밖 우물 곁에 꿇렸으니 저녁 때라 여인들이 물을 길으러 나올 때였더라 12 그가 이르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오늘 나에게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13 성 중 사람의 딸들이 물 길으러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 곁에 서 있다가 14 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하건대 너는 물동이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말미암아 주께서 내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15 말을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물동이를 어깨에 메고 나오니 그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이라 16 그 소녀는 보기에 심히 아리땁고 지금까지 남자가 가까이 하지 아니한 처녀더라 그가 우물로 내려가서 물을 그 물동이에 채워가지고 올라오는지라
17 종이 마주 달려가서 이르되 청하건대 네 물동이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게 하라 18 그가 이르되 내 주여 마시소서 하며 급히 그 물동이를 손에 내려 마시게 하고
19 마시게 하기를 다하고 이르되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서도 물을 길어 그것들도 배불리 마시게 하리이다 하고 20 급히 물동이의 물을 구유에 붓고 다시 길으려고 우물로 달려가서 모든 낙타를 위하여 긷는지라
21 그 사람이 그를 묵묵히 주목하며 여호와께서 과연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하더니 22 낙타가 마시기를 다하매 그가 반 세겔 무게의 금 코걸이 한 개와 열 세겔 무게의 금 손목고리 한 쌍을 그에게 주며
23 이르되 네가 누구의 딸이냐 청하건대 내게 말하라 네 아버지의 집에 우리가 유숙할 곳이 있느냐 24 그 여자가 그에게 이르되 나는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아들 브두엘의 딸이니이다
25 또 이르되 우리에게 짚과 사료가 족하며 유숙할 곳도 있나이다 26 이에 그 사람이 머리를 숙여 여호와께 경배하고
27 이르되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사랑과 성실을 그치지 아니하셨사오며 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 내 주인의 동생 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하니라
할렐루야. 오늘도 이 새벽 아침, 말씀으로 시작.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범사에 복이 있었던 아브라함

오늘 본문. 아브라함의 말년의 이야기가 나옴. 1절 본문의 시작을 보자.
창세기 24:1 “1 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바로 직전에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죽음. 헤브론의 막벨라 굴을 삼. 나그네와 같았던 그 인생이 가나안 땅에 정착하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겠음. 왜? 자기 가족, 즉 후손들의 마지막 자리이기 때문. 아브라함이 이 매장지를 은 4백세겔을 주고 샀기 때문에, 출애굽한 이스라엘 민족이 돌아 올 땅이 된 것임. 아브라함도 나이가 많이 들었음.
그런데 그의 인생 전반의 묘사가 참 인상적.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우리의 인생도 마지막 순간에 이런 고백이 나오길 소망. 이 성경저자는 아브라함의 인생의 어떤 모습을 보고 그의 말년에 이러한 평가를 내리게 된 것일까?
아브라함은 자신이 살던 곳을 말씀 하나 의지하여 떠났던 사람. 하나님의 약속은 컸지만, 당장에 그것이 아브라함의 인생에 보인 것은 아니었음. 가나안 땅에 오는 길이 쉽지 않았음. 멀었음. 고생이었음. 막상 가나안 땅에 도착하니 흉년이 들어 애굽으로 피신까지 함. 거기서 아내를 누이라 속이고 자신의 생명을 보전하고자 했음.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조카 롯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위험에 처했을 때, 그를 살리려 직접 전쟁 가운데 뛰어들기도 했음. 하나님의 약속인 후손이 하늘의 별, 바다의 모래는 도대체 언제쯤일지 감도 잡히지 않음. 100세에 겨우 아들 하나를 얻음. 그런데 그 아들조차도 하나님이 바치라 하니 순종. 그리고 여호와 이레를 경험. 그리고 지금 사라가 죽고 가족 묘를 준비함.
어떻게 보면 그의 인생에 하나님의 복이 범사에 가득했던 것은 아닌듯이 보인다. 그러나 사실 우리는 위에 열거한 그의 인생길에 하나님을 향한 무한한 신뢰와 순종의 영성이 가득했음을 안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믿음의 아버지라 부르게 되는 것. 하나님의 복을 받기를 사모하라.

