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18 청년교회

청년교회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1 view
Notes
Transcript

마가복음 15:1–15 (NKRV)
1 새벽에 대제사장들이 즉시 장로들과 서기관들 곧 온 공회와 더불어 의논하고 예수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
2 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
3 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로 고발하는지라
4 빌라도가 또 물어 이르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그들이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를 고발하는가 보라 하되
5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으로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빌라도가 놀랍게 여기더라
6 명절이 되면 백성들이 요구하는 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7 민란을 꾸미고 그 민란중에 살인하고 체포된 자 중에 바라바라 하는 자가 있는지라
8 무리가 나아가서 전례대로 하여 주기를 요구한대
9 빌라도가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10 이는 그가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러라
11 그러나 대제사장들이 무리를 충동하여 도리어 바라바를 놓아 달라 하게 하니
12 빌라도가 또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이를 내가 어떻게 하랴
13 그들이 다시 소리 지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14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 더욱 소리 지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15 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종교지도자들은 새벽에 공회를 열어 예수님을 죽이고자 하였다. 그런데 사형죄를 성립할만한 증거를 찾으려고 애를 썼지만 증거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들이 증거를 찾을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여기저기 증인들이 말을 하지만 이마저도 일치 하지가 않는 것이다.
그런와중에 대제사장이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이렇게 묻는다. 그동안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던 예수님께서 이 질문에는 이렇게 답하신다.
“내가 그 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이 답을 들은 대제사장이 옳다거니 하고 옷을 찢으면서 이제 무슨 증인이 필요하냐?! 하면서 예수님을 신성모독을 한다고 하면서 예수님을 당시 유대 총독으로 파견 나와있는 빌라도에게 예수님과 함께 간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성경에 대해서 조금 안다면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데리고 가서 재판을 받는 것이 조금 의하한 장면일 것이다. 왜 굳이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데려가 재판을 받는 것인가? 그들이 직접 사형을 선포해도 되는 것 아닌가?
기억날지 모르겠지만 겨울 수련회 때도 잠깐 말했는데 당시 유대인들에게는 사형을 집행 할 수 있는 권한이 없었다. 모든 사형 집행은 로마의 통치자가 승인을 해줘야 한다. 그러나 한가지 예외는 있었는데 그것은 신성모독이다. 신성모독죄는 당시 공의회에서 사형을 집행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가 잘 아는 스데반 집사가 신성모독으로 공의회로부터 돌을 맞아 죽은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이들이 예수님을 죽이고자 하면서 더이상 증인이 필요 없다고 까지 말한 이유는 바로 신성모독죄 이다. 그런데 왜 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사형을 집행하지 않고 유대총독인 빌라도에게 간 것인가?
두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는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가 너무나도 많았다. 그래서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해하려 할때마다 이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를 의식해 미루고 미루었다.
그리고 두번째는 예수님을 돌에 맞혀 죽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처형되길 원했다. 당시 십자가형은 로마가 반역자를 처형하는 방식이었다. 노예나 로마 시민이 아닌 사람들만 십자가형에 처할 수 있었다. 따라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는다면 왕이 아니라 반역자요 노예로 죽는 것이었다. 바로 이것이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원했더 것이다.
그리고 도하나 신명기 21:23 에 나와있다.
신명기 21:23
23 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그 날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
나무위에 달려 죽은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다는 것을 뜻하기에, 예수님이 영웅으로 메시아로 죽기를 바라지 않았던 것이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가 아니라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자임을 백성들이 믿길 바랬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은 예수님을 빌라도 앞에서 공식적으로 심판을 받아 십자가 처형을 받길 원했다. 그로인해 그동안 예수님을 구세주로 따르던 사람들이 잘 못생각하고 있었다고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예수님을 십자가 처형하기 위해서는 죄목이 있어야 하는데 로마 입장에서 예수님이 메시아인 것은 죄가 되지 않는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이 전혀 죄가 되지 않는 것이다. 그것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 본문 3절에서 “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로 고발하였다” 고 말하고 있는것이다. 그들이 예수님을 3가지 죄목으로 고발하였다. 오늘 본문에는 나오지 않지만 누가복음 23:1-2
누가복음 23:1–2 (NKRV)
1 무리가 다 일어나 예수를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
2 고발하여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우리 백성을 미혹하고 가이사에게 세금 바치는 것을 금하며 자칭 왕 그리스도라 하더이다 하니
첫째는 유대인들을 미혹하였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가이사에게 세금 바치는 것을 금했다는 것이고
세번째는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빌라도가 묻는다. 유대인의 왕이냐! 그 말에 예수님은 “네 말이 옳다” 말씀하신다.
