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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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후서 7:10–11 KRV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한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 얼마나 변명하게 하며 얼마나 분하게 하며 얼마나 두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있게 하며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너희가 저 일에 대하여 일절 너희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

서론

감기는 우리의 기운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무조건 쉬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사실 증세를 완화 시키는 약은 있으나, 직접적으로 감기 바이러스를 잡는 약은 아직 개발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쉬고 잘먹고 잘 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한편,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라고 부릅니다.
그 만큼 우울증이 흔하기 때문 입니다.
영적 우울증은 죄에 대항하려는 의지를 상실한 상태 입니다.
또한 하나님에 대한 간절함이 소멸되고 있는 상태 입니다.
모든 병이 그렇듯 이런 영적인 병을 방치하면 큰 병이 됩니다.
감기도 여러가지 합병증으로 번질 수 있고 우울증도 삶의 의욕을 잃다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 시도를 하게 되는 경우는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근심”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근심은 걱정 정도로 생각하지만 본문의 근심은 슬픔, 아픔, 고통을 의미하는 단어 “뤼페”입니다.
특히,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 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영어로 “Godly Sorrow”
바울은 자신이 이 근심을 시켰다고 말합니다.
고린도후서 7:8 KRV
그러므로 내가 편지로 너희를 근심하게 한 것을 후회하였으나 지금은 후회하지 아니함은 그 편지가 너희로 잠시만 근심하게 한 줄을 앎이라
그렇다면, 고린도 교회에 무슨 문제가 있었기에 바울사도는 근심, 즉 성도들을 슬프게 하였을까요?
고린도 교회는 정말 문제가 많은 교회 였습니다. 어떻게 교회가 유지가 되었을까 싶을 정도의 교회 였습니다.
근친 상간문제, 소송문제, 혼인문제, 우상제물 문제, 은사 문제 등등 골치 아픈 문제가 말도 못할 정도로 많아 바울이 고린도 전서를 적어 보내면서 심하게 책망을 했습니다. 심지어 고전 16:22절에는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거든 저주를 받을찌어다. 주께서 임하시느니라.” 라고 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모든 견책이 있은 후 바울은 교인들에게 근심하길 잘했다고 말합니다.

1. 구원에 이르게 하는 근심

세상은 근심은 슬픔 입니다.
세상의 근심은 두려움이고 갖지 못한 서러움과 결핍 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근심은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 그리고 회개를 이룹니다.
하지만 세상의 근심은 사망의 길을 걷게 합니다.
보통, 아무 일 없이 평탄하고 아무 근심 없는 삶을 누구나 원합니다.
젊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만 누가 고생을 사서 하겠습니까?
누구나 근심이 가득한 삶 보다는 즐겁고 평안한 삶을 살고 싶어 하고 그것을 행복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때로는 인생에 대한 깊은 소해가 생깁니다. 소해란, 불타오르는 번뇌 라는 뜻입니다. 이 소해는 단순히 갖지 못함에 대한 것도 아닌 인생 자체에 대한 허무감과 허탈함 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고난이 한번이면 기도하며 이겨 나가지만 계속되는 고난 속에 의지를 잃고 그만 놓아버리는 순간도 찾아 옵니다.
어떨땐, 사랑하는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허무하게 떠나 버렸을때도 찾아 옵니다.
그럴때, 그 근심, 슬픔, 아픔을 우리는 반길 수 없지만, 언젠가는 찾아온다는 것을 알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닥친 그 근심을 그 슬픔을 충분히 애도하고 감정을 누려주는 것이 필요 합니다. 대부분 마음 속에 슬픔을 그저 묻어두다가 병이 됩니다.
그 누구도 내 마음을 그리고 나 자신을 나의 영혼을 나의 감정을 헤아려 위로할 이가 없다면 나 스스로 라도 나 자신의 감정을 받아줘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났는데, 어떤 감정이 드니, 슬프기도 하고 원망도 되고 화도 난다’ 그래 당연히 그럴거야 하며 내 마음의 감정을 받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애도의 시간이 끝나면 그 때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으로 나아가기를 기도 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친구 만나 풀고 심지어 곰인형에게도 푼다고 합니다.
성도는 그 끝없는 넉두리를 그만두고 하나님께 아뢰야 합니다.
이 근심은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관계를 창조 합니다.
그 근심은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 신앙의 삶으로 나를 인도 합니다.
그러니, 아프고 슬프지만 결과적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근심은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

2.회개를 이룸

또한 이 근심은 회개를 이룹니다.
11절 말씀에 근심을 통해 우리 마음에 나타나는 여러가지 감정을 말해줍니다.
고린도후서 7:11 KRV
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한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 얼마나 변명하게 하며 얼마나 분하게 하며 얼마나 두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있게 하며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너희가 저 일에 대하여 일절 너희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
간절하게도 변명하게도 분하게도 두렵게도
반면에 사모하게하고 열심이 있게 벌하게 하다 -저주- 등등 하지만
결국 근심의 끝에는 너 자신이 깨끗하다는 합리화만 남지 않냐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누가 옳다 그르다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해서 바울이 편지를 쓴 것이 아니다 라고 말하면서
그저, 하나님 앞에 간절한 마음을 나타나게 하려고 바울이 고린도교회에 이 편지를 썼다는 것입니다.
정리 하자면, 결국 시시비비 가릴 것 아니고 그저 너희의 잘못을 지적하여 너희가 근심하게 만든 것은 결국 세상적인 근심과 욕망에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간절함을 되찾게 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입니다.
우울증의 가장 큰 특징은 하고 싶은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번아웃도 마찬가지 입니다.
번아웃의 전조증세는 모든 것이 하기 싫습니다.
둘째, 핑계가 늘어납니다.
왜냐하면 이미 나의 에너지는 소진 되어 아무 의욕이 없는데, 새로운 역할이나 새로운 곳에 가는 것에 대해 핑계 라는 중립적인 감정을 방어를 하는 것입니다.
의욕이 없고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말하지 못하고 여러가지 안되는 이유를 만드는 것입니다.
결국 세상의 근심은 우울하고 절망스럽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하나님에 대한 간절함으로 귀결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혹시 괴롭고 우울한 적이 있으셨나요?
혹시 지금 우울 하신가요?
우리가 우울하다는 것은 더 이상 남들의 입맛에 맞춰주기 지쳤다는 아우성이고 그 우울은 감정의 깊은 쉼 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영적을 즐겁지 않고 슬픈가요?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나아오기를 바라신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한 장치 입니다.
그리고 그 근심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간 사람은 결국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과 그분의 도우심을 바라는 진정 구원으로 나아가는 길에 들어서게 됩니다.
근심되는 날에 슬픈 날에 여러분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시고 찬양하십시오. 기도하십시오.
그 슬픔이 화하여 기쁨과 감사로 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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