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4장 10-25절 “씨뿌리는 자의 비유 2” / 찬36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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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첫번째, 길 가 - 명목상 그리스도인 / 새(사단)가 먹어버림
두번째, 돌 밭 - 피상적 그리스도인 / 감동은 있으나 쉬이 식어버림 / 세상의 풍조에 휩쓸림
세번째, 가시떨기 밭입니다.
가시떨기는 세속적인 그리스도인을 대표합니다. 세상의 가치에 대한 욕심을 이기지 못합니다. 가시의 기운에 막혀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18-19절
마가복음 4:18–19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
욕망이 말씀에 대한 사모함보다 크기 때문에 말씀이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열정은 있습니다. 관심도 있습니다. 사모함도 있지만, 그 마음이 욕망보다 크지 않기에 열매를 맺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 예가 누구인가요? 부자 청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0장 17절에 기록되는 청년인데요.
그는 부자였습니다. 관원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어린 나이에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진지한 질문을 갖고 있었습니다. “선생님, 우리가 어떻게 영생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그러나 그는 구도자의 목마름을 가지고 나왔음에도 좋은 결실을 맺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람에게 어떻게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0:21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마가복음 10:22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으로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
그는 구도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영생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재물보다 예수님에 대한 마음이 작았다는 것이 바로 가시떨기의 표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모든 사람 안에 추구와 갈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추구와 갈망이 하나님을 앞서서는 안됩니다. 신명기를 통하여 나누었던 것처럼 그 어떠한 형상도 하나님 형상 앞에서 잠잠해야 합니다. 여호와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우선이 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열매맺는 밭에 대하여 보겠습니다. 그땅의 정체가 무엇있가요? 20절
마가복음 4:20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말씀을 듣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단어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받아’입니다.
받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누가복음, 8장 15절은 분명한 의미로 기록합니다.
누가복음 8: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말씀을 받았다는 것은 지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지킨다는 것은 붙들고 사느냐의 문제인 것입니다. 순종으로 그 말씀에 도달하는 자에게 열매를 주시는 것이지요.
많이 보고 듣는 게 다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앞에서 말한 돌밭의 성도도 듣는 자리에 섭니다. 가시밭의 청년을 기억하면 그는 모든 말씀을 읊조릴 정도입니다.
좋은 땅을 쉽게 말하면 “순종하라”는 성도에게 열매가 맺는다는 것이지요.
어느 목사님이 교회에 새로 부임했습니다.
첫날 설교를 너무 잘했습니다. 그래서 교인들의 기대가 커졌습니다.
둘째주에 비슷한 설교를 했습니다. 셋째주에도 비슷한 설교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수근거리기 시작합니다
“야 이상하다. 새로 오신 목사님이 치매증세 걸렸나봐”
그런데 넷째주에도 똑같은 설교를 했습니다. 드디어 성도들이 흥분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신있습니까? 목사님? 무슨 똑같은 설교를 네번씩 하십니까? 언제 새로운 설교를 하실 겁니까?
그랬더니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오히려 제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여러분과 나눈 말씀에 순종하셨습니까? 이 말씀에 순종하면 새로운 설교를 하겠습니다”
많은 울림을 줍니다. 사랑하는 성도님 여러분 우리는 좋은 땅처럼 말씀 앞에서 순종으로 반응하십니까? 30배의 결실을 맺지만 혹시 100배를 보며 부러워 하지는 않나요…
우리 광명교회는 동일한 말씀이다 할 지라도 순종으로 열매맺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저는 깡이 없어서 저렇게는 못합니다. 그럼에도 순종이 열매가 된다면 저렇게 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씨는 동일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 씨가 뿌리워 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밭은 어떠한가요? 사단, 세상, 마음의 바람에 휩쓸리는 인생이 아닌 하나님께 꼭 붙들리는 광명교회가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