그리고 다른 죄목에 대해서 빌라도가 물었지만 그것에 대해서는 아무 말씀 하지 않으신다. 너무나도 억울한 일 아닌가? 예수님이 언제 세금을 내지 말라고 했는가?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그리고 예수님이 민란을 일으켰는가? 아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하신 적이 없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자신이 메시야 유대인의 왕이라는 것만을 밝히시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침묵하신다.
예수님이 이렇게 침묵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예수님이 말씀을 잘 못하시는가? 그렇지 않다. 예수님은 논쟁하는 이들의 말문을 닫으실 만큰 예수님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하시는 이유는 그것이 이땅에서의 예수님의 사명이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위해 오셨기 때문에 그 죽음을 잠잠히 맞이하시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가 분명히 해야 할 것이 있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은 당시 유대 지도자들의 힘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물론 겉으로 표면적으로 보면 종교지도자들의 고발로 예수님이 억울하게 돌아가신 것 처럼 보이지만, 그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사명을 감당하신 것임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예수님이 힘이 없어서 능력이 없어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말씀으로 세상을 지으시고 죽은자를 살리실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있는데 그런 분이 힘없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시겠는가?
예수님은 사명을 감당하고 계신 것이다. 예수님이 빌라도의 그 수많은 질문에도 침묵하신 이유도 과거 선지자들의 예언을 성취하기 위해임을 우리는 분명히 기억해야 한다.
이사야 53:7
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지금 예수님은 주님의 일을 하고 계신 것이다.
빌라도가 예수님을 아무리 신문하여도 그 죄를 찾을 수 가 없었다. 그래서 본문 10절을 보면 “이는 그가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러라”
빌라도는 지금 예수님이 자신 앞에 온 이유를 알고 있었다. 그래서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은 죄가 없다고까지 말을 하였다. 그러면 상식적으로 빌라도는 어떻게 했어야 했는가? 예수님을 죄없다고 선포하고 다시 돌려 보냈어야 했다. 하지만 빌라도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본문 15절에 나온다. 함께 읽겠다.
Mark 15:15 NKRV
15 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빌라도가 예수님을 십자가 처형을 결심한 이유는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빌라도는 왜 이들에게 만족을 주려 하는것인가? 빌라도가 유대 지방 총독으로 있는 주된 임무는 바로 평화 유지였다. 빌라도가 있는동안 유대지방에 큰 문제가 없어야 빌라도가 로마 황제에게 인정을 받아 조금 더 높은 지위를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지금 예수님을 죄없다고 놓아주면 상황이 심각해 질것같아 보였다. 그리고 한가지 더 요한복음 19장에 보면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다.
John 19:12 NKRV
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이 말은 무엇인가?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고 시인한 예수님을 놓아주면 로마 황제에게 있어서 반역이라고 여겨질 것이기에 그것을 고발하겠다고 협박을 한 것이다. 그래서 빌라도는 예수님께서 죄 없음을 알면서도 십자가 형을 선포한 것이다.
우리는 본문에서 하나의 사건에서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인 인물들을 볼 수 있다. 종교 지도자들은 거짓을 증언으로 예수님을 죽이려 하였고, 이에 예수님은 침묵하시며 사명을 다하셨다. 그리고 빌라도는 자신의 유익을 위해 진리를 외면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을 본 여러분은 어떻게 반응 할 것인가?
오늘 본문에는 나오지 않지만 마태복음 27장 에 보면 한명이 더 나온다. 그는 바로 빌라도의 아내이다.
Matthew 27:19 NKRV
19 총독이 재판석에 앉았을 때에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으로 인하여 애를 많이 태웠나이다 하더라
빌라도의 아내는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죄 없음을 알고 예수님을 풀어주라고 이야기 한다.
우리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성도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 나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그리고 거기에 멈추지 말고 여기까지 나가면 좋겠다.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해야 하는 것을 해야 한다. 여러분의 삶속에서 예수님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아니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것을 해라.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