신앙의 전수를 위한 작업

이 아브라함의 인생이 이제 마무리되는 시점에 아브라함에게 가장 큰 복이었던 자녀, 이삭의 미래를 아브라함이 준비하고 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범사에 복을 주셨던 이유는 그로 큰 민족을 이루기 위함이고, 그것은 자신의 아들 이삭을 통해, 그의 후손들을 통해 언약이 성취될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을 통해 2가지를 함께 나누고자 함.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 중심으로 살기

아브라함은 이삭의 아내를 가나안 땅의 여자가 아닌 자신의 인척관계에서 찾길 원한다.
창세기 24:3–4 “3 내가 너에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내가 거주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4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이지만,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들과는 관계를 맺으면 안 됨. 이 염려는 가나안 민족이 섬기는 이방신을 따라 섬길 위험이 있었기 때문. 그리고 아브라함의 언약을 이루어 가야하기 때문에 이삭의 신부는 가나안 족속에 속하지 않아야 한다.
앞서 매장지를 헤브론의 주민인 헷사람들로부터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소유권을 산 것, 그리고 언약을 이루어 갈 이삭의 신부를 가나안 여자가 아닌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연결해 보자.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이니 단순히 그곳 원주민들과 평화롭게 동화되어 살아갈 수 있다. 실제로 헷사람들은 아브라함을 존경했고 그를 그들 중 한 사람으로 인정해주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원하는 곳에 사라를 매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들과 함께 살면서도 분명하게 구별되기 원했다. 그리고 그의 아들 이삭이 가나안 여자와 결혼하여 하나님의 언약의 순수성이 훼손되지 않길 바랐다.
우리는 하늘에 시민권을 둔 그리스도인들이다. 이 땅에 살지만 우리가 돌아갈 본향은 하늘나라이다. 그래서 이 땅에 살면서 사람들과 평화롭게 살아야 하지만, 그들의 모든 가치관에 동화되어 살아가면 안 된다. 아브라함처럼 하나님 중심으로 삶을 살았던 것처럼 우리의 삶 역시 하나님 중심으로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하겠다.

신앙의 영향력

그리고 이삭의 아내를 찾는 일을 그의 충성된 종 엘리에셀에게 맡긴다. 자신이 받았던 언약의 성취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이삭의 아내를 구하는 이런 중차대한 일을 집안의 종에게 맡기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임. 그러나 아브라함이 종에게 불러 하나님께 맹세하고, 또 본문 24장의 전체적인 내용을 봤을 때 이 종 엘리에셀이 신앙적으로 참으로 믿을 만 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브라함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켜보며 이 종 역시 그 신앙의 전수를 받았을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종 엘리에셀에게도 있었던 것. 쉽게는 그의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다. 엘리-에셀. 나의 하나님은 도움이시다. 그는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어가는 일 중에 어찌보면 아주 중요한 임무를 맡았던 것. 진실로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엘리에셀은 이삭을 통해 이루어져 갈 하나님의 언약과 이 가정, 가문, 민족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펼쳐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기도하면서 이삭의 아내를 찾아 나아갔다.
아브라함의 삶의 교훈은 우리가 하나님과 관계가 올바르면 그 영향력이 가족 가운데서도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가족이 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영향력을 갖기 위해서는 앞서 이야기한 구별된 삶이 필요하다. 동화되어 타협된 삶이 아니라. 처음에는 거부반응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예수 믿는 것은 이 세상에서 진실로 프로테스탄트의 삶을 사는 것이다. 세상에 그리스도인으로 인정 받으려면 처음에는 그들의 미움을 사는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다르게 살기 때문이다. 초대교회 믿음의 선배들이 그랬다. 로마의 공포정치 속에서도 다르게 사는 그들은 순교를 택했다. 그리고 많은 피흘림이 있었다. 타협했다면, 그리스도인이라는 존재가 지금까지 이어지지 않았을 것 같다. (내 이야기-대학)
오늘 이 새벽 함께 예배드리는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결국 온전한 하나님 사랑이다. 그